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알라딘 3기 서평단 활동 안내

  처음 부의 미래를 통해 알라딘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에만 해도 책은 책방에 가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은 이용해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알라딘을 접하게 되었고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7대 총선은 나를 낙심시켰고 미친듯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알라딘 서평단 3기에 선발되었고 4달 동안 좋은 책들을 접하게 되었다. 아직 마지막 책인 "굿바이 스바루"가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쯤에서 3기 활동을 마치려고 한다. 

1. 가장 기억에 남은 책: 100'C  

  작금의 이 말도 안되는 상황, 한나라당이 원하면 다된다는 웃기는 시츄에이션이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우습게 생각한 백지 한장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어 준 책. 

 

2.기억에 남는 책 베스트 5 

  100'C - 말이 필요없다. 

  거꾸로 희망이다. - 희망은 보려는 사람만 볼 수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떤 희망을 봐야 하는가? 

  어린 왕자의 귀환 - 신자유주의의 논리와 폐해에 대하여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 

  핀란드 디자인 산책 - 공공 디자인, 에코 디자인 등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 책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신선하다. 

  

3. 기억나는 책속의 구절 - 100'C의 구절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와 눈물과 빼앗긴 젊음과 생명들
우리는 그것의 댓가로
소중한 백지 한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통받던 이는 고통이 사라지길 바랐고 누울 곳 없던 이는 보금자리를 바랐고 차별받던 이는 고른 대접을...
그렇게 각자의 꿈을 꾸었겠지만  

우리가 얻어낸 것은 단지 백지 한 장이었습니다.

조금만 함부로 대하면 구겨져 쓰레기가 될 수도 있고 잠시만 한눈을 팔면 누군가가 낙서해 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 없이는 꿈꿀 수 없는 약하면서도 소중한

그런 백지 말입니다. (171페이지 인용)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알라딘 서평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정말 열심히 리뷰를 썼다.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다 일고 하나도 빠지지 않고 서평을 썼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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