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백만 공유 콘텐츠의 비밀
이은영 지음 / 참좋은날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최근에 대도서관이라는 사람이 화제가 되었다. 유투브나 아프리카 TV 쪽에서는 유재석급이라 이야기하던 사람이 말이다. 아프리카 TV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방송을 하겠다고 했다. 사실 대도서관은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 대도서관처럼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은 어린 친구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장 우리 아이들에게 대도서관을 아느냐가 물어보니 양띵과 밴쯔 등은 알아도 모른다고 했다.


아프리카 TV와 문제가 생겨 다른 곳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뉴스에 대도서관과 관련되어 나왔다. 아이들의 꿈중에 유투버나 프로게이머가 많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대단한다. 어른들은 몰라도 아이들은 전부 스마트폰으로 TV시청보다는 이런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인기 폭발이다. 7살짜리 우리 아이도 양띵은 물론이고 캐리도 열심히 본다. 지금은 다소 시들애진 듯 하지만. 이처럼 영상 분야는 빠르게 변했다.


나는 이런 영상을 본 적은 없다. 이상한 표현일지 몰라도 취미생활로 읽는 것 중에 하나로 글로 읽었을 뿐이다. 가끔 다큐로 방송에서 나오면 보는 정도다. 그래도 늘 관심은 갖고 있다.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무엇보다 내가 하는 강의를 동영상 요청이 있을때마다. 내가 하는 강의를 찍는 것보다는 컴퓨터 화면에 띄어놓고 내가 녹화하는 걸 생각도 하지만 여러 제반사정으로 시도도 하지 않고 있다.


갈수록 영상세대라는 표현처럼 중요해지고 있다. 글보다 영상에 더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세대가 자라고 있다. 내가 하는 분야는 영상보다는 글이 좀 더 가깝고 영상으로 이걸 표현하려면 자본이 좀 더 든다는 이유로 시도는 안 하지만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솔직히 단순한 영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수입에 크게 끌리는 것도 분명히 있다. 국내에서 대도서관이 매 월 몇 천만원을 버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정도면 정말 좋다.


한국에서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이 책에서 그렇게 지칭한다)는 1년에 수억은 가볍게 벌고 있다. 이걸 부러워하지만 외국으로 넘어가면 그 액수는 그냥 후덜덜이다. 중국만 해도 단위 숫자에 놀라 자빠질 정도인데 현재 가장 수입이 많은 퓨디파이는 턱이 빠질 정도다. 스웨덴 사람으로 그저 게임을 하며 열심히 떠들 뿐이다. 이런 그가 팔로워는 2015년 말 4천만 명에 누적 조회수는 120억이고 하루 평균 1천만 건 조회를 하는데 그가 번 수입은 12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120억이다.

사실 이 책 제목으로 나오는 MCN이 무엇인지 몰랐다. 책은 어떤 걸 알려주는지 알았는데 정작 그 쪽 용어에서 쓰는 단어의 뜻은 몰랐다. 책을 읽어보니 알게된다. Multi Channel Network의 약자다. 그 쪽 세계에서는 그렇게 표현하는줄 모르겠지만 나는 그저 유투브 등에서 보는 정도가 다니. 한 번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늘 그렇듯이 어떤 분야를 시작하거나 알고 싶을 때 내가 선택하는 방법은 우선 관련분야 책을 읽는 것 부터다.


이런 쪽에서 직접 크리에이터로 활동도 하고 있고 관련 회사에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니 읽고 싶어졌다. 막상 읽으니 다소 애매했다. 이 책의 타겟층이 누군지 말이다. 이 쪽 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알려주는 책인지, 이쪽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회사를 위한 책인지, 크레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인지 말이다. 전체적으로 개괄은 어느 정도 되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른 자세한 설명은 다소 부족하고 만물상처럼 이것저것 다 설명하는 타입이다.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분야는 크리에이터라 그랬나보다. 어떻게 크리에이터가 되는지,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지 여부를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길 바랬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하긴 그것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에는 어떤 콘텐츠를 갖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알려주며 의사소통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내가 그런 콘텐츠를 갖고 있는지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이 쪽 분야도 이합집산이 활발하다. 한국에서 독보적이었던 아프리카TV는 다수의 인기 크리에이터가 떠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투브에서도 이쪽 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너무 유투브에 종속될 가능성이 커 자체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활동하려는 다수의 크리에이터도 생겼다. 한국과 달리 미국이나 중국, 일본은 엄청난 자본을 투자받고 있다. 최근에 광고가 아닌 크리에이터가 방송한 제품이 엄청나게 팔려 화제도 되었다.


시대가 발전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며 점점 일방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나만의 것을 갖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남들이 다 보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방송보다 나와 잘 어울리고 나만을 위한 방송인듯한 개인방송이 인기를 끈다. 먹방이 대표이고. 시간이 지나 세월이 흐르면 한 때 유행일수도 있고 크리에이터가 나이를 먹으면 변할수도 있다. 그렇다해도 이런 걸 해 본 경험을 엄청날테다. MCN은 대세가 될 련지 한 때 유행이 될련지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할 것 같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콘텐츠는 이거 읽어도 안 나온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해보고 싶긴 하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04790112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미래를 엿보다


http://blog.naver.com/ljb1202/220544667816

트렌드 코리아 2016 - 미래를 보다


http://blog.naver.com/ljb1202/220618036237

라이프 트렌드 2015 - 가면을 쓴 사람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국 남자 미국 여자 - 사랑을 막 시작하는 국제 커플에게 전하는 실전 연애 지침서
이정환.카일리 엘리자베스 샤약 지음 / 북랩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직접 이 책을 주겠다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책이다. 저자가 자신이 쓴 책을 줘도 되겠냐며 물었다. 한국 남자인 자신과 미국 여자친구와 만난 이야기 등을 책으로 펴 냈다고 했다. 솔직히 처음에 관심은 없었는데 다른 국가 이성과 만나 사랑을 나누는 과정이 재미있을 듯 했다. 보내달라고 했다. 책은 눈깜짝할새 읽을 수 있다. 그만큼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사진도 많아 부담갖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정확하게는 책이라기보다는 일기장이라 해도 괜찮다. 두 사람이 서로 교환일기장에 쓴 내용을 읽는 느낌도 든다. 같은 사건을 갖고 한국 남자인 이정환이 먼저 서술한 후에 다음에는 미국 여자인 카일리 엘리자베스 샤약이 썼다. 단순히 남성, 여성으로 순서에 맞게 읽는 느낌도 있지만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이 느끼는 감정도 알 수 있다. 딱히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의 차이보다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따른 감정 전달이 느껴졌다.


순수하게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이 참 풋풋했다. 우연히 만난 첫 만남에서 한국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주변 분위기에 취하기도 하고 마음에 들기도 한 행동이었다. 이런 똑같은 상황에서 미국 여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어 그걸 대조하는 재미는 있었다. 크게 대단한 걸 알거나 깨닫는 것은 아니지만 교차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이라 둘 사이에 다름과 같음을 비교할 수도 있어 그 재미도 있었다.


한국 남자가 늘 외치는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가 전형적으로 맞아떨어졌다. 영어 공부를 한 덕분에 의사소통이 완벽하지 않아도 미국 여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었다. 힘들지만 그걸 이겨내고 여자의 마음을 얻었다. 미국 여자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 무엇보다 한국 남자의 행동이 미국과는 다르니 - 진심을 알고 마음을 열고 둘은 사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가 책에 포함되었다.

지금까지 외국 사람을 사귀어 본 적도 없고 기억이 맞다면 두 세마디 이상 나눈 적도 난 없다. 꼭 외국 사람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로 사귀어보고 싶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과 다른 외국인이 갖고 있는 감정과 정서는 물론이고 생활 태도, 가치관 등을 느껴보고 싶다. 똑같은 상황에서 한국인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나와는 얼마나 다른지 인간적으로 궁금한 것도 크다. 그럴만한 기회가 없어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 남자 미국 여자> 저자인 이정환은 상당히 대단하다. 과감히 들이댔으니 말이다. 최근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도 많아 의사소통이 예전보다는 다소 편하겠지만 여전히 언어에서 오는 어려움은 존재한다. 카일리 엘리자베스 샤약이 비자 갱신으로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이정환이 군인신분임에도 미국으로 보고 싶다고 찾아간다. 거기서 부모님과 함께 있기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했다. 이정도 노력이면 안 만나는 것이 이상하다.


미국은 100일을 챙기지 않는다거나 커플티를 입지 않고 초반에는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 남자는 애정표현을 잘하고 금방 상대방 감정을 알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한다. 카일리 엘리자베스 샤약은 미국 여자나 남자도 한국 남자와 여자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언어제약때문에 힘들어 할 뿐이라고 한다. 용기를 갖고 이야기를 해도된다. 다만 너무 뻔한 "싸이 알아요?"같은 질문만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한다.


둘은 이제 뉴질랜드로 간다. 남자는 대통령 통역관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여자는 유네스코에서 일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과 남자와 함께 일하러. 둘은 한국 남자와 미국 여자로 국제 커플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으로 재미보다는 둘이 사귀는 과정과 서로 알아가는 모습, 국가간 이질감과 동질감을 배우는 재미가 있다. 솔직히 국제 커플이 무척 신기할 뿐이다. 여전히 한국은 외국인이 보일 뿐 주변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의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외국인이 천지인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국제 커플이 되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727937522

너란 남자, 나란 여자 - 다르지


http://blog.naver.com/ljb1202/220589227062

어쩌다 한국인 - 그래도 한국인


http://blog.naver.com/ljb1202/201062478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 남자는 OR 여자는 AN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신을 변화시키는 1일 1독
박지현 지음 / 깊은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에 몇 번 언급을 했다. 1일 1독서 1서평이 꿈이라고. 그렇다하여 반드시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 1일 1독으로 365권을 달성했다는 사람은 어느 정도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에서 그랬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미국에서 한 명, 일본에서 한 명이 해 냈다는 책은 읽었다. 둘 다 무척이나 대단하다는 느낌이었고 독서가로써도 성공한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 도전하지 않는 것은 책을 의무감에 읽고 쉽지 않다. 억지로 목표달성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1일 1독을 독려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처음 책을 읽을 때 그런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의미있고 책을 열심히 읽을 수 있는 동기부여는 된다.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할 때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 찬성하진 않는다. 무엇보다 과연 그렇게 읽은 책이 얼마나 수준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약간 갖고 있다. 나도 책을 읽다보면 그럴 때가 있다.


뻔히 안다. 이 책은 금방 읽을 수 있다. 덕분에 책 한권을 읽었다는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책. 그런 책은 금방 읽을 수 있지만 금방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못해 읽는 책은 무엇인가 앞뒤가 바뀌었다고 할까. 내가 왜 책을 읽는지 그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유독 독서와 자기계발과 결부되어 도전적으로 미션 클리어처럼 읽는 행위는 반대한다. 이것도 하나의 과정인것은 사실이다.


어느 정도 독서를 한 사람들은 내가 볼 때 그런 목표를 정하고 책읽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 독서를 시작한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덕분에 독서를 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의미가 있다. 1년에 150권 이상 책을 읽고 서평까지 남기지만 그런 도전을 한 적이 없는 이유다. 개인마다 독서하는 이유와 방법은 각자 다르기에 무엇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방법론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내 경우는 그렇고 주변에 책읽는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다.


이 책 <1일 1독> 저자도 1일 1독을 100일동안 했다고 한다. 그 이후는 하지 않은 듯 하다. 1일 1독을 끝낸 후 허탈감과 공허함이 몰려왔다고 한다. 목표 달성에 따른 감정이리라. 오로지 목표달성만을 위해 전력투구했으리라. 멈추고 싶을 때도 의지를 다지며 읽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성취감만큼이나 몰려오는 허무감이 있지 않았을까. 해보지 못한 도전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래도 책을 읽는 편에 속한 헤비독서가로써 할 말은 있어 했다.

책은 독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서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독서에 대한 장점을 알려준다. 독서를 한 후에 변화된 자신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독서덕분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한다. 살짝 아쉬운 것은 그 과정이 그다지 자세하진 않다. 치과위생사로 업무를 보다 삶에 대해 힘들어 할 때 책을 만나 독서하며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한 번에 차곡차곡 알려줬으면 좋을텐데 여기저기 곳곳에 있어 한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한 때 독서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나 자신이 열심히 책을 읽었다. 누구 신경쓰지 않고 읽고 싶은 걸 읽고 시간이 지나 리뷰를 썼다. 나도 사람들에게 독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도 생겼지만 그보다 다독가들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들이 독서방법과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도 하고 나와는 다른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다독가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곤 다들 다르다. 책을 밑줄치며 읽는 사람, 완전히 새 책으로 완독후에도 처음 상태 그대로 인 사람.


더구나 독서 분야도 천차만별이다. 대체적으로 자기계발에서 출발한 사람과 문학으로 출발한 사람이 조금 다르다. 내 경우는 어릴 때는 문학이었고 지금은 주로 경제/경영 쪽에 많이 치중되어있다. 나름 여러 분야 책을 읽긴 한다. 억지로 의도하진 않고 독서하다보니 관심분야가 확장되며 자연스럽게 상당히 다양한 분야를 읽고 있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는 경제/경영 분야는 거의 소개하지 않지만 다양한 분야 책을 소개하며 알려준다.


책 읽는 시간이 좋고 독서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독서하기도 한단다. 내 경우에는 솔직히 그렇진 않다. 그저 습관이고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울 뿐이다. 궁금하고 알고 싶어 읽는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은 있다. 정말로 열심히 저자는 책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좋다. 같은 다독가로써 사람들에게 독서를 널리 전파하려는 모습도 좋다. 책에는 동의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백인백색이니.


책은 저자가 보내줬다. 내가 한 서평이벤트에 답례로 보내준다고 하여 읽게 되었다. 최근 독서 관련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더이상 남들이 하는 독서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그저 내 갈길을 가면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보다 읽고 싶은 책을 읽자는 쪽으로 변했다. 보내준 덕분에 이쪽 분야 책을 오랫만에 읽었다. 비록 나 자신이 1일 1독을 못하지만 내가 쓴 <책으로 변한 내 인생>에서 권한 1일 1분 1장은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권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와 관련되어 내가 소개되지 않아 서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독서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옳다.


내가 쓴 독서에 관한 책

http://www.yes24.com/24/Goods/14398509?Acode=101

책으로 변한 내 인생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584610341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나처럼


http://blog.naver.com/ljb1202/174254329

책 앞에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권해 드립니다


http://blog.naver.com/ljb1202/172054359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책 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세계 경제와 내 지갑을 움직이는 22가지 경제이론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를 배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경제학자의 이론을 따라 배우는 방법도 꽤 괜찮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그가 사고하는 모든 영역은 그가 딛딛고 있는 땅 위에서 벌어진 현상에 기초한다. 그가 만난 사람, 읽은 책, 경험, 기타등등. 이런 것들이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초가 된다. 현재 벌어지는 경제현상도 이런 인간들이 모여 만들어 낸 하나의 결과물이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이론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건 없던 것을 만들지 않는다. 기존에 있던 걸 대부분 사람들이 거의 신경쓰지 않고 무시하며 소홀히 할 때 발견한 사람이다. 경제학자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을 경제적으로 풀어낸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이 활동하던 시대를 알아야 그 이론의 토대가 이해하기 편하다. 경제기 숫자와 만나며 현실과 동 떨어진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가 당장 먹고 자고 입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경제 현상이다. 한 명이 한 행동이 쌓이고 쌓여 집단으로 뭉쳐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된다. 이걸 경제적으로 풀어내는 사람이 경제학자다. 경제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이 전부 경제활동이다. 시간마저도 돈으로 환산하는 시대다. 경제학자가 나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솔직히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듯 할 때가 참 많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경제학자나 교수 이야기를 들으면 그렇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은 총 22명의 경제학자들이 내세운 이론을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한국 현실에 맞게 각색해서 이론을 설명한다. 단순히 이론을 알려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진 현상을 갖고 각 이론을 접목해서 알려준다. 게다가 경제학자들에게서 이론이 나온 배경을 함께 설명한다. 저자 약력도 다소 특이하다. 이런 책을 공무원이 펴 냈다. 그것도 한국의 경제를 컨트롤하는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공무원들 사실 똑똑하다. 


재미있게도 이 책에서 소개되는 경제학자들의 가장 많은 년생이 1940년대생이다. 다음이 30년대생이고 이때 태어난 사람들이 그만큼 뛰어난 사람이 많았던 것일까. 그만큼 사회가 급작스럽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덕분일까. 미국 경제학자가 많은 걸 보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 덕분일까. 여하튼 경제학자들의 태어난 해를 보다 그런 공통점이 보여 신기했다. 대다수가 노벨 경제학상까지 받은 사람들이 대단한 인물이 그런 공통점이 있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은 여러 명의 경제학자와 이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연속성은 없다. 이런 책을 리뷰할 때 가장 애매해다. 그런 이유로 몇몇 경제학자 이야기만 하려한다.


폴 새뮤얼슨의 행복 방정식을 '행복은 기대 분의 실현(행복=실현/기대)라고 하자고 저자는 말한다. 기대가 일정하면 실현이 클수록, 실현이 일정하면 기대가 적을수록 행복하다. 얀 틴베르헌은 일석이조는 없다고 한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이런 표현은 내가 많이 주장한 바다.) 만약, N개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N개 이상의 방법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가 행복방정식을 무시하고 일석이조만 노리기 때문은 아닐까.


피터 다이아몬드 교수는 탐색마찰이론을 말한다. 실업율은 0%가 되지 않는다. 단순히 임금만 보고 취업하지 않는다. 회사의 비전도 보고 출퇴근도 봐야 하고 여러 조건들이 많다. 이럴 때 서로 탐색하며 놓치기도 한다. 회사도 반대로 그렇다. 회사와 취업자들이 원활하게 매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보다 서로 윈윈될 수 있다. 


화폐와 신용에 대한 설명에서 자주 나오는 밀턴 프리드먼의 <화폐경제학>에서 나온 이야기를 저자가 설명한 내용이다.

캐롤라인 군도에 있는 한 섬의 원주민들은 석회석으로 만든 거대한 돌을 화폐로 사용했다. 섬에는 가장 큰 돌화폐를 가진 부자가 있었다. 아무도 그가 가진 돌화폐를 본 적은 없었다. 몇 세대 전 그 큰 돌화폐를 옮기다 바다에 빠트렸기 때문이었다. 우연히 그 사실을 마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마을 사람들은 돌화폐가 바닷속에 있을지언정 그것은 그 부자의 것이라고 믿고 인정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다. 화폐는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신뢰가 유지되어야 화폐로서 존재할 수 있다.


<비이성적 과열>을 쓴 로버트 쉴러가 버블에 대해 한 말을 보자.

로버트 쉴러는 버블을 '심리적 전염병'으로 묘사했다. 사람들이 합리성을 제쳐두고 '이야기'로 자산을 구입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지만 버블은 반복해서 일어났다는 점에 그는 주목한다. 1636년 튤립 버블, 1929년 대공항을 이야기한 주식 버블, 2008년 월가를 뒤엎은 부동산 버블이 그 예다. (중략) 누군가는 풀린 돈이 갈 곳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쉴러는 다른 면도 간과하지 않았다. 그는 '생각의 점염'이 자산시잔의 가격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가격 상승으로 누군가 돈을 벌었다는 입소문이 돌 때, 이이야기가 퍼지는 양상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양상과 닮았다. 입소문은 다양한 전염을 일으켜 가격을 더욱 상승시키고, 시장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너도 나도 비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장은 과열되고 가격은 폭등한다.


총 22명의 경제학자 중 이론은 알았는데 이름은 낯설었던 분도 있다. 그래도 편하게 알려주는 서술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경제는 배워도 어렵지만 이런 책을 읽어가며 조금이라도 전체적인 큰 틀을 익혀두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보니 왜 식탁 위라고 한 것인지 궁금하다. 그만큼 편하게 밥먹으며 수다떠는 내용이라고 해야겠지.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각 경제학자의 내용이 다소 적다보니.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권을 만나는 다수의 경제학자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465453104

매직 경제학 - 기초


http://blog.naver.com/ljb1202/220295518467

명저, 비즈니스에 답하다 - 고영성 저자


http://blog.naver.com/ljb1202/220397488841

자본주의 이야기 - 50개 키워드로 읽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ㅣ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8
쏘쿨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참 신기하고도 이상하다. 의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내가 특별히 친화력이 높지도 않고 넉살이 좋지도 않다. 인맥도 딱히 넓지도 않다. 시간이 지나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 다수가 책을 펴 냈다. 부동산쪽과 관련되어 그렇다. 중요한 것은 알고 있다는 것이지 친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며 가며 만나기도 했고 가볍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눈 적도 분명히 있다. 대체적으로 나는 조금은 겉돈 쪽에 해당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좀 독특한 지형에 속했다고 할까.


그렇다해도 이렇게 주변 지인들이 전부 책을 펴 낸 사실이 신기하다. 우선 다른 분야와 달리 투자 관련 책은 대부분 실제 투자를 했던 사람이 쓰는 경우가 많다. 투자를 실패해도 책을 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일정 성과를 갖고 있어야 책을 펴 낼 수 있다. 무엇보다 출판사에서 요구하는 저자 자체가 그렇다. 그렇다면 내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그 분들이 전부 최소한 부동산 투자로 일정  성과를 봤다는 뜻이 된다. 그런 점이 신기하다. 정말로 내가 인간관계가 작고 좁은데 그런 현상이 생겼다는 점이.


이 책 <수도권 꼬마 아파트>의 저자인 쏘쿨도 역시 그렇다. 알고 지낸지 벌써 오랜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메모였다. 얼마나 메모를 강조하던지 냅프킨에도 메모를 한다. 어차피 기억력은 오래가지 못하고 하나라도 배운 걸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하라고 끝없이 강조했다. 솔직히 강조보다는 강요에 가까울 정도였다. 그리하여 쏘쿨 근처에 있던 분들은 전부 메모하느라 손이 쉴 틈이 없었다. 실제로 쏘쿨이 쓴 후기를 보면 그 세밀함에 놀랄 정도다.


디자인과 출신답게 단순히 메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까지 그려가며 자신이 들었던 강의나 인상 깊었던 대화 내용을 메모로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탁월한 능력자였다. 나와는 정반대라고 할까. 난 거의 메모를 하지 않는다. 책 읽을 때도 깨끗하게, 강의를 들어도 그저 듣기만 할 정도였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하지만 강의 끝나고 후기는 기억 날 수 있는 한 다 쓰긴 했다. 그래도 그 후기를 사람들이 읽고 아주 자세하고 상세하게 썼다고 칭찬을 했지만.


이번 책에도 메모에 대한 강조를 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그런 면은 없었다. 쏘쿨하면 메모가 떠오를 정도였는데 그 부분은 제외한 것이 다소 의아했다. 그렇다해도 책 구석구석에서 메모를 강조한다. 단순히 메모가 아닌 메모의 확장형태로 부동산 투자할 때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기입하며 자신만의 메모장을 만들라고 강조한다. 자신만의 지도를 만든다. 지도를 출력해서 아파트별로 색깔로 구분하고 시세를 적고 시간이 지나 변동된 시세를 또 적는다. 그렇게 자신만의 부동산 지도를 만든다.

지도 책을 구입해서 늘 보고 또 보면서 직접 현장을 가 본다. 매 해마다 지도 나오면 변경된 코스를 보며 그걸 또 확인한다. 그걸 한 해 두 해에 그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며 지역보는 눈을 기른다. 단 시간에 엄청난 능력을 갖춘 것이 아닌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조금씩 경험이 쌓이며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력이 늘어난다. 이런 식으로 쌓이고 쌓이며 눈여겨 본 다양한 서울, 수도권 지역을 소개하고 아파트도 함께 알려준다. 직접 본인이 경험했던 아파를 알려준다.


이런 경험이 쌓이며 서울, 수도권에서 도넛공식을 완성했다. 2호선 라인 과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아파트를 매수한다. 2호선 라인 안 쪽은 너무 비싸 매수하기 힘들다.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밖은 확장성과 발전성이 이제는 어렵다. 무엇보다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지역인 서울 시청, 여의도, 강남을 기준으로 볼 때 외곽은 멀어 출퇴근이 힘들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준다. 단순히 머리로만 기억하지 말고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이해하라고 한다.


아마도 쏘쿨이 다른 부동산 투자자와 가장 차별성이 있는 지점이 그 부분이 아닐까싶다. 최근 유행하는 엑셀을 이용한 차트를 통해 사분면 같은 걸 이용해서 투자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전입과 전출을 따져보며 인구 이동등을 참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을 알아보는 것이고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을 더 중요시한다. 그럴 때 남들과 달리 지도를 계속 강조한다. 늘 지도를 보며 현장을 방문하고 확인한다. 지도에 그 모든 것을 하나씩 전부 기입하며 나만의 지도를 만든다. 


그렇게 만든 지도는 어느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변별성과 차별성을 가져다 준다. 비밀 지도가 완성될수록 내 부동산 투자 실력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쏘쿨은 꼬마아파트를 권한다. 적은 돈을 시작할 수 있는 꼬마아파트부터 출발하길 권한다. 아니, 어느 정도 목돈이 생겨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꼬마아파트를 권한다. 그만큼 시세차익은 적을 수 있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실거주 아파트도 꼬마아파트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가며 전세를 놓아가며 더 큰 아파트로 이사하라고 권한다.


쏘쿨이라는 부동산 투자자의 10년 넘는 투자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바닥부터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 한 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인테리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당사자답게 인테리어 잘하는 방법과 순서도 나왔다. 모아모아 프로젝트라 하여 사람들 이야기로부터 출발하는 부동산 투자는 아마도 투자의 핵심아닐까. 모든 투자는 사람이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람을 봐야 한다. 그렇게 투자한 쏘쿨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보다 직접 이야기 듣는게 더 재미있을걸.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수도권 꼬마 아파트 투자에 대한 모든 것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49117798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복부인


http://blog.naver.com/ljb1202/220793518892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 유효수요


http://blog.naver.com/ljb1202/220780409916

돈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펀드 매니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