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1분, 현재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점점 기온이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8도 높고, 체감기온은 19.5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3 좋음, 초미세먼지 2 좋음)입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은 것 같은데, 낮에는 조금 흐린 것 같았는데, 지금은 맑음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내일 날씨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전에 8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 날씨도 낮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점점 아침 기온도 올라간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기온 차가 있는 것 같아요. 서울은 16도에서 27도 사이로 나오는 것도 기온 차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경주는 9도에서 30도 사이로 하루에 일교차가 21도나 되던데요. 그 정도면 아침에는 따뜻한 후리스를 입어야 할 것 같고, 여름에는 한여름의 쿨에어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은 정도의 날씨 같았어요.


 요즘 날씨가 그러니, 4월 후반부터는 버스를 타면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나올 때가 있어요. 에어컨 없이 햇볕이 잘 드는 자리에 앉으면 내릴 때까지 햇볕이 뜨거워서 눈이 부시고 더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나은데, 오후가 되면 갑자기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여긴 조금 덜 더운 편이긴 한데, 내일은 우리 시도 16도에서 24도 사이의 날씨가 될 예정이니 내일 낮은 조금 더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조금 흐려서 햇볕이 실내로는 밝게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더운 느낌이 적었지만, 그래도 점심 이후에 설거지 하려고 하니까 햇볕이 걱정되어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했어요.


 전에는 여름에도 실내에 있을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꼭 쓰지는 않았는데, 요즘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서 있는 것 같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옵니다. 귀찮기는한데, 잠깐 사이에도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어서요. 5월이 되면서 우리집 냉장고 안에는 아이스팩을 얼리기 시작했고, 지난주부터 였던 것 같은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스 음료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아이스 케이스에 얼음도 거의 매일 얼리고 정리합니다. 한번에 많이 넣으니 자주 하지 않으면 얼음이 늘 부족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하나 더, 자외선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 거의 다 높음 수준이니, 내일 날씨도 햇볕 뜨거운 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일 비슷하게 사는 것 같은 어느 날, 어제와 같은 날을 한 번 만나면 며칠 후유증을 겪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늦은 시간에 쓰고나서도 머릿 속이 잘 정리되지 않는 것 같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늦게 자긴 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피로감이 너무 컸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외출을 자주 하지 않기도 하고, 그리고 어제는 아침부터 할 일이 조금 많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생각을 못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의 하지 못한 일들은 내일로 다시 이전될 예정입니다. 


 다이어리를 조금 더 잘 쓰기로 했는데, 그것도 5월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마음대로 되는 건 별로 없는데,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만 같아서, 그건 꽤 불만이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뭐든 더 중요한 순서라는 것이 있으니, 익숙하고 잘 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것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녁엔 오랜만에 아는 분의 문자를 받아서 짧게 통화를 했어요. 얼마전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거의 5년 가까이 지났네요. 평상의 많은 것들이 2019년에서 일부 단절된 채 2024년이 되어 다시 연결되는 것 같다고도 조금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소소해도 행복한, 즐겁고 기쁜 일들이 많은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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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5-29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과 낮 많이 다르군요 낮엔 볕이 좀 뜨겁기는 해요 오늘은 더 덥다니... 어제는 정말 날씨 좋았는데... 그저 날씨 좋네 했을 뿐이군요 오월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오월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유월이 가면 2024년 반이 가겠네요 유월은 좀 더 잘 지내야 할 텐데, 오월과 많이 다르지 않을지도...

서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5월 2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6분, 현재 기온은 16.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날씨가 좋은편이었는데, 다시 구름 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4도 높고, 체감기온은 17.6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0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14도에서 2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에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하나도 없는 날이었고요, 


 지난주에 비하면 날씨가 조금 덜 더웠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내일은 다시 낮기온이 많이 올라갈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 뉴스를 조금 보긴했는데, 날씨가 나오는 후반부를 보지 못해서, 인터넷의 예상 주간 날씨를 참고해보니, 다른 날보다 낮기온이 높은 편이예요. 여기는 낮기온이 22도 전후로 나오는 날이 많았는데, 내일과 수요일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건 좋은데, 5월에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오후에 외출하기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5월 마지막주가 되고 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6월 시작이네요. 5월은 그래도 31일까지 있는 달이라서 그래도 다행이다 하는 마음도 들긴 하는데, 생각해보니 5월 1일부터 시작해서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정신도 없고, 그리고 빨리 지나가는 날에는 아쉬움도 크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정해진 예약일정이 있어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조금 바빴어요. 그런데 하루 종일 일어나는 일들이 약간씩 잘 맞지 않았어요. 어쩌다 예상에 없던 일도 있고, 예정과 달라지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하루 종일 크고 작은 많은 것들이 계속되는 날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하루 종일 그런 날이었어요.


 어떻게 하는 일마다 하나도 맞는 게 없을 수 있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에는 조금 울적해졌습니다. 꼭 도미노가 연속으로 밀려서 넘어지는 것처럼 평소에는 하나도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시간당 연속으로 일어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보면 평소에 잘 하던 것들도 잘 하지 못하고 서투른 일들이 될 때가 생깁니다. 그것까지 더하면 정말 엉망인 거지, 싶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불안한 마음이 되었던 건, 최근 몇년간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것들이 많이 있었고, 이제는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회복하는 많은 것들의 전환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건 아닌지 그게 많이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씩 생각해보았는데, 오늘 있었던 일들은 전체의 큰 부분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에 불과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마음의 진정을 얻었습니다. 


 한시간 전만 해도 그런 일들로 마음이 복잡하고, 위축되어서 소금뿌려서 숨죽인 채소 절임 같았어요. 그런데 그런 오늘을 잘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그럴 때마다 반대편에서 불편한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과 대응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불편하지만 그냥 지나가도 될 일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까지 고민했는데, 그런 가운데 다들 친절한 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고, 마음의 정리도 잘 되지 않는 날이라서, 페이퍼를 쓰지 않는 게 어떨까. 한 시간 전만 해도 그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좋은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오늘 일들을 돌아보니 예정에 없었던 일들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잘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잘 할 수 있을 기회가 있다면, 또는 다음에 잘 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있다면, 다음엔 조금 더 잘 하고 싶습니다. 


 5월은 참 좋은 계절인데, 점점 초여름 같은 더운 날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녁 뉴스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해서 다른 나라에서 생긴 여러 가지 피해를 화면으로 보았습니다. 너무 먼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매일 평안하고 안온한 날들, 별일없이 지나가면서 매일 잘 지내는 무사한 날들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날씨가 계속 더울 것 같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한 5월 보내세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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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5-28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나이가 들면 위축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자신감 없음, 초라함 같은 것을 느낍니다. 그럴 땐 자신을 스스로 다독여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소홀히 대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하잖아요. 자신을 많이 사랑해 주고 위로해 줘야 하겠어요. 코로나 때를 떠올리면 지금의 날들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좋은 날들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5-28 21:21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았는데, 점점 더 적응력이 좋지 못한 것 같아요. 새로운 것들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트렌드에 맞춰 가는 것도 쉽지 않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사람이 자기 자신일 때가 있어요.
네, 코로나19가 심각하던 시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그 때는 기대할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이 있다고 해도 될 거예요. 매일 새롭고 좋은 것들을 감사하는 것도 좋겠네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5월 2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1분, 바깥 기온은 17.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은데요.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긴 합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3도 낮고, 체감기온은 20.0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4 좋음, 초미세먼지 1 좋음) 입니다. 


 날씨가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온 건 기억을 하는데, 생각보다 기온이 낮지 않네요. 17도에서 21도 사이로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엔 며칠간 체감기온이 현재 기온보다 2~3도 가까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서, 낮기온이 뉴스에서 나오는 예상기온보다 더 더운 느낌이예요. 저녁을 먹을 시간에도 비가 와서 창문을 닫았는데, 낮에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흐림이었고, 곧 비가 올 것 같은 습도 높은 바람이 불었어요. 그런데 어제는 비가 오지 않았고, 그래서 오늘도 뭐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비가 오긴 했어요. 어제 마음 같아서는 그렇긴 하지만, 비가 가까이 오니까 그런 습도 높은 느낌이 되었을테니, 오늘 아니면 내일은 비가 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에너지가 적으면 예상하는 시간을 짧게 잡는 건지, 어제가 아니면 오늘은? 하고 이어서 생각하지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날씨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것들이 비슷합니다. 어느 날에는 조금 더 길게 예상하고 이어서 생각할 수 있는데, 어느 시기엔 그런 것들이 평균적인 시간보다 조금 더 짧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더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으니, 그건 매번 다르긴 하지만, 너무 짧게 잡으면 어제가 아니면 기간 종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중요한 이벤트를 놓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년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면 늘 정해진 날짜가 나오기 전에도 대충 비슷한 시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작년엔 7월이었는데, 올해는 12월이 되거나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시기에서 전후로 정해지는 것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능시험은 늘 초겨울이 되는 11월의 어느 시기가 많았고, 요일도 늘 비슷한 목요일이 많았을 거예요. 하지만 시험을 보지 않으면 그 시기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많을 수는 없겠지요.


 매일 눈을 뜨면 어제와 비슷한 날이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시작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들은 대부분 요일별로 비슷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겨울이었는데, 눈을 떠보니 오늘은 여름이 되었다, 그런 일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조금 더 덥고, 조금 더 추운 날들이, 또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그런 날씨의 변화가 있을 때는 있는데, 그러다보면 하루 하루 연결점을 잘 이어서 어제에서 오늘로 이어서 과제를 지속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어느 기한까지 할 일들이 있고, 어느 시기에 필요한 것들이 있고, 또는 오늘 오전과 오후까지 할 일들이 되기도 하고요. 


 매일 적당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일들을 메모에 적는 것. 그리고 다시 시간이 될 때마다 읽고 확인하는 것. 어렵지도 않고, 매번 하던 것들이니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들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어느 날 단절되면 잘 되지 않고, 새로 시작하면 처음 시작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다고, 이번주에는 조금 생각했어요.


 가끔은 오래 준비했는데, 아주 사소한 것들에 영향을 받아서 엉망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날에는 기분이 조금 불안해요. 또는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많아도 미리 예민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비가 와서 조금 덜 더웠으면 했는데, 날씨는 비슷하고, 대신 습도가 높은 날이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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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41분, 현재 기온은 18.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 같았는데, 계속 비슷합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0.2도 높고, 체감 기온은 20.3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1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오늘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7시 44분인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오후에는 조금 일찍 해가 지는 것처럼 조금 어두웠어요. 바깥 창문을 보면서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 알 수 없을 만큼 화창하고 좋은날이 며칠간 계속되다 흐린 날이 찾아오니, 오늘은 일찍 해가 질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만, 이제 곧 해질 시간입니다. 43분이거든요.^^;


 늘 조금씩 1분에서 2분 사이의 변화지만, 하루에 1분이 한달이 모이면 거의 30분 가까이 되는 것을 생각하면,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루에 1분이 아니라 1시간도 잘 쓰지 못하고 금방 지나가는 편이라서요. 여름 그러니까 6월이 되어야 해가 긴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6월 하지가 되었을 때부터 다시 해가 짧아지는 방향이 되네요. 그러니 지금 시기도 일년 중에서 가장 낮이 긴 시기 중의 하나입니다. 여름이 한 해의 중간쯤 되는 기분인데, 실제로 8월 15일만 되어도 해가 많이 짧아졌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그 때가 무척 더운 시기라서 낮이 길긴 하지만, 그래도 6월을 전후로 하는 5월과 7월보다는 길지 않다는 것을 잘 생각하지 못해요.


 5월엔 별일은 없는데, 예상에 없었던 일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바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더 좋은 때도 있는데, 이번엔 조금 힘들게 다가오네요. 가끔은 간단하게 생각해도 될 것들이 그런 시기에는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5월에는 지난주까지 1주에 휴일이 한번씩 있어서 3주간 거의 주 4일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러다 이번주는 휴일이 없는데도, 지난주보다 더 빠르게 가는 것 같아서, 메모도 적고, 피로감도 크고, 평소에 하던 것들을 같은 속도로 하지 못했습니다.


 주말이 되어서, 오늘도 오전까지는 방정리를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바빴고, 오후에는 조금 쉬었어요. 몇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약간 재충전이 된 건지 그 다음에는 조금 덜 느려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덜 느려지는 거지, 더 빨라지는 건 아닌 것 같았는데, 그게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20% 정도 남아있을 때 알림이 오는 것을 무시하고 거의 방전되기 전까지 썼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아마도 5월엔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 번아웃이 오면 금방 재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걱정이네요. 번아웃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지만, 그런 것들은 미리 걱정이 되는 게 낫고, 그리고 오지 않도록 미리 쉬는 게 더 나을 거에요.


 주말이 되어서, 이제 급한 것들을 조금 정리했으니, 오늘 저녁에는 쉬고, 그리고 내일은 다시 밀린 것들을 해야겠어요. 요즘엔 한번에 두세개를 같이 하지도 못하지만, 몇 개가 동시에 생각나면 어떤 것부터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그럴 때는 메모를 잘 적고 순서를 정해서 하나씩 하는 게 좋은데, 마음이 급하면 동시에 여러가지를 이전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생겨요. 이제는 전처럼 빠르게 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합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어요.


 아침에는 날씨가 흐려서인지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주 너무 더워서 점심 설거지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올 정도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차단제는 생략하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비가 올 것처럼 바람에 차갑고 습도높은 느낌을 받았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면서 보니까 기온이 생각만큼 낮지 않아서, 오늘은 날씨가 아니라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지는 시기라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하루 일교차도 크고 매일 기온이 올라가는 만큼 건강 관리도 꼭 신경쓰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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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2024-05-25 2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정리가 보통 힘든 게 아니죠. 힘든 일을 하셔서 지친 거니 번아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방정리 마치시면 다시 힘이 샘솟지 않을까요? 부디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5-25 20:22   좋아요 1 | URL
마루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저희집 방 하나를 정리하는데, 물건이 그렇게 많이 있을 줄 몰랐어요. 버리기 시작하면 다 버리고 싶을 정도로 많아서 힘들기도 했어요.
네, 조금 지나면 재충전도 되고 좋아지면 좋겠네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4-05-25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건가 생각될 정도로 이번 주는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 곧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 같은데 몇 달 견딜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드네요
그래도 서니데이님 말씀처럼 1분이 쌓여도 많은 시간이 모이니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4-05-26 21:21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 뉴스에서 비가 온다고 하더니, 하루 종일 비오는 일요일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5월인데 햇볕이 여름처럼 더워졌어요.
네, 매일 잊어버리고 살지만, 1분씩만 모여도 한달이면 거의 30분이 차이가 나요. 매일 시간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5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17분, 현재 기온은 15.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도 더운 하루였어요. 날씨가 이제는 계속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오후엔 더워서 잘 몰랐는데, 지금은 날씨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내일은 비가 올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낮고, 체감기온은 17.4도도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5시 18분,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7시 42분으로, 낮 시간이 많이 길어요. 15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낮에 햇볕이 뜨거워서 더 더운 느낌이예요.


 뉴스에서 보면 요즘 서울이나 일부 지역이 꽤 덥습니다. 며칠 전에는 서쪽지역이 그랬고, 내일은 내륙에 30도 이상 올라가는 지역이 꽤 많네요. 서울도 26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고, 우리집 근처는 시내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덜 더운편이예요. 버스를 타고 시내의 다른 곳으로 가면 무척 덥고 다른 날씨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집 앞은 그래도 덜 덥고, 아직은 실내도 많이 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이번주 들어 더운 공기가 창문만 열면 실내로 들어올 것 같아서, 오후에는 아쉽지만 창문을 조금 닫아두기도 합니다.


 오늘도 오후에 점심 설거지를 하는데, 너무 햇볕이 뜨거워서 자외선차단제를 다시 가서 바르고 왔었어요. 창문을 열면 조금 더 더운 느낌이 들고, 이제는 찬물로 설거지를 해도 차갑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머리를 감을 때에도 찬물로 감아도 될 것 같아요. 


 오늘부터 엄마가 집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고 작은 물건들이 많은 건 알지만, 그렇게 많을 줄이야. 방 하나에서 나온 크고 작은 물건들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태에요. 저녁엔 텔레비전도 보기 불편할 정도로 쌓여 있는데, 내일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방 안에 있을 때는 그게 그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3~4년 사이에 늘어난 물건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이사를 몇 년에 한번씩 다니면 불필요한 물건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그런 것은 아니지만, 4년전에 한번 집에 공사를 하면서 많은 부분 새로 배치하고 정리하고 버린 것들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너무 안심하고 많이 사기 시작했는지, 이렇게 늘어날 줄 몰랐습니다. 그 때는 빈 공간이 많이 있었던 책장도 다시 가득 차서, 줄이고 있고요, 그리고 다시 쓰지 않을 것들 중에서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냥 두었던 것들도 더 줄여야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작은 책자 하나도 버릴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점점 더 많은 것들을 빠른 속도로 버리게 되어서, 이러다 중요한 것을 버리는 건 아닌지 그게 조금 걱정입니다. 몇 년 전에 시험을 앞두고 중요한 자료를 버리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생필품이라고 해서 여유있게 샀던 것들이 갑자기 너무 무거운 짐처럼 느껴져서, 그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내서 빨리 치우고 다시 정리를 해야 하니까, 내일은 더 바쁘게 될 것 같아요. 5월이 되면서 원하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예상에 없던 일들이 생기고, 그게 조금씩 평소의 예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데, 밀린 것들이 늘어나니까 조금은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더 늦어지고 잘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계속 더워서 5월인데 7월이나 8월 같은 기분이 들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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