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파트시장 인사이트 - 아포유 2년 주기론과 아파트 시장 전망, 시장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가격 추이 검증
이종원 지음 / 북아이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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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정말로 수많은 부동산 책이 나왔다. 그 책을 전부 읽진 못했다. 그나마 나온 책 중에 베스트셀러가지 된 책의 80%는 읽지 않았나싶다. 내가 읽었다고 무조건 좋은 책은 아니고 내가 읽지 못했다고 나쁜 책은 아니다. 그저 올 한해에 내가 읽은 책과 읽지 못한 책으로 구분된다고 할까. 그 정도로 구분하면 올 한해 시중에 나온 부동산책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을까한다. 워낙 부동산 시장이 좋으니 관련 책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 덕분에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아주 다양한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토록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각자 자신만의 무기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별의별 방법이라 하기에는 힘들지만 각자 갈고 닦은 부동산에 대한 접근과 투자처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하 알려준다. 공짜로 이런 걸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니 역시나 책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런 점이 가장 싸게 투자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 <대한민구 아파트시장 인사이트>는 오로지 아파트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투자에 대한 접근 방법과 아파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아파트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아파트에 대해 궁금한 점은 거의 다 알려준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는 절대적인 주택유형은 아니다. 서울만 하더라도 아파트는 50%를 넘지 못하니.


그렇다해도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표현처럼 아파트는 한국 사회의 모든 욕망과 이익과 주거의 종합체다. 아파트를 빼놓고는 한국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 없을 정도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수많은 방법이 있고 주택 유형도 의외로 많고 보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이 모든 것의 귀결은 아파트다. 실력이 쌓이며 다양한 부동산 투자로 발전하거나 이동을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아파트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한 방법은 없다.


나도 아파트는 사실 공산품에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파트만큼 모든 정보가 다 공개된 자산도 없다. 다른 것에 비해 아파트는 수없이 많은 걸 우리는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트는 어렵게 느껴진다. 솔직히 고백하면 아파트로 한정 지을 수 없고 부동산 전반적인 자산 취득이 그렇다. 벼가 익으면 숙인다는 관점이 아닌 배울수록 알수록 모르는 것은 왜 이리 많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방법으로 투자한 사람이 나오니 그저 찌그러질 수밖에 없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전반은 아파트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저자는 건설사에서 아파트 분양업무를 했던 사람이라 아파트에 대한 많은 역사와 이론뿐만 아니라 모델 하우스를 비롯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려준다. 이런 걸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아파트를 투자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알아야 한다. 단순히 아파트 가격만 보고 투자하면 자신이 왜 무엇을 잘하는지, 잘 못하는지 모른다.


그렇기에 이런 기본서적을 읽으며 아파트가 무엇인지부터 배우는 것이 도움된다. 후반부는 아파트 투자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식으로 아파트를 접근해서 투자를 할 것인지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타이밍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핵심은 아마도 2년 주기설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전세가격 상승이 2년마다 도래한다는 개념을 접목했다.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철저하게 실수요라고 한다. 이런 실수요적인 측면에서 아파트를 접근하다.


한 때 유행했던 사분면 투자법과 비슷하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를 이용해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갭투자라는 용어는 전혀 쓰지 않고 전세를 낀 투자를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그저 투자할 때 전세가격이 2년 마다 반복적으로 오르고 내리고할 대 이를 이용하는 투자를 말한다. 무조건 2년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신규입주하는 아파트를 기본으로 삼는다. 신규 아파트 공급은 주변에 파급효과가 크다.


대표적인 곳으로 잠실을 예로 들어 대규모 입주가 된 후 2년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려준다. 그 후로 이를 다른 곳에 접목하여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소개한다. 대규모 공급으로 주변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2년 후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 이걸 근거로 가장 전세거래와 가격이 상승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해서 투자하라고 알려준다. 책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매매와 전세의 거래금액과 거래량을 근거로 설명한다.


저자도 2년 주기론을 맹신하라고 하진 않는다.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부동산 책마다 기존 책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야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이러다보니 저자만의 다양한 투자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이를 대놓고 훔칠 수 있어 좋은 때다. 내 눈에 꼭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2년 주기론으로 설명하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파트와 관련되어 전반적으로 골고루 알려주는 책이다. 아파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니 충분히 도움이 될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2년 주기론도 편향일수..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파트 투자를 하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76426202

수도권 꼬마 아파트 - 쏘쿨


http://blog.naver.com/ljb1202/220861319400

부동산 인사이트 - 매수매도 타이밍


http://blog.naver.com/ljb1202/220780409916

돈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펀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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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블라인드
라그나르 요나손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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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용보다 마케팅에 나온 문구가 더 눈에 들어왔다.

아이슬란드 인구 1/3이 읽었다는 내용보다는 다음과 같다.

인국 1000명당 작가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라고 한다.


저자 이름만 보고 스웨덴이나 노르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저자 이름인 라그나르 요나손이라고 하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이 떠올랐다.

괜히 친근감이 들어 읽어보고 싶다는 판단이 거의 즉흥적으로 들어 읽게 되었다.


저자는 아가사 크리스트의 작품을 14편이나 번역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은 전개는 아가사 풍이 나도 모르게 느껴진다.

반드시 꼭 그런 것은 아니여도 대부분 추리 소설은 아가사나 셜록과 같은 몇 가지 뿌리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추리는 스릴러와 만나 다소 다른 길로 가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작품은 추리를 하며 읽게 만드는 작품이다.


워낙 북유럽은 잘 모르는 지역이고 문화긴 해도 

최근 한국에 꽤 많은 작품이 소개되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지만

아이슬란드는 정말로 미지의 국가이며 완전히 생뚱맞다고 할 정도다.

떠오르는 것은 눈이 있고 얼음이 잔뜩있는 국가라는 이미지정도다.


생각보다 소설이 많이 발행되고 사람들이 읽는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작가가 저렇게 많으니 자기들끼리 책을 출판하고 작가가 되고 서로 구입하나..

이런  생각이 들며 그렇게 되면 그것도 꽤 긍정적인 선순환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었다.

소설은 완전히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추리소설이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이 사건에 휘말리며 풀어내는 과정을 그렸다고 하면

이 작품인 <스노우 블라인드>는 완전히 생 초짜가 사건을 다루게 되는 내용이다.


이제 막 경찰이 되어 완전히 외딴 곳인 - 아이슬란드에서도 중심에서 아주 먼 -

지역에 제안을 받고 경력을 막 쌓기 시작한 아리 토르가 맡게 된 첫사건이다.

커다란 사건도 없었고 문도 닫을 필요가 전혀없는 조용한 동네에서 사람이 죽는 사건이 생긴다.


유명한 소설가가 작품 공연을 준비하다 죽었는데 워낙 고령이라 자연사로 처리 되려 했으나

아리 토르는 이 사건을 우연히 여러 사람의 이야기와 이상한점을 발견하고 더 조사한다.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다른 사건까지 함께 겹치며 의도적으로 독자의 주위와 시선을 분산시킨다.


계속 추리소설류를 읽는 것은 부담없이 술술 읽히며 시간보내기 위한 거다.

문학작품을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선택한 과정인데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중에 재미있는 책이 거의 없어 갈수록 실망이 더 커진다.

<스노우 블라인드>도 나는 별 재미가 없어 100페이지 읽고 때려치울까하다 끝까지 읽게 되었다.


당분간 추리소설은 포기하고 차라리 문학작품을 읽는것이 다소 시간이 걸려도 더 의미있을 듯하다.

내용이 계속 이어지며 어떤 사람이 과연 범인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며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어갈수록 그다지 호기심과 관심이 생기지 않고 페이지를 넘겼다.


아무래도 내용도 짧아질 듯 하여 평소 리뷰 쓰는 스타일과 달리 짧게 줄로 처리해 썼다.

역시나 추리소설은 내가 리뷰를 좀 살펴보고 읽어보는 것이 확실한 듯 하다.

이번 겨울과 잘 어울리고 크리스마스까지 나와 더 좋긴 했는데 내용은 좀 그랬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가 짧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와 달리 읽을 수 있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570700715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http://blog.naver.com/ljb1202/203411997

64 - 포기하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ljb1202/192724686

심플플랜 - 시간 잘 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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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정석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김원철 지음 / 알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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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원철이 쓴 <부동산 투자의 정석>을 읽었다. 이 책이 좋았던 것은 제목처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 담고 있었다. 정말로 소액부터 큰 금액까지 할 수 있는 방법에 소개되었다. 자투리 땅을 매입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거창한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 것이 좋았다. 사실 지금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가끔 추천을 했었다.


이번에 같은 저자의 같은 제목으로 책이 나와 다시 되새김질 하자는 의미로 읽었다. 시작하자 마자 책은 분명히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은 과거 책을 다시 펴 낸 책이 아니다. 새로운 책이다. 제목만 같을 뿐이다. 이렇게 소개한다. 그냥 그러려니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에 했던 책 소개가 맞다는 걸 알았다. 맞다. 이 책은 제목만 같은 다른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과거에 읽은 책이 있으니 떠오를만도 한데 단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책 내용은 완전히 새롭다. 지금 이 책이 나온 2016년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전작이 나온 후에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이 시작되자마자 소개하는 개념이 주택 늘리기다. 급하게 마구마구 늘리는 것이 아니라 차곡 차곡 하나씩 늘리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개념을 최초로 소개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작에서 그 내용을 봤을텐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제는 너무 널리 알려진 방법이라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1년에 1채씩 전세를 이용해서 주택을 구입하고 2년 후에 늘어난 전세자금을 갖고 새로운 주택을 또 다시 구입한다. 이렇게 5년 정도 지나면 서서히 시스템이 힘을 발휘하며 오른 전세금으로 들어오는 현금이 늘어나며 더 많은 주택을 보유할 수 있다. 최소 5~10년 정도 보유하며 갖고 있는다. 쉽게 팔지 않는다. 이것이 현재 유행하는 갭투자와 다른 방법이다. 갭투자는 2년 후 매도하는 전략이라면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집보유를 늘려가며 자산을 증식시킨다.


엄연히 갭투자와는 다른 방법이라 소개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먼저 이 개념을 소개했다고 하니 그건 인정하지만 갭투자와 다를 것은 없다. 어차피 갭투자하는 사람도 반드시 2년 후에 매도를 목적으로 매수하진 않는다. 그렇다하여도 이 방법이 쉬운 것은 분명히 아니다. 초반에는 매해마다 3,000만 원 정도의 목돈이 필요하다. 첫 해는 상관없는데 매해마다 시스템이 돌아갈 때까지 돈을 만들어야 한다. 저자도 그 점에 대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런 단순한(?) 방법이 왜 누구나 다 성공하지 못할까. 이에 대해 저자는 결국에는 탐욕때문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시간이 꽤 걸린다. 금방 금방 돈을 버는 방법은 결코 아니다. 시간이 지나야 그때부터 위력을 발휘하며 자산증식하는 속도가 기하급수가 된다. 그 전까지는 느리기에 답답하다. 초반에 매해마다 돈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2년 후 전세가격이 올라 상승한 만큼 돈을 받는다고 해도 그 돈을 또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중간에 자산이 늘어나며 서서히 더 새로운 투자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욕심을 너무 과하게 부려 실패하게 된다. 저자도 한 때 잘나가다 무리한 사업인지 투자로 한 번 말아먹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자본이 아닌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마도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 외에 인적 네트워크 등도 있었으리라. 지식만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면서 현재는 무리한 자산증식보다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전한다.


전체적인 맥락은 내가 지향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나보다 훨씬 투자도 잘하고 능력도 있고 자산도 많은 사람이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되지만. 이번 책에서 아쉬운 것은 책에서 소개되는 것이 예전과 달리 소액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제 시간이 지나 성장한만큼(자산, 지식, 자본, 능력) 소액 투자방법보다는 현재 가장 핫한 지역에 대한 언급과 투자했던 이야기를 해 준다. 자신이 했던 것이나 수강했던 회원들의 이야기다.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 투자가 소액으로 하기는 힘들다. 그 부분은 전작을 읽어야 할 듯 하다. 나는 그 부분이 가장 전작에서 좋았고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 서운했다. 그렇기에 책에서 저자도 설명했던 것처럼 무조건 성공한 사람의 투자방법을 따라하면 안 된다. 그가 지금 하는 투자는 내가 지금 하려는 투자와 다르다. 이것은 무척 중요한 개념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소홀히 한다. 정석이라는 표현처럼 <부동산 투자의 정석>은 올곧은 방법을 많이 알려준다.


최근에 나오는 수많은 부동산 투자 책들이 너무 환상을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 빛과 그림자를 함께 알려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함께 알려주고 있어 좋았다. 책에서 소개한 3,000만 원으로 4년 투자하라는 것도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소개하고 어려운 점도 소개하고 있어 좋다. 이래야 정석답다. 책 전반에 흐르는 논점이 부동산에 대한 장점이지만 너무 큰 욕심보다는 일정 수준을 유지한 후 인생이 먼저라는 라는 느낌이라 좋았다.


결국에 이 책은 그 후 10년이라는 부제가 맞다. 책 제목처럼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이 아니라 10년 후 저자가 지나온 과정을 알려주고 그동안 변한 부동산 투자를 소개한다. 그 원칙은 분명히 동일하고 변함이 없겠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양한 정책과 환경 등이 변하며 투자자는 그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 과정을 소개했고 자산이 늘어난만큼 소개하는 투자처도 달라졌다. 거꾸로 그 점은 나는 아쉽지만 좋아할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도 성장했나 보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부동산 투자 방법 소개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93941370

부동산 투자의 정석


http://blog.naver.com/ljb1202/220642037369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 한 채씩


http://blog.naver.com/ljb1202/220787868579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 서울과 1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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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티무르 베르메스 지음, 송경은 옮김, 김태권 부록만화 / 마시멜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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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읽지 않고는 못 배길정도였다. 고민은 했다. 정말로 재미있을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히틀러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존재한다.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뜸해졌지만 상당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도 2차 세계대전이나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히틀러에 대한 소재를 만들어지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상당히 있음직한 이야기를 잘 버무려 재미있게 만든다.


그런 히틀러가 죽지않고 현재에 다시 살아난다. 이를테면 냉동인간으로 잠자고 있다 깨어났다. 변화된 환경에 낯설지만 히틀러 생각을 갖고 있는 현대인이 아닌 히틀러 자체인 바로 그 사람이 현대에 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이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했다. 그것도 매스미디어를 엄청나게 잘 이용했던 히틀러가 다시 이번에도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유명인사가 된다는 광고문구에 더더욱 흥미가 일었다.


김이 좀 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책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생각보다 재미없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독일 문화와 사회에 대해 잘 모르기에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추리 소설을 읽을 때 굳이 독일 문화를 잘 몰라도 읽는데 전혀 지장은 없다. 전 세계 추리 소설이 한국에 번역되어 출판되고 베스트셀러까지 되는 이유다. 이 책 <그가 돌아왔다>는 어쩔 수 없이 정치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독일이라는 사회와 정치에 대해.


독일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거의 없는 실정에 책에서 언급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다. 꼭 그것때문에 책이 재미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다. 소재는 참신했지만 히틀러가 세상에 나와 벌이는 일들이 너무 별 볼일 없어 재미없었다. 세상에 나왔을 때 히틀러 자체니 사람들은 신기해한다. 다들 이렇게까지 닮은 대역배우가 있나하는 호기심을 바라본다. 우연히 가판대에서 다양한 잡지와 신문을 보며 변화된 세상을 관찰한다.

그 지역은 평소에도 다양한 방송국 관계자들이 출몰하는 지역이다. 이렇게 히틀러와 닮은(?) 사람이 있으니 가만 둘리가 없다고 한다. 역시나 방송국 관계자가 히틀러에게 방송출연 제안을 한다. 그저 블랙코메디 상황을 떠든다고 보면 된다. 히틀러를 닮은 배우가 방송에 나가 현 시대를 풍자하며 웃음을 준다. 그게 전부다. 문제는 그가 히틀러 자신이다. 그는 아무런 연설문이나 대본도 필요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멋지게 해 낸다.


비록 그가 한 연설은 논란이 많아 방송 직후 방송 제작진에게 욕을 먹지만 유투브에서는 일대 스타가 된다. 워낙 다양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인지라 그가 한 주장도 환호를 받는다.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누군가는 그가 하는 이야기가 풍자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그가 하는 주장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대역배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기에 일정 이상의 파급효과는 소설속에서는 없어 보인다.


그저 어느 배우가 떠드는 재미있는  사건 정도로 여긴다. 일부 신문에서 문제를 삼지만 그마저도 일정 수준 이상의 논란으로 퍼지지 않은 듯하다. 의외로 히틀러도 몇 십년만에 현대 사회로 왔는데도 잘 적응한다. 자신이 히틀러로 독일을 지배했던 인물임에도 그저 대역배우로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걸 어느 정도는 순응하며 살아간다. 무엇인가 히틀러가 대단한 사건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소설을 읽었던 내 입장에서는 갈수록 흥미도 떨어졌다.


그저 히틀러가 현대사회에 와 이야기를 하더라도 별 영향은 크게 주지 못할 것이라고 할까. 히틀러는 원조인데 현재 벌어지는 수많은 정치적 아류들은 또다시 히틀러와 교류가 힘들다. 히틀러 입장에서는 이상한 놈들로 본다. 그들도 역시나 히틀러를 그렇게 본다. 이렇게 히틀러가 현재에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신기한 놈 이상의 취급은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모든 사람은 과거부터 차근차근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점점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나면 듣보잡일 뿐이다. 그 정도를 소설읽으며 느낌 감상정도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내를 갖고 읽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재는 흥미롭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640426598

파수꾼 - 하퍼리


http://blog.naver.com/ljb1202/220270091790

웰컴, 삼바 - 안도


http://blog.naver.com/ljb1202/204312998

케빈에 대하여 - 라이오넬 슈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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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연금 받는 직장인의 25가지 방법 - 나는 회사에 다니면서 500만 원으로 아파트 30채를 샀다
이성용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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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다지 붙힘성이 좋지도 못하고 인간관계가 넓지도 않다. 아는 사람이 딱히 많지도 않다. 활발하게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TV를 보거나 책 읽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들을 떠들썩한 곳에서 만나진 않아도 알음알음 소규모로 만나는 것은 자주 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서 좀 부족하다 스스로 판단한다. 내 생각과 달리 나는 상당히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 그것도 부동산 책을 펴 낸 사람을 이렇게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다.


책을 펴 내기 전부터 알았던 사람이 거의 대다수다. 더구나 그들이 부동산 업계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나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다. 난 예전부터 지금까지 포기하지 살아남았다. 아쉽게도 성공하진 못했다. 그저 살아남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다. 올 해 부동산 책을 펴 내 베스트셀러가 된 사람들을 거의 대부분 안다고 할 정도로 스스로도 신기할 따름이다.


그렇게 만난  사람 중에 한 명이 이 책의 저자인 이성용이다. 과거 지방에 투자하는 모임에 참여를 했다. 그 당시 돌아다녔던 곳이 충청도와 강원도였다. 그때 시간 약속을 정하고 전철역에서 만나 한 명이 차를 갖고 오면 돈을 모아 운전자에게 차비로 만 원을 주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 당시에 충청도를 갔을 때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저자다. 다들 서울에서 만나 출발했고 몇몇 분은 거주지가 충청도라 그쪽에서 합류하는 것이었는데 충청도에서 만났다.


당시에 회사를 다니며 경매와 관련하여 주택을 보러 다닌다고 했다. 나이가 많지도 않고 젊은 축에 속했는데 - 가장 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 무척 적극적이었고 갖고 온 차는 상당히 오래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만나고 쪽지나 문자 등을 몇 번 하고 잊고 있었다. 각자 자신의 길을 가고 있었고 가끔 특정 카페에 올린 글을 읽으며 저자의 근황을 어렴풋이 알았다. 오랫만에 연락이 와 책을 펴 냈다고 한다. 사실 깜짝놀랐다. 연락이 끊겼으니 잊고 있었는데 책이 나왔다고 하니 말이다.


원래 책이 나오자마자 거의 일주일내로 저자가 보내 줄 때는 노력한다. 내 리뷰가 대단할 것은 없어도 나름 장문의 리뷰가 각 인터넷 서점에 올라가면 그래도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이 책 <부동산으로 연금받는 직장인의 25가지 방법>은 연락이 와 블로그에서 서평 이벤트도 했다. 정작 내가 받지 못하고 있었다. 나온지 거의 한 달이 다되어 이제서야 받게 되어 읽었다. 어떤 투자를 주로 했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 그걸 확인했다.

저자는 500만 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맞다. 그것도 직장을 다니며 모으고 모아 시작한 돈이다. 정확하게는 딱 500만 원만 들어간 것은 아니고 갖고 있는 돈이 500만 원이고 부족한 돈은 어머니에게 빌려 - 큰 돈도 아니고 몇 백만 원이다 - 잔금을 치뤘다.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시작했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금방 무엇인가 매수하지 않으면 지쳐 나가 떨어진다. 재미도 없으니 말이다.


저자는 그러지 않았다. 공부를 시작한 후 3년 정도 시간이 지나 첫 낙찰을 받았다고 한다. 3년이나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고 검색하고 입찰하며 멈추지 않았다. 첫 낙찰을 받은후부터 오히려 더 탄력을 받고 자신이 그동안 노력한 모든 걸 폭발시켰다. 흔히 말하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계속 발품을 팔며 현장조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남들이 좋아하고 멋있는 주택을 투자한 것이 아니다. 아파트만 투자한 것은 맞지만 갖고 있는 종자돈이 적으니 아주 저렴한 아파트만 투자했다.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이라는 차이 때문에 착시현상이 나올 수 있지만 저자가 처음 시도하고 낙찰받은 아파트는 5,000만 원도 되지 않았다. 비록 2010년 전 일이고 지방 아파트라고 해도 그 정도 가격이면 엄청나게 싼 아파트였다. 아마도 남들은 피했을 것이다. 게다가 대단지 아파트를 투자하고 싶었지만 경쟁률도 치열하고 가격도 비싸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남들이 기피하는 1동 있는 아파트를 투자하는 식으로 했다.


무조건 1동 있는 물건은 아니고 나름 열심히 조사했다. 근처에 산업단지가 있는 곳인지, 인구는 늘어나는 곳인지, 1동뿐이 없지만 주변에 다른 단지 아파트가 있어 실제로 함께 묻어갈 수 있는 아파트인지 등. 인테리어도 돈이 많이 들어가니 직접 셀프인테리어도 한다. 어느 정도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노력해서 자산을 모은 것보다 이렇게 시작한 사람의 이야기가 더 피부에 와 닿는다. 사실 덜 익사이팅하고 심심하다. 전세보다 월세쪽으로 세팅도 한 저자다. 


현재도 보유한 아파트는 그다지 비싼 아파트는 아닌 듯하다. 그 아파트들이 모여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저자에게 준다. 그렇게 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사람 이야기가 더 좋다. 다만 책을 맛깔스럽게 쓰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그걸 풀지는 못했다. 그런 이유로 상대적으로 다른 부동산책에 비해 인기는 덜하다. 이럴 때 안타깝다. 정말로 돈없고 초보자라면 이런 책을 읽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 말만 그렇게 하고 이렇게 하라고 하면 잘 못하는 것이 문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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