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6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할 일이 있었는데, 생각나지 않아서... 가 두시간째 지나가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시간 더 기다려도 생각날 것 같지 않아서, 일단 페이퍼 부터 쓰기로 합니다. 운이 좋으면 페이퍼를 쓰는 도중에 생각나게 될 수도 있으니까, 하는 마음으로요.
오늘도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일까요. 현재 기온은 4도지만, 체감기온이 0도입니다. 체감 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겨울에는 조금 낮은 편이고, 여름에는 높지만, 비슷한 날이 없는 건 아니예요. 실제보다 낮은 체감기온일 때는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어느 날에는 기온은 그렇게 낮게 나오지 않는데, 엄청 추운 날이 있어요. 2월에도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한겨울 정말 추운 날처럼 느껴지는데, 실제 기온이 많이 낮지 않아서, 조금 이상했어요. 하지만 혼자 추운 건 아니고, 다들 너무 추웠다고 하시니, 그날은 추운 날이었을거예요.
주말이 되면, 별일은 없지만, 주중에 밀린 것들을 해두면 좋아서, 생각을 해보는데, 왜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날에는 운이 나쁠 경우, 12시를 딱 지나고 나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에는 정말 12시 00이 되면서 앗, 하는 날도 있었어요. 그런 걸 생각하면, 시계를 한 10여분 정도 빠르게 맞춰두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지만, 그러면 또 10여분 늦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실제 시간에 맞춰가니까, 그것도 충분하지는 않아요.
일단 오늘 뉴스 먼저 조금 정리합니다.
1. 속보로 나온 뉴스 입니다. 선관위에서 사전투표 혼선에 7일 오전 10시 긴급위 소집 뉴스가 있습니다.
다른 뉴스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두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전 배포된 입장문에서, 조속히 대책마련하겠다는 내용과 "이번 실시한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과정에서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2. 오늘 오후 속보로, 토치로 불지른 '강릉 산불' 방화범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토치로 불을 질러 강원 동해안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60대 남성에 대해, 6일 강원 강릉 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날 오전 1시 08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잇으며,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날 영장을 신청했으므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3. 7일부터 러시아 ETF가 거래정지될 예정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인들이 러시아 ETF관련 순매수 금액이 746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장시에 상장된 유일한 러시아 ETF인 "KINDEX 러시아 MSCI (합성)' 을 개인이 280억 순매수 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25일 개인 순매수 금액이 183억원으로 국내 ETF 중 1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기간 ETF 가격은 3만 120원에서 1만 70원으로 66.57% 폭락했으며, 괴리율이 지난달 28일 기준 30.28%까지 올라갔습니다. 최근 MSCI가 러시아를 신흥국 지수에서 제외하면서 9일 종가 기준 모든 지수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사실상 0에 가까운 가격을 적용한다는 결정이 있었고, 이 정책이 해당 ETF에도 적용되면 주식 가격은 사실상 0에 수렴하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소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오는 7일부터 이 ETF의 거래를 정지합니다. 지난 4일 매매거래 정지 공지가 있었다고 하며,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는 해당 ETF가 폐지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해당 ETF의 3월 4일 종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당일 가격은 30% 하락한 하한가 1만 70원으로, 괴리율이 `21.18%입니다. 하한가에도 매도물량이 다수 남아있었고,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거래량이 적었습니다. 거래소에서 나온 공지는 3월 4일 오후시간이며, 7일부터 거래 정지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ETF에 투자하는 것은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거래가 많이 되지 않던 ETF지만, 지난 2월 25일에 대량의 거래량이 발생했습니다.
4. 오늘 발표된 전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만 3628명입니다.
지난 2월 22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17만명을 초과한 이후로 숫자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일 기준 신규확진자가 21만명을 넘었습니다. 이후로 다시 3월 3일 기준 26만 6853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이었고, 3월 4일 기준 25만 4327명, 3월 5일 기준 24만 3628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최근 7일 평균 확진자는 20만 8782명이고, 10만명당 470.06명입니다. 2월 설연휴 시기부터 숫자가 3만을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당일 9시에 발표되는 숫자를 보면 다음 날 확진자 인원의 예상에 참고할 수 있으니, 저녁에 속보로 나오는 내용 한번 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다음주 9일 투표일 당일까지는 선거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 사전투표는 끝났지만, 주말에도 유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산불이 걱정인데, 강릉의 산불은 현행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체포되었지만, 울진 산불은 아직 진화되었다는 뉴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있어서 좋지 않은 여건입니다.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ETF에 국내 투자자가 그렇게 많은 금액을 매수했다는 것을 뉴스 보고 알게 되었는데, 지수가 하락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이전에 없었다고 합니다. ETF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해서 내용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난 2020년 원유선물 레버리지 투자 시기에도 괴리율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피해가 컸는데, 이번에도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어서 투자자의 피해가 걱정됩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뉴스도 좋은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뉴스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고 마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조금 더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있지만, 어떻게 어디서부터? 같은 것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 2020년, 2021년을 생각하면,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조금 더 이전보다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되고요, 그리고 밖에 외출하지 않으면서 작은 공간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생각의 공간도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매일 보는 것 같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낯선 것들이 하나둘 보입니다. 새로 생긴 가게, 달라져가는 계절들. 전에는 잘 몰랐는데, 밖에 나가서 잠깐만 걷고 와도 기분이 참 좋다고 느끼기도 하고요. 사소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작은 것과 지엽적인 것만을 보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2년간 정지된 것처럼 매일 비슷한 상태로 지나가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은 발전을 했고, 성과를 이루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고요. 살다보면, 어느 날에는 급한 성격이 좋은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에는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날도 있으니까, 어느 것 하나가 좋은 건 아니지만, 마음이 급해지는 날이 있고, 조금 침착한 날도 있으니, 그런 것들은 늘 일정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그날 그날 할 일들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다 기억하는 것이 될 수 없고, 조금 더 실제보다 크게 생각하는 것도 있고, 그 때는 잘 하지 못해서 더 아쉽게 생각하는 것도 있을 거예요. 어느 날에는 전일에 하지 못한 것을 늘 아쉬워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오늘은 내일의 전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늘은 오늘 할 일을 잘 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과 달라서, 어느 날에는 알지만 잘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조금 이해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의 계획표를 쓰기 전에 생각해보니, 지난해부터 사서 모으기 시작한 외국어 책이 여러 권 있고, 지난달에 산 책도 아직 읽기 전입니다. 매일 시간을 잘 쓰면 그런 것들이 덜 밀리는데, 요즘엔 사는 것도 빨리 고르지 못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매번 잘 할 수는 없지만, 다음엔 잘 하려면 조금 생각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도 한번 썼지만, 가끔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이 때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면, 어떤 것도 투자할 수 없고 시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손해가 예정되어 있는 것을 하는 것은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아닐거예요. 무위험을 추구하지만, 그게 결국은 무위험이 아니라는 말이니까요. 가끔 새로운 것을 해보게 될 때, 생각하면 좋을 것 같고, 손해보기 싫은 마음에 하기 싫어질 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해온 많은 일들은 실은 어느쪽이었는지도 생각해보고요.
주말엔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다음주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나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나쁜 일들이, 나중에 생각하니 별일 아니었고, 좋았던 것들이 어느 날 더이상 좋지 않은 것들도 있으니, 늘 이전과 다른 것들이 있고, 달라질 수 있으며, 세상은 늘 달라져왔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은 잘 알지만, 나만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고, 그리고 내가 달라지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계속 성장해가는 것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3월이 시작되고 첫번째 주말입니다. 이번주에는 3월 1일이 삼일절 공휴일이라서 좋았고요,
다음주에는 3월 9일 수요일이 투표일이라서 임시 공휴일입니다.
아직 오지 않았지만, 중간에 휴일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 같아요.
오늘은 오전 6시 59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32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 드디어 6시대에 해가 뜨는 시기가 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