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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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수 작가님의 표지 그림이라서 궁금했던 소설인데


음,,,, 기대이하라서 실망한 소설


B급표현들과 소재가 살짝 거부김을 일으켰다

표지만 가장 좋았다



약국 이름이 사랑약국이긴 한데 보통 약국과는 다르게 사랑을 이루어준다거나 

미운 사람을 좀 덜 밉게 보게 해준다거나

그런 약효가 있는 약을 파는 약국이라서 '사랑약국' 인 것 같다



효선의 아빠는 예전부터 연구를 해왔는데 그 중에서 호르몬 연구에 몰두해서 키스펩틴과 바소프레신이라는 물질을 찾아낸 것. 


효선의 엄마 수애는 이것을 이용하여 약국을 개원하게 된 것이다 

약국에 방문하게 되는 사람들의 사연과 효선 가족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등장인물들의 관계도가 저절로 그려질만큼 단순한 관계들이라 이해하기 쉬웠다



좋은 기획이었을텐데 소설로 완성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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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작업 - 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 ㅣ 돌봄과 작업 1
정서경 외 지음 / 돌고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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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엄마들이 쓴 글을 읽으며 울컥하고 화도 나고 답답해하고, 공감도 했다


한편 한편 찬찬히 읽었으나 리뷰를 쓰려고 하니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음,,,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각자 고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사회가 조금 바뀌어 있을까? 

그러기를 희망해본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돌봄과 일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찾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도달 불가능한 신기루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p146)




소설적 순간을 만나고 소설적인 장면을 만들고 소설적 깊이를 가지려면 

어떤 대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피어오르는 생각을 이렇게 저렇게 만지작거려야 하는데, 예열만 하다 끝나거나 예열없이 바로 써버리는 것 같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새벽에 깨어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과 베란다 창문을 번갈아 볼때면

'그만 쓰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절망적인 목소리로 찾아왔다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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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양장) ㅣ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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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시리즈의 <나인> 과 <스노볼> 을 읽었기에 기대를 갖고 골라본 책


버스사고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한수리와 은류.


일주일 안에 육체로 돌아가지 못하면 저승사자격인 선령에게 끌려가고

육체는 영혼 없이 살아가게 된다



설정이 흥미로웠으나 스토리를 이끌어갈 힘이 부족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안읽었으면 엄청 궁금했을테니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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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 개정판 ㅣ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17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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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 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 작품도 읽어보았다


일제시대에 멕시코로 건너간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였는데

김영하 작가는 1%의 미화도 없이 날것의 느낌으로 소설을 써내려갔다


작별인사는 로봇이야기 임에도 꽤나 따스했는데

검은 꼿은 오히려 인간성이 사라진 시대를 보여준 느낌이다



연수와 이정, 

이 두 사람이 큰 주축이 되었고 멕시코를 향해 떠난 배에 탄 1000여명의 이야기가 정신ㄴ없이 펼쳐졌다. 

등장인물이 많다는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종반부에 나오는 멕시코 이야기는 어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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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오만과 편견
이한월 지음 / 청어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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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로맨스소설보다는 일반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말 그대로 조선판 오만과 편견인데 

다 읽고 나니 원작 오만과 편견이 너무 궁금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언젠가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후 읽어보았다) 



나는 고전을 읽기 전에 이 책으로 대강의 스토리를 알고 읽어서

고전이 수월했다 


오만과 편견이 조선판으로 바뀌니 주말드라마 느낌이 났는데

제인오스틴은 그 시대에 대중적인 오만과 편견을 썼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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