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미술사는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작품도 해당 시대와 자유롭지 못하다. 누군가 어떤 창작물을 만들었다면 당시 시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렇지 못한 작품은 없다. 계승을 할 수도 있고, 극복하려 할 수도 있고, 단절하려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시대를 벗어난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상상에는 한계가 있다.


그가 살고 있는 시대와 과거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읽었던 것에서 융합된 결과물이다.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고 작품의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부분 미술 작품을 알려주는 작품이 이런 형식이다. 화가에게 집중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흐름에서 어떤 식으로 작품이 탄생했는지에 좀 더 포커스를 둔다. <방구석 미술관>은 화가에게 좀 더 집중을 한다. 작품을 만든 화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건 너무나 당연하다. 작품은 화가에게서 나온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보여 주고 싶으냐에 따라 다른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화가가 살던 시대에서 자유로운 화가와 작품은 없다.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도 중요하다. 여기에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갔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창작자는 평범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에게서 위대한 작품이 나오진 않는다. 무엇인가 나사가 풀린 것처럼 보여도 위대한 작품을 만든 화가는 다르다.


바로 그런 곳에서 화가의 광기나 창의력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을 만든 사람이 누군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세상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 책은 상당히 의도적으로 화가에게 집중하면서 약간 비틀어 보여준다. 흔히 말하는 낚시성 제목처럼 말이다. 뭉크의 대표작은 '절규'다. 단명했을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실제로는 무려 당시 평균 수명보다 30년이나 더 살았다고 알려준다.

여기에 뭉크의 인생을 들려주며 당시에 겪었던 경험이 어떻게 작품으로 표출되었는지 설명하는 식으로 책은 구성되었다. 프리다 칼로는 원조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칼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무슨 이야기인줄 안다. 그렇게 책은 화가의 소개를 참 궁금하게 만들며 읽게 한다. 그 과정에서 칼로가 그린 그림이 그녀의 인생사와 함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만들었으니 꽤 성공한 작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어여쁜 발레리나를 그린 에드가 드가를 성범죄 현장을 그린 화가라 지목한다. 여기에 당시 발레리나가 어떤 위치에 있었고 남자들에게 취급(?)당했는지 설명한다. 드가가 그린 발레리나는 아무 생각없이 예쁜 그림이 아니라 그 그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려준다. 그렇기에 당시 사회적인 약자였던 발리레나는 드가에게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당시 발레리나는 가난한 여성이 하는 직업이라 스폰서가 있어야 했다. 이 때 첨으로 스폰서라는 단어도 생겼다고 하니 말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겼다는 반 고흐.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깨달았다. 고흐 그림에서 노랑색이 그렇게 많이, 자주 쓰였는지 몰랐다. 워낙 강렬한 색감으로 대비된다는 건 알았는데 노랑색이 두드러졌다는 걸 배웠다. 그 이유는 바로 술 때문이었다. 압생트라는 술인데 무려 40~70퍼센트나는 되는 도수를 자랑한다. 지금은 해서 없지만 이 술에 중독되어 고흐가 그린 그림에는 그토록 노랑색에 집착한 것은 압셍트가 황시증이라 하여 세상이 노랗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맨틱한 '키스'와 같은 작품을 그렸던 클림트가 사실은 엄청나게 세상에 대해 저항했던 화가였고, 그 실질적인 제자였던 에곤 실레는 나체 그림이 많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겨우 28년의 불꽃같은 생을 살았다. 그 외에도 폴 고갱,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등으로 유명한 화가들에 대한 삶과 인생을 알려주고 그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한다. 다만 뒤로 갈수록 작가도 알려주지만 어딘지 역사 순서대로 알려주는 느낌은 강했다.


책에서 각 화가에게 집중하며 알려주는데 느낀 것은 기존과 다름이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화가는 결코 기존 질서나 체계에 순응하지 않았다. 그걸 극복하려 노력했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했다. 그런 사상으로 그림을 그렸다. 인정을 받지 못하고 조롱받기도 했지만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을 만든 화가로 남았다. 남들이 만든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것을 가지려 했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보였다. 나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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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처방전 - 집이 있어도 집이 없어도 고민인 당신을 위한
정은숙 지음 / 다다리더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책 제목 중 부제라고 할 수 있는 '집이 있어도 집이 없어도 고민인 당신을 위한' 이라는 표현은 참 적절하다. 맞다. 집은 있어도 고민이고, 없어도 고민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인 것은 변함이 없다. 꼭 주택만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선택해야 하는 그 모든 것은 고민의 연속이다. 사람은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있기에 그렇다. 언제나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해도 고민이라는 건 사실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이라면 저지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지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감안한 선택을 해야 한다. 주택은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무조건 주택을 구입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서울,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을 바라볼 때 이런 조언은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있다. 무조건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팽배하니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구입보다는 신중하라는 조언이 대세였다. 구입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분위기도 상당히 많았다. 지금은 그 반대의 의견이 대다수다. 그 시간동안 그다지 크게 변한것은 없어 보이는데 순식간에 구입으로 변했다. 그렇다고 자신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구입한다면 오히려 잘 못 될 수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꼭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라고 지난 10년 동안 난 계속 외쳐왔다.


집이 있어도, 없어도 고민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다소 길어졌다. 이 책인 <부동산 처방전>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써 진 책이다. 저자의 이력도 참 특이하다. 대형 병원 간호사였다. 응급실 간호사였던 듯하다. 간호사는 무척이나 고귀한 직업이지만 엄청나게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특히나 3교대는 물론이고 거의 파김치가 되어 근무를 해야 하기에 쉴 때가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정도로 고된 일의 연속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이번에는 보건 선생님이 된다. 정년이 보장되고 탄탄하게 월급을 받으며 살 수 있다. 풍요롭게 살 수는 없어도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하는 일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불만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이대로 살아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라는 의문이 들어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어떤 일을 해도 불만이었던 것은 아닐까도 싶지만 그만큼 자신과 맞는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를 학교 일과 병행하며 제대로 학교에서 인정을 받지 못할 때 부동산을 직업을 택했다고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라는 탄탄한 직업을 그만 둔다는 것이 참 대단해 보였다. 실제로 얼마든지 학교를 다니며 할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출퇴근 시간이 길어도 즐겁게 책임감을 갖고 일 한다는 걸 읽었다. 저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걸 마음것 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한다.


책은 부동산 처방전이라 하지만 부동산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그 면에 있어서 다소 뜬금없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부동산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어떻게 자산을 모을 것인지에 대한 중점을 두다 보니 그런 듯하다. 일을 하고 돈을 번 후에 어떻게 그 돈을 모을 것인지 알려준다. 월급 통장을 나누는 방법이나 월세보다는 전세로 옮기거나 좀 다운 사이징하는 걸 권한다. 그렇게 아낀 돈을 갖고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권유한다.


거기에 보험이야기까지 한다. 저자 자신이 보험으로 좀 고생을 했기에 알려주는 느낌은 들었다. 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 책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제대로 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은데 좀 짧게 느껴졌다. 그 외는 어떻게 부동산에 접근해서 투자를 해야 할 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 자신이 했던 방법을 우선적으로 소개한다.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투자로 하나씩 설명한다. 각 투자처에 따른 수익률도 공개한다.


그 부분에 있어 단순비교는 힘들긴 하지만 어느 정도 수익이 생겼는지 본인의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각 투자가 약간씩 그 이유와 방법이 다르니 꼭 무엇이 맞다고 할 수는 없긴 하다. 다양하게 일반인이 어떻게 부동산에 대해 접근할 지 알려주는데 마지막에는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 소개한다. 그것은 교통, 학군, 호재, 산업단지, 정책, 수요와 공급 순이다. 이것들을 갖고 부동산 투자에 접목하는 걸 책에서는 설명한다.


순서대로 중요하다. 정확하게는 가치있는 부동산을 보는 방법이라 한다. 실제로 각 요소에 따라 부동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투자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 꼭 저 순서대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이제 막 부동산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유념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거기에 경매와 미분양도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도 설명한다. 책은 전체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골고루 알려주고 있다. 쉽게 써져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외의 다른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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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펭귄
빌 비숍 지음, 안진환 옮김, 박재현 감수, 강규형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케팅 책을 틈나면 읽는다. 남들은 어떻게 볼 지 몰라도 스스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늘 그렇듯이 책을 통해 구하려 한다. 사실 읽다보면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딱히 새로운 개념을 알려주는 책은 없는 듯하다. 그럼에도 반복해서 읽게 된다. 그것은 언제나 기본과 기초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항상 까먹고 잊어먹는 나 자신을 알기 때문이다.


늘 까먹으니 항상 다시 반복해서 관련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그럴때마다 깨닫는다. 또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대부분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온리원이 되라는 것이다. 온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부분에 있어 다양한 제안을 하고 브랜딩해서 설명한다. 이 책 <핑크펭귄>은 그런 면에서 핑크를 알려준다. 펭귄은 핑크색이 없다. 만약 핑크색 펭귄이 없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된다.


바로 그 효과를 노리는 것이 핑크펭귄이다. 나 자신이 핑크가 되어야한다. 쓰고보니 내 닉네임은 핑크팬더다. 이미 핑크색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그럼에도 나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사람들에게 다가서느냐가 핵심이다. 그저 핑크팬더라는 닉네임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야 한다. 나를 만나면 저절로 떠오르는 이미지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마도 나는 '천천히꾸준히'가 아닐까.


나 스스로 그걸 열심히 밀고 있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후천적부자'다. 관련 책을 펴 냈기에 저절로 생긴 이미지기도 하다.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이미지는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는가. 그 부분에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말하기 힘들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지 않고 남들처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이건 핑크팬더라는 사람만이 할 수 있겠다. 그런 걸 하고 있는지 저건 누구도 하는데 굳이 핑크팬더에게 갈 필요가 있을까. 이 부분이 결국에는 핵심이 아닐까. 내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누구나 하는 걸 한다면 경쟁을 해야 하고 좀 더 매력적인 것을 선택하게 된다. 거기서 이기면 좋겠지만 그건 계속 반복되며 소모적인 일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반면에 나만이 할 수 있는 걸로 사람들에게 다가선다면 더 좋은 점을 부각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대안은 없다. 그 사람에게 가느냐 마느냐만 남았다. 이게 바로 핑크펭귄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패키징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거기에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찾아오게 된다. 내가 찾아가지 않고 찾아오게 만드는 것만큼 훌륭한 마케팅은 분명히 없다.


사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했다고는 본다. 누구보다 먼저 시작했기에. 문제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진입했고 하고 있다. 심지어 나보다 더 잘한다. 나만의 변별력은 떨어졌다. 거기에 나는 감각적이지도 않고 매끈하지도 않다. 다소 우직하고 내 갈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 이런 면에서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어떤 것도 계속 온리 원일 수도 없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치고 들어온다. 그럴때 나는 또 다시 온리원으로 가야한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오래도록 준비하고 개발하면 된다.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지만 그것이 바로 마케팅 아닌 마케팅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그나마 의도하지 않았지만 스토리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본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만났을 때 설명하지 않아도 될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성공이라고 한다. 그걸 근거로 어떻게 유지하고 개발하고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서느냐가 핵심이다.


책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구축한 사례를 보여준다. 자산관리사가 많아 특이했다. 저자 자신이 개인 브랜딩을 해주는 직업이다. 거기에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이 있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저자 자신이 바로 핑크펭귄이 되었다.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 여타 마케팅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걸 어떻게 나 자신에게 적용하느냐는 별개다. 쉽지도 않고 고민을 해야한다.


무엇보다 아무리 마케팅이 훌륭해도 갖고 있는 컨텐츠가 훌륭하지 않으면 일회성에 그친다. 그 점을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다들 자신만의 컨텐츠는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마케팅쪽으로 접근한 것이 아닐까한다. 컨텐츠를 갖추며 어떤 식으로 나만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어필할 것인지 고민한다면 충분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이건 일반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영역으로 보인다. 난 핑크팬더, 천천히꾸준히, 후천적부자, 리뷰(독서,영화,드라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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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이펙트 - 아이디어와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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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기존과 달리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는 금융쪽 애널이 많이 각광을 받고 있다. 걔중에는 상승론자도 있고, 하락론자도 있다. 너무 단순 구분하는 느낌은 들지만 책을 펴낸 애널만 보자면 그렇다. 정확히는 언론에서 그렇게 구분하는 듯하다. 금융쪽 애널이라는 표현은 하지만 대부분 건설분야 애널이다. 그런 면에서 다소 특이하다는 생각도 든다. 건설이라면 해당 건설 업종의 뷰와 건설회사에 대해 설명하기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 많을텐데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부동산 장에 대해 시황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예측을 하게 되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맞는다고 하여 매 번 맞출 수도 없고, 틀린다고 하여 꼭 계속 틀리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이야기하면 맞거나 틀릴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자기충족예언이 될 수 있고 말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번 상승장에서 부동산 파트의 애널이 각광받는 건 사실이다.


이들은 아무래도 전체 그림을 보는데 능하다. 실제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투자도 하고 전체 그림도 볼 줄 아니 사람들이 상당히 믿음을 갖고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증권사에서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은 후 관련된 분야를 공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더욱 신뢰가 생긴다. 한편으로는 수치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니 좀 더 객관화되지만 숫자만큼 객관화된 주관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인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는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관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라는 큰 틀에서 아파트를 바라본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년수로 구분해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결정해야 할 지를 설명한다. 작년에 나온 책을 올 해 읽으려니 다소 시의성은 떨어졌다. 작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눈여겨 볼 수 있지만 그때와는 지금 좀 사정이 달라졌다.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걸 근거로 볼 때는 그렇다. 여전히 재건축이익환수제에 따른 이야기가 진행은 되지만 이미 작년에 이 부분을 갖고 다양한 함의가 진행되었다. 지금은 그와 다른 이야기가 오고간다. 그 부분은 아쉬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책은 당시 시의성보다는 좀 더 곰삭여도 제대로 우러나서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걸 난 선호한다. 당장 적용하고 접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느리더라도 써 먹을 수 있는 쪽이 좋다. 1년이 지나 읽었기에 다소 늦었다는 것은 스스로 인정한다. 책에서 이야기한대로 진행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사실 공급이 절대로 부족하다는 표현에 동의하진 않는다. 당장 주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재 가구에 비해 주택이 부족한데 누군가는 주택에 거주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나는 공급이 부족해서 집이 없어 거주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못했다.


분명히 집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다들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하는 지역에 주택이 부족하다는 표현도 그런 지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족했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런 상황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 전체라는 관점에서 보면 무조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높게 마천루처럼 올릴 수 없다. 꼭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아니었는데 평소 생각이 이 책을 읽다 떠올랐다. 워낙 강력하게 주택 공급의 부족뿐만 아니라 공급절벽이라는 표현까지 써 그랬다.


책에 나온 재건축초과 이익환수제는 실제로 현재 관련되어 여러 아파트에서 상당한 압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 빨리 추진을 해야한다. 추진을 하려니 환수제가 좀 걸린다. 이러다 우왕좌왕하다 가격이 하락하면 모든 것이 중지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상당히 큰 영향력을 시장에 던졌는데 상승이 중단되면 솔직히 다시 환수제가 유예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아파트 하나 재건축하는 것이 참 힘들다.


그런 면에서 책에서는 30년 이상, 20~30년 아파트, 2000년대 지어진 아파트, 분양아파트 등으로 나눠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준다. 이 점에 대해 각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투자할 아파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재건축 등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당 등에서 진행중이고 곧 리모델링이 될 듯하다. 그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달라질 것이고 따라할 곳도 많아지리라 본다.


전체적으로 책은 한국 부동산 시장이 큰 틀에서 어떻게 펼쳐질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전체는 아니고 서울, 수도권이라 해야 보다 옳을 듯하다. 돈 되는 아파트가 될 지, 안 되는 아파트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거주하는 아파트 하나는 있어야 할 것이다. 거주 안정이 그런 면에서 중요하게 보인다. 욕망의 집합체인 아파트가 지금보다는 보다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인간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답이 없는 주거 시장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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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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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파트시장 인사이트 - 아파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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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을수록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 - 지역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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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반양장)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 <레버리지>를 서점에서 봤을 때 대놓고 돈 빌려 투자하라는 이야기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솔직히 책을 펴 보진 않았다. 그래도 좀 끌리긴 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레버리지를 이용한다는 것일지 궁금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분명히 마케팅적인 소개를 읽었을 때는 그런 의미로 읽혔는데 말이다. 이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최신판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저자 자신은 부동산 투자로 짧은 시간에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본인이 직접 움직이지 않았다. 자기 대신에 돌아다니며 물건을 보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 손쉽게 계약을 했다. 바로 이게 레버리지라 표현한다. 한마디로 내가 제일 궁금했던 실질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부동산을 매수하고 계약하고 레버리지를 썼는지 나오지 않는다. 약간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하는 내용은 단 하나도 언급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뒤에 가서 알려준다고 하여 끝 부분에서 자신이 투자했던 방법을 알려준다고 봤다. 결국에는 끝까지 자신이 했던 구체적인 방법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원론적인 방법은 알려준다. 그 방법이 바로 레버리지다. 모든 것을 혼자 하려하지 마라. 누군갈 시켜라. 나 대신에 할 수 있는 사람을 동원하는 레버리지를 써라. 그것이 바로 더 크게 성공하고 자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라 알려준다. 그 시간만큼 효율적으로 쓰라고 말한다.


레버리지는 지렛대 효과로 알려져있다. 내 능력 이상을 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런 이야기는 최근 트렌드이기도 하다.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최근에 나온 1인 기업과 관련된 대부분 책이 이걸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물론 이 책은 1인 기업을 지향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직원이나 인원을 필요로 한다. 내가 모든 걸 다 할 필요가 없다. 각자 능력에 맞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일임하면 된다. 내가 할려면 시간도 걸리고 더 잘 한다는 보장도 없다.


특이하게도 저자는 처음부터 아예 직원을 썼다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을 남기고 거의 모든 걸 직원에게 일임한다. 사소한 것마저도 굳이 하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회사 내에 자신의 사장실도 없앴다. 그 공간만큼 차라리 직원을 뽑아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 회사도 자주 나가진 않는다. 꼭 회사를 가지 않아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것은 바로 레버리지의 효과다. 레버리지를 최대한 쓸 수 있는 한 쓰는게 답이다.

노트북 등을 갖고 다니며 이를 활용해서 지시하고 업무를 하면 된다. 반드시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볼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차라리 여행도 다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게 바로 진정한 레버리지의 힘이다. 이처럼 책은 세상 모든 것을 전부 레버리지로 본다. 어떤 걸 할 때 레버리지 할 수 있느냐 여부로 바라본다. 최소의 힘을 이용해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그걸 하지 못하는 것이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문제는 다른 비슷한 류의 책에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저자가 그런 방법을 쓰고 있다. 그로 인해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은 도구로 쓰인다는 뜻이 된다. 그걸 직원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알텐데. 그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다. 또는 자신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듯이 이 사실을 전파하고 있는데 정작 직원은 왜 독립하지 않을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나와있지 않다. 자신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직원에게 전달한다. 그 중에 성공한 사람이 나온다.


분명히 그런 직원이 있어야 맞다고 보는데 언급이 없다. 그렇게 볼 때 과연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무조건 믿어야 할 지에 대한 의문은 생겼다. 물론 책을 읽으며 레버리지라는 개념에 대해 색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평소에 했던 것들을 레버리지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편으로는 나는 거의 대부분 혼자하는 편이다. 그걸 진작에 누군가에게 일임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와서 그렇다면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할 것이냐고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르다.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은 그렇게 해서 크게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다. 나는 좀 더 보수적이다.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하여 더 크게 성공한 저자와 달리 혹시나 잘 못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아직까지 그런 이유로 레버리지를 이용할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책에는 모든 것을 전부 레버리지로 바라본다는 걸 제외하면 같은 내용의 반복으로 읽혔다.


무엇보다 저자가 수백 책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보유했는지 그 방법이 솔직히 제일 궁금했는데 말이다. 너무 속물적일지 몰라도 그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말이다. 더구나 책에서 거의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매수했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책 4장은 '후천적 부자의 탄생'이 목차다. 읽다가 깜짝 놀랐다. 최소한 책을 읽고 레버리지를 고민하고 활용하는 법을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읽은 효과는 읽지 않을까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같은 내용이 지속적으로 반복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레버리지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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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내가 정한다 -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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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부자공부 - 천천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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