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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불한 완역판, 개정판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
생 텍쥐페리 지음, 김미성 옮김,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15년 12월
평점 :
화자가 6년전 비행기고장으로 사하라사막에 불시착 했던 몇일간...
만났던 어린왕자와의 대화 내용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어린왕자 하면 늘 나오는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그림.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화자가 여섯살에 그린 그 그림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자 그림이라고 말했는데
어린왕자는 그림을 보자마자 "아니야! 아니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은 싫어. 보아뱀은 너무 위험하고, 코끼리는 너무 거추장스럽단 말야. 내가 사는 곳은 아주 조그맣거든. 나는 양이 필요해. 양을 그려줘" 라고 말한다
어린왕자가 B612호 별에서 지구까지 오는데 여러 행성들을 거친 이야기들은 단지 동화가 아니었다. 삶의 지혜가 담겨있었다.
마지막에 어린왕자가 지구를 떠났을때 울컥했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부 얻을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다음에 또 읽어야겠지만..) 그래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