7월 31일 월요일입니다. 좋은 월요일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오늘도 세 시가 지나가고 있어요. 여긴 비가 내려서 그렇게 덥지 않은 오후예요.^^


 오늘 장마가 끝난다고 하는데, 진짠가요? 장마가 끝나면 ... 다음에 오는 말이 '본격적 더위' 그런 것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장마끝나는 기념 비, 인걸까요. 하여간 아침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12시 되기 전에 조용해졌어요. 점심 먹는데 매미가 열심히 울길래, 오늘 오후는 비가 안 오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집에서 나왔는데, 밖에 조용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를 조금 맞았어요. 


 비 오는 날에도 매미는 우는 거구나... 비가 그쳐서 우는 건 줄 알 았는데... 이러저런 생각이(실은 쓸데없는 것들인데다 정리 안 된 것 같은 상태로) 지나가는 사이 벌써 오후 세시? 정신을 차려야지.... 페이퍼부터 써야겠고... 그런 것이 갑자기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잘 기다리는 것, 끈기를 갖고 차근차근 하는 건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



 오늘은 7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는 8월이예요. 내일부터 8월인데, 아빠가 달력을 모두 부욱부욱 뜯어서 우리집 달력은 모두 8월이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건 좋지만, 그래도 오늘 아직 7월인데... 그러는 제 앞의 탁상달력은 아직 5월입니다. 어쩌다보니, 달력을 별로 보지 않는 건 아닌데, 필요하면 7월 달력을 돌려보고 다시 5월로 돌려놓곤 합니다. 익숙한 그림이 그건가? 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5월 달력이 7월보다 더 예쁜 것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뒤적여 보는 것도 귀찮으면, 대충 5월 달력을 보면서 7월의 날짜와 요일을 추정(?) 해보기도 합니다.


 말일이 되면, 이것저것 바쁜 분들도 계시겠고, 은행같은 데 가면 많이 기다릴지도 모르고, 그리고 생각해보니 오늘까지 써야하는 적립금 그런 것 있으면 다 써야할 것 같고... 등등 말일엔 어쩐지 타임 세일 앞둔 사람처럼 마음이 급해질 때가 많은데, 문제는 8월 1일 12시가 되면 그게 갑자기 생각이 더 잘 난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된다는 그런 것, 자주 찾아옵니다.


 그런 순간이 오기 전에 미리 메모를 잘 해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잘 되지 않는다는 것도 또한 알고 있는 일입니다. 꼭 필요한 것들을 잘 챙기는 그런 것과 조금 덜 필요한 것, 그리고 조금 안 필요한 것들을 잘 고를 수 있는 것을 잘 써두지 않으면 할일이 너무 많아집니다. 시간이 하루하루 줄어드는 느낌이 들지 않으려면, 하루 하루 잘 보내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늘 아쉬움은 남습니다. 기대치가 올라가니까요. 

 

 















 첫 방영 전에 미리 예고 조금 보았는데, 어제 끝났네요. 하나도 못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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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엄마 2017-07-31 1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죠.메모 기술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밀의 숲˝재밌다고 하는데
저도 넷플릭스로 봐야겠어요.^^

서니데이 2017-07-31 15:48   좋아요 0 | URL
꿀꿀이님 서재에서 보았는데 사진에 쓰신 내용 보니까 메모도 정리도 잘 하실 것 같아요. 부러웠어요.^^
비밀의 숲이 어제 종영했다고 하는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나보군요. 저는 아직 가입을 안 해서요.;;
꿀꿀이님 좋은하루되세요.^^

라로 2017-07-31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밀의 숲을 못보셨어요??? 미국에 있는 저도 봤는데~~~~넘 재밌어요!!! 시간 되시면 꼭 보시기를~~~~~강추에요!!

서니데이 2017-07-31 15:51   좋아요 0 | URL
네. 방영전 예고를 보고 어제 종영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나중에 꼭 볼게요.^^

stella.K 2017-07-31 1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밀의 숲>은 처음엔 좀 망설여지더군요.
그런데 제가 조승우를 나름 좋아라 해서 끝까지 보기로 했는데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두나 연기도 나름 좋았고.
솔직히 처음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보면 뭐...
책과 드라마 둘 중 하나만 봐도 될 것 같은데
스릴러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다른 의견이겠죠?ㅋ

서니데이 2017-07-31 16:23   좋아요 1 | URL
저는 이 드라마가 형사법 절차가 등장할 것 같아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스릴러 장르인가보군요.
아마도 책이나 드라마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하시니 보고 싶어집니다.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stella.k님 좋은하루되세요.^^

cyrus 2017-07-31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하나 끝나고나면 케이블 방송에서 질릴 정도로 재방송해줍니다. ㅎㅎㅎ

며칠 전에 대구에 비가 내리니까 날씨가 서늘했어요. 그 날은 열대야가 아니라서 꿀잠 잤어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7-31 18:33   좋아요 1 | URL
케이블 방송사의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처음 방송시 못 본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 마음을 써주다니요.^^
오늘은 계속 비가 오는 건 아닌데 비가 오는 느낌이예요. 하루종일 덥지않은 것 같아요.
cyrus님도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전에는 조금 시원한 바람도 불고 그래서 좋았는데, 한낮은 아낌없이 덥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차가운 음료, 아이스크림, 그런 것들은 평소보다 많이 먹는 것 같은데, 한 끼 식사는 이번에 비하면 적당히 먹고 대충 먹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잘 먹어야 더위를 잘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뜨거운 한낮에 조금만 걸어도 얼음 잔뜩 담긴 아이스커피가 더 좋은 걸요. 가끔은 에어컨 시원한 곳에서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나면 시원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얼음이 녹아서 물방울이 주르륵 타고 흐르는 시원한 음료가, 시원한 물 속으로 입수하는 느낌을 선전하는 탄산음료가 더 손이 가는 시기 같아요. 


 일요일 오후, 오늘도 한산한 느낌이 들게 멀리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침 저녁에 시원한 바람 하니까 생각이 난 건데, 어제 밤에도 조금은 덜 더웠을 지도요. 열대야만 없어도 그래도 낫다 싶고, 습도만 조금 적어도 괜찮겠다, 그렇게 하나 둘 더운 여름에 아쉬운 점을 생각해보는데, 어쩌면 긴 여름 같은데, 한편으로는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나고 나면 가깝게도 또 멀게도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아직은 더운 시기예요.  이렇게 더운 날에도 바깥에서 일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집안에서 선풍기 바람 맞으면서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한낮 제일 더운 시간에는 외출도 조금 미루시면서 더운 날 잘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페이퍼를 쓰고나니 갑자기, 오후엔 뭐하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오후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




 어제 저희집에 도착했습니다. **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아마도 온다리쿠의 <꿀벌과 천둥>은 출간과 함께 도착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 아래 초록색 네모는 이 책의 사은품인 손수건입니다. 이 책은 이번에 출간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2권보다 더 두툼합니다. 온다리쿠의 이번 책은 음악 콩쿠르가 등장하는데, 출간 전부터 조금 관심이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요시다 아키미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8권은 래핑되어 있는데, 뒷표지쪽에 작은 네모 크기의 종이 코스터가 있습니다. 여름에 컵받침으로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개봉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카드를 잘 쓰지 못해서 함께 보내지 못할 때가 많은데, 늘 카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선물을 받으면 감사함을 느낍니다. 보내주신 분의 성의와 마음이 담겨오는 것 같아서요.

 **님, 더운 여름, 책읽는 시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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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9일 토요일입니다. 더운 날씨입니다만,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을 먹고 조금 지났더니 벌써 두시 반 정도 되었어요. 


 올해는 장마가 늦게 찾아오고 금방 지나갈 것 같았는데,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그러는 사이사이 비가 그치면 더운 날이 오고, 아니면 눅눅하고요. 그래도 이틀 번부터 조금은 덜 눅눅하지 않아? 하는 이야기도 하지만, 상대적인 거라서 아직도 덥고 뜨겁고, 눅눅합니다. 바깥은 흐린 날씨이고요.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비교의 기준이 되는 어떤 것들이 있다는 것. 그러니까 어제보다 더 덥다거나, 시원하다거나. 이건 지난 번 보다 좋다거나 별로라거나. 그런 것들. 이전에 알고 있었거나 경험했던 것들이 이번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없지 않아요. 좋다, 좋지 않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알려면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경험할 기회가 있어야겠지요. 때로는 이전의 일, 때로는 타인의 경우를 보면서 지금의 시간에 점수를 주는 것일지도요. 오늘은 더운 날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괜찮아.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덜 더운 날이니까 괜찮아. 그런 것들을 생각합니다.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 더위가 찾아올 거라고 했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른 시원한(?) 여름이 될 지도 모른대요. 이번주 그리고 다음주에 휴가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은데, 날씨가 너무 덥지 않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소잉데이지 티코스터(컵받침), 여름 신상품 디자인입니다.


 037. 로즈마리 레드 - 단색


 입니다. 로즈마리 원단은 전에 두 가지 색상으로 레드/ 그린으로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단색으로만 해봤습니다.

 린넨이어서 조금 거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디자인의 티코스터는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251789266


 소잉데이지에서는 여름 이벤트로 티코스터 세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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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29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밖에 나왔는데 더운 것만 빼면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서니데이님 상쾌한 토요일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7-07-29 16:34   좋아요 1 | URL
장마가 끝나고 가을인가요.^^
그래도 날씨가 꽤 더워요. 이 시간부터 몇시간 가까이가 매일 제일 덥네요.
겨울호랑이님도 시원한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2017-07-29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9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28일 금요일입니다. 1시에서 2시 사이니까 점심시간이네요. 맛있는 점심 드셨나요.^^


 어제 밤에, 그리고 새벽에 비가 조용하게 내렸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웠습니다. 선풍기 바람이 잘 오게 고정해두었는데, 처음에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머리가 차가워지더니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바람이 있으면 순간 시원하고, 바람이 없으면 조금 뒤 더워집니다. 오전에는 계속 졸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점심시간이...


 며칠 전에 저희집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저녁에 반찬으로 생선구이가 있었는데, 아빠가 생선가시가 걸린 것 같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조금 뒤에 아니다, 걸린 거다, 로 계속 수정되는 걸 보고, 병원 가셔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조금 싫어하는 얼굴이었거든요. (분명 그랬어요. 진짜 싫은 얼굴)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갔더니, 커다란 생선 가시가 있었대요. 병원 선생님이 가시를 빼주시면서 그러셨답니다. 

"비싼 생선 드셨네요."

그리고 아빠는 기분이 아주 좋아지셨어요. 

(저요? 생선 가시가 무서워서 안 먹었어요.^^)


 밖에 다시 비가 오려는지, 낮인데도 무척 컴컴합니다. 졸리는 오후가 될 것 같아요.

 오늘 금요일이예요. 덥지만 그래도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오늘도 소잉데이지 티코스터 신상품 디자인입니다.


036. 그레이 5- 삼각

 입니다. 사진이 조금 실물보다 밝게 나온 것 같은데 화면의 밝기 차이도 있을 수는 있어요. 

 

 여름에 찬 음료를 많이 마시는 시기라서, 컵받침이 있으면 좋은 점이 많아요. 일단 물기가 책상위에 흘러서 컵이 움직이는 일도 적습니다. 컵이 있던 자국도 덜 생기고요. 또는 꽃병 아래 받침으로도 썼더니 그것도 괜찮습니다. 


 조금 더 많은 디자인의 티코스터는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는 집에서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 - 파우치, 티코스터, 가방 등 - 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주문하시면, 제 서재에 댓글 주시면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조금 더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251789266

 


 알라딘 서재 이웃이신 AgalmA님의 서재에도 오늘 사진의 티코스터에 대해 쓰신 페이퍼가 있어요. 사진의 색감이 조금 다를 수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blog.aladin.co.kr/durepos/948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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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28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선가시에 칼슘이 많아 몸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되도록 생선 먹을 때는 잘 씹어 먹으려고 하는데, 정말 큰 가시는 먹기가 쉽지 않네요^^: 서니데이님 오후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7-28 17:21   좋아요 1 | URL
예전에는 칼슘보충제가 없어서, 생선뼈까지 잘 먹으면 좋았을거예요. 지금도 그렇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치아도 뼈도 튼튼할 것 같고요. 생선 가시가 걸리면 내시경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고생하니까 조심해야겠어요.
밖에 날이 무척 어두워진 오후예요. 낮 같은 느낌도 없는데도 덥습니다.
겨울호랑이님, 덥지않은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17-07-28 17:21   좋아요 1 | URL
pc로 다시 보니까 비밀댓글로 되어있어서 수정했습니다.

2017-07-28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9 0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27일 목요일입니다. 밖에 비가 왔는데, 지금은 그쳤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날이 흐려서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바쁘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를 생각하면 그렇게 습도가 높진 않고, 비가 금방 올 것 같지 않은, 그런 더운 날이었습니다. 30도가 넘는 날은 30도가 넘었다는 것도 그렇지만, 일단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다는 그런 것들이 더 덥게 느껴집니다. 장마가 오기 전 건조하던 시기에는 실내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고, 해가 지면 시원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햇볕도 뜨겁고 오후가 되면 바닥이 가열된 느낌입니다. 그러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 가면 처음에는 아주 시원하고 좋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추운 느낌이 듭니다. 집에 있으면 그렇게 낮게 온도를 설정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집은 에어컨을 끄고 나면 바로 덥고요.^^; 


 요즘 제가 사는 곳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매미를 잡고 싶어서 플라스틱 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지나가다 조금 큰 나무를 보았는데, 손이 닿지 않을 높이에 매미가 한 열마리 가까이 있어서, 매미 아파트인가봐, 그러면서 집에 왔습니다. 예전엔 학교에서 곤충채집이나 표본 같은 것을 만드는 방학숙제를 해오기도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벌레를 무서워하니까 그건 안 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들이 빈 통을 들고 다니면서 하나 잡아보고 싶어 하는데, 매미가 그렇게 잘 잡히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요즘 저희집엔 늘 매미소리가 들리는데, 아직은 맴맴맴 매미는 잘 오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건 조금 시끄러워요.;;


 밖에 비가 오고 있는데, 조용합니다.

 덥지 않은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며칠 열대야를 겪었더니, 본격적 여름이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벌써 겁이 나거든요. 

 페이퍼를 다 쓰고보니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오늘도 소잉데이지 티코스터입니다. 올여름 새 디자인이예요.

 035. 그레이4 - 플라워 메시지 

 입니다.  오늘 사진도 회색 바탕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고양이도 있고, 새도 있고, 토끼도 있고, 작은 크기 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디자인과 사진 궁금하시다면 아래 주소로 방문해주세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251789266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주문하신다면 제게 댓글로 살짝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아주 작은 것,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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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27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날이 덥긴 하지만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살짝 가을 모습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서니데이님 편한 밤 되세요^^: 티코스터 많이 예쁘네요.

서니데이 2017-07-27 23:15   좋아요 1 | URL
앗, 벌써 가을오면 안되는데.;;; 더운 건 무섭지만 날짜 지나가는 건 더 무섭거든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겨울호랑이님, 덥지 않은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