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펭귄
빌 비숍 지음, 안진환 옮김, 박재현 감수, 강규형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케팅 책을 틈나면 읽는다. 남들은 어떻게 볼 지 몰라도 스스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늘 그렇듯이 책을 통해 구하려 한다. 사실 읽다보면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딱히 새로운 개념을 알려주는 책은 없는 듯하다. 그럼에도 반복해서 읽게 된다. 그것은 언제나 기본과 기초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항상 까먹고 잊어먹는 나 자신을 알기 때문이다.


늘 까먹으니 항상 다시 반복해서 관련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그럴때마다 깨닫는다. 또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대부분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온리원이 되라는 것이다. 온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부분에 있어 다양한 제안을 하고 브랜딩해서 설명한다. 이 책 <핑크펭귄>은 그런 면에서 핑크를 알려준다. 펭귄은 핑크색이 없다. 만약 핑크색 펭귄이 없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된다.


바로 그 효과를 노리는 것이 핑크펭귄이다. 나 자신이 핑크가 되어야한다. 쓰고보니 내 닉네임은 핑크팬더다. 이미 핑크색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그럼에도 나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사람들에게 다가서느냐가 핵심이다. 그저 핑크팬더라는 닉네임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야 한다. 나를 만나면 저절로 떠오르는 이미지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마도 나는 '천천히꾸준히'가 아닐까.


나 스스로 그걸 열심히 밀고 있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후천적부자'다. 관련 책을 펴 냈기에 저절로 생긴 이미지기도 하다.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이미지는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는가. 그 부분에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말하기 힘들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지 않고 남들처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이건 핑크팬더라는 사람만이 할 수 있겠다. 그런 걸 하고 있는지 저건 누구도 하는데 굳이 핑크팬더에게 갈 필요가 있을까. 이 부분이 결국에는 핵심이 아닐까. 내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누구나 하는 걸 한다면 경쟁을 해야 하고 좀 더 매력적인 것을 선택하게 된다. 거기서 이기면 좋겠지만 그건 계속 반복되며 소모적인 일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반면에 나만이 할 수 있는 걸로 사람들에게 다가선다면 더 좋은 점을 부각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대안은 없다. 그 사람에게 가느냐 마느냐만 남았다. 이게 바로 핑크펭귄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패키징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거기에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찾아오게 된다. 내가 찾아가지 않고 찾아오게 만드는 것만큼 훌륭한 마케팅은 분명히 없다.


사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했다고는 본다. 누구보다 먼저 시작했기에. 문제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진입했고 하고 있다. 심지어 나보다 더 잘한다. 나만의 변별력은 떨어졌다. 거기에 나는 감각적이지도 않고 매끈하지도 않다. 다소 우직하고 내 갈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 이런 면에서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어떤 것도 계속 온리 원일 수도 없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치고 들어온다. 그럴때 나는 또 다시 온리원으로 가야한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오래도록 준비하고 개발하면 된다.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지만 그것이 바로 마케팅 아닌 마케팅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그나마 의도하지 않았지만 스토리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본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만났을 때 설명하지 않아도 될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성공이라고 한다. 그걸 근거로 어떻게 유지하고 개발하고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서느냐가 핵심이다.


책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구축한 사례를 보여준다. 자산관리사가 많아 특이했다. 저자 자신이 개인 브랜딩을 해주는 직업이다. 거기에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이 있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저자 자신이 바로 핑크펭귄이 되었다.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 여타 마케팅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걸 어떻게 나 자신에게 적용하느냐는 별개다. 쉽지도 않고 고민을 해야한다.


무엇보다 아무리 마케팅이 훌륭해도 갖고 있는 컨텐츠가 훌륭하지 않으면 일회성에 그친다. 그 점을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다들 자신만의 컨텐츠는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마케팅쪽으로 접근한 것이 아닐까한다. 컨텐츠를 갖추며 어떤 식으로 나만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어필할 것인지 고민한다면 충분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이건 일반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영역으로 보인다. 난 핑크팬더, 천천히꾸준히, 후천적부자, 리뷰(독서,영화,드라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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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기존과 달리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는 금융쪽 애널이 많이 각광을 받고 있다. 걔중에는 상승론자도 있고, 하락론자도 있다. 너무 단순 구분하는 느낌은 들지만 책을 펴낸 애널만 보자면 그렇다. 정확히는 언론에서 그렇게 구분하는 듯하다. 금융쪽 애널이라는 표현은 하지만 대부분 건설분야 애널이다. 그런 면에서 다소 특이하다는 생각도 든다. 건설이라면 해당 건설 업종의 뷰와 건설회사에 대해 설명하기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 많을텐데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부동산 장에 대해 시황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예측을 하게 되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맞는다고 하여 매 번 맞출 수도 없고, 틀린다고 하여 꼭 계속 틀리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이야기하면 맞거나 틀릴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자기충족예언이 될 수 있고 말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번 상승장에서 부동산 파트의 애널이 각광받는 건 사실이다.


이들은 아무래도 전체 그림을 보는데 능하다. 실제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투자도 하고 전체 그림도 볼 줄 아니 사람들이 상당히 믿음을 갖고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증권사에서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은 후 관련된 분야를 공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더욱 신뢰가 생긴다. 한편으로는 수치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니 좀 더 객관화되지만 숫자만큼 객관화된 주관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인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는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관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라는 큰 틀에서 아파트를 바라본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년수로 구분해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결정해야 할 지를 설명한다. 작년에 나온 책을 올 해 읽으려니 다소 시의성은 떨어졌다. 작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눈여겨 볼 수 있지만 그때와는 지금 좀 사정이 달라졌다.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걸 근거로 볼 때는 그렇다. 여전히 재건축이익환수제에 따른 이야기가 진행은 되지만 이미 작년에 이 부분을 갖고 다양한 함의가 진행되었다. 지금은 그와 다른 이야기가 오고간다. 그 부분은 아쉬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책은 당시 시의성보다는 좀 더 곰삭여도 제대로 우러나서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걸 난 선호한다. 당장 적용하고 접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느리더라도 써 먹을 수 있는 쪽이 좋다. 1년이 지나 읽었기에 다소 늦었다는 것은 스스로 인정한다. 책에서 이야기한대로 진행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사실 공급이 절대로 부족하다는 표현에 동의하진 않는다. 당장 주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재 가구에 비해 주택이 부족한데 누군가는 주택에 거주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나는 공급이 부족해서 집이 없어 거주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못했다.


분명히 집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다들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하는 지역에 주택이 부족하다는 표현도 그런 지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족했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런 상황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 전체라는 관점에서 보면 무조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높게 마천루처럼 올릴 수 없다. 꼭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아니었는데 평소 생각이 이 책을 읽다 떠올랐다. 워낙 강력하게 주택 공급의 부족뿐만 아니라 공급절벽이라는 표현까지 써 그랬다.


책에 나온 재건축초과 이익환수제는 실제로 현재 관련되어 여러 아파트에서 상당한 압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 빨리 추진을 해야한다. 추진을 하려니 환수제가 좀 걸린다. 이러다 우왕좌왕하다 가격이 하락하면 모든 것이 중지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상당히 큰 영향력을 시장에 던졌는데 상승이 중단되면 솔직히 다시 환수제가 유예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아파트 하나 재건축하는 것이 참 힘들다.


그런 면에서 책에서는 30년 이상, 20~30년 아파트, 2000년대 지어진 아파트, 분양아파트 등으로 나눠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준다. 이 점에 대해 각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투자할 아파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재건축 등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당 등에서 진행중이고 곧 리모델링이 될 듯하다. 그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달라질 것이고 따라할 곳도 많아지리라 본다.


전체적으로 책은 한국 부동산 시장이 큰 틀에서 어떻게 펼쳐질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전체는 아니고 서울, 수도권이라 해야 보다 옳을 듯하다. 돈 되는 아파트가 될 지, 안 되는 아파트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거주하는 아파트 하나는 있어야 할 것이다. 거주 안정이 그런 면에서 중요하게 보인다. 욕망의 집합체인 아파트가 지금보다는 보다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인간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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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반양장)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 <레버리지>를 서점에서 봤을 때 대놓고 돈 빌려 투자하라는 이야기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솔직히 책을 펴 보진 않았다. 그래도 좀 끌리긴 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한다는 것일지 궁금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분명히 마케팅적인 소개를 읽었을 때는 그런 의미로 읽혔는데 말이다. 이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최신판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저자 자신은 부동산 투자로 짧은 시간에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본인이 직접 움직이지 않았다. 자기 대신에 돌아다니며 물건을 보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 손쉽게 계약을 했다. 바로 이게 레버리지라 표현한다. 한마디로 내가 제일 궁금했던 실질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부동산을 매수하고 계약하고 레버리지를 썼는지 나오지 않는다. 약간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하는 내용은 단 하나도 언급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뒤에 가서 알려준다고 하여 끝 부분에서 자신이 투자했던 방법을 알려준다고 봤다. 결국에는 끝까지 자신이 했던 구체적인 방법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원론적인 방법은 알려준다. 그 방법이 바로 레버리지다. 모든 것을 혼자 하려하지 마라. 누군갈 시켜라. 나 대신에 할 수 있는 사람을 동원하는 레버리지를 써라. 그것이 바로 더 크게 성공하고 자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라 알려준다. 그 시간만큼 효율적으로 쓰라고 말한다.


레버리지는 지렛대 효과로 알려져있다. 내 능력 이상을 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런 이야기는 최근 트렌드이기도 하다.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최근에 나온 1인 기업과 관련된 대부분 책이 이걸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물론 이 책은 1인 기업을 지향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직원이나 인원을 필요로 한다. 내가 모든 걸 다 할 필요가 없다. 각자 능력에 맞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일임하면 된다. 내가 할려면 시간도 걸리고 더 잘 한다는 보장도 없다.


특이하게도 저자는 처음부터 아예 직원을 썼다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을 남기고 거의 모든 걸 직원에게 일임한다. 사소한 것마저도 굳이 하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회사 내에 자신의 사장실도 없앴다. 그 공간만큼 차라리 직원을 뽑아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 회사도 자주 나가진 않는다. 꼭 회사를 가지 않아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것은 바로 레버리지의 효과다. 레버리지를 최대한 쓸 수 있는 한 쓰는게 답이다.

노트북 등을 갖고 다니며 이를 활용해서 지시하고 업무를 하면 된다. 반드시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볼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차라리 여행도 다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게 바로 진정한 레버리지의 힘이다. 이처럼 책은 세상 모든 것을 전부 레버리지로 본다. 어떤 걸 할 때 레버리지 할 수 있느냐 여부로 바라본다. 최소의 힘을 이용해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그걸 하지 못하는 것이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문제는 다른 비슷한 류의 책에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저자가 그런 방법을 쓰고 있다. 그로 인해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은 도구로 쓰인다는 뜻이 된다. 그걸 직원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알텐데. 그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다. 또는 자신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듯이 이 사실을 전파하고 있는데 정작 직원은 왜 독립하지 않을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나와있지 않다. 자신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직원에게 전달한다. 그 중에 성공한 사람이 나온다.


분명히 그런 직원이 있어야 맞다고 보는데 언급이 없다. 그렇게 볼 때 과연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무조건 믿어야 할 지에 대한 의문은 생겼다. 물론 책을 읽으며 레버리지라는 개념에 대해 색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평소에 했던 것들을 레버리지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편으로는 나는 거의 대부분 혼자하는 편이다. 그걸 진작에 누군가에게 일임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와서 그렇다면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할 것이냐고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르다.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은 그렇게 해서 크게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다. 나는 좀 더 보수적이다.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하여 더 크게 성공한 저자와 달리 혹시나 잘 못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아직까지 그런 이유로 레버리지를 이용할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책에는 모든 것을 전부 레버리지로 바라본다는 걸 제외하면 같은 내용의 반복으로 읽혔다.


무엇보다 저자가 수백 책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보유했는지 그 방법이 솔직히 제일 궁금했는데 말이다. 너무 속물적일지 몰라도 그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말이다. 더구나 책에서 거의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매수했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책 4장은 '후천적 부자의 탄생'이 목차다. 읽다가 깜짝 놀랐다. 최소한 책을 읽고 레버리지를 고민하고 활용하는 법을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읽은 효과는 읽지 않을까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같은 내용이 지속적으로 반복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레버리지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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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내가 정한다 -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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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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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부자공부 - 천천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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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야 부탁해 -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김상헌 지음 / 잇콘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 <경매야 부탁해>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상당히 재미있다. 현재는 그렇다면 경매 시대는 아니라는 뜻이리라. 또는 지금 경매는 재미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한다. 여전히 경매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있다. 오늘도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수익을 낸다. 사실 저렴하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아 원 가격에 파는 투자가 쉬웠다면 지금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보다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찾아 수익을 낸다는 표현이 보다 올바르지 않을까한다. 그 외에도 경매는 그렇게 싸게 구입하는 투자 방법은 이제 아니다. 남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흔하진 않다. 그런 면에서 경매는 현재 부동산 투자 방법 중에 다소 소외된 분야다. 일반 매매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시중에 나와 있는 부동산 책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책은 거의 무조건 경매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부동산 책은 드물었다. 그만큼 일반 사람들에게 부동산이 관심에 없었고 투자로 접근하지도 않았다. 그나마 경매는 싸게 사서 팔 수 있는 방법이라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관심갖고 투자했다. 그렇게 볼 때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경매는 쑥 들어가며 사람들이 관심을 덜 준다.


이 책의 부제라면 곧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뜻이라 본다. 실제로 부동산 경매는 사실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부동산을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거기에 몇 년 전에 경매로 낙찰 받아 보유한 사람 중에 대다수가 수익을 냈다. 그런 면에서 조만간 또 다시 경매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크다.


대신에 하락을 한다는 뜻이니 한동안 경매마저도 사람들이 관심조차도 안 갖겠지만 반대로 볼 때 지금부터 부지런히 익혀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본적인 서적은 최근엔 드물다. 이미 시중엔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초와 기본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 많다. 그런 책을 읽어도 분명히 된다. 부동산 경매라는 스킬은 시간이 지나도 그다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최근에는 경매와 관련된 책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해도 대부분은 경매로 수익을 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기본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거기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과거 책도 좋겠지만 최근 부동산 투자를 알려주며 접근법을 제안하는 책은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경매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괜찮다.


책은 경매책이라고 하기는 오히려 애매하다. 분명히 경매에 대해 알려주고 있지만 책은 그보다는 부동산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면이 아마도 현재 부동산 유행을 반영하고 있지 않을까. 예전 책들은 부동산 경매 이론은 방법론을 설명하고 법 위주로 알려준다. 최근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 방법 중 하나로 경매를 배우는 것이 좋다. 꼭 경매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는 접근이 차라리 좋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경매와 관련되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만 익히고 그보다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 책은 아마도 그런 관점에서 쓰여지지 않았을까한다. 비중을 놓고 볼 때 내 착각인지 몰라도 부동산 경매 이론과 부동산 투자가 반반씩 섞여 있는 듯했다. 부동산 경매를 알면 최소한 실수를 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난 본다.


부동산은 은근히 각종 법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관심조차도 없이 투자해도 무방하다. 아무런 사건, 사고가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느 순간 한 번 터지면 그때부터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는 법에서 출발하기에 알아두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부동산 경매를 기초부터 쉽게 차분하게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괜찮은데 책은 다소 확 와 닿게 이론을 알려주진 않는다.


좀 더 도식화로 알려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최근 부동산 경매 이론 책들은 그런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쉽고 편안하게 부동산 경매를 접근하고 부동산 투자도 함께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이 책으로 부동산 경매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중간에 예제도 함께 있어 이해하기 좋게 접근도 한다. 부동산 투자를 접근하는데 있어 부동산 경매는 알아둬서 결코 나쁠 것이 없다. 오히려 꼭 알아둬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그런 면에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론을 좀 더 확 와닿게 도식화 했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경매 이론서를 원한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78789134

셀프 소송의 기술 - 한 권으로 끝내는


https://blog.naver.com/ljb1202/220743623528

부동산 공매 가이드 북 - 실전


https://blog.naver.com/ljb1202/220709808250

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아요 - 그렇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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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택 -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당신을 구해줄 어느 철학자의 질문수업
김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철학과 비즈니스는 얼핏 상관이 없어 보인다. 치열하게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한가로이 빈둥거리는 느낌이 강한 철학이라니. 이렇게 이야기하니 다소 철학을 폄하하는 듯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먹고 사는 문제 자체가 철학이다. 나는 누군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자체가 먹고 사는 일 아니던가. 먹고 살려면 날 알아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일 한다고 돈이 생기냐 묻는다면 맞다. 그렇게 해도 돈이 생긴다.


그 상황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더 잘 살고 싶으면 생각을 해야한다. 단순 노동을 하더라도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 개선해 나가면 남들보다 더 벌게 마련이다.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천박하게 돈 이야기를 한다고 뭐라 할 수도 있다. 과연, 그럴까. 정말로 돈이 절박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철학을 논한다.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이 더 돈을 번다. 이런 아이러니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철학의 문제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선택의 순간에 항상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심지어 오랜 숙고를 할 시간도 없다. 평소에 얼마나 생각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전혀 상관없는 철학이 비즈니스에 연결된다. 왜 그런지 <철학의 선택>은 알려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철학교수다. 그런데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기업의 CEO들이 철학 강의를 듣기도 한다.


그런 이유 중 하나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가 있다. 동굴에 사람들이 있다. 한 번도 밖을 나간 적이 없다. 오로지 동굴 벽만을 보며 살아간다. 횃불이 비친 자신의 그림자만을 볼 뿐이다. 한 사람이 동굴 밖을 나간다. 그는 횃불은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렬한 태양을 보고만다. 다시 동굴로 들어왔을 때 태양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비틀거린다. 사람들은 그에게 쯧쯧거리며 태양은 커녕 너나 잘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 이야기다. 이게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되느냐 하면 바로 이 상황이 기업 리더가 처한 것과 동일하다. 남들은 보지 못하는 걸 먼저 알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알리고 따라오라고 해도 쉽지 않다. 상대방은 리더니 따라오는 척 할 뿐이다. 심지어 리더 자신도 이걸 인지는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누구도 보지 못한 걸 설명하려니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건 어떨까. 인간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거다. 세포로 이뤄졌으니 늘 새로운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오래된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가 우리는 구성한다. 이렇게 볼 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이다. 흔히 내가 들어가는 강물은 결코 같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미 강물은 흘렀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하여 내가 들어간 강이 다른 장소는 아니다. 


또한 어제와 다른 나로고 하여 내 정체성이 달라질 수 있을까. 이번에 비즈니스로 돌아가서 조직은 늘 인원구성이 달라진다. 어떤 활력 팀이 있다. 그 팀에 구성원은 작년과 비교해서 반 이상이 교체되었다. 이 팀은 이제 활력에서 다른 이름으로 네이밍을 변경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어제와 내가 다른 사람이라도 나라는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구성원도 중요하지만 함께 나누는 교감이나 공감대가 중요하다. 그게 바로 그 팀의 정체성이다.


니체는 인간 정신 발전의 3단계에 대해 낙타, 사자, 어린이로 설명했다. 낙타는 참을성이 많고 복종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 사막을 건널 때 살기 위해 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 사자는 자유와 권리를 침해당하면 참지 못한다. 오롯이 서려 하기에 용감하지만 불안하고 고독하다. 어린이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다. 잘 잊어버리지만 일을 즐긴다. 니체가 말한 최종 단계가 어린이다. 신기하고 이상하게 사람들은 어린이 단계보다는 사자 단계를 더 많이 설명하고 독려한다.


어린이 단계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걸 의미한다. 그 이야기는 실패와 실수를 하더라도 쉽게 잊고 전진한다는 뜻이다. 실패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조직은 발전이 없고 전진하지도 못한다. 다들 이를 줄이려 하기에 안정지향적으로 할 뿐이다. 이런 조직이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결정과 행위가 바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처럼 조직도 똑같다. 그들이 내린 것들이 모여 조직을 구성하고 발전시킨다.


이런 식으로 책은 철학과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접목해서 알려준다. 비즈니스는 정답이 없다. 노력한다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을 이겼다고 실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지선다로 문제를 풀면 되는 것도 아니다. 철학도 정답이 없는 질문과 답이 이어진다. 이런 철학적인 질문이 비즈니스에서 꽁꽁 묶여있던 난제를 풀어내는 힌트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전혀 관련성이 없는 내용을 근거로 연결시켜 읽고 생각하는 맛이 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속 딜레마 내용이 어렵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철학도 비즈니스도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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