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기초경매
배중렬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전적으로 임의적으로 내가 구분한 방법이다. 경매는 크게 인터넷 전과 인터넷 후로 나눌 수 있다. 정확하게는 경매 투자를 한 사람들의 구분이다. 인터넷 전에는 누구에게 배우고 이런 것 없이 소수들만 하는 투자처였다. 인터넷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모여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물론,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중에서 <지신>이라는 카페가 거의 독보적이었다. 여기서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나왔다.


요 때 활동했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부동산 경매를 했던 인터넷 부동산 경매 투자 1세대다. 그 후에 각자 또 다시 카페도 만들고 새롭게 활동영역을 각자 넓혔다. 여기서 약간 변종이 조슈아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던 사람들을 통해 부동산 경매에 발을 들였던 사람들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부동산 경매 대중화에 일조를 한 사람이 조슈아다. 그 전까지 아무나 못하는 투자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인식의 전환을 갖게 되었다.


그 후에 1.5세대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 경매로 성공해서 활동했고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사람들은 2세대라고 본다. 어디까지나 내가 마음대로 정한 간략한 역사다. <야생화의 기초경매>저자인 야생화는 인터넷 직전 세대에 가깝다. 부동산 경매 자체를 강의로 배운 후 접근 한 것이 아니라 도제시스템 식으로 배워 현장에서 바닥부터 하나씩 접근해서 공부하며 투자했다. 


지금까지 집필한 책도 꽤 되어 이번이 5번째 책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본인 혼자 쓴 책이 아니라 공저다. 여러 명이 함께 파트를 나눠 각자 서술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야생화가 기획하고 마지막 파트인 명도부분을 담당했다. 다들 처음이었을테니 야생화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언하고 가지치고 접근했을 것이라 본다. 지금까지 쓴 책들이 이론 부분보다는 경험담 위주의 책이었다면 이번에는 이론 위주의 책을 펴 냈다.


본인 혼자서 하기보다 카페 사람들과 함께 만들며 으쌰했으니 시너지 효과도 나오지 않았을까한다. 혼자 쓰면 차라리 알아서 하면 되지만 여러 명이 이렇게 공동으로 하면 각자 제출하는 시간은 정해져도 서로 다르게 제출할테니 그걸 조절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글을 쓰는게 생각만큼 쉬운 것도 아니고 책으로 펴 내는 작업은 더더욱 힘들다. 그래도 이렇게 완결된 책으로 나왔으니.

처음은 쾌걸조로 닉네임의 고정훈이 경매에 대해 입문을 시켜준다. 부동산 경매가 전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준다. 친절하게 서류까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뺑덕어멈 닉네임의 김미숙이 임장에 대해 알려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임장이 아닌 현장조사 표현으로 했으면 더욱 좋았다. 현장조사를 가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봐야 하고 가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현장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알사장 닉네임의 안병훈은 권리분석에 대해 알려준다. 다소 딱딱한 분야인데 부동산 경매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채권자 닉네임의 김형무는 물건분석에 대해 알려주며 부동산 경매에 접근할 때 해결 방법을 설명한다. 파이사랑 닉네임의 이연승은 배당에 대해 알려준다. 배당방법을 알려주고 여러 문제를 통해 풀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야생화 닉네임의 배중렬이 최종적인 명도에 대해 알려주며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되어있다.


부동산 경매에서 사전 조사 - 권리분석, 현장조사 등 - 입찰, 낙찰, 잔금납부, 명도까지가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이다. 부동산 경매를 배우기 위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론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명도까지 구성되어 있다. 다만 권리분석과 물건분석은 내용이 겹친다는 점이 아쉽고 배당 부분에서 한 문제는 내 계산과 달라 갸웃했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다.


야생화는 오래도록 부동산 경매에서 활동한 인물이라 부동산 경매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핵심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 경매를 단순히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일반인은 쳐다도 보지 않는 투자 방법이 아닌 얼마든지 배려와 겸손으로 접근해서 해결할 수 있는 투자로 설명한다. 이론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여러 명이 함께 힘을 모아 이번에 책을 펴냈다. 이론 책은 솔직히 좀 지루하고 어렵다. 


그런 이유로 <야생화의 기초경매>도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었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활약상을 책에 넣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론에 치중한 책을 펴 낸 것은 역시나 처음 접근할 때 이론적인 부분을 알아야 소중한 내 돈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매 입문 서적이 꽤 되는데 이 책을 택해 읽어 시작하면 될 듯 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무래도 이론서적이라 딱딱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초는 읽어도 읽어도 부족함이 없다.


저자의 다른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137014492

핑크팬더가 쓴 경매 책

http://www.yes24.com/24/Goods/8664555?Acode=101

http://www.yes24.com/24/Goods/13657325?Acode=1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는 회사를 해고한다 - 선택의 기로에 선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성공 법칙
한준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를 먹어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보거나 스스로 나와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드물다. 능력이 탁월하거나 정년 보장이 된 직업이 아니었다면 한 번 정도는 경험한다. 해고가 인생에 있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도 당시에는 모든 것이 되어 버린다. 고3에게 수능시험은 인생을 결정짓는 모든 것이라 믿는다.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 중에 하나였을 뿐, 모든 것은 아니었다고 알게된다. 


해고도 이와 마찬가지지만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 겪게 되는 해고는 인생의 실패자로 스스로 움추려들고 더이상 기회가 남지 않았다는 조바심마저 생긴다. 내 경우에는 굳이 해고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인생에 있어 딱 2번을 겪었다. 두번 다 일방적인 예고였지만 두 번 다 나는 듣자마자 나왔다.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든지 회사를 다닌다는 것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관점에서 다녔기 때문이다.


회사가 나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회사를 먹여살린다는 관점이 중요하다. 내가 없어도 회사는 분명히 잘 돌아간다. 나는 그저 부속품중에 하나일 뿐이라 얼마든지 잘 돌아간다. 하지만 준비없이 갑자기 나를 해고하면 회사도 일정 기간동안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게 별 것 아닌 듯 해도 아주 약간이라도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고정급을 받은 것은 인생 통틀어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외에는 전부 커미션받는 일이었다.


첫번째 고정급을 받던 일을 하다 어느 날 아침 사장이 부르더니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알았다고 말하고 짐을 싸서 나왔다. 월급은 그 달까지 주기로 했다. 그 이후로 다니던 회사가 더 어려워져 회사만저 사라지게 되어 역시나 짐을 싸서 아예 회사에서 나왔다. 그렇게 내 회사생활은 끝이 났고 아직까지 직장을 다니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누군가 나에게 제안을 하면 다닐 용의가 없지는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해고를 해고로 난 받아들이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이라 여겼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땡퇴근이었다. 6시가 되면 무조건 퇴근했다. 할 일이 있는데도 퇴근한 것이 아니었다. 대신에 아침 7시에서 7시 30분까지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무조건 출근했다. 눈치보며 퇴근을 주저하기보다 일부러도 그렇게 퇴근을 했다. 회사에서 요구한 날짜를 어긴적도 없었다. 어디까지나 회사에서 해 달라는 것은 다 했지만 내 인생이 여기서 다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어떻게 보면 늘 마음의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말을 듣자마자 곧장 그만 둘 수 있었다. 실제로 회사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미 준비는 계속 했다. 덕분에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뜩이나 고정급을 받으며 내 야성이 많이 사라져서 무감각해진 나를 발견하고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책을 읽으며 준비했다. 그렇다고 곧장 한 것은 아니었고 1년 정도 또 준비를 했었다.


<나는 회사를 해고한다> 저자는 인사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베테랑이다. 일반 직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동료다. 같은 동료인데 자신을 평가하는 위치에 있으니 껄끄럽게 여겨진다. 직접 해고를 통보도 했던 저자라 회사를 다니고 이직한다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준다. 책 서두에 자신이 직접 해고당한 경험을 알려준다. 좋은 실력으로 독일 본사로 승진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상사가 부르더니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한 상태에서 해고통보를 했다.


한국에서 모든 것을 접었고 온 가족이 독일로 온 상태에서 얼마되지 않아 받은 해고 통보에 앞이 깜깜해졌다. 한국이라면 다른 대안이라도 빨리 준비하겠지만 독일에서 하소연하거나 만날 사람도 드물고 가족들이 이제 막 독일에 정착하던 상태였다. 한국에 돌아가도 자신이 할 업무는 없었다. 어찌 어찌해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특별히 할 일도 없이 회사에서 버티다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오히려 인사부에서 활동을 더 이해하며 할 수 있게 되었다.


읽다보면 현직에서 회사근무를 하는 임원이기에 말하는 부분도 느껴진다. 분명히 본인이 회사를 다니지 않았다면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했다. 그래도 회사에 다니며 해야 하는 처세술, 업무능력, 대인관계등에 대해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월급받는 회사라고는 기껏해야 2년 정도밖에 다니지 못한 내가 제대로 잘 알지 못할 것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회사가 나를 해고하기는 쉬워도 내가 회사를 해고하기는 어렵다. 내가 회사를 먹여살린다는 자신감을 갖고 늘 준비는 해야 한다.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 된다. 그러다보면 관심가는 것이 생길 것이다. 회사에서 하던 업무를 계속 연결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연결성이 끊긴다.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봐야겠지만 회사에 목메달지 말고 자신것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그래야 회사를 해고하든 말든 하지 않을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회사를 해고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회사를 해고하고 싶으면 읽어보자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007279343

http://blog.naver.com/ljb1202/191271205

http://blog.naver.com/ljb1202/1911975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너는 모른다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출판사인 밝은 세상은 재미있는 책을 많이 출판한다. 몇몇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여타 다른 번역 작품들도 관심을 갖게 된다. 거의 대부분 프랑스 계열쪽인데 -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 무조건 믿고 읽어 보지는 않지만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 읽게 된 것은 <너는 모른다>다. 유럽 추리 스릴러 소설을 미국쪽보다 더 많이 읽게 되었는데 최근 많이 출판되는 쪽이 북유럽과 독일정도다. 또한, 의도하지 않고 읽었던 책들의 작가가 여성이었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정작 제대로 읽어보지는 않았다. 전집이 도서관이 가면 있어 늘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며 매번 선택을 하지 못한다. 전집인데 하나 시작하면 계속 읽어야 하니 무려 60권이 넘어 주저하게 된다. 소설을 읽을 때 딱히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추리, 스릴러 장르적 특징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싶다. 굳이 여성적 섬세함이나 남성적 묵짐함따위는 없어도 된다. 얼마나 독자로 하여금 쫓아오게 만드냐가 핵심이다.


카린 지에벨은 이번 작품이 처음 읽은 작가인데 다소 생소한 작품이었다. 기존에 읽었던 장르적 내용과는 달랐다. 뻔하고 뻔한 내용 전개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신선했다. 반대로 내용 전개가 딱히 스펙타클하지도 않고 고정된 장소에만 거의 대부분 내용이 이뤄지고 있어 너무 반복된다는 느낌이 있었다. 소설의 광고중 하나가 <미저리>를 능가한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 입장에서 - 소설은 못 읽고 - 능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날 눈을 뜨니 어느 쇠창살에 갇혀 있는 나를 발견한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느 여인이 쇠창살 앞에 서 있다. 나는 형사다. 대략 이런 식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형사인데도 불구하고 갇혀 있다. 그것도 나를 가둔 여성은 호리호리할 정도로 힘도 약해 보인다. 내가 갇혀있는 이유도 전혀 알 수 없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여성이 돌아달라고 해서 도와준 후 집까지 초대해서 가볍게 와인을 마신 후 이렇게 되었다.

여인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왜 죽였는지 묻는다. 나는 아무런 기억도 없다. 오래도록 나를 관찰하고 조사하며 나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했다. 그런 그녀는 확신에 가득차서 자백을 강요한다. 먹을 것도 주지 않는다. 가득이나 계절은 겨울이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난방도 되지 않고 이불도 주지 않고 옷마저 빼앗아 추위에 덜덜 떨게 된다. 집요하게 여인은 온갖 고문으로 자백하라고 요구하지만 불지 않는다. 하지 않은 일이라.


이런 식으로 내용 전개가 될 때 진짜로 살인한 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살인하지 않았다고 믿는 순간 마지막 반전으로 살인했던 것을 알려주며 끝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든 중요한 점은 얼마나 내용이 흥미롭게 페이지를 넘기느냐가 핵심이다. <너는 모른다>에서는 시종일관 두 사람이 밝히라 말하고 한 적이 없다고 외치며 서로 밀당한다. 한 쪽은 고문이고 한 쪽은 될 수 있는 한 자극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 하며.


부수적으로 갑자기 실종되었으니 관련 주변 인물들이 벌이는 내용도 함께 곁들여 있는데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굳이 주변 인물에 대해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 두 사람에게만 집중해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책 두께가 반으로 줄었을 것이라는 점은 있지만. 책은 술술 읽힌다. 책 후반에 들어가며 좀 더 집중하게 된다. 과연, 쇠창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될 듯하다는 뉘앙스와 함께. 설마, 이렇게 죽을까에 대한 희망도 간직하며.


소설은 끝에 가서는 좀 그렇다. 그걸 알아야 더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걸 알며 왜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느냐는 사람도 있는데 난 후자 쪽이라 서술은 안 하겠지만 결말은 갑자기 뚝~~ 인 느낌이었다. 몇 페이지 남지 않아 후속편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아주 깔끔하게 끝은 난다. 2권 중 이 책이 좀 더 얇아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으니 - 이런 책을 재미있게 읽지 않으면 읽을 이유가 없으니 - 그걸로 족하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99185351

http://blog.naver.com/ljb1202/1927246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 500만 명에게 배운 성공법칙 39가지
마쓰자와 마키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 초반에 나온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 


첫번 째 에피소드는 저자가 신입 승무원 시절 실수하며 얼굴이 울상이었는데 한 고객이 찾더니 <뉴욕 타임지>를 보여준다. 그러더니 거기 나온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묻는다. 누군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고객이 자신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깜짝 놀라며 봤더니 소울 뮤직의 '제임스 브라운'이 아닌가. 기쁜 표정을 지으니 이제 좀 웃는다며 위로를 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싸인을 주며 들고 공연장에 오면 무료 콘서트 관람 시켜 주겠다고 했다.


강연업체 지원을 경험삼아 했는데 덜컥 합격했다. 화려한 스펙자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아 이유를 몰랐다. 어느 날 누군가 어깨를 쳐서 보니 면접관 중에 한 명이었다. 인사한 후 자신이 어떻게 합격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물었다. 그러자 '커피'때문이라는 답을 했다. 다른 지원자는 면접관들에게만 인사하고 나갔는데 저자는 커피 잔을 가져나가는 직원에게도 인사한 걸 보고 합격시켰다고 한다.


어느 CEO가 항상 명함 지갑 2개를 갖고 다닌다. 하나는 자신의 명함을 또 하나는 상대방의 명함을 넣는다. 두 번째 명함 지갑에는' VIP'라고 써 있다. 명함을 받아 보면서 대화하다 자기도 모르고 떨어뜨리거나 깜박하고 잊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에 착안해서 상대방의 명함을 받으면 VIP명함지갑에 넣는다. 상대방의 이름등을 잽싸게 외우고 한 이런 행동에 상대방은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고마워한다.

국제 항공선 일 할 때 어느 학생이 종이학을 접고 있었다. 무척 어려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물어보니 심장병으로 뉴욕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친구에게 종이학 천 마리를 만들어 선물하려고 하는데 도착할 때까지 다 접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저자는 기내 방송으로 학생 친구를 위해 종이학을 함께 접어 줄 승객이 있으면 종이를 드린다고 했다. 이에 수많은 고객들이 동참해서 뉴욕에 도착할때까지 종이학 천 마리를 전부 접을 수 있었다.


원 제목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에 나오는 목차에 따른 내용은 솔직히 어떤 제목이든 다 어울린다. 굳이 딱 하나의 원칙이나 능력을 이야기한다면 모르겠는데 여러 이야기를 하며 이것들이 최고로 만드는 것이라 한다. 전부 지키기는 쉽지 않다. 그저 이런 것들로 성공한 사람은 무엇인가 달라도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다양한 사례로 이뤄져 있어 그 점은 재미있다.


특정 주제를 갖고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책과 달리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같은 책은 책 내용 중에 일부를 곧장 펴 들고 읽어도 상관이 없다. 다 공감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지면을 펼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역으로 특별하게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부분은 없다. 오랜 시간동안 강연을 프로로 한 저자라 그런지 술술 많은 예화를 들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딱히 인상적인 내용은.

칠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미있게 예화를 읽다보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97879553

http://blog.naver.com/ljb1202/183418731

http://blog.naver.com/ljb1202/1770780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부동산 미래쇼크 - 강남불패 신화를 뒤흔드는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
박원갑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부동산 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부동산 전체 시장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또 하나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 시장을 알려주는 책은 또 다시 크게 전문가가 알려주는 책과 투자자가 알려주는 책이 있다. 전자는 아쉽게도 전문가인지는 몰라도 너무 학구적이라 일단 책이 재미없고 별 쓸데없는 글이 가득하다. 학교 교재도 아닌데 자신이 잘났다고 자랑하는 느낌이 강하다.


투자자가 쓴 부동산 시장 전망은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문제는 객관적이지 못하고 한 쪽에 치우친 편견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 투자자 자신이 투자한 물건이 있고 이를 근거로 강의나 부가 창출을 해야 하니 대체적으로 오른다에 강한 포지션으로 이야기한다. 반대로 전문가로 자처하는 사람들도 객관적인 시야를 알려주지 않고 한 쪽면만 강하게 이야기한다. 전문가는 각종 데이터와 논문을 갖고 우리에게 설명한다. 우리가 미처 구할 수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


특정 포지션으로 강하게 베팅(??)하면 좌우간 한 번은 맞춘다. 이럴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추종자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도 물러날 공간이 끊어진다.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어쩔 수 없이 고~~를 외칠 수밖에 없다. 스스로 도취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주장하는 사람이 분명히 데이터란 조금만 가공을 잘 못해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한 쪽면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도 불구하고 외칠 때면 즉시 그가 하는 이야기는 삭제한다.


한국에서 금융과 달리 부동산쪽은 제대로 된 전문가가 내가 볼때는 없다. 일단, 요 부분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과 인터넷 글을 근거로 할 때 그렇다. 저명한 학교에서 학망과 학식을 갖춘 분들까지는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서.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 그들의 그런 식견을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으니. 기본적으로 전 국민이 전부 부동산과 연결이 되어있음에도 불행히도 거래되는 금액이 워낙 작아 전문가가 없다.


이해가 안 될 수 있겟지만 부동산은 대부분 개인이 거래하는 금액이라 기껏해야 몇 십억이 최대다. 조금 많다고 하면 천 억 단위인데 금융은 기껏하면 천억이고 조금만 모이면 조단위까지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금융쪽으로 전문가들만 박터지게 연구하고 조사한다. 부동산에 전문가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이론적으로도 데이터가 적고 실제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해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하다보니 부동산 전문가쪽은 상대적으로 논리나 이론이나 데이터가 많이 부족하다.

좀 장황하게 필요없는 글을 적었다는 느낌인데 <부동산 미래쇼크> 저자인 박원갑은 한국에서 가장 객관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해 논하는 전문가로 보인다. 책을 펴 낼 때는 스피드뱅크에 소속되어 있었고 지금은 국민은행에 소속되어 있다. 이게 약간 재미있는 것이 뭐냐면 어디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문가적인 시야를 보여줘야 할텐데 국민은행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 더욱 객관적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한계는 이해한다.


이 책이 출판된 것은 2010년이다. 부동산 책이 금융 책과 다소 다른 것은 부동산은 금융과 달리 개별성과 사회분위기를 비롯한 정책에 따른 영향이 많이 좌우되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무엇보다 금융은 엄청난 이론을 통해 대략적인 분석 틀이 있는데 반해 부동산은 많이 약하다. 솔직히 아직도 난 부동산과 관련되어 분석하는 툴이 금융과 달리 없다고 본다. 정확하지 않더라도 비슷하게라도 분석할 수 있는 금융과 달리 부동산은 그마저도 없다.


확실히 2010년에 나온 책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르다. 2010년은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이 바닥에 근접한 상황에 하우스 푸어까지 등장하며 악재로 넘쳐났다. 어느 누구도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하던 시절이다. 상승에 대한 이야기는 씨도 안 먹히지만 하락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수긍하며 동조했다. 책 제목도 그런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 <부동산 미래쇼크>지만 책 내용은 그와는 다소 다르다. 하락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보다 예전과는 달리 움직일 것이라 말한다.


상승에 대해서도 하락에 대해서도 주장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상당히 많은 논문까지 알려주며 객관성을 담보하지만 다소 산만하게 이것 저것 다 건드리며 알려주다보니 명확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약했다. 어차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하는 책이라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시야를 보여줘야 할텐데 좀 두루뭉실하다. 오히려 전문가답는 생각도 든다. 투자자들은 이런 경우에 분명한 포지션을 선택해서 주장한다.


시장에는 끊임없이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나왔다 사라진다. 한 때 각광받는 사람들이 출몰하고 퇴출된다. 이 책 저자인 박원갑은 오랜 시간동안 꾸준하게 언론에 오르내리며 자신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충분히 도움이 된다. 더구나 지금처럼 어려울 때 - 억울하게도 늘 어려울 때다 - 과거에 나온 책을 읽으며 어떻게 미래를 이야기했는지 참고삼으면 과거에서 이야기한 미래가 현재가 되었으니 검증이 된다.


<부동산 미래 쇼크>는 첫번째 장인 부동산시장, 패러다임의 지각변동이 가장 유용했다. 각종 개념을 알려주고 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분석 툴을 설명하고 있어 참고할만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최근에 나온 <한국인의 부동산 심리>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부동산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해서 거래되고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로써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책에 나온 개념처럼 교환가치보다 사용가치로 더 부각되었으면 하지만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p.s: 이 책은 2011년에 읽었다. 최근 쓰는 책과 관련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버라이어티하게 설명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문가가 말하는 부동산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244193871

http://blog.naver.com/ljb1202/173672967

http://blog.naver.com/ljb1202/1280374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