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04-05-06
여흔님께... 오랜만에 여흔님 글 읽으니 너무 기분이 좋은 거 있죠. 얼마 전에 냉열사님이랑, 라이카님이랑 저랑 셋이 허락도 없이 여흔님 서재에 들어와 수다 떨고 간 흔적 아시죠? 그때 참 재밌었요. 주인이 없어도 언제든 와서 수다떨고 갈 수 있는 여흔님 서재는 사랑방 같고, 나그네를 위한 집 같은 곳이로구나 생각했죠. 저도 이담에 집 짓거든 별채하나 더 지어서 나그네들이 언제든지 와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만들면 좋겠다 싶네요. 주인이 없어도 언제든지 올 수 있고, 쉬었다 가도 굳이 누가 왔다갔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 그런 곳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말이 길었지요.
여흔님, 오랫만에 부탁하나 드릴게요. 음악 찾아 주세요. 곡명은 'Dawn'이구요,연주자는 Carlos Nunez로 되어있네요. 벌써 며칠째 AOD로 이 음악에 빠져서 듣고 있답니다. 아예 제 서재에 담고 싶다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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