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박의 부동산 절세 - 세금 노하우가 수익 노하우다!, 최신 개정판, 전면 컬러판
제네시스박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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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혀 관심 없이 살아가다 어느 순간 맞닿게 되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이건 무조건 만나는 건 아니다. 대체로 큰 돈이 오고가거나 수익이 생겼을 때 만나게 된다. 수익이 없다면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큰 금액이 거래될 때 관련된 세금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신경을 쓰게 된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평소에는 거의 관심이 없지만 거래가 이뤄질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되고 보유하면서 나도 모르게 알아보게 된다. 그 이전에는 솔직히 별 관심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낀다.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건 한 마디로 돈을 벌었다는 뜻이다. 세금을 될 수 있는 한 내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도 돈을 꽤 벌기에 하는거다. 그렇지않다면 평생토록 관심을 갖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금과 죽음은 평생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 그만큼 세금은 세상을 살면서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다. 내가 돈을 좀 번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 세금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조세 형평성이나 내 세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거룩한 마음도 좋긴 하겠지만.

솔직히 세금은 생돈이 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도 가장 아까운 지출 중 하나다. 딱히 내 돈이 나가는 것만 보이고 그 이외에 어떤 식으로 쓰임이 있는지도 볼 수 없으니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이왕이면 탈세를 하면 안 되지만 절세를 하려는 노력은 너무 당연하다. 최근에 유독 부동산 세금과 관련된 관심이 증폭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내가 해당 영역에 있기에 느낀다. 전혀 관련없거나 관심없으면 그런지도 모른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생긴 현상이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나 팔면 수익이 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세금 낸다는 생각은 거의 피같은 내 돈을 빼앗기는 느낌일테니 말이다. 이와 관련되어 별로 나오지 않던 세금 관련 책이 많이 나왔다. 거기에 세금 관련 강의도 상당히 인기가 크다. 대부분 이런 책과 강의가 주로 세무사가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장 전문적이고 확실한 답을 줄 수 있는 전문가다. 문제는 세금도 각자 영역이 있다. 알긴 알아도 제대로 알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나 부동산 관련 세금은 생각보다 세무사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큰 돈이 오고가지만 정확한 세무 상담이 무척 복잡하다. 차라리 기장을 통해 지속적인 수입을 얻는 것이 더 낫다. 더구나 부동산 관련 세금이 너무 수시로 변경된다. 어제 알던 세금 지식이 오늘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다. 이러니 잘못된 상담을 했다가는 큰 일이 날 수 있다.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 싶고 세금 지식을 얻고 싶어도 이런 현상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상황에 제네시스 박이라는 친구가 있다.

현직 세무사가 아닌데도 가장 인기있고 공신력있는 세금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떻게 보면 세무사가 아닌데도 세무사 시험공부 한 덕택으로 일반인보다 좀 더 잘 알고 있고, 부동산 투자를 한 덕분에 연관되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가 되었다. 심지어 세무 관련 일을 하거나 자격증 있는 사람도 참고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만큼 가장 최신의 세금 관련 법과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전문가다. 오죽하면 <제네시스 박의 부동산 절세>라는 책에 닉네임이 들어갔을까.

그만큼 제네시스 박이라는 닉네임은 현재 부동산 세금쪽에는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있는 인물이다. 예전에 펴 낸 책이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다. 다른 분야와 달리 세금은 거의 해마다 개정판이 나와도 된다. 워낙 세금 체계가 해마다 갱신이 아닌 전면 개편이 되다보니 그렇다. 어제 알고 있는 내 세금 지식이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다. 정말로 관련 종사자나 전문가가 자세히 풀어주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조차도 파악하기 힘들다. 이러다보니 제네시스 박같은 인물의 가치가 더욱 상승중이다.

예전 책에도 중요시하고 인상적인 것은 1후 2보 3매였다. 종전 주택 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나 신규 주택을 매수한다. 종전 주택은 2년 이상 보유한다.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처분한다. 이런 방식으로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워낙 세법이 많이 변경되며 이 작전은 좀 어긋났다고 생각되는데 아직도 가능은 하다. 비조정지역에서는 말이다. 세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과세표준과 세율이다. 일단 자신의 주택이 어떤 과세표준에 해당하는지 파악한다.

그 후에 세율을 곱한다. 이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정해진다. 이렇게 단순한데도 그 과정이 복잡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러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책을 읽어가며 자신에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 아쉽게도 세금 부분만큼은 이런 책을 읽고 적용하는 것도 어렵다. 그럼에도 대략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식으로 해야 할 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 세무적인 부분에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된 절세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자신이 세금과 전혀 친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이런 책은 반복적으로 여러 번 읽어 무엇보다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세세한 부분은 몰라도 전체적은 큰 흐름이라도 알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장 최신의 세금 지식과 정보를 상황에 따라 알려주고 있으니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 법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그 부분은 좋았다. 너무 유행처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장점만 보고 법인 만들어 운영하려는 사람이 많아 우려했는데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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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개정판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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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책을 읽은 게 살펴보니 2003년이었다. 갖고 있는 책 중에 예전에 구입하고 리뷰를 쓰지 않은 것들은 책 날개 부분에 읽은 년도와 월을 썼다. 그 덕분에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그로부터 벌써 거의 18년이 되었다. 당시에 워낙 유명한 자기계발 서적을 전부 찾아 읽던 시기였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이토록 두꺼운 책을 그때는 꽤 탐독했던 듯하다. 무려 700페이지 되니 분량만 놓고 본다면 후덜덜할 정도다. 어지간한 책은 이 정도 분량을 채우기도 힘들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기 계발과 관련되어 거의 종합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어지간한 면은 전부 담고 있다. 지금은 토니 라빈스라고 불리는 앤소니 라빈스는 미국에서도 무척 유명하다. 얼마나 유명한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책에서도 상당히 많이 다룬다.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내용도 있고 살짝 사기라는 뉘앙스도 있다. 미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도 손 꼽힐 정도며 넷플릭스에도 그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하는 영상이 있을 정도니 대단한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제목이 정말 잘 지었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라고 한다. 나는 그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봤을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누구도 위대한 거인이 있다. 이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으 오롯이 내 몫이다.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는 없다. 스스로 거인이 있다는 걸 깨닫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즉시 실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거인이 있다고 믿어도 이를 자신있게 행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계속해서 내 안의 거인을 깨우기 위한 노력을 한다.

책에는 너무 좋은 말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상깊은 내용은 나이아가라 폭포다. 실제로 이후에 많은 책에서 이 사례를 언급할 정도로 이제는 유명하다. 오히려 이 사례를 언급하면 이제는 좀 따분하다고 할 정도다. 인생을 강물에 비유하는 내용이다. 별 생각없이 강물에 뛰어들어 강을 따라 움직인다. 그저 강줄기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흘러간다. 특별히 어떤 생각을 갖고 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자신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다고 다른 길로 가지도 못한다.

강줄기를 따라가다 어느 순간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린다. 거기에 뭔가 물살도 빨라지는걸 느낀다. 뭔가 벌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벌써 바로 앞에 폭포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나이아가라 폭포다. 내가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 거친 물살을 내가 빠져나갈 길도 없고 힘도 없다. 너무 생각없이 살았다는 깨달음을 얻지만 이미 내가 탄 배는 폭포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물이 잔잔할 때 결단하고 실천했다면 낭떠러지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내용도 꽤 도움이 된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믿어야 한다. 믿어야 행동한다. 막상 믿으려 하면 너무 막막하다. 믿는다고 꼭 잘 되지 못하는 이유다. 믿음을 스스로 믿게 하기 위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잘 생겼다.' 이렇게 믿기로 했다. 단지 믿기만 했다면 아무런 소용없다. 이를 위한 이유를 찾아아 한다. 내가 잘 생긴 이유를 찾아야 한다.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닌 누가 뭐래도 인정하는 걸로 말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나는 어릴 때 잘 생겼다고 들었다.'

'나는 거울보면 순간 멈칫한다.' '나는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동안이라 잘 생겼다.' 이런 식으로 합당한 이유를 찾는다. 무턱대고 잘 생겼다는 것이 아닌 이유를 보니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결국에는 이유가 많으면 많을수록 내 믿음은 더욱 강화된다. 스스로 이유가 납득이 안 되면 잘못된 믿음이다. 안 되는 이유지 않을까 한다. 여기에 믿음을 확신까지 간다면 스스로 안 하는게 더 이상하다. 내가 잘생겼다는 것이 너무 당연한 단계까지 간다.

나에게 잘 생기지 않다는 말을 한다면 사람보는 눈이 없는 인간이라고 내가 그를 평가한다. 누가 나에게 잘 생겼다는 말을 하는 것이 이제는 스스럼없고 어색하지도 않다. 당연한 걸 당연하다고 말했으니 말이다. 이제는 믿음이 아니다. 그 단계까지 간다면 성공했다. 잘 생겼다는 걸로 예를 들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잘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자신감이 생긴다. 어떤 일을 하든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된다. 그처럼 스스로 변화되면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우리는 대부분 감정의 노예다. 잘 되는 것도 잘 못되는 것도 대부분 잘 살펴보면 감정이 지배한 결과다.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정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성공시키기도 한다. 불쑥 뛰어나오는 감정은 대부분 갑작스럽기보다는 이 전의 어떤 행동이나 상황이나 사고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생긴 감정이 무엇때문이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감정을 다스릴 정도면 가장 좋겠지만 감정의 근원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나 스스로를 다스리고 잘못된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

책은 워낙 오랫만에 읽어 반갑기도 했지만 너무 익숙한 내용이 이제는 많아 처음의 느낌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꽤 큰 울림을 줬는데 말이다. 그것은 결국에 내가 그만큼 성장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식이 넓어진 이유로 보인다. 적당한 균형을 이루게 된 내 사고체계때문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는 당장은 빛이 날 수 있어도 길게 볼 때 불균형으로 위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쪽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테다. 분명히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것만큼 확실한 성공 방법이 어디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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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해제
신진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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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전이라 함은 소설을 같은 걸 제외하고 철학이라면 해제본이 있다. 원문을 곧장 읽고 이해하기 힘드니 그렇다. 실제로 우리가 읽는 대부분 고전이 원전이 아닌 해제본이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이해도를 높힌다는 점은 좋다. 반면에 어디까지나 그 해제는 해제를 쓴 사람이 이해한 내용이지 원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 거의 원저자의 의도에서 벗어나진 않겠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한 해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고전의 특징이다.

워낙 고전을 연구하면서 이를 현대에 또 다시 맞게 적용하는 사람이 많으니 벌어지는 일이다. 논어같은 철학처럼 이번에 벤저민 그레이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도 해제가 나왔다. 예전에 제이슨 츠바이크가 논평을 실은 책이 나온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되어 다양한 책이 있는지 여부까지는 내가 확인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투자 책의 해제가 나온 건 처음인 듯하다. 그만큼 현명한 투자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식투자를 배우기 위해 읽을 책 중에 하나다.

해제를 쓴 사람은 신진오다. 그는 일찌기 <벨류타이머의 전략적 가치투자>를 썼다. 해당 책은 현재 절판이다. 1쇄를 갖고 있는데 현재 해당 책은 7.7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중고가격이 형성되어있다. 쓰고보니 팔아 볼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한국에서는 자산 배분과 관련된 거의 최초의 책이 아닐까한다. 주식과 관련되어 있는데 절판을 시킨 이유는 모르겠다. 여하튼 이번에 쓴 책을 읽어보니 이 책으로 대신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현명한 투자자 책을 근거로 쓴 내용이다. 내용을 근거로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책이다. 책의 3분의 1 정도가 거의 대부분 자산배분에 대해 할애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내가 제대로 읽지 못해 그럴 수도 있지만 정작 원본에는 그다지 중요한 분량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해제에는 상당히 큰 비중을 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서 이를 테스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부터, 우량 회사를 매수해서 적당한 분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까지. 다양한 조건으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실증을 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단순히 저자의 백테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책의 저자가 했던 것까지 끌어들여 설명한다. 한국 실정에 맞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 저자의 다른 책까지 곁들여 설명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자산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재투자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 책은 그 부분이 무척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핵심은 여하튼 현명한 투자자 책에 대한 현대적 관점의 설명이다.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고 소개하는데 책의 페이지 순서대로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를 먼저 정한 후에 그에 맞는 내용을 페이지와 상관없이 소개한다. 여기에 단순히 현명한 투자자의 내용 뿐만 아니라 수많은 책의 내용까지 발췌해서 함께 알려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박식함이 함께 드러난다.

수많은 책에서 전부 저자가 원하는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쓴다는 것은 사실 무척이나 어렵다. 그것도 한 부분도 아니고 다양한 책의 다양한 내용을 한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넣는다는 점이 말이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원전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원전은 해당 시대를 알아야 하고 용어도 지금과 조금 달라 적응하는게 쉽지 않다. 반면에 이 책은 한국인이 썼다. 그것만으로도 읽기에 어렵지 않을텐데 지금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적용을 많이 한다.

이러다보니 오히려 현명한투자자 보다 더 이해도가 올라가고 읽는 재미도 크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주식 용어가 공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다. 그러한 지표가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고 한 발 더 들어가서 어떤 부분에서 발생했는지 소개한다. 여기에 정확히 해당 용어에 대한 뜻과 기업을 갖고 설명하고 있어 이해도를 올려준다. 원전이 미국 기업을 소개하는데 그것도 최근 기업도 아니고 몇 십년 전 기업이니 다소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는데 말이다.

무엇보다 PER와 EPS와 같은 걸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자 자세히 풀어준다. 단순 PER와 EPS가 아닌 좀 더 확실한 방법을 벤저민 그레이엄이 책에서 쓴 내용으로 알려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걸 현대적인 관점으로 설명하니 이해도가 훨씬 올라간다. 아무래도 해제에서는 정량적인 방법에 좀 더 치중한다. 정성적인 방법은 기업의 제대로 된 분석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라 그보다는 숫자로 기업의 적정 주가를 산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걸로 택한게 아닌 듯하다.

아마도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막상 한국에 적용하려면 좀 막막한 느낌이 들테다. 단순히 숫자만 갖고 대입하기도 애매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숫자는 물론이고 해당 기업을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지까지 알려주고있다. 그런 부분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자산 배분에 대한 이야기도 최근처럼 퀀트를 접목한 투자를 하려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확실히 해제를 쓰려면 완벽히 이해하고 고민하고 (투자 책이니 투자하고) 사고후에 써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산 배분 내용이 엄청 많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원전보다 해제를 읽는 것이 좋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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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개정4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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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든 고전은 있다. 주식 책과 관련되어 거의 유일한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책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다. 최소한 고전이 되려면 해당 저자가 사망을 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읽혀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제외하고 다른 책을 고전이라는 위치에 올릴 수 있을까. 절대로 없다. 근사치에 가까운 책은 있을지라도 거의 유일한 고전이다. 주식 투자를 하고 책을 좀 읽는다는 두 가지 공통점으로 묶었을 때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내 경우에도 이 책은 몇 번이나 읽었다. 심지어 다양한 판본을 읽었다. 20년 전에 나왔을 때보다 뒤로 갈수록 책의 두께가 오히려 두꺼워졌다는 점이 특이할 정도였다. 거기에 누군가의 논평이 실린 책마저 있다. 나는 그 종류를 전부 소장은 하고 있다. 아쉽게도 몇 번씨이나 읽었지만 내가 아둔해서 그런지 여전히 책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반드시 투자를 잘한다는 의미도 수익을 낸다는 건 더더욱 아니다. 날 보면 그걸 아주 잘 알 수 있다.

여전히 그다지 수익을 크게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도가 올라갔고 좀 더 접근하는 부분이 익숙해졌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스스로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현명한 투자자> 책 자체가 벤저민 그레이엄이 대중을 위해 펴냈다. <증권분석>은 전문가를 위한 책인데 그 책도 끝까지 다 읽었고 소장까지 하고 있지만 이해는 다 못했다. 대중서인 이 책도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 가장 큰 이유는 번역에 있다. 번역이 쉽지 않으니 가득이나 어려운 책이 더욱 어렵게 읽혔다.

그런 면에서 이번 '개정 4판'은 번역이 깔끔하고 쉽다. 더구나 벤저민 그레이엄이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이다. 그러다보니 이전 내용을 참조하면서도 1970년대 초반 내용이 실려 있어 좀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책 내용은 아마도 그럴 듯하다. 고전이라는 것이 워낙 유명하지만 정작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책 내용은 어느 누구도 잘 알지만 원전으로 읽은 사람은 드문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도 그렇게 워낙 유명한 사례와 예화가 많아 그것만 알아도 솔직히 된다.

기본과 기초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이 책을 1년에 한 번씩 읽어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솔직히 지키지 못했다. 정 힘들면 워런 버핏은 이 책의 8장과 20장만 읽어도 된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그 2개의 장이라도 1년에 한 번씩 읽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읽으며 해마다 년 초에 8장과 20장이라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했다. 사실 이 책의 전부를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읽을 때 마다 일주일 정도는 시간을 잡고 읽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는 3일 정도만에 다 읽었다. 아마도 몇 번씩이나 읽었고 주식 관련된 책도 꽤 많이 읽었고, 직접 주식 투자도 하고 있으니 그런 것은 아닐까싶다. 그보다는 번역이 잘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듯하다. 실제로 읽으면서 예전처럼 읽기 난해하다는 느낌이 적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8장과 20장만 읽으면 된다고 했는지 궁금할 수 있다. 그 2개의 장은 가치 투자라는 것의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개념을 전달하는 부분이라 그렇다. 

8장의 제목은 '투자와 시장 변동성'이다. 여기서 알려주는 건 과연 시점 선택과 가격 선택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 여부다. 둘 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시점 선택이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겠지만 올라갈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이니 지속적인 선택은 힘들다. 반면에 가격 선택은 누구나 실행한다면 만족스러운 실적을 얻을 수 있다. 한 마디로 가치에 비해 저가에 거래되는 가격을 매수한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시점 선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1년 기다리는 주식을 신경쓰지 않는다.

8장에는 미스터 마켓 우화가 나온다. 미스터 마켓은 나에게 와서 차분하게 주가를 제시할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다수는 흥분하거나 공포에 휩싸여 주가를 제시한다. 미스터 마켓의 상황이 어떠하든 내가 거래하고 싶을 때만 그를 만나면 된다. 누구도 주식 매도를 나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일시적 주가 하락에 매도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버리는 것과 같다. 20장은 '투자의 핵심 개념 안전마진'이다. 그 유명한 안전마진 개념이 바로 여기서 나오고 출발했다.

다음과 같은 문구로 시작한다. '오랜 전설에 의하면 현자들은 인간의 역사를 마침내 다음 한 마디로 요약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마찬가지로 내가 건전한 투자의 비밀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라는 좌우명이다.' 이렇게 시작한 20장은 안전마진에 대한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한 마디로 싸게 사야한다는 뜻이다.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쌀 때 산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손실보다 이익이 날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뜻이지 손해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 가격이 내재가치의 3분의 2이하 일 때 매수하면 된다고 말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투자할 당시는 대공항이었다.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러다보니 무척이나 보수적이었다. 현대는 이와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워런버핏은 자신의 85% 정도가 벤저민 그레이엄에서 배웠다고 한다. 15% 정도를 필립 피셔라고 한다.(비중은 정확한지 모르겠다.) 마지막 개정4판을 읽으니 마지막에 신생기업을 인수했는데 200배 상승해서 20년 동안 그 어떤 투자 사례보다 큰 이익이라고 했다. 그런 걸 볼 때 워런 버핏이 하는 방법이다. 주가가 높아졌을 때도 안 판 결과라 한다.

끝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어적 투자자의 투자 요건이다.

충분한 규모
매우 건전한 재무상태
최근 10년 동안 적자 사례 없음
최근 20년 이상 연속 배당지급 실적
EPS 10년 성장률이 33% 이상
PER 15 이하(최근 3년 평균 이익 기준)
PBR 1.5 이하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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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식 현금주의 투자 전략 - 글로벌 명품 기업 톱10으로 검증한
장홍래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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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가장 강력한 힘이면서도 약한 축이다.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금 보유는 그다지 힘이 되지 못한다. 엄청난 현금을 갖고 있다면 까놓고 이야기해서 가치하락이 된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내 평생 써도 될 정도라면 그런 걸 뭐하러 고민하나. 가치하락을 해도 쓸 돈이 있으니 말이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 정도의 돈이 없으니 가치하락을 막기 위해서 현금은 자산으로 변경시켜야 한다. 자산에서도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현금흐름이 유동성이라 할 수 있다.

현금흐름은 평소에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않는다. 언제나 현금은 위기 때에 빛을 발한다. 위기가 왔을 때 최종승자는 언제나 현금보유자였다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위기가 와도 버틸 수 있다. 그걸 뛰어넘어 옥석같은 자산을 아주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히 현금은 보유보다는 자산에 투입해야 하지만 타이밍도 좋아야한다. 이런 부분은 기업에서도 똑같다. 언제나 유동성은 기업을 살린다.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망하는 기업이 대다수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 현금이다. 제일 확실한 것은 고객이 자신의 제품을 이용하거나 구입하는 것이지만 그마저도 시차가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 당장 불을 끄기 위한 것은 역시나 현금이다. 현금이 있어야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성공한 워런버핏도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투자를 한다. 이를 위해 상당히 어렵고도 복잡한 방법으로 계산하는 산식도 현재 있다.

그런 면에서 <워런 버핏의 현금주의 투자 전략>은 아주 단순하고 심플하게 알려준다.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성적인 방법과 정량적인 방법이 있다고 한다. 간단하게 숫자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숫자로 볼 때 문제가 있는지 여부와 좋은 기업인지를 따져보는 점이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기업을 걸러낼 수 있다. 이것만으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건 아니다. 여기에 과연 해당기업의 해자 등이 얼마나 있느냐가 주가 상승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호재라고 불리는 것은 숫자가 아닌 인간의 이미지에 호소하는 방법이다. 호재가 숫자로 변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숫자가 나왔을 때 이미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다들 이익을 중요시한다.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커질수록 해당 기업의 주가도 함께 올라간다. 이런 부분에 있어 이익보다 현금흐름과 현금이 얼마나 해당 기업에 쌓이느냐를 더 이 책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그 방법이 워런 버핏이 투자한 방법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다.

워런버핏은 뛰어난 투자로 성공했지만 그에게 핵심은 플루트라는 것이다. 보유한 보험회사에 있는 돈을 근거로 투자를 했다. 보험이란 당장 돈을 받고 미래에 돈을 준다. 보유하고 있는 돈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워런 버핏은 그 돈을 기가막히게 잘 쓴 덕분에 엄밀히 따지면 부채인데도 자본으로 만든 후 자산으로 탄탄하게 쌓아놨다. 이 부분은 한국이라면 불법이라고 해서 워런 버핏이 한국에 태어나도 지금처럼 될 수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저자는 워런 버핏이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현금흐름에 집중하고 연구해서 이를 바탕으로 투자한다. 이익보다 현금이 더 많은 기업을 중시한다. 이익은 실제로 갖고 있는 현금은 아니다. 이건 발생주의에 따른 재무제표 상의 돈이지 실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익보다 현금이 항상 더 많은 1 이상인 기업을 찾는다. 아울러 이익과 현금이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런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얼마 되지 않아 90%이상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정확한 표현은 현금전환비율인 CCR과 현금전환일수인 CCC를 중요하게 본다. 현금전환비율은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알 수 있고, 현금전환일수는 주가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주가는 결국엔 현금과 함께 성장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순이익이 늘어나는 걸로 재무제표에 나와도 실제 보유 현금이 없다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상승하지 못한다. 이런 기업이 태반이라고 알려준다. 기업의 이익과 현금이 큰 차이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걸 찾는다.

이렇게 찾은 기업들로 저자는 버크셔 헤서웨이, 마오타이, 구글, 노보노디스크, 월트디즈니, 항서제약, 에르메스, 나이키, 애플, 인디텍스 등이다. 대부분 들어본 기업인데 중국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나 마오타이는 중국에서 술을 파는 기업인데 저자가 극찬을 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한 상태라고 한다. 저자가 운용했던 정음에셋에서 증자와 재투자를 통해 6억에서 200억까지 단지 4년만에 순자산을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로 후덜덜하다는 표현이 딱이다.

이렇게 했던 방법이 바로 현금을 근거로 투자한 덕분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상당히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나도 계속해서 여러 기업의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현금흐름을 들여다보며 당기순이익과 비교를 했다.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좀 더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등을 보며 해 볼 생각이다. 숫자만 갖고 투자하면 안 되기에 책의 3장에는 기업을 평가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인문적인 이야기까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최근에 읽은 국내 저자가 쓴 주식 책 중에 가장 인상깊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국내 기업으로 평가한 부분이 거의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현금흐름을 통한 투자 평가해보자.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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