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3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것 같은데요. 오전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오후가 되니까 갑자기 무척 더워졌어요. 우리집은 오전보다 오후가 더운 편인데, 앗, 날씨도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것 같기도 합니다. 


 오후에 잠깐 햄버거 세트를 사러 집 가까운 프랜차이즈 가게에 갔었어요. 멀지 않은데, 거기까지 가는데, 무척 더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또 양산을 두고 나와서 밖에 나와서 다시 갈까 망설이다가 그냥 갔는데, 오면서 아니지 다음엔 귀찮아도 다시 갔다오는 게 좋겠다고 또 생각했어요. 가게에 가서 키오스크로 접수를 하고 대기자가 적어서 금방 나올 것 같았지만, 앗, 배달주문이 많은지, 생각보다 많이 기다렸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어쩐지 오늘은 햄버거가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했어요. 포장을 꺼냈을 때도 조금 작은 것 같긴 하지만, 한 입 먹고 보니 조금 더 그랬습니다. 더운데 괜히 갔다왔다, 조금, 그리고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과자 살 걸 그랬다, 조금 지나갔지만, 빠른 속도로 햄버거세트를 먹고 나니 시간이 4시 조금 지나서, 그 다음엔 그냥 마음이 조금 바빠졌습니다. 휴일이긴 하지만 오후 4시란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구 서울역사)'에서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대통령의 경축사가 있었고, 대한민국 독립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들이 사전녹화된 영상으로 나오기도 했다는 뉴스 보았습니다.


 (인터넷 뉴스에 대통령 경축사의 전문이 수록되어 있어서, 경축사의 내용을 정리하지 않고 뉴스의 주소를 아래 링크합니다.)

文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 "한일, 앞으로도 함께 가야" [전문] : 네이버 뉴스 (naver.com)


 오늘이 15일 광복절인데, 일요일이라서 대체휴일이 월요일에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까, 은행의 입구에 휴무 공지가 있었어요. 며칠 전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오늘은 있었습니다. 잘 모르고 내일 아침에 은행에 가신 분들은 아마도 정상영업을 하지 않고 이 공지가 있는 걸 보게 될 것 같았어요. 대체휴일이라는 것도 알고,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갑자기 내일 은행 갈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러면 도착해서 조금 앗, 하는 기분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후엔 밖에 나왔을 때, 사람들이 적어서, 진짜 휴일의 느낌이었어요. 일요일보다 평일인 휴일 같은 느낌이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왜 사람들이 적은지 알 것 같았어요.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더웠습니다. 나무를 보니까 잎이 시들시들한 것 같기도 했고요.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집에 오니 이번엔 집이 더 덥게 느껴졌습니다. 


 휴일이 되면 할 일들을 금요일에 적어둡니다. 그런데 아주 급한 것 아니라면 다시 그 다음주로 밀리는 것 같아요. 계획을 세우는데 에너지를 다 쓰는 걸지도 모릅니다만, 가끔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도 생각나는대로 다 써두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후엔 잠깐 청소기로 방만 청소를 했고, 대충대충 남은 것들은 정리를 조금 더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사이 4시에서 6시 40분이 되었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쓰고 싶은데, 엄마가 바쁘다고 부르시네요.

 요즘 우리집의 저녁시간이 일정하지를 못합니다. 

 대부분 엄마가 식탁을 차리는 시간이 되는데,

 오늘은 조금 일찍 밥을 먹을 것 같아요.

 

 광복절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3시 조금 지난 시간이었을 거예요. 바깥에 하늘이 많이 파란 색은 아닌데, 구름이 적고 맑은 날이라서, 햇볕이 뜨거웠습니다. 무궁화는 매년 광복절 전후로 꽃이 피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조금 일찍 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무 가까이 가서 보니까 꽃이 진 자리는 있지만, 피어있는 것이 없어서, 연한 파란색의 하늘을 찍어왔습니다. 하얀 구름이 있고평온해보이지만, 무척 더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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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8-15 19:0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왠지 어제보다 더 더운
느낌입니다.

하는 건 없어도 설렁설렁 그렇게
지나가는 휴일이었습니다.

서니데이 2021-08-15 20:10   좋아요 5 | URL
저도 오후에 잠깐 나갔다가 너무 더웠어요.
햇볕이 뜨겁더라구요.
휴일 금방 지나가는 건 아쉽지만, 매주 비슷한 것 같아요.
레삭매냐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8-15 19: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는 비 오고 으슬으슬 춥습니다. 사람이 간사한게 더울 때 시원함을 바라다가 지금 좀 춥다고 서니데이님이 찍으신 파란 하늘이 부럽네요 ㅎㅎ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8-15 20:12   좋아요 6 | URL
mini74님, 여긴 오늘 맑은 날이었는데, 햇볕이 많이 뜨거운 날이예요.
그렇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면 더운 날씨에 익숙해진 시기라서 차갑게 느껴질 거예요.더울 때는 시원한 바람이 좋지만, 차가운 날엔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8-15 19:4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좀 덥다 싶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ㅎㅎ
햇빛이 뜨거워서 대청소도 하고 이불도 빨고 애견 미용도 하느라 하루가 금방 지나간 기분이예요.
서니데이님은 햄버거를 드셨군요 저는 떡볶이에 맥주한잔 곁들이는 중😉 굿밤되세요~♡

서니데이 2021-08-15 20:13   좋아요 7 | URL
네, 오늘 오후에 잠깐 나갔는데, 햇볕이 뜨거웠어요.
믿을 수는 없지만, 네이버의 날씨로는 어제보다 같은 시간 4도 가까이 높게 나오는데,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지만, 체감온도가 33도니까 오후에 더웠을거예요.
주말에 청소도 하고 세탁도 하고, 강아지 미용도 하실 정도면 많이 바쁘셨겠네요.
아무것도 안해도 금방 오후 되는 게 주말이더라구요.
떡볶이 맛있게 드셨나요. 미미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8-15 21: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운전을 많이 하고 에어컨을 빵빵 틀고자서 그런지 몸살이 난거 같아요 ㅜㅜ 이젠 에어콘은 그만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페넬로페 2021-08-15 21:46   좋아요 5 | URL
새파렁님, 컨디션 안좋으시군요 ㅠㅠ 얼른 약 드시고 푹 쉬세요.
낼까지 연휴라 그나마 다행이예요^^

서니데이 2021-08-15 21:50   좋아요 5 | URL
새파랑님, 에어컨 냉방병 조심하세요. 여름에 더운 날에 기온차가 커지면 냉방병 올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으면 아직은 너무 덥네요.
날씨가 폭염은 지났다고 해도 아직 덥습니다.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8-15 21:53   좋아요 5 | URL
ㅋ 갑자기 이제 멀쩡해졌어요 😊 밀린 책 폭풍읽기로 ㅎㅎ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08-15 21:52   좋아요 5 | URL
다행입니다. 좋은밤되세요.^^

페넬로페 2021-08-15 21: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만 오늘 더운게 아니었군요.
근데 해지고나서 오랜만에 멀리까지 산책 다녀왔는데 바람이 시원하다라고요.
분명 날은 어두운데 하늘은 어찌나 선명하던지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1-08-15 21:51   좋아요 5 | URL
네, 오늘 오후가 되면서 많이 더웠어요.
잠깐 나갔다가 양산 없이 나가서 너무 더웠는데, 오늘은 밤이 되어도 실내가 덥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좋지만, 여름에는 이런 하늘이 보이는 날이 많이 더워요.
페넬로페님, 내일도 대체휴일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15 23: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은 좀 더웠어요~ 그래서 동네 빙수 한그릇 먹고 왔어요~ㅎㅎ 저는 어려서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저녁 시간이 늘 일정했어요~ 대학 가서부터 들쑥날쑥 먹다가 나이가 드니 일정하게 먹고 싶더라구요~노화의 무서움ㅎㅎ
이제 휴일 하루 남았네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휴일 되세용!!^^

서니데이 2021-08-15 23:56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맛있는 빙수 드셨나요. 시원한 음식 먹고 싶은데 찬음식 조심해야 해서 더 먹고 싶어요. 저녁을 비슷한 시간에 먹는데 요즘엔 엄마의 일정에 따라 달라지고 있어요. 같은 시간에 밥을 먹으러 오는 학생이 성실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매일 루틴을 잘 유지하는게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대체휴일이라서 오늘 토요일 같아요. 붕붕툐툐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8-16 0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새벽공기 제법 시원하네요 서니데이님이 포착하신 하늘 제가 가져감요 .🖐
멋진꿈 꾸세요♡

서니데이 2021-08-16 19:10   좋아요 2 | URL
요즘엔 열대야는 지나간 것 같아요. 낮에는 여전히 뜨겁지만, 밤에는 시원한 바람 불어서 다행이예요. scott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8-16 07: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여러장 찍었는데...^^
토이스토리 구름같다고 애들이 그러더라구요

서니데이 2021-08-16 19:12   좋아요 2 | URL
하늘이 아주 파란색은 아니지만, 구름이 하얗고 예쁜 사진이 되었어요.
예쁜 사진 많이 찍으셨나요. 여름도 사진 찍기는 좋은 계절 같아요.
그레이스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8-16 16: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름이 물러난 듯 덜 더워졌어요. 이제 저녁 산책을 할 만할까요?
저도 오늘 저녁엔 나가서 걷고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서니데이 2021-08-16 19:13   좋아요 2 | URL
페크님, 낮에는 여전히 덥고, 햇볕이 뜨겁지만 그래도 저녁이 되면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아요. 저녁에 산책하기에는 아직 조금 덥지 않을까요. 하지만 일년 중에 밖에서 산책하기에 좋은 시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