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 인생이 아니다 - 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서동일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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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그렇게 기억되기 싫겠지만 평생 따라다닐 이야기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가상현실 체험할 수 있는 VR회사 '오큘러스'가 20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인 1명이 공동 창업자로 엄청난 보상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걸 보면서 역시나 인생은 한 방이 떠올랐다. 이런 표현은 노력한 개인에 대한 실례는 맞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로또에 당첨된 것도 아니고 재수좋게 이름만 올려 받은 공돈도 아니다.


열심히 남들과 다른 길을 간 보상이었다. 이런 대박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말이다. <그건 내 인생이 아니다> 저자인 서동일은 평범하다고 해야할지 특별하다고 해야 할지. 책을 읽어보면 참으로 평범한 사람이다. 좀 더 읽으보면 대단한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게임이나 하고 딱히 할 것이 없어 빈둥거리며 살았던 적이 있는 걸 보면 평범하다. 남들은 정석대로 코스화된 길을 걸어야 한다고 할 때 혼자 다른 길을 걸었으니 특별하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잘 사는 집에 태어난 인물이라 봤다. 외국 유학을 사춘기 시절에 갔다고 하니 일반 가정은 아니다. 이런 생각과 달리 어릴 때 화재로 동생을 잃는 등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딱히 목표의식도 목적도 없이 하루를 보냈다. 외국 유학을 가서도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틴 것도 아니다. 심지어 군대에선 될 수 있는 한 튀지 않으며 조심해서 전역하려 노력까지 할 정도였다. 책을 읽다보면 틀에 박힌 것은 싫어했던 것이 아닐까싶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느냐였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점점 하나의 고정화된 인생 틀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간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한다. 최근에는 대기업도 평생 다닐 수 없다보니 다시 나와 안전하고 확실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무난한 인생을 살아간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인생을 살아간다. 하루 하루 일하는 것보다는 휴식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할까.


아이는 어른을 보고 따라하고 흉내내며 자란다. 현재 청년들이 이런 삶을 선택하려 노력하는 것은 현재 어른들이 강요하는 삶이 아닐까. 재미있는 것은 강요하는 삶이 바로 어른들이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하는 삶이다. 자신은 이런 인생을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언제 짤릴지 모르니 더더욱 싫다. 전문직이라도 예전과 달리 힘들다. 불행히도 스스로 싫은 삶이라도 보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그것밖에 없으니 권유하는 것도 똑같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라는 것은 결코 대학을 다니지 말고 직장을 때려치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일을 해도 중요한 것은 본인이 만족하고 원하는 일을 하느냐다. 저자는 누구나 다 힘들다. 적당히 인정하고 노력하며 살지 말라고 한다. 어차피 어떤 인생을 택하든 힘든건 마찬가지다. 눈을 떠 뻔하고 재미없는 인생을 사는 것보다는 긴장되고 가슴이 뛰더라도 재미있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세상물정모르는 꼰대처럼 들린다.


이러다보니 함부로 솔직히 이야기를 못한다. 현재 청춘들이 어떤 상황에서 노력하고 힘들고 힘겹게 살아가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험공부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권유하는 것은 다소 무책임하게도 들린다. 그건 내 인생이 아니다. 괜히 헛바람을 불러일으켜 쓸데없는 공상을 하게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 들을 수도 있다. 난 절대로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고 늘 말한다. 당시에는 참으로 쓸데없는 경험이었고 인생과 시간을 허비한 것처럼 보여도 지나고보면 다 자양분이 된다.


이처럼 저자는 게임을 좋아한 거 하나만 믿고 대기업이 아닌 게임회사를 다닌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회사를 다니고 게임진흥원을 다니고 외국계 기업에 높은 연봉에 스카웃되지만 다시 박차고 나와 재택근무 비슷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면 무조건 혀를 쯧쯧하며 우려섞인 눈으로 보지 않았을까. 그 모든 과정 끝에 저자는 큰 성공을 거뒀다. 남들과 다른 길을 굳이 일부러 걸은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다보니 다른 길을 걸었다.



오큘러스도 일정기간 동안 근무를 해야만 몇 십억 돈을 받을 수 있는데도 또 다시 박차고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한 결과다. 지금은 사장으로 '볼레 크리에이티브'를 창업했다. 마찬가지로 가상현실하는 회사로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체험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크게 키우면 젊은이들의 멘토로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승승장구라는 표현은 어색하지만 실패라는 단어와는 다소 맞지 않는 인생을 살아왔다는 점이 오히려 단점이 아닐까도 싶다.


예전에는 자신을 불쌍하게 봤던 친구들이 현재는 부러워한다. 그런 친구들 중 아주 친한 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너는 지금 회사를 때려치고 나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는 이 책의 핵심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부러워만 할 뿐 실천하지 않는다.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온 불편을 불평하며 개선하는 노력이 진짜 중요하다. 그걸 해 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나는 저자처럼 하진 못해도 나름 나만의 길을 걷기는 했다. 그런 차원에서 책을 공감하며 읽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반복되는 말이 좀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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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매매사업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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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늘 어렵다. 세금없이 사회를 살아갈 수 없다. 나도 모르는 세금을 내고있다. 의식하는 직접적인 세금도 많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세금도 많다. 조금만 신경쓰면 세금을 아낄 수 있지만 무지하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낸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돈을 벌지 못하면 세금은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 적당한 수입이 있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지장없다. 수입이 꽤 된다면 세금은 저절로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


그 중에서 수익이 커질수록 세금은 뗄래야 뗄 수 없다. 수익이 늘어날수록 낼 세금은 커진다. 이건 세금 체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정한다. 나와 상관없을 때는 수익 많이 낼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 걸 당연하다고 여긴다. 내가 당사자가 될 때부터 억울하다. 내가 노력했는데 세금은 강도처럼 내가 번 수익을 빼앗아 간다는 느낌만 들 뿐이다. 싫든 좋든 자산이 늘어나며 세금은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된다. 이게 좋은 것인지 여부는 나중이다.


금융 쪽 일을 하며 다양한 지식을 쌓을 때 세금은 자연스럽게 만난 분야다. 덕분에 다양한 세금 책을 읽었는데 워낙 처음 접하는 모든 분야가 전부 어렵고 힘들지만 세금 분야는 특히 더 심했다. 한글로 써 있는 용어도 어려울 뿐더러 끊임없이 쏟아지는 숫자의 향연은 날 질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차분하게 조금씩 조금씩 읽어가며 어느 정도 큰 틀 정도만 알게 되었고 이해하는 정도였다. 세부적인 걸 즉시 떠올리진 못해도 어떤 방향이라는 정도만 알게 되었다.


그 정도만 알고 있으면 나머지는 직접 세부적인 걸 찾아 읽어가면 되었다. 다행히도 국세청에서 매 년마다 관련된 책자를 펴 내기도 파일로 배포도 한다. 그걸 꼭 다운 받아 다 읽진 않아도 간단하게라도 읽어 본다. 그 덕분에 내가 어떤 이익을 본 적은 없다. 사실 세금은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막는 것이다. 알았으면 내지 않았을 세금을 막는다.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닌 손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난 완벽하진 않아도 미리 막는 정도는 하지 않았나싶다.


막지 않거나 못한 것도 많다. 그것들은 수익과 손해 중 당장만 바라보고 넘어간 경우다. 나중에 어떤 방향으로 나에게 다가올지 모르지만 말이다. 세금은 탈세와 절세가 있다. 절세는 국가에서 권장하는 것이고 탈세는 국가에서 벌을 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절세를 하기 위해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몰라서 그렇기도 하고 설마하는 마음에 그렇기도 하다. 특히나 투자를 할 때면 절세와 탈세의 경계선에 설 때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은 그런 면이 아주 강하다.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절세가 될 수도 있고, 탈세가 될 수도 있다. 최소한 그걸 알고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이 탈세를 하는지도 모르고 탈세하면 세금 추징 당하면서 쓸데없는 힘만 버릴 뿐이다. 이런 세금과 관련된 책은 무척 많다. 보유한 책도 있고 읽어본 책도 많다. 문제는 세금은 늘 매년마다 변하기에 보유하는 의미가 크지 않다. 더구나 대부분 세금 책은 너무 추상적이고 실무적이지 못하다.


세금 책을 펴 낸 사람이 세무사가 그런지 너무 불친절하다. 책을 읽는 사람이 동료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인지 정도는 구분하고 책을 써야 하는데 굳이 몰라도 되는 것까지 알려준다. 차라리 간단하고 핵심만 알려주는 국세청 책자가 더 좋다. 이를테면 세금도 워낙 다양한 분야가 많은데 그걸 다 알려주려 하니 그렇다. 차라리 분야를 나눠 더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며 타겟에 맞는 세금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좋다.


부동산 경우 실생활에서 무척 밀접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갖는다. 대체적으로 1가구 1주택이면 딱히 세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면적이 크거나 가격이 비싸면 역시나 신경을 써야한다. 그만큼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문제는 투자자들에게도 늘 초미의 관심사다. 재미있게도 정작 세금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는 사람들이 더 큰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오히려 세금을 걱정해야 하는 투자자들이 더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신기한 일이다.


몇 년 전에 우연히 세금과 관련되어 세무사가 아닌 투자자 중에 으뜸가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부동산 투자를 하며 세금조사를 받아 어쩔 수 없이 더 노력하고 파악하며 대처했으니 이보다 더 확실할 수 없다. 그 분이 이 책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저자다. 자신이 경험한 것만큼 확실한 지식축적과 대처능력을 없을 것이다. 더구나 워낙 많은 투자를 한 다주택 보유자에 임대사업자는 물론이고 매매도 한 투자자니 이보다 더 잘 아는 사람도 드물다.


그렇게 소문을 들은 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만나 세금문제는 딱히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투자와 세금을 거의 동시에 감안해서 알려주는 분이었다. 그 덕분에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면에 치우쳐 있지 않고 투자나 부동산과 관련되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세금 처리 방법을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아주 궁금해 하는 바로 그 세금문제를 알려준다. 투자를 할수록 궁금하지만 정작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애매한 다양한 질문을 답해준다.


세금 책은 사실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이런 식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는 것만 알아도 된다. 대다수 세금문제는 평소에 경험하기도 힘들고 기억하기도 어렵다.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만 알아도 충분하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한 번 읽으면서 키핑만 해 놓으면 된다. 필요할 때 찾아 읽으면 된다. 집에 있는 세금 책은 이제 치워버리고 이 책 하나만 갖고 있으면 되겠다. 그리고 계속 세금 이야기를 써 주시는 이 분 블로그와 함께.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 이야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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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세금은 어려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은 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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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무 가이드북 - 피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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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생활백서 - 평생 따라다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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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사업 - 임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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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 제4판 개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까치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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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흔히 말하는 고전이다. 계속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다. 해설서처럼 된 책도 있지만 난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인문 고전은 곧장 읽으면 재미도 없고 제대로 해석을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쉽게 해설하는 책부터 읽으면 좋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난 읽고 내가 생각한 대로 느끼고 싶다. 누군가 해설한 내용은 그게 아무리 원문에 충실하고 배경까지 전부 아울러 알려준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해설서를 쓴 사람의 의견이 들어간다.


그 누구도 아닌 순수하게 저자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다. 내가 이해를 못하고 잘못 오역을 한다고 해도 그 자체가 의미있지 않나 싶다. 어차피 똑같은 책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작품은 얼마든지 다르게 읽힐 수 있다. 그게 자연스러운거다. 내가 틀리면 틀린대로 그것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읽으려고 하는데 계속 읽지 못한 것은 새 책이 안 보였다. 예전에 번역한 책이었다. 이왕이면 새 책으로 번역된 걸로 읽고 싶다는 변명을 갖고 있었다.


마침 신간코너에 책이 있어 보니 최근에 번역한 책이다. 어렵게 읽으면 한이 없겠지만 부담없이 가볍게 읽으면 달랑 180페이지 정도 되니 충분히 읽을 수 있겠다 판단했다. 해설도 있고 편지 주고받은 내용도 포함했는데 그런 것은 읽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 인간은 스스로 부정해도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수많은 시간동안 읽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기에 나도 모르게 택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걸 현 시국과 결부할 필요는 설레발일 수도 있다. 아무런 이유나 연관성이 없다해도 상관없지만 분명히 전혀 상관없다고 할 수는 없다. <군주론>은 리더에 대한 이야기다. 리더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지침과 방향성을 제시한 책이다. 책이 1513년에 완성되고 마키아벨리 사후인 1532년에 출간되었으니 약 500년은 된 작품이다. 좋은 책은 맞지만 이미 수없이 많은 책에서 군주와 이제는 리더라고 불리는 지도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많이 공개되었다.


꼭 군주론을 읽을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더 자세하게 친절하며 깊이 있게 리더에 대한 덕목과 행동을 알려주는 책이 많다. 이미 <군주론>이 나오기 전에도 많은 글과 책에서 소개되었다. 유독 <군주론>이 더욱 주목 받는 것은 거의 유일하게 군주에 대해 자세하고도 그 속살을 가감없이 보여줘 그렇지 않을까. 그런 면은 지금도 큰 차이가 없다. 군주가 되기 위해 얼마나 이중적이어야하는지 보여준다. 군주는 결코 착하지 않다. 그렇다고 결코 나쁘지도 않다.

착한 사람은 진정한 군주가 될 수 없다. 나쁜 사람은 더더욱 진정한 군주가 될 수 없다. 어떨 때는 나쁜 놈이 되어야 하고 어떤 순간에는 한없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유약해 보일 때도 있고, 강력하게 보일 때도 있다. 조변석개처럼 변하는 느낌도 든다. 종 잡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집권하기 위한 노력이다. 군주는 인격보다는 집권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생각과 행동은 이를 위해 존재한다. 일반인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인간적으로 그럴 수 없는데 군주라는 이름으로 한다. 대다수 그럴 때 개인이 아닌 국가나 집단을 유지하고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로 여겨진다. 리더가 힘든 이유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진정한 단 한 명의 내 사람을 만들기 힘든 이유기도 하다. 늘 모든 사람과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친한척해야 한다. 친한 사람은 늘 일점 수준을 넘지 않도록 견제해야 하고 친하지 않아도 친한 사람처럼 지내며 적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 쓰면 쓸수록 어렵다. 꼭 이렇게 하면서 군주가 되어야 하나..라는 생각.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착각한 점이 있다. 한가할 때 사냥이나 하면서 한량처럼 안 좋은 느낌을 가졌던 사냥이었다. 사냥은 체력을 기르는 측면도 있지만 그 보다는 평시에 사냥을 하며 주변 지형을 군주가 부지런히 익혀 전쟁시에 이를 응용하는 중요한 준비였다. 군주가 하는 모든 일에는 무가치한 것이 없다고 할까. 의미를 부여한 것일수도 있지만 군주란 수많은 사람들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다. 중립은 하지 말라고 권한다. 누구 편을 들어야 그나마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누굴 도와준 것이 성공해도 실패해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군주에게는 낫다는 이야기가 듣고 보니 맞다.


<군주론>은 무엇보다 단순히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다. 지루하게 군주는 이래야 한다며 나열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든다. 역사에서 펼쳐진 에피소드나 최근에 벌어진 사건을 갖고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주장을 설명한다. 내가 한국인이고 당시 시대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덜할 뿐 책이 나올 당시 사람이라면 손에 침을 묻혀가며 책을 넘기며 읽지 않았을까한다. <군주론>을 갖고 한편으로는 재기를 꿈꿨던 마키아벨리라서 더 직설적이고 흥미를 끌 내용으로 쓰지 않았을까도 싶다.


"저는 운명은 가변적인데 인간은 유연성을 결여하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인간의 처신방법이 운명과 조화를 이루면 성공해서 행복하게 되고, 그렇게 못하면 실패해서 불행하게 된다고 결론짓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중한 것보다는 과감한 것이 더 좋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책 내용에 인상적인 구절이 많지만 거의 마지막에 나온 내용이라 생각이 나 적는다. 평소에 이야기하는 운명이 나온다. 운명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이건 인간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어차피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에 따른 결과는 나온다.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나중에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차피 운인데 과감하게 하자. 주저하다 못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다소 뜬금없는 결론으로 리뷰를 끝낸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고전은 이미 아는 내용.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시 두고 두고 봐야할 내용.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72663595

변신 이야기 1 - 세계문학전집


http://blog.naver.com/ljb1202/179486559

변신, 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http://blog.naver.com/ljb1202/187778830

문학이란 무엇인가 - 답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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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취미 사진 - 사진 초보자도 100퍼센트 성공하는 사진 재테크
이석현 지음 / 라온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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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많이 찍지 않지만 자주 찍는다. 특히나 블로그를 하다보니 글만 하는 것은 심심하고 재미없어 사진을 찍게 된다. 어떤 내용 글을 올릴 때 사실 다른 사진을 다운 받아 올리는 것보다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 스스로 찍은 사진이라 꺼릴 것도 없고. 글 내용과 맞지 않는 사진이 자주 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그 정도는 가끔 어쩔 수 없이 넘어간다. 그래도 이왕이면 내용과 관련된 사진이면 금상첨화다.


이를 위해 평소에 사진을 부지런히 찍을 수도 없으니 다운 받을 때가 있다. 그나마 다행이랄지 사진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는 잘 안 듣는다. 좀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보다 풍성하게 하려고 캐논 100D DSLR를 몇 년 전에 구입했다. 굳이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 다니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고 작은 걸 찾다보니 마련했다. 아주 잠깐 갖고 다녔다. 사 놓고 안 갖고 다니는 것도 그러니. 어느새 귀찮아 안 갖고 다니게 되었다.


이제는 다행히도 스마트폰의 사진기도 화질이 좋아 스마트 폰으로 찍는다. 그렇게 아무렇게나 막 찍는데 사진을 잘 찍는다거나 좋다고 하는 댓글이 달리면 참 신기하다. 의례 예의섞인 말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말을 듣는다는 것이 참  새롭다. 이제 DSLR은 거의 대부분 책 리뷰쓸 때 올리는 사진 찍을 때만 이용한다. 여전히 아무런 기능도 사용하지 못하고 그저 똑딱이 사진을 화질 좋은 것으로 찍는 그 이상을 쓰지 않고 있다.


그래도 사진에 대한 로망은 여전히 갖고 있다. 나도 사진기를 갖고 다니며 괜찮은 사진이 있으면 찍고 싶다는 로망. 로망일뿐 실천은 아주 조금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막 찍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는다. 저걸 찍어야겠다고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이 많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사진을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그저 취미로 찍은 사진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 큰 흥미가 생겼다.

그렇게 선택한 책이 <돈 버는 취미사진>이다. 거창하게 사진작가는 아니고 취미로 찍은 사진들이 누군가에게 선택되어 돈을 벌 수 있따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책도 무척 얇고 사진도 많으니 후다닥~ 읽을 수 있는 매력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알려주는 것은 스톡사진이다.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은 안 되지만 아마도 작품 사진을 제외한 사진이 아닐까 추측한다. 실제로 이런 스톡사진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있다. 


책을 읽어보면 한국은 아니지만 덴마크 국적의 유리 아커스는 연수입이 평균 20억 원에 보유 순자산만 5,000만 달러다. 전문 사진작가로 취발한 것도 아니고 예술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었다. 단순히 주변에 볼 수 있는 걸 찍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다운이 되어 돈벌고 회사까지 차려 100명이 넘는 사람과 작업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사진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몇 억까지 벌고 있다.


물론 그런 인물이 흔하지 않고 드물고 어렵다는 것은 책에 언급되진 않지만 당연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인기도 없었는데 꾸준히 사진을 업로드해서 생긴 결과다. 사진도 트랜드가 있어 그에 맞는 사진을 찍어 올려야만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이 아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을 찍어 올려야한다. 제일 좋은 것은 역시나 흉내내기다. 많은 다운을 받은 작가의 사진을 흉내내면 제일 좋다고 알려준다.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알려준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다운받으면 돈을 받게 된다. 어정쩡하게 업로드하면 잠시 하다말뿐이라 지속적으로 업로드한다. 이왕이면 특정 분야 사진을 계속하면 관련되어 사람들이 검색으로 찾아 다운받으니 더 좋다. 무엇이든지 쉬운 것은 없다. 그래도 주변 사물을 - 지적재산권 문제되는 사진은 안 된다 - 찍어 올리고 돈도 번다고 하니 상당히 흥미롭고 관심이 동한다. 혹시나 하고 읽었는데 하게 될련지는 모르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쓰으윽 읽을 수도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찍고 보정하고 올리고 다운받아 돈 벌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500134902

Paint it Rock - 1부


http://blog.naver.com/ljb1202/220266817851

노출의 모든 것 - 조리개, ISO, 셔터속도


http://blog.naver.com/ljb1202/182666454

나는 앤디워홀을 너무 빨리 팔았다 - 투자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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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NPL 투자 비법 - 왕초보자 당신만을 위한
우형달 지음 / 채움과사람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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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해 언급하기 전 조금 이상한 점이 분명히 내가 읽은 책은 <경매 NPL 투자>인데 검색이 되지 않는다. 검색하니 <경매 NPL 투자 비법>이 있다. 발행 날짜를 보니 맞다. 혹시나 해서 책을 보니 분명히 투자 비법이 아닌 투자다. 나름 상당히 신기하고 이상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달라질 것도 아니고 다시 또 다른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을테니 여기까지 언급하자.


올 해 들어 NPL 투자가 개인에게 한 물 갔다고 이야기한다. 이번에 대부업법 개정으로 일반 개인이 투자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 때문에 인기마저 급격히 식었다. 실제로 지난 7월 정도에 마지막이라며 상당히 활발한 마지막 땡처리 영업이 곳곳에서 성행했던 걸로도 안다. 이번 기회가 지나면 이 좋은 투자처가 사라진다며 말이다. 나에게도 스팸 메일 비슷하게 관련 메일이 오기도 했을 정도였다. 대부업법이 변경되며 생긴 변화다.


이 책의 저자인 우형달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걸 이 책에서 알린다. 대부업보다 상위법인 자산 유동화법이 있기에 아직도 여전히 개인이 매수하고 투자할 방법이 있다고 알려준다. 나도 법이 변경되어 개인이 하지 못한다는 것만 들었는데 얼마전에 만났던 분이 오히려 NPL을 위한 법인을 만들어 더 활발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그때 나에게 알려주긴 했다. 기존에 했던 방법이었다.


투자 방법은 론세일 매입 방식과 채무인수방식이 있다. 론세일은 저당권 완전 매각 방식으로 이번 대부업법 개정에 따라 대부업체만이 가능한 투자 방식이다. 이 것 때문에 일반인은 이제 NPL투자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돈다. 이 방식말고 채무인수방식으로는 여전히 개인도 투자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저당권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개정된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저당권 권리를 계약한다. 론세일과 달리 등기부에 명의 변경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이 방법은 반드시 채무인수 한 사람이 해당 경매 물건에 입찰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채무인수방식으로 매수할 때는 계약서에 얼마에 입찰 할 것인지도 기입한다. 만약 낙찰 받으면 최초 채권매각대금의 10%만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중도금은 입찰보증금으로 한다. 나머지 잔금은경락자금으로 납부한 금액으로 한 후 배당기일에 받을 배당금을 저당갖고 있는 유동화회사가 받는다. 배당 받은 금액을 유동화회사가 차액이 생기면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혹시나 입찰한 금액보다 더 비싸게 낙찰받은 사람이 있으면 계약은 취소되고 계약금을 돌려준다. 이 방법을 쓰면 채권 최고액만큼 해당 경매물건을 매입할 수 있다. 실제 이 방법으로 경매물건을 낙찰받아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 이외는 법인이 소유한 NPL물건에 지분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방법을 쓰든지 여전히 아직도 NPL 투자가 개인이 가능하다. 이제 물건넌 간 투자가 아니라 가능한 투자 방법이다.


NPL투자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함께 알아야 한다. 해당 경매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첫번째다. 그래야 해당 저당을 구입하는 유리한 조건에 설 수 있다. 잘 못하면 손해가 날 수 있다. 그 외에도 배당을 어느 정도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일반 경매물건에서 배당은 반드시 꼭 중요하지 않다. 몰라도 투자하는 데 지장은 없다. 그저 위험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배당을 점유자가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지 정도만 말아도 충분하다.


NPL은 배당을 정확히 계산할 줄 모르면 불측의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쉽지 않은 투자기도 하다. 보통 평범한 물건을 NPL로 매수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 메리트는 커녕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 어차리 그런 물건은 대다수 유동화 회사에서 전액 다 채권을 이자까지 전액 회수할 가능성이 대다수라 직접 배당에 참가하면 된다. 굳이 매도해야 할 이유도 없고 매도하라는 투자자에게 반응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절대로 판매하지 않는다.


단순히 NPL로 들어가기보다는 특수물건이라 하여 약간 하자가 있는 물건에 NPL이 결합되었을 때 이중, 삼중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 몇 가지 문제를 다 해결했을 때 일반 경매투자 방법보다 수익이 커진다. 세금 절세 측면도 함께 있어 그것때문에도 꽤 많은 각광을 받았다. 배우기만 하고 투자하진 않았기에 정확한 프로세스만 안다. 아무리 알아도 투자하지 않으면 의미는 없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부업법 개정 후 장점은 다음과 같다.


대부업법 개정으로 병아리 투자자 대거 철수. NPL 투자 시장 참여자 급감. NPL 투자 시장 급냉각. NPL 채권 소매가격 하락. NPL 투자자 투자수익 증가. 유동환 전문회사인 NPL 유통업자 NPL POOL 매입 시 저가 입찰. 응찰가격 하락에 따른 NPL 생산 공급자 수익감소. NPL 유통업자는 저가 입찰로 물건 확보 후 최종소비자인 일반 투자자에게 저가 매각. 최종소비자인 일반 투자자, 저가 매입 수익 증가. 


한 마디로 사람이 몰리지 않아 더 싸게 NPL을 매입할 수 있는 시장이 열렸으니 오히려 투자를 하는 사람은 더 큰 수익을 예전보다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남들이야 어떠하든 내가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는 희소식이다. 투자가 애매하고 상황이 혼동스러울수록 제대로 투자한 사람은 이익이 난다. 단지 그것 뿐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제목이 어떻게 된거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NPL투자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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