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17분, 현재 기온은 15.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도 더운 하루였어요. 날씨가 이제는 계속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오후엔 더워서 잘 몰랐는데, 지금은 날씨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내일은 비가 올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낮고, 체감기온은 17.4도도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은 오전 5시 18분,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7시 42분으로, 낮 시간이 많이 길어요. 15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낮에 햇볕이 뜨거워서 더 더운 느낌이예요.


 뉴스에서 보면 요즘 서울이나 일부 지역이 꽤 덥습니다. 며칠 전에는 서쪽지역이 그랬고, 내일은 내륙에 30도 이상 올라가는 지역이 꽤 많네요. 서울도 26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고, 우리집 근처는 시내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덜 더운편이예요. 버스를 타고 시내의 다른 곳으로 가면 무척 덥고 다른 날씨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집 앞은 그래도 덜 덥고, 아직은 실내도 많이 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이번주 들어 더운 공기가 창문만 열면 실내로 들어올 것 같아서, 오후에는 아쉽지만 창문을 조금 닫아두기도 합니다.


 오늘도 오후에 점심 설거지를 하는데, 너무 햇볕이 뜨거워서 자외선차단제를 다시 가서 바르고 왔었어요. 창문을 열면 조금 더 더운 느낌이 들고, 이제는 찬물로 설거지를 해도 차갑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머리를 감을 때에도 찬물로 감아도 될 것 같아요. 


 오늘부터 엄마가 집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고 작은 물건들이 많은 건 알지만, 그렇게 많을 줄이야. 방 하나에서 나온 크고 작은 물건들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태에요. 저녁엔 텔레비전도 보기 불편할 정도로 쌓여 있는데, 내일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방 안에 있을 때는 그게 그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3~4년 사이에 늘어난 물건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이사를 몇 년에 한번씩 다니면 불필요한 물건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그런 것은 아니지만, 4년전에 한번 집에 공사를 하면서 많은 부분 새로 배치하고 정리하고 버린 것들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너무 안심하고 많이 사기 시작했는지, 이렇게 늘어날 줄 몰랐습니다. 그 때는 빈 공간이 많이 있었던 책장도 다시 가득 차서, 줄이고 있고요, 그리고 다시 쓰지 않을 것들 중에서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냥 두었던 것들도 더 줄여야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작은 책자 하나도 버릴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점점 더 많은 것들을 빠른 속도로 버리게 되어서, 이러다 중요한 것을 버리는 건 아닌지 그게 조금 걱정입니다. 몇 년 전에 시험을 앞두고 중요한 자료를 버리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생필품이라고 해서 여유있게 샀던 것들이 갑자기 너무 무거운 짐처럼 느껴져서, 그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내서 빨리 치우고 다시 정리를 해야 하니까, 내일은 더 바쁘게 될 것 같아요. 5월이 되면서 원하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예상에 없던 일들이 생기고, 그게 조금씩 평소의 예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데, 밀린 것들이 늘어나니까 조금은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더 늦어지고 잘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계속 더워서 5월인데 7월이나 8월 같은 기분이 들어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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