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 조~~오 ~~타~!'
물에는 맛이 없다는데, 이런 표현은 왜 있을까요?"물맛"을 형언할 수야 없겠지만, '조~~오~~타'로 표현하는 감각은 알 것 같습니다. 신선한 물을 마시다가 저도 모르게 '물이야말로 최고의 약'이란 생각을 해봤거든요. 맹물을 맹물스러움은 오늘하루 제 몸 안으로 습관적으로 들어왔던 짜고 달고 독한 맛들을 대비합니다. 그 독함을 중화하는 어려운 역할을 물에게 맡긴 미안함도 생기고요. "수약동원" 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식약동원"은 분명 있습니다. "음식이 가장 이로운 치료," 무엇보다 새겨 기억해야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