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1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12일 월요일인 어제 페이퍼를 늦게 써서 날짜가 13일인 페이퍼가 두 개가 되었습니다. 지금 쓰는 페이퍼가 13일의 페이퍼라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할게요.^^) 오늘은 30도인데, 체감온도 32도라는 아주 더운 날이예요. 오후에도 계속 흐린 하늘 때문에 실내에서도 비오는 날처럼 형광등 조명이 없으면 답답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었어요. 폭염시기가 찾아오는 것 같은데, 몇 년 사이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을 기억하고 있어서인지 더운 날씨가 오는 것이 걱정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당히 많다고 해요. 여름이 되어도 바이러스가 문제입니다. 조금 전에 뉴스 잠깐 지나가는 한 줄 보았는데, 오늘 6시까지의 확진자도 1천명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부터 주말에도 1천명대에 가까운 숫자인가봐요. 줄지않는 가운데, 12일 어제부터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었고, 앞으로는 가급적 외출 줄이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더운 날씨 때문인지 답답함이 없지 않습니다.
매일 어떻게 잘 지나가는 게 신기해, 같은 생각이 오늘 오후에 조금 들었어요. 이게 잘 지나가고 있는 것일까, 는 잘 모릅니다만, 어쨌든 어제에서 오늘로 지나오기는 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여름이 되어서 인지 아니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있어요. 지금은 그런 걸 따질 시기가 아니야, 한다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에너지 가 없다고 느낄 때엔 소소한 것들도 이전에 비하면 조금씩 잘 되지 않는 것들이 작은 거친 가시처럼 닿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여러가지 생각보아도 확실하게 보이는 원인 같은 것들은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그렇게 힘든 것도 없다고 생각되는데? 하는데서 에너지 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바깥에 잠깐 나왔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나갔다가 집 앞의 편의점에만 다녀왔어요. 급한 것들은 아니지만, 밤에 가긴 조금 그래서, 아침에 갔는데, 살 게 많진 않아서 세일하는 마스크와 2+1 과자를 조금 샀습니다. 작년에 마스크가 부족할 때에는 약국에 줄을 서서 요일별로 샀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합니다. 급하면 살 수 있는 곳이 늘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할인되는 것들은 코로나19가 갑자기 심해져서 할인행사하는 거라고 편의점 사장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편의점에 갔다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시간이 이르긴 하지만 6시대는 아니고, 아마 7시가 되었을 정도였을 거예요. 바깥은 요즘 6시 지나면 해가 떠 있어서 그 시간도 이른 시간 같지 않았어요. 밖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조용했습니다. 많이 덥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는 옷이 많이 눅눅해진 걸 보면 그렇게 시원한 날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습도가 높았거나. 아침에 잠깐 나가서 걷고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그러면 오후에 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그 때는 아침에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금방 8시되고 9시 되면서 하루가 다시 빠르게 돌아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그리고 금방 오후 지나가는 걸 보면 아침에 일찍 시작해도, 그리고 조금 늦게 시작해도, 실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하루 안의 시간을 어떻게 잘 쓰는지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어요.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지나가기를.
가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가 계속되고 있어요.
어쩌면 오늘도 열대야가 될 지도 모르겠고요.
더운 날씨에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아이스바, 누가바 쇼콜라 입니다. 이전에 잘 알려진 누가바는 겉에는 초코코팅, 그리고 안에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새로 나온 아이스바는 비슷한 모양이지만, 안쪽도 초코맛입니다. 바닐라를 좋아하시면 이전의 누가바를, 그리고 초코를 사랑하시면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둘 다 맛있지만, 안쪽이 다르니까 사진 찍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