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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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주)감자밭의 대표 이미소씨의 책이다

IT업계에 취업한지 6개월만에 아버지를 도우러 춘천에 내려온 그녀는 몇년간 고생하다 감자빵이 성공하며 유명해졌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녀는 감자빵이 끝이 아닌 시작인것 같다

성공에 대한 철학도 나름 있고 배울점이 많았다.



예전엔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 왜 아들을 경영학과가 아닌 인문학과에 보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 또한 미래의 내 자녀가 꼭 인문학을, 그것도 철학을 공부하기를 바란다. 


철학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철학을 갖게 된다는 것은 나의 가치관을 갖게 되는 것이고, 가치관을 갖는다는 것은 나만의 삶을 기획해 나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성공은 저마다 다르게 해석된다. 누구에게는 하루에 열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성공일수있고, 누군가는 백명의 직원에게 월급을 주며 기업가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성공일수있다



이렇듯 사람마다 자기 자신에게 맞아떨어지는 성공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나다운 성공이 무엇인지 정의하기전에 무턱대고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은 그 무엇보다 위험한 발상이다.


어떤일을 할때 내가 가장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의 의미를 찾을수 있을지, 어떤 것을 통해 내가 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등 내가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이상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고민해야한다.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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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난감하고 화나도 멈출 수 없는 운전의 맛
손화신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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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를 쓴 손화신 작가의 신간

운전에세이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이란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현재 8년차 운전자인 그녀는 운전면허를 따면서 지금까지 도로위를 운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과 느낌들을 에세이 한권으로 담아냈어요.



저는 운전면허를 14년전에 따고 약 2년정도 운전을 하다가

장롱면허가 된지 오래인데요~ 사고가 날뻔해서 그 이후로는 운전대를 못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공감을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되었어요.



운전이 마치 인생과 같다는 그녀의 프롤로그 글처럼

한편 한편 에세이를 읽고

나라면 이런 상황에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니

점점 어쩜 나도 운전이란 걸 다시 해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전히 10년전의 끔찍한 악몽이 떠오르고,

중간 중간 다시 운전대를 잡아보려 했을때 식은땀이 났던 경험들이

저를 괴롭히지만 그녀의 운전에세이를 읽다보면

운전이란 것이 꼭 죽을만큼 힘든 일은 아니겠구나 라는 안도의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모두에게 초보 시절은 있고

자만하는 시절도 있고

그 시기들을 반성과 후회와 다짐으로 채우다보면

어느새 도로위에 흐름을 느끼고

균형을 맞춰가며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다고 하니 말이예요.




올해 들어서 가족들과 목요일만 되면

티비프로그램 <한블리> 를 시청한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 각종 사고들이 나오죠~

이상하게 시비거는 사람들도 참 많이 나오구요.



볼수록 운전에서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족들과 주말에 드라이브라도 나가게 되면

더욱 주변을 샅샅이 살피고 긴장해 있었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운전자들이 작가님과 같은 마음을 갖는다면

도로는 평화롭고 사고는 좀 덜 일어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보운전자

오랫동안 운전해오신분

장롱면허를 갖고 계신분

운전이 지긋지긋 하신분

등등 읽어보시면 앞으로 운전대를 잡을때

조금은 태도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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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2
예거 지음 / LINE(라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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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배우 오윤서는 10년간 구설수 한번 없다가 

어느날 대형스캔들에 휘말려서 스물일곱 겨울 거의 모든 광고계와 영화, 드라마쪽에서 

거절을 당하고 스물 여덟 봄 1년간 잠정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드라마 작가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오윤서.

단, 조건이 있었다.



수준급의 연기. 




솔직히 오윤서는 이미지는 이쁘지만 연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것.

바닥까지 내려가본 오윤서는 연기를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을 한다.


로펌 <올웨이즈> 의 권정록 변호사는 새로 온 비서 오윤서를 맘에 들어 하지 않지만 

딱 6개월만 하기로 되어있다고 해서 한발 양해를 해준다. 그런데 보기보다 오윤서는 꽤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도움이 되기까지... 게다가 정록은 점점 오윤서가 하루 종일 생각나기에 이르렀다.




윤서는 자신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냉정하신 변호사님이지만

점점 그에게 빠져들면서 비서로 취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것이 영 찝찝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만 윤서.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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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1
예거 지음 / LINE(라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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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배우 오윤서는 10년간 구설수 한번 없다가 

어느날 대형스캔들에 휘말려서 스물일곱 겨울 거의 모든 광고계와 영화, 드라마쪽에서 

거절을 당하고 스물 여덟 봄 1년간 잠정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드라마 작가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오윤서.

단, 조건이 있었다.



수준급의 연기. 




솔직히 오윤서는 이미지는 이쁘지만 연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것.

바닥까지 내려가본 오윤서는 연기를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을 한다.


로펌 <올웨이즈> 의 권정록 변호사는 새로 온 비서 오윤서를 맘에 들어 하지 않지만 

딱 6개월만 하기로 되어있다고 해서 한발 양해를 해준다. 그런데 보기보다 오윤서는 꽤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도움이 되기까지... 게다가 정록은 점점 오윤서가 하루 종일 생각나기에 이르렀다.




윤서는 자신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냉정하신 변호사님이지만

점점 그에게 빠져들면서 비서로 취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것이 영 찝찝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만 윤서.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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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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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작가님은 95년도에 '천년의 사랑' 이란 책을 통해 한번 접했던 작가이다.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모순' 을 읽게 되었다. 

주인공 안진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쌍둥이 엄마와 이모의 대조적인 삶, 결혼상대자로 고민이 되는 김장우와 나영규.


이 인물들이 안진진의 삶에 주축이 되는 사람들이다.



어느 누구의 삶도 더 좋고 나쁘지 않다. 

그렇게 보면 모순덩어리인 삶 자체이다. 라는 것을 책을 덮으며 느꼈다.



솔직함보다 더 사랑에 위험한 극약은 없다 죽는날까지 사랑이 지속된다면 죽는날까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지 못하며 살게 될것이다. 사랑은 나를 미화시키고 나를 왜곡시킨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시키는 감정이다. (p218)


내 마음대로 해석한 김장우의 전화메세지 때문에 나는 쉽게 하늘색 전화기 앞을 떠날수 없었다. 동전은 넘치도록 많은데, 뒤에서 빨리 끊어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없는데, 조용조용 꽃가지를 흔들고 있는 라일락은 저리도 아름다운데, 밤공기 속에 흩어지는 이 라일락 향기는 참을수 없을만큼 은은하기만 한데... (p79)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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