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칼이 꽂혀 있다 헉...








1853년 《빌더》라는 잡지에는 이런 글이 실렸다. "런던다리 아래는 스틱스강처럼 심각하고 런던 부두는 아케론 강만큼 검다." 스틱스와 아케론은 그리스신화와 단테의 《신곡》에등장하는 지옥의 강물이다. 런던 사람이 런던을 지옥에 견주어표현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지옥"이라며 절규한 것이다.

당시 런던은 분뇨를 내버리는 곳 바로 옆에서 식수를 길어다 마실 지경이었다고 한다. 위생 상태가 이렇다 보니 19세기 중반에 런던은 잊힐 만하면 콜레라에 시달렸다. 1832년과1848년, 1854년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콜레라가돌 때면 사람들은 겁에 질렸을 것이다.  - P106

천국과 지옥에 대한 다음과 같은유명한 농담이 마크 트웨인의 말이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좋은 날씨 때문이라면 천국, 친구를 보려면 지옥."  - P109

소설가 보르헤스는 추리소설에 대한 강연에서 "체스터턴이 에드거 앨런 포보다 낫다"고 말한 적이 있다. 추리소설 팬들에게는 유명한 이야기다. 왜 유명하냐 하면, 한국에서체스터턴을 소개할 때마다 이 구절을 인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체스터턴은 추리소설의 원조인 포를 능가하는, 무려보르헤스가 인정하는 작가라는 것이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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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01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은 표지 그림은 안되는데 이런 그림은 괜찮나 보네요 😐

청아 2021-07-01 16:49   좋아요 2 | URL
졌습니다ㅋㅋㅋㅋㅋ그냥 상관없는걸로 정정할께요!
저는 좀비물 좋아해서 칼에 찍힌거는 무섭지가....🙄
 

우리가 현실이라 부르는 세상을 낳은 것은 다름 아닌 허구의 꿈이다.
- P13

독자들은 점점 나이가 들고 두번 다시는 어려질 수 없지만, 허구의 인물들은 우리가 처음 그들의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대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 허구의 인물들은 모두 포세이돈에게서 변신 능력을 받은 프로테우스처럼 우주 만물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  - P17

돈키호테가 모험에 나선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가 애독하는 기사도 소설에 나오는가상의 인물들과 스스로를 혼동하지 말라는 한 이웃의 충고에 그는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아오, 그리고 나는 앞서 언급한 사람들이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랑스의 열두 기사가 될 수도, 아홉 위인* **이될 수도 있소. 나는 앞으로 그들 한 명 한 명은 고사하고 그들 전체가합쳐도 당해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업적을 쌓을 테니까 말이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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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30 14: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전 공감되는 문장이네요😄 전 이번달 독서 슬럼프 ㅜㅜ

청아 2021-06-30 14:27   좋아요 2 | URL
음..그렇게 보이시진 않는데 😅 혹시
서점 갈 때가 되신것 아닐까요?ㅋㅋㅋ아님 <브라이턴록> 읽어보세요ㅋㅋㅋㅋ; 술은 술로 사랑은 사랑으로 책은 책으로!!😆

2021-06-30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30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30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1-06-30 23:13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이 슬럼프라니오...
그거슨 고진말.

새파랑 2021-06-30 23:20   좋아요 2 | URL
이번달 책을 생각보다 집중해서 못읽은거 같아서요 ㅜㅜ 내일부터는 좀더 열독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청아 2021-06-30 23:23   좋아요 2 | URL
7월부터 다시 무셥게 고고씽!ㅋㅋㅋㅋ👍

레삭매냐 2021-06-30 2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전의 빠워는 삶의 언저리에서
읽을 때마다 그 느낌이 달라진
다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계속 읽어야 하는가 봅니다.

망겔 쌤, 완쉐이 !!!

청아 2021-06-30 23:21   좋아요 1 | URL
암요. 옳으신 말씀입니다!!ㅋㅋㅋ 망겔 쌤 이제라도 알게되서 다행입니다.
레삭매냐님 덕분😄

초딩 2021-06-30 23: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끝내주는 말들이네요 ㅎㅎ

청아 2021-06-30 23:35   좋아요 2 | URL
강추예요!!ㅋㅋ노트 옆에두고 읽을 책 받아적고있는데 엄청납니다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07-01 0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오늘부터 7월입니다.
행복한 일 가득한 한 달 되세요.^^

청아 2021-07-01 00:37   좋아요 2 | URL
네! 서니데이님도 웃음가득한 7월 되세요^^*❤

scott 2021-07-01 0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자들은 점점 나이가 들고 두번 다시는 어려질 수 없지만, 허구의 인물들은 우리가 처음 그들의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대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

망겔옹 말씀에 동감!
명문구를 받아 적고 계신
미미님 7월도 건강하고 멋지게!(*ˊᵕˋo💐o

청아 2021-07-01 00:38   좋아요 2 | URL
너무 좋은 문장이죠!ㅋㅋ7월도 계속 쭉쭉 함께 해요 스콧님 ~^^*💕
 

그러나 이런 변신의 가장 주된 이유는, 그리고 인간 모두에게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 본다면, 우리의 미덕 자체가 자유롭고 유동적이어서 영구히 우리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즉 우리의 미덕은 결국정신 속에서 그 미덕의 실천을 스스로 의무로 여기며 행하는행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다른 종류의 행동이 돌발적으로 일어나 우리를 불시에 덮치면, 이 행동이 과연 앞에서말한 동일한 미덕의 실천에 의해 일어났는지조차도 알 수 없게 된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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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29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시작한 3권시작이라니요~ 저 내일 8권들어가겠습니다 😑

청아 2021-06-29 23:49   좋아요 1 | URL
앜ㅋㅋㅋㅋㅋ딱 4페이지만 읽었습니다😭

scott 2021-06-30 0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렇다면 미미님 1권 읽으실때
전 11권 !
○⌒゙○
( ・(ェ)・ )
─∪─∪───기다립니다

청아 2021-06-30 00:12   좋아요 2 | URL
앗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민음사 또 전화로 닥달하고 싶어요ㅋㅋㅋ
 

유니콘은 꿈꾸는 듯한 눈길로 앨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말을 해봐, 어린이야."

앨리스는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가며미소가 비어져 나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저기요, 저는 유니콘이야말로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괴물인 줄 알았단 말이에요. 살아 있는 유니콘을 보는 건 처음이에요!"

"흠, 그런데 우리가 이제 서로를 보게 됐구나.
네가 나를 믿는다면, 나도 널 믿을게. 그럼 공평하지?"

루이스 캐럴,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 P9

영국 우체국은 베이커 거리 221B번지에 사시는 셜록 홈스귀하 앞으로 발송된 편지를 처리하느라 오랜 세월 분주했고, 찰스디킨스는 오래된 골동품 상점의 리틀 넬을 죽였다는 이유로 분개하는 독자들의 항의 편지를 무더기로 받은 적이 있다.  - P10

그들의 이야기는 도무지 한결같지가 않아서 우리가 읽을 때마다 전개가 바뀐다. 그들은 어떤 장면을 드러내고 또 어떤 장면은 감추는가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해서인지 잊어버렸던 놀라운에피소드나 이전에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세부 사항을 일러주곤한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시간에 대해 남긴 잠언은 독서가들에게있어서도 진실이라 하겠다. 

즉 누구도 같은 책에 두 번 발을 디딜 수는 없는 것이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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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29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1-06-30 1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입수하셨군요.

저는 지금 <마담 보바리>를 아침 저녁
으로 읽고 있습니다.

슬슬 서사에 ‘플‘며드는 듯.

청아 2021-06-30 11:08   좋아요 3 | URL
저는 어제 이 책 펴자마자 ‘망‘며들었지요ㅋㅋㅋㅋ
읽을때 따로 노트에 적어야하는 수준입니다. 괴물같은 책!👍

독서괭 2021-06-30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오늘 알게 된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도 알베르토 망겔의 책입니다! 이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청아 2021-06-30 12:38   좋아요 1 | URL
헉! 그랬군요!그럼 저도 바로 장바구니로 넣어야죠!

2021-06-30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30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8 16: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한 곳이네요.

청아 2021-07-28 17:1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그렇죠? 끝도 없지만 행복한 기대는 로또 안부럽죠ㅋㅋ😉
 
개의 심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지음, 정연호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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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속 주인공이자 러시아 작가 불가코프의 중편소설을 읽었다.  잠자냥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 충격적이었다. 

줄거리는 이렇다. 잘나가던 의사 필립은 길에서 떠돌던 개 한마리를 집에 들인 후 사람의 뇌와 생식기를 이식시킨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개는 인간의 외모를 갖추게 되면서 각종 문제를 일으켜 의사 필립과 갈등을 빚는다. 떠돌이 개로 지내며 거리에서 주워들은 온갖 욕을 쏟아내고 담배도 피운다. 그러다 고양이를 쫒던 중 수도꼭지를 뽑아 온 집안을 물바다로 만든다. 


P.132 필립:아파트 안에서 그 상스러운 욕지거리는 이제 한마디라도 더 이상 내 귀에 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라고. 그리고 또, 아무 데나 침 뱉지 말것. 침은 침통에다가 뱉으란 말이야. 오줌 누는 것도 변기에 정확하게 누고!....중략...

샤릭(개):아빠, 아빠는 왜 그렇게 나를 심하게 학대하고 그러세요? 갑자기 그는 울먹이며 말했다.


이렇게 제멋대로 굴던 샤릭(개)은 자유로운 사회생활을 하겠다며 신분증을 요구하고 샤리꼬프라는 새 이름도 얻는다. 심지어 앵겔스가 지은 사회주의 책도 읽고 있다고 말한다. 어쩐지 메리 셸리의 <프랑캔슈타인도 자주 떠올랐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프랑캔슈타인>은 1818년에 완성됐고 불가코프의 <개의 심장>은 1920년 작품. 셸리 언니 역시 대단해.


P.166 

보르멘딸리(보조의사):당신이 아무 책이라도 좀 읽는다면....

샤리꼬프(개의 새 이름):하지만 아실런지...? 나는 벌써 독서를 한다고, 독서하고 있다고...중략....

필립:로빈슨...뭐 그런 종류의 내용이 나올 테지.....

샤리꼬프(개):그 책이 ...그게 뭐더라....엥겔스와 그와의 왕복 서한인데....그게 누구더라...빌어먹을....이렇게 생각이 안 나....아, 카우츠키.

이 소설은 볼셰비키 혁명의 색체가 완연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의사 필립의 무모한 이식수술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회주의 이상국가를 실현하려 했던 레닌과 스탈린의 실험을 상징한다. 샤리꼬프가 계속해서 말썽을 피우면서 결국 필립은 인위적인 수술을 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 이마가 좁은 샤리꼬프의 외모는 스탈린을 상징해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그토록 순하던 개가 인간의 뇌와 만나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면 인간의 심장과 만날경우 어떨 것인지 필립은 자문한다. 그로테스크한 풍자와 해학이 가득하다.


P.191 어째서 스피노자의 머리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합니까? 보통의 아낙네도 언제든지 그와 같은 머리를 출산해 낼 수 있는데 말이오! 바로 저 먼 시골구석 할마고르이의 평범한 아낙 로모노소프 부인은 당대의 유명한 학자 로모노소프를 출산하지 않았던가 말이오. ...중략....인류는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진화론적인 질서 속에서 매년 수없이 많은 대중으로부터 가치 없고 쓸모없는 사람들이 배출되어 나오면서도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유명한 천재들이 수없이 창조되고 있다는 것을 말이오. 

아직은 불가능한 상상력의 기록이지만 제법 재미있게 읽고 나니 우리집 개가 달리 보인다. 무섭다. 우리 개가 말을 한다면 어떤 불만들을 털어 놓을 것인지.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 두 편의 중편이 담겨 있는데 뒷쪽 <악마의 서사시>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분신>을 떠올리게 할 만큼 어지러운 서사로 이루어져있다. 전쟁 중 러시아. 생필품의 부족과 혼란한 혁명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개인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월급대신 성냥을 받았는데 불량이라 오히려 눈을 다치고 상사의 이름을 착각해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자리까지 잃는 등 시련이 이어진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다시 읽어보고 싶다.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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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29 17: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일단 1등~! 뭔가 내용이 사이버펑크(?)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열린책들에 미미님 별 5개 라니 읽어야겠네요~!!(이미 보관함에 들어 있음..) 뭔가 당시 러시아 정치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는 느낌이 드네요~!!

청아 2021-06-29 17:44   좋아요 5 | URL
쓰고 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오타만 가득해서 계속 고쳤어요ㅋㅋㅋㅋ햇빛을 못봐서 그렇다고 핑계대고 싶네요. 아우😅ㅋㅋㅋㅋ

2021-06-29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29 1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06-29 17: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등 자리 찜!

scott 2021-06-30 00:18   좋아요 2 | URL
제가 불가코프의 인간의 사고와 외모를 갖춘 개는 못그리지만

...../)─―ヘ
   ━/    \
  /    ●  ●丶
 |       ▼ |
 |       亠ノ  
  U ̄U ̄ ̄ ̄U ̄ ̄U
순딩,순딩 요런 모습은 가능!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 20세기 러시아판 ‘파우스트‘! 강추!


청아 2021-06-30 00:2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작품에서 수술전 모습이네요~♡(❁´▽`❁)*✲゚*♡

레삭매냐 2021-06-29 18: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마 창비 버전으로
만났던 것 같습니다.

오래 전이라 격이 가물가물...
선덧글 후감상으로 갑니다.

청아 2021-06-29 18:05   좋아요 6 | URL
오늘따라 너무 허접하게 올렸습니다😭 이 작품 읽으신 분들에겐 더 찔리네요ㅋㅋㅋㅋ

얄라알라 2021-06-29 18: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상 연령대랑 격은 확 다르지만, 아이들 많이 읽는 DOG MAN 만화책에서는 개의 머리 인간 경찰의 몸..^^:;;;

청아 2021-06-29 18:5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말씀듣고 찾아보니 시리즈가 꽤 되네요!!

coolcat329 2021-06-29 19: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이 소설 내용이 너무 끔찍 기괴 징그러워서 무조건 제외시킨 책인데...어떠셨는지요?
첫문단에 충격적! 이라고 하셨는데요...

청아 2021-06-29 19:31   좋아요 8 | URL
아ㅋㅋㅋㅋ출판사의 간단한 설명읽고 풍자라고 생각하면서 봤더니 끔찍한건 못느꼈고 여기저기서 뿜었어요ㅋㅋㅋㅋ제가 충격적이라 한건 외모때문이 아니라 그(개)의 욕과 행동들 때문인데 러시아혁명기에 가능한 판타지라 생각하심 될듯해요.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었어요. 길지도 않지만 어제 하루만에 다읽음요😊

행복한책읽기 2021-06-29 19: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엽기 소설 같아요. 미미님 대단하심. 전 이런 소설 읽기 좀 버겁걸랑요. ^^;;

청아 2021-06-29 19:53   좋아요 4 | URL
앗ㅋㅋㅋㅋㅋ막바지로 갈수록 혁명의 난센스에 대해 생각하게되어 좋았어요. 가벼운 내용으로 무거운 주제를 그리는 이런 풍자도 한 번 빠지심 헤어나오기 힘듭니다.헤헤😉

stella.K 2021-06-29 19:4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진짜 우리 집 다롱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어떨지 약간 으스스하네요.
역시 개는 개 사람은 사람으로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롱이를 보면서 니가 개니까 봐 주지 사람 같으면 어림없다는 말을
수없이 하고 살았습니다.ㅠ
이책 읽어보고 싶네요.^^

청아 2021-06-29 19:57   좋아요 6 | URL
말안해도 통하는 그런 느낌도 좋지요?☺저희 츄는요 살빼야한대서 밥을 줄였더니 여러모로 좋아졌는데 대신 표정이 상당히 억울ㅋ저는 분명 욕먹을 껄요ㅋㅋ 여기 주인공 개는 완전 욕쟁이예요ㅋㅋ

syo 2021-06-29 20: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굉장하네요. ˝우리집 개가 달리 보인다˝ 크 ㅋㅋㅋㅋㅋ

청아 2021-06-29 20:34   좋아요 4 | URL
오늘은 눈도 못마주치고 있어요;;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6-29 21: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그당시 사회의 풍자같은데 흥미롭네요
개가 무슨 활약을 할지 엄청 궁금해요~~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진작에 사놨는데^^
한번 펼쳐봐야겠어요**

청아 2021-06-29 21:18   좋아요 6 | URL
오! 이작품 가지고 계시군요! 역시 페넬로페님👍👍불가코프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너무 궁금해요!!😆

붕붕툐툐 2021-06-29 22: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미미님 츄는 분명 ‘주인님, 사랑해요~‘ 이럴 거예용~ 미미님의 취향에 맞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욤?ㅎㅎ 저도 흥미 확~~~^^

청아 2021-06-29 22:12   좋아요 6 | URL
ㅋㅋㅋㅋ그랬음 좋겠어요~♡ 풍자는 항상 좋더라구요! 100쪽까지는 평범하게 흘러가다가 뒤쪽부터 몰입이었어요. 더 길었으면 잠 못잘뻔ㅋㅋ

mini74 2021-06-30 14: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상상도 하기 싫어요 ㅎㅎ 우리 집 개가? 그렇지만 책내용 참신하고 재미있겠어요. 우리개가 말을 하고 독립을 한다? 집문서 내놓으라고 하지 않을까요 ㅎㅎ

청아 2021-06-30 15:2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아무래도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셈이겠죠? 집문서로 끝일까요?(이 책 읽음 이렇게 됨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