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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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있다. 그 주기가 짧을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현대로 올수록 주기는 짧아졌다는 점이 다를 뿐 유행은 항상 돈다. 그 유행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 젊은 세대를 기준으로 한다. X-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 등. 무척 많은 세대가 유행을 선도한다. 거의 대부분 20대를 대상으로 한다. 사실 20대는 전 연령 층에서 가장 소득은 적지만 소비는 가장 확실하다. 아이러니한 이런 상황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더 확실한 걸 소비한다는 뜻도 된다.

얼핏 볼 때 충동적 소비하는 것처럼 보여도 소득 대비로 가장 확실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여기에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그 윗 세대보다는 짧기에 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과소비처럼 보인다. 가성비라는 이야기를 그래서 한다. 적은 소득으로 가장 알찬 소비를 해야 한다. 많이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그들이 소비하는 대상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박리다매와 같은 대기업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대상이다.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달라져도 20대는 중요하다.

지금은 MZ세대가 대세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 20대일 뿐인데 그들에게 뭔가를 규정한다. 그렇게 하면 서로 편하긴 하다. 밀레니엄 세대인 1980년초에서 2000년대 초와 1990년 중반에서 2000년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합쳐 부른다. 세대로 따지면 정확하게 20대는 분명히 아니다.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다. 아마도 그렇게 한 가장 큰 이유는 워낙 저성장 시대니 좀 더 범위를 넓혀야 기업 입장에서는 편하지 않았을까한다. 대량생산은 여전한 기업의 판매루트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만 각 개인의 입장에서는 소수다. 각자 개인에게 이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나만이 사는 듯한 느낌. 나만 갖고 있는 느낌. 이런 느낌을 갖게 해줘야 한다. 기업이 광고하는 것은 좋은 건 알겠지만 끌리진 않는다. 내가 그들 중 한 명일테니 말이다. 기업보다는 개인이 추천하는 게 더 끌린다. 아무나 추천하면 그것도 희소성은 크지만 믿기 힘들다.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추천하면 어딘지 믿을 만하다. 그것도 해당분야에 종사하면 더욱.

그렇지 않아도 해당 분야를 주로 쓰는 사람이 추천한다면 끌린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고를 때 직접 구입한 사람의 리뷰나 덧글평을 중요시 여긴다. 최근에 유행어는 '내돈내산'은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는 뜻이다. 뒷광고 논란도 있었다. 당연히 직접 구입해서 평가하는 줄 알고 믿고 구입했는데 기업에게 협찬받았을 뿐만 아니라 돈까지 받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믿고 산 사람들은 배신감에 극렬히 해당 인플러언서를 거의 시장에서 매장하다시피 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니 마케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전처럼 어설프게 접근해서 전통 방식으로 한다면 돈만 쓰고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책에서도 초반에 그런 상황이 나온다. 화장품을 새롭게 런칭했다. 무려 9개월동안 준비하고 다들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SNS 바이럴까지 열심히 마케팅을 했다. 몇 주가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실패라는 게 확실해졌다.

대기업의 화장품인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정작 사춘기 소녀가 산 화장품에는 대기업 브랜드는 없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브랜드가 쏟아졌다.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좋다고 소개한 제품이었다. 단순히 소개 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이렇게 세상이 변했다. 과거처럼 단순히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다고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 TV 광고보다는 오히려 친밀하고 쉽게 만날 수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추천한 제품이 사랑받는다.

그들은 대부분 사람이 알지 못한다. 일부 사람만이 알고 있다. 그나마 좋은 제품 등이 있으면 해당 제품이 공유하며 꽤 멀고 넓게 퍼진다는 정도다. 이마저도 단순히 제품이 좋아야 공유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공감을 갖게 만들어야한다. 뭔가 기발하면 더욱 관심을 받는 정도가 강해진다. 이러다보니 대기업도 과거의 마케팅이 아닌 새롭게 접근한다. 곰표 패딩이나 티셔츠 등이 한정판으로 팔린다. 첵스파맛도 한정판으로 인기를 끌었다.

초코렛이 아닌 파맛으로 만든 시리얼이다. 이런 건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해당 기업의 가치를 올릴 뿐만 아니라 관심을 유도하고 제품을 구입하게 만든다. 그저 신발 모으는 걸 좋아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다가 판매를 한 후에 이제는 온갖 패션몰로 변신한 '무신사'가 그렇다. 나이든 사람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구입한다. 과거와 달리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추천하는게 더 영향력이 커졌다.

넘사벽이 아닌 적당히 의사소통도 할 수 있는 사람들. 과거와 달리 BTS와 같은 경우도 자신들의 모든 걸 '아미'와 나누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좋은 것만 보여준 것이 아닌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동반자처럼 말이다. 이렇게 볼 때 이걸 MZ세대의 특징으로 규정하기보단 그저 시대가 달라지면서 사람들의 소비욕구도 변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 하는 사람들의 접근방식도 달라진다. 좋게 표현하면 세련되고 있다. 그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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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마케팅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는 것일까. 이런 책을 보는 것은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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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 개정판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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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심리는 너무나 중요하다. 모든 것을 전부 다 모아놓고 무엇이 제일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심리라고 해도 된다. 주식에서 데이터와 실적 등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주가에는 그런 것들이 전부 반영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좋은 주식은 아니라는 표현도 한다. 그만큼 저렴하게 매수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각보다 싸게 사는 것이 너무 어렵다. 어떤 기업을 발견하며 대체적으로 그 즉시 투자여부가 결정된다.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소한 이 기업을 투자해야 할 지 말 지에 대한 판단은 그 즉시 가능하다.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기업에게 남은 것은 사실 기다림이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산다면 별 의미가 없다. 장기간 볼 때 우상향 하는 기업이라면 별 상관은 없을테다. 그게 또 그렇지 않다. 막상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 투자했어도 장기간이라는 기간을 10년이라고 볼 때 매수 후에 몇 년 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도 많다. 단순히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것이면 좋다.

내가 매수한 후에는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때도 무척이나 많다. 몇 십프로 하락한 후에 추가로 매수하면 되겠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모든 것들에서 심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좋은 기업이라 당장이라도 상승할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빨리 매수하고 싶어진다. 충분히 싸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도 심리를 이기지 못한다. 심리라는 것은 이처럼 투자에 있어 절대적이다. 유명 투자자들이 그토록 마음 다스리는 노력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를 갖고 있어도 심리가 중요한 이유다. <심리투자 법칙>은 전통적인 가치투자 개념의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차트라는 기술적 분석에 치중된 내용이다. 기술적 분석은 나쁘다, 좋다는 아니다. 가치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술적 분석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게 아닐까한다. 내 경우는 대체적으로 차트라는 걸 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서 어느 정도 보는 걸 다양하게 접하긴 했지만.

하루만에 사고 파는 데이트레이딩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그런 투자 방법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기본적 분석을 한 후에 이에 대한 매수여부를 판단할 때 과거와 달리 기술적 분석이라 하는 차트를 좀 보기는 한다. 그를 통해 현재 기업의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파악하려 한다. 하여 저렴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야 내가 저렴하게 매수했는지 여부가 결정되긴 한다. 모든 것은 결과론적인 후행편향이 된다.

이 책은 기술적 분석 분야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책인 듯하다. 1993년에 나온 후 시간이 지난 후 미국에서는 2014년이고 한국은 2020년에 다시 재출간되었다. 저자는 그동안 흘러간 시간을 반영해서 최근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후 벌어진 사건들을 내용에 넣었다. 그런 이유로 완전히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 새롭게 쓴 것이나 마찬가지다. 책 초반에 알려준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것은 바로 기록이다. 자신이 투자한 모든 것에 대해 기록하라고 권고한다.

이 책은 트레이딩 관점이다. 매일같이 트레이딩한 이유에 대해 기록하라고 알려준다. 이를 통해 복기를 하면서 잘 한 것과 못한 것을 스스로 깨달으면서 발전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주 반복하는 실수를 깨닫게 줄일 수 있다. 잘 한 것은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참고삼아 더 잘하면 되니 말이다. 트레이딩 관점이라 중요한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잘 지켜야 한다. 규칙을 정해놓고 이를 어기면 어김없이 수익보다 손실이 훨씬 커진다.

워낙 다양한 차트보는 방법이 나온다. 그 모든 것을 전부 내가 알기는 힘들었다. 특히 뒤로 갈수록 기술적 분석이 더 많이 나오는데 그걸 전부 체크해서 트레이딩한다는 것은 나랑 안 맞는 방법으로 보였다. 그저 책에 나온 방법 중 몇 가지는 참고해도 되겠다는 정도다. 그마저도 솔직히 어떻게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도 있지 않을까했다.여기서 트레이딩은 여러번 잦은 매수와 매도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서 무조건 아끼는 쪽으로 설정하라고 알려준다.

아무리 수익이 나더라도 그 수수료가 크면 결국에는 그다지 수익나는 것이 크지 않을것이라 충고한다. 이 책은 기술적 분석에는 나름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순히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지 않는다. 나름 솔직하고 정직하게 트레이딩의 장단점에 대해 기술한다. 그렇기에 심리가 다신 한 번 중요하다는 걸 설명한다. 트레이딩 책이라 기술적으로 손해가 났을 때 몇 %에서 매도하는 규칙 알려준다.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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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술적 분석도 역시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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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을 팝니다 -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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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판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내가 판매하려는 업종이나 물건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들과 똑같은 행동과 마케팅으로는 도저히 팔 수 없다. 사람들에게 팔기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설렘을 팝니다>는 설렘이라는 단어로 포인트를 잡는다. 무엇인가 사고자 할 때 설렌다면 해당 제품이 안 팔릴 수가 없다.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설렘이 있는데 안 팔린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심지어 설렌다는 표현은 연인끼리 가장 많이 쓰는 단어다. 애인을 만나러 가기 전 설렌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서비스다. 서비스를 받는 것에 설렌다고 하다니 얼마나 좋은 것일까. 해당 매장에 가서 서비스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서비스를 받으려는데 설렌다니 꽤 신기한 경험일 듯하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책에서 말한 설렘은 다소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대부분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그것도 일본이다. 거의 대다수 도쿄 중심인 듯하다. 현재 일본에 가서 체험한다는 것은 거의 힘들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다. 특히나 일본은 한국보다 아직까지는 좀 더 트랜드를 앞서가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일본이나 한국이나 그 시차는 거의 사라지긴 했다. 이제는 한국이 좀 더 트랜드를 선도하는 분야도 많다. 그럼에도 일본은 인구가 한국의 2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시도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걸 일본은 좀 더 많은 인구 덕분에 어느 정도 수요가 존재한다. 그런 시도가 성공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과거에 비해서 일본으로 유행을 점검하고 한국에 수입하는 조사가 줄어들긴 했어도 여전히 가볼만하다. 어떤 식으로 일본에서 사람들의 설렘을 불러일으켜서 성공했는지 총 21군데를 소개한다. 거의 대다수가 먹거리다. 여기에 공간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간에 가고 싶어하는 니즈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책에서 처음에 소개하는 매장이 중요하다. 첫 소개하는 곳은 '신에히메'다. 창업자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20대에 파친코로 1000만 엔을 벌었다고 한다. 보통 이런 걸 하면 가산탕진이 자연스러운 스토린데 말이다. 한국 돈으로 1억이다. 그 후에 주식 투자를 해서 200만 엔이니 35만 엔이 되어 80%나 손해를 본다. 여기서 엄청난 노력 끝에 35만 엔을 3년 만에 15억 엔으로 불린다. 도대체가... 말이다. 이것도 30살이 되기 전에 했던 일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나같으면 이제 놀고 먹고 여유있게 주식투자 하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테데 사업을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처음에 타월 사업을 시작으로 밀감 주스 전문점을 만든다. 밀감과 관련된 다양한 주스를 판매하는데 밀감커피도 있다. 이곳은 단순히 매장이 아닌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핫플레이스가 된다. 다들 와서 사진찍고 스스로 공개한다. 붓짱 종이 왕관을 쓰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건 기본이다. 이곳에서 흥미롭게도 수돗물에서 밀감주스가 나온다.

그것도 각가 다른 밀감이 나오는 3개의 수도꼭지가 있다. 이러니 신기해서라도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이 책에 근거하면 설렘이 생긴다. 과연 어떤 곳일지 설렘을 안고 찾아온다. 쌀같은 경우에도 무조건 파는 것이 아닌 구입 후 일정 기간 안에 먹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어떤 음식은 구입 후 며칠 지나서 먹어야 한다. 관광객이라는 걸 알고 팔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 매장에서 알려진 걸 지킬 수 없기 때문이란다. 특이하게도 알바를 하고 식사하는 곳도 있다.

주변에 밥 먹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일반 식당에서 먹는게 어렵다. 먹을지라도 눈치를 보게 된다. 하여 이곳에서 1시간 알바를 하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이 생긴다. 이 쿠폰을 자기가 쓰지 않고 벽에 붙여놓으면 누구라도 그 식권을 갖고 식사를 할 수 있다. 테이블이 몇 개 되지도 않으니 사람들은 알아서 딴 짓하지 않고 빨리 식사만 하고 나간다. 이런 문화를 만들어놓는 것은 쉽지 않을텐데 해냈다.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 매장이 무척이나 많다.

책에서 소개하는 곳은 다른 책에서 알게 된 곳도 있긴 했다. 중요한 것은 공간과 서비스다. 각자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이를 공간과 함께 잘 배치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오게 만든다. 이것 자체가 마케팅이 된다. 그 후에 고객이 왔을 때 그들로 하여금 만족을 주는 서비스가 가능하기에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계속 찾아올 수 있게 만들었다. 거의 대부분 대도시인 도쿄에서 성공한 매장이니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한국은 의외로 이런 특색있는 매장이 거의 없지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냥 읽은 매장도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견문을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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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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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엑시트>의 저자인 송사무장은 알고 지낸 지가 10년은 거의 되어가는 듯하다. 이미 부동산 경매책으로 유명한 상태였다. 당시에 나왔던 책 리뷰를 썼더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저자가 만나자고 하니 즐거운 마음에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책 리뷰를 쓰고 있던 당시라 나에게 제안을 했다. 자기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리뷰를 올려줄 수 없겠냐고. 이미 쓴 리뷰를 올리는 것이니 어려울 것 없어 올리기로 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인연이 되었다.

당시에 주로 책 리뷰를 올렸고 과분하게 칼럼니스트가 되어 여러 글도 올렸다. 그 이후에 여러 정모에도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지나보니 당시에 행복재테크라는 카페를 통해 지금은 유명해진 투자자가 많다. 현재는 부동산에서 제일 유명한 빠숑도 그곳에서 만났고. 아주 오랜 시간동안 보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을 늘 했다. 처음 만날 때도 이미 대단했는데 지금은 더 큰 사람이 된 듯하다. 처음에는 투자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투자자보다는 사업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렇게 볼 때 대부분 투자자들이 걸어가는 길과는 다소 다르다. 워런 버핏이 투자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실제로 사업가라고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미 부동산 경매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했고 어려운 물건에 들어가 풀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그 이후로 단순히 임대를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해당 상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점프를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선 트렌드를 주도했다.

처음에는 다소 적은 규모의 상가를 운영하더니 대규모로 수영장이나 독서실 같은 사업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잘 나갔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통해 몸도 훌륭히 만든 듯하다. 그동안 계속 부동산 경매 책만 펴 냈다. 여기에 어려운 물건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해당 법리나 판례 등을 알아야 하는데 이런 부분도 함께 책을 펴냈다. 지금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하지만 여기에 사업을 접못한 결과를 근거로 이번 책이 나왔고 다양한 방식과 방법을 소개한다.

그에 앞서 저자가 먼저 강조하는 것은 마인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의 멘탈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변경해야 한다. 단순히 긍정적인 면만 갖고 접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부터 출발해야 한다. 분명히 자신의 소득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그 출발점은 소득이라는 점인 분명하다.

소득만으로는 불안하다. 소득만으로도 어느 정도 생존하고 생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만 믿고 살아간다면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고 이상하게 뒤쳐진다는 느낌마저 갖는다.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자본 소득을 얻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 대부분 투자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세차익에 좀 더 방점을 찍어 움직인다. 보통 부동산 경매의 장점이 싸게 사는 것이라 하지만 그보다는 이미 매수할 때 어느 정도 수익이 확정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서 저자가 주목하고 강조하는 것은 현금흐름이다. 시세차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현금흐름을 발생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현금 흐름을 만든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수익을 스스로 발생시킨다. 굳이 팔지 않아도 매월 따박따박 돈이 들어오니 갖고 있어도 된다. 여기에 돈이 들어오니 단순한 시세차익이 아닌 월세를 통한 수익률 계산에 따른 매도도 할 수 있다. 이런 투자를 부동산 경매를 접목하기도 했지만 일반 부동산 매수로도 해냈다.

먼저 종자돈 만드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도 돈을 모으기 위해서 나이트클럽에서 밴드 활동을 하며 숙식을 통해 1억이 넘는 종자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길을 걷는다. 남들보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스타일로 여러 면을 다 살펴본 후에 투자한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는 눈이다. 해당 물건이 허름하고 남들이 기피했지만 현재의 초라한 모습이 아닌 탈바꿈했을 때의 모습을 그리면서 투자한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었다.

경제신문을 읽고,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많이 하라고 충고한다. 끝으로 가짜가 아닌 진짜 전문가를 만나라고 알려준다. 인상적인 것은 부자의 부동산을 사라는 점이다. 부자들이 선호하고 좋아할 부동산을 매수해야 나중에도 매도하기도 편한다. 부자들이 좋아하는 부동산이니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는 부동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바닥부터 출발해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위치에 올랐다. 그 점만으로도 대단하다. 엑시트의 뜻이 그러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똑같이 10년은 이 바닥에 있었는데 난....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단한 송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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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치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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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얼마든지 기획에 따라 히트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책같다. 딱 봐도 무게감 있는 내용이 아닌 듯한 책이다. 상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서점에서 얼핏 봤을 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 보였다. <1cm 다이빙>은 어떻게 보면 친구 둘이 만나 수다를 떠는 이야기다. 심각하게 무게잡고 인생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친구가 커피숍에서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 저런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는 게 딱인 상황말이다.

보통 책을 보면 책 날개부분을 본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저자가 총 3명으로 나와있다. 두 사람은 책을 쓴 저자라는 걸 알겠는데 남은 1명이 누구인지 애매하게 소개되어있었다. 베일에 쌓여 있다고 말하면서 작가라고도 하니 궁금증이 일었다. 책을 읽기 전에 생겼던 궁금증은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알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3의 인물은 책을 읽고 있는 독자를 뜻했다. 책의 형식이 그랬다. 두 저자가 각자 소재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그 후에 해당 내용에 대해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해당 소재와 주제에 대해 함께 책을 쓰자고 권유한다. 자신의 생각을 여백에 적으면 된다. 이런 형식이 이 책이 처음은 분명히 아니다. 대신에 두 저자가 서로 핑퐁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은 후에 툭 던지듯이 써 보라고 권유하니 비록 적지는 않아도 괜히 부담이 없는 느낌이다. 책 서두에 저자 중 한 명이 퇴사를 한다. 나름 집에서 기대를 받았는데 이로 인해 우울하다. 암담한 상황이기도 하고.

행복하고 싶지만 힘들다. 행복이란 무척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다. 최소한 비행기도 타고 남들이 볼 때 '우와!'하는 정도 말이다. 그런 건 저자는 도저히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대단한 행복은 나와 별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딱 1cm만으로 다이빙 할 수 있다면 행복 아닐까. 이런 식으로 행복과 관련되어 거창하지 않고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로 한다. 그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책에서 나온 내용 중에 10m뛰기가 있다. 참 허탈하다고 할 수 있는 뛰기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름 최대치라는 이야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 뛰는 건데 그래가지고 무슨 효과가 있을까. 무엇이든 안 하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그 정도로는 아무 티도 나지 않을 듯하다. 그럼에도 1cm다이빙이라는 제목처럼 거창하지 않게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걸 한다. 어려워하지 말고 그 정도라도 한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책은 그런 식으로 진행한다.

첫 에피소드가 스마트 폰이다. 스마트 폰보다 재미있는 거 많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에 대해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이러면 안 된다는 자각을 하는 듯하다. 워낙 많은 곳에서 스마트 폰에 종속되어 있는 삶같다는 이야기도 한다. 나는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한다. 스스로 스마트 폰에 대해 쓰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내가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기계라 쓰는 것이다. 다른 게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걸로 교체하면 된다.

억지로 그걸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스마트 폰 말고 만화책이나 게임, 샤워, 산책하기 등을 언급한다. 그런 것들은 스마트 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딱히 심각한 건 아니지만 소소하게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두 저자의 과거로 돌아가서 다소 아픈 경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아픈 경험은 있고 추억이 되었을 때 두고두고 곱씹으며 안타까워 하는 때도 있다. 이런 것들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갖는 멋짐이다.

솔직히 책을 다 읽은 후에 딱히 남은 게 없었다. 특별한 주제를 갖고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심각한 내용도 없고 임팩트 있는 부분도 없다. 킬링 타임이라는 표현처럼 별 생각없이 편안하게 독서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딱인 책이다. 괜히 독서는 이런 설정이 안 맞다는 편견도 있지만 그게 뭐 어떠한가. 책을 읽으면서 관련된 추억을 나도 있으니 그렇게 잠시 되살리는 시간도 좋다. 이런 저런 스트레스는 쌓이지만 책은 읽고 싶을 때 이런 책을 읽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긴 읽었는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담없이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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