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의 내일을 위한 철학 입문서
나오에 기요타카 엮음, 이윤경 옮김 / 블랙피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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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증정 받으면 2주내로 올릴려고 노력하고 출판사에도 그렇게 요청을 한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는 특이하게도 출판사에서 1주일내로 리뷰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내가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이주일내로 올리기는 한다. 이 책을 보낸 출판사 담당자가 이 책을 안 읽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도 아닌 철학책을 일주일만에 올려달라니. 더구나 책을 읽으니 글도 빽빽하고 내용도 쉽지는 않다. 말랑말랑하지 않다.

보통 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개관과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 일본 쪽에서 많이 나온다. 일본은 인구로 보나 독서 인구로 보나 어느 정도 이쪽 시장이 있다보니 그런 듯하다. 지금까지 철학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그런 종류긴 한데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책이었다. 내용이 상당히 무게있고 읽으면서 생각을 좀 해야 하는 책이다. 더구나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철학 사조를 거의 대다수 다루고 있어 금방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 제목처럼 철학이 내 삶에 도움이 될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딱 부러지게 답을 하기 힘들다. 철학자는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부자다. 철학을 보면 전부 내용이 심오하다. 그런 생각을 먹고 살기 힘든데 할 수 있었을까. 과거에는 신분제 사회라 아무나 여유있게 생각을 한 후에 후대에 남길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기에 그런 심오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근대까지는 어느 정도 대부분 이런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 현대에 와서는 좀 다르다.

현대에 딱히 철학자라고 지칭하기는 힘들지만 철학을 논하는 사람 중에 부자는 없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도 없다는 점이 아니러니라 할 수도 있다. 쓰고 보니 부자가 되기 위해 철학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철학을 배우고 안다고 더 잘 살게 되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다. 철학을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분명히 없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내 생각을 갖는다는 의미다. 특정한 상황에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느냐부터 복잡한 사회에서 나라는 정체성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대체적으로 내가 하는 고민의 상당 부분은 이미 누군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 개별성이 존재하겠지만 보다 큰 차원에서 본다면 비슷한 고민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고민하고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을 철학을 통해 알려준다. 문제는 이걸 쓸데없이 어렵게 알려준다. 그 부분은 당시 시대 상황에 맞는 언어를 썼을 뿐인데 현대를 살아가는 내가 좀 어렵기 때문이다. 나에서부터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군중으로 나는 물론이고 민족, 국가에서 정의와 같은 다소 까다로운 부분까지 말이다.

이런 걸 읽는다고 답이 없다는 것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하다. 철학에서 정답은 언제나 없다. 그럴싸한 답을 누군가 할 뿐이다. 누군가 어떤 상황에 대해 정답이라 주장하면 이에 대한 반론을 한다. 그런 식으로 철학 역사를 보면 다소 정반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사조가 나오면서 인간은 발전하고 스스로를 자각하며 살게 되었다. 원래 없던 개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 많아지고 기술이 발달하고 민족이 분류되며 국가가 생기면서 이전에 없던 개념이 생겼다.

이런 경우에 어떤 식으로 바라 볼 것인지를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철학자들이 이를 말로 풀어내며 전달한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막연히 알고 있던 걸 명확히 인식하며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책의 구성은 각 파트별로 두 명의 화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언급한다. 그 후에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하며 심화학습을 하는 형식이다. 여기에 칼럼이라는 형식으로 뜨문뜨문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근거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며 더 생각하게 만든다.

어떤 내용을 별 생각없이 받아 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철학적으로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개념을 알게 될 때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그렇게 알 게 될 때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살인하지 말라'라는 십계명이 있다. 이 부분은 금지하는 명령어다. 원래는 명령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볼 때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살인할 일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원래 성경에서 사랑이 제일 중요한 의미였다.

이걸 율법을 지키기 위한 형식에 얽매이다 보니 사랑보다는 명령이 우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은 색다른 접근법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큰 틀에서는 분명히 변한 것이 없을텐데 몰랐던 걸 아는 것도 아닌데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로 철학을 통해 배우는 세상이다. 덕분에 머리가 말랑말랑해진다. 우리 예상과 달리 노년층이 제일 행복도가 높다고 한다. 많은 것을 상실하게 되니 이를 적응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인정하고 좁은 틀 안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덕분에 더 행복할 수 있다.

내가 평소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철학은 이야기한다. 완전히 처음이라 당혹스럽고 어려울 수는 있다. 쉬운 책부터 게속 읽다보면 하나씩 머릿속에 들어오며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된다. 그 이후 사고의 확장까지 온다. 비슷한 사회 현상이 생겼을 때 이미 읽은 책 덕분에 최소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상황을 보게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일 좋은 것은 철학자의 원서를 읽는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이 책과 같은 다이제스트를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내용이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철학을 접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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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 - 인공지능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미래를 지배하는가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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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딥 러닝과 이세돌 바둑기사의 일전이었다. 체스를 컴퓨터가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여겼지만 결국에는 이겼다. 체스와 달리 바둑은 엄청나게 다양한 수가 있어 컴퓨터가 이길 수 없다. 이기더라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가능 할 것이라 다들 믿었다. 정작 딥러닝이 너무 가볍게 이긴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두렵다고 할 정도로 그 여파는 강했다. 인공 지능에 의해 우리가 갖고 있는 직업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미 인공지능과 의사가 결정하는 수술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사보다는 인공지능을 선호하고 있다. 의사들이 자존심 상 할 일이지만 수많은 논문과 관련 데이터를 종합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의 결정을 따라가긴 힘들다. 한편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직까지 왓슨이라 불리는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의사가 환자의 정확한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이런 영역은 아직까지도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다.

인공 지능의 영역은 상당히 무궁무진하다. 한 때 오마바 전 대통령이 트럼프를 욕한 영상이 돌아다녔다. 평소의 오바마라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지만 어딘지 트럼프에게는 그랬을 듯하다. 정작 해당 동영상은 거짓임이 밝혀졌다. 우리가 영화 같은 곳에서 보는 것처럼 오마바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추출하여 다른 사람이 욕을 써 가며 말을 한다. 그 사람의 목소리를 다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음성을 덧입혀 고도의 작업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영상이었다.

이처럼 갈수록 가짜 뉴스가 많아지는 것도 한편으로는 인공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면 다소 핀트가 잘 못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어긋났다고 할 수는 없다. 인공 지능은 인간에게 적이 될 것인지 천사가 될 것인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판단은 유보다. 영화를 보더라도 유토피아적인 미래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인공지능이 막강하고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은 한편으로는 또 아니다.

인간이 손 쉽게 하는 걸 인공 지능은 잘 못하고, 인간이 어려워 하는 건 엄청나게 잘 한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오르고 걷고 뛰어다닌다. 반면에 인공지능은 이걸 어려워 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긴 해도 말이다. 로봇은 이걸 무척이나 어려워 한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로봇도 있지만 그 계단의 높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버벅이며 올라가지 못한다. 심지어 계단을 올라가려다 뒤로 자빠지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인공 지능은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더구나 인공 지능은 특정 영역을 계속 개발하며 그 분야만 능력을 키울 뿐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금방 인식하고 적응하고 반응한다. 인공지능은 어느 하나만 잘 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면 먹통이 된다고 할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인공 지능의 역할은 한정되어 있다. 인공 지능이 아직까지 피부로 와 닿지 않지만 최근에 스피커 폰이 가장 대중화된 인공지능이 아닐까한다. 내가 말하는 음성을 인식 한 후에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가끔 엉뚱한 대답을 하지만 내 말에 응답하고 반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인공지능 비지니스 트렌드>는 이런 인공 지능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인공 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테이터를 분석하고 분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에 새롭게 생길 데이터의 결과까지도 컴퓨터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터가 학습하면서 점점 개선시킨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가 그런 의미에게 아주 중요하다.

여기에 딥러닝 기능이 있다. 이는 컴퓨터가 스스로 예측, 분류, 인식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서 딥러닝은 스스로 쉬지 않고 일한다. 실제로 바둑을 공부할 때 딥러닝 2대가 서로 경쟁하듯이 승부를 끊임없이 뒀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엄청난 데이터가 쌓여 다양한 묘수와 수를 기반으로 가장 최적의 수를 둔 결과로 인간 이상의 바둑을 둘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이런 인공지능이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할 정도로 곳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우리가 별 생각없이 하는 검색은 가장 대표적이다. 여기에 특정 쇼핑 사이트를 가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을 제안한다. 평소 내가 주로 선택하고 구입하거나 자주 봤던 물건을 기억한 후에 최적의 것을 제안한다. 내가 구입하고 싶게 계속 관련 이미지가 뜬다. 사실 이 책은 지금 내가 쓴 것과 같은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이야기 이상을 알려준다. 관련 전문가 6명 정도가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와 관련된 인공 지능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솔직히 내가 관련 분야를 잘 알지도 못하고 친숙하지도 못해 읽는 게 좀 지루한 측면도 있었다. 이 쪽 관련분야는 지금 중국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중이다. 반면 미국은 특허출원은 적지만 훨씬 더 알차고 핵심 기능이다. 한국은 현재 일본보다 많은 3~4위 정도로 꽤 많다. 과거와 달리 미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이 개발되고 발전할 것이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뒤쳐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관련된 인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잘 되기를 이 책 읽으며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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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 좀 힘들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공 지능은 이제 모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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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유튜브 부업왕 - 소소한 용돈부터 월세 수익까지 현직 유튜버의 영업비밀 대공개!
수다쟁이쭌(문준희) 지음 / 진서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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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대세긴 대세다. 아이들의 꿈이 유튜버가 되는 걸 보더라도 그렇다. 지금의 10~20대는 TV보다 오히려 유튜브가 더 친숙한 영상매체가 되었다. 주변을 보더라도 폰으로 여러가지 보는 걸 알 수 있는데 유튜브인 경우가 많다. 우리 집 아이들을 봐도 그렇다. 어지간한 TV 프로그램은 나 혼자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는 아직까지 유튜브를 그다지 시청하지 않는다. 그다지라는 표현도 과할 정도로 거의 보지 않는다. 독서와 TV, 영화 정도를 나는 대다수 한다.

주변을 보더라도 열심히 유튜브를 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수익이다. 다른 매체와 달리 유튜브는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다. 엄청난 수익을 바라지 않더라도 월급정도만 된다해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유튜브를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유명해진 유튜버들도 자신의 전문 분야(?)가 어느 정도 한계가 왔는지 별의별 소재와 일상 생활까지 하고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지만 -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도 솔직히 시작은 했다. 아직까지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따로 추가적인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유튜브를 잘 안 본다. 이러니 다른 영역에 비해서 유튜브 쪽에는 아직까지 열정(?)이 없다. 솔직히 유튜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이다. 그걸 제외한다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다. 물론 컨텐츠를 공개하며 사람들의 반응에 신나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 유튜브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즐기면 될 텐데 말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컨텐츠를 갖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은 한다. 컨텐츠가 없어도 시작하며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하다보면 새로운 컨텐츠가 더 개발 될 수도 있다. 나는 블로그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리뷰를 유튜브로도 하려 했다. 시도도 했고 어느 정도 올리기도 했는데 문제는 내가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았다. 블로그는 글이라는 특성만 잘 하면 된다. 유튜브는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상 시각적인 면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결과적으로 본다면 나는 소홀히 했고 노력이 없었다. 너무 영상에 대해 거창하게 생각했다. 방송 정도의 영상 퀄리티를 생각했기에 시도조차 안한듯하다. 그나마 생각했던 것이 내가 썼던 리뷰를 보여주며 읽은 걸 유튜브에 올렸다. 그 부분도 역시나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을 생각하면 다소 미스였다. 딱히 시간을 내서 녹음할 시간을 갖지도 않고 지금은 거의 방치 아닌 방치를 해 놓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지 라는 생각만 갖고 유뷰브를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왕초보 유튜브 부업왕>은 나에게 큰 힌트를 줬다. 내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을 했다. 편하고 쉽게 접근하면 되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듯도 하다. 영상을 멋있게 꾸미고 자막도 기가 막히게 영상에 맞게 해야만 되는 걸로 착각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지도 않다. 책 제목에 아예 돈을 버는 유튜브라고 알려준다. 여기서 부업이다. 이걸로 대박을 터뜨려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그저 부업정도로만 되어도 충분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책에서 부업 정도의 돈만 수익으로 들어와도 된다는 의미로 알려준다. 책에서 얻은 가장 큰 힌트이자 용기를 갖게 된 것은 3분이다. 나는 누가 뭐라해도 유튜브는 영상이니 거기에 맞는 툴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너무 길지 않게 해야 한다. 예전에 올릴 때도 대부분 7~8분 정도 분량이었다. 내가 쓴 리뷰를 읽으니 그 정도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3분을 넘기지 말라고 한다. 꼭 러닝타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컨텐츠가 훨씬 더 중요하겠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전달 할 수 있다면 내가 봐도 좋을 듯하다. 거기에 어렵지 않게 그저 파워 포인트에 내가 할 이야기의 핵심 정도만 글자로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실제로 영화 리뷰를 하는 유튜브 중에는 그런 형식으로 하는데 큰 히트를 친 유튜버도 있다. 나는 굳이 얼굴을 공개할 생각은 없기에 - 이런 건 다소 설레발이긴 하지만 - 그 방법이 좋을 듯했다. 이 책을 읽고서는 내가 쓴 책 리뷰를 다시 잘 다듬어서 3분을 넘지 않는 러닝타임으로 하겠다고 결심했다.

어렵지 않게 글자를 보여주고 내가 그걸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하면 될 듯하다. 하여 유뷰트에 검색하니 '3분 리뷰'라는 건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았다. 책 리뷰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좀 적은 영역이긴 하다. 얼핏 보면 책 리뷰도 꽤 많이 하긴 하는데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그들을 능가할 가능성은 그래도 적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이 책은 줬다. 여러 유튜브 책을 읽었는데 이 책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되고 용기를 준 책은 없었다.

내가 이미 유튜브를 하고 있어 그런지 책에 나온 너무 디테일한 유튜브 하는 방법은 다소 지겹긴 했다. 너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반복하니 덕분에 책을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이 책은 향후에 나에게는 참고서가 될 듯하다. 좀 더 자세한 영역은 직접 유튜브를 하며 하나씩 봐 가면서 실천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가 될 지 몰라도 다시 할 때는 이 책을 봐 가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만들어야겠다.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 내가 다시 하게 될련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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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자세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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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던 그녀, 비우고 다시 채우는 1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임다혜 지음 / 잇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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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가 그런지 솔직히 제목에 딱히 공감은 안 될 수 있다.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1년 동안 단 한 벌의 옷도 안 사는 것은 극기에 도전하는 듯하다. 상대적으로 옷을 안 산다는 것이지 아예 옷을 안 산다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내 경우에 그다지 옷을 자주 사는 편은 아니었다.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과거에 그랬다. 실제로 내가 직접 옷을 산 기억이 없었다. 내가 직접 옷 매장에 가서 옷을 구입한 적이 기억나지 않는다. 대부분 옷을 얻었다.

내가 직접 산 것은 아니고 누군가 사주거나 선물해서 입었다. 그렇게 꽤 오랜 기간동안 옷은 그저 입는 것이었다. 아마도 2~3년 전부터 내가 직접 옷을 매장에서 구입해서 입기 시작했다. 그 전 까지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지금도 옷을 내가 직접 구입한다뿐이지 별 생각없이 산다.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듯 매장에서 보이는대로 구입한다. 이런 상황이 패스트 패션 매장이 많이 생긴 것과 궤를 같이 하긴 한다. 그것도 여러 벌을 심사숙고해서 구입하지도 않는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산다. 거의 대부분 옷이라고 표현하지만 티인 경우다. 티는 대부분 가격대가 3만 원을 넘지 않는다. 반 팔 티는 주로 1만 원 미만이고 긴 팔 옷은 2만 원 전후다. 그런고로 특정 디자인의 옷을 색깔별로 몇 개를 구입한다. 그 후에는 아무 생각없이 매일같이 하나씩 꺼내 입는다. 아침마다 뭘 입어야 할 지 신경쓸 일도 없다. 거기에 내가 마음에 들어 산 옷이니 입을텐데 색깔만 다르니 아무 생각없이 입으면 된다. 그게 가능한 것은 또 하나다.

난 바지는 오로지 청바지만 입는다. 예전에 양복을 입을 때에도 일상복은 청바지였다. 청바지도 3개 정도를 갖고 일주일 단위로 입는다. 청바지의 장점은 더러워져도 티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런 식으로 옷을 입으니 옷에 대해 그다지 스트레스없이 입고 다닌다. 가끔 반기별로 티를 최근에는 좀 사는 편이다. 이마저도 최근 1~2년 동안 좀 사다보니 올해부터는 이마저도 많이 사진 않는다. 대부분 남자들은 이런 식으로 옷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안다.

여자는 좀 다르다. 같은 옷이라도 오랫동안 고민해서 구입해서 입는다. 옷도 꽤 많이 갖고 있는 걸로 안다. 그렇다해도 <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책을 읽어보니 이토록 많이 산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아마도 저자가 좀 더 많이 옷을 갖고 있는 경우로 보인다. 사실 저자는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 이렇게 쓰기에는 다소 낯간지럽기는 하다. 만나고 안지는 몇 년이지만 몇 년전에 내가 했던 책 강의에서 단 둘이 좀 이야기를 나눈게 전부다. 그 외에는 블로그 이웃으로 서로 지켜보는(?) 정도다.

그래도 거의 빼놓지 않고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을 봤다. 이 책 제목과 관련된 내용도 블로그에 올렸던 걸 기억한다. 저자가 자주 자신의 옷 입은 모습을 거울에 본인 얼굴은 폰으로 가리며 찍은 걸 봤다. 사실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 미션 중 하나였다. 별 생각없이 당시에 올린 사진을 봤는데 갖고 있는 옷을 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카디건만 무려 75벌이나 갖고 있었다. 여기에 저자가 갖고 있던 옷이 몇 십벌도 아니고 몇 백벌을 갖고 있다.

원래 스트레스를 푸는 목적으로 옷을 구매했다고 한다. 매장에 가서도 사고 인터넷으로 샀다. 거기에 회사 근처 쇼핑몰에서도 사고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 회사 근처 쇼핑몰에서도 산다. 더구나 엄마, 동생과 함께 부평 지하 쇼핑몰에서도 구입한다. 이렇게 구입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워낙 좋아했던 옷에 대한 욕망도 풀었다고 한다. 그 옷이 얼마나 많은지 어떤 건 아직까지 탭도 제거하지 않고 갖고 있다. 심지어 자신이 그 옷을 갖고 있었는지도 망각한 경우도 있다.

한 때 저자가 유독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책을 자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1년 옷 안 사기와 관련이 있었다. 일본은 워낙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은 독특한 경제 구조상 미니멀리즘이 좀 더 발달한 측면이 있다는 정도로 난 넘어갔다. 저자는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그 중에서도 옷으로 타겟(?)을 정했다. 1년 동안 옷을 안 사는 걸 넘어 필요없는 옷도 전부 정리했다. 입지 않은 옷을 주변 지인들에게도 주거나 팔고, 기부도 하고, 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판매도 해서 또 다시 기부를 했다.

그 과정이 거창하지 않고 소소하게 일상과 함께 묘사하고 있다. 나는 그다지 소유욕이 없는 편이라 내 물건이 많지 않은 편이다. 굳이 이야기하면 책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렇게 볼 때 저자가 갖고 있던 옷 숫자를 보고선 깜짝 놀랐다. 그 많은 옷을 전부 어디에 뒀는지 신기하고 궁금했다. 그 정도 옷이 있으면 못 입은 옷이 있을 수밖에 없어 보였다. 현재는 상당히 많이 정리하고 입을 옷만 갖고 있다고 한다. 중간에 미션을 하면서 본인의 외모나 패션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자연스럽게 본인 디스를 하는데 얼굴이 네모나고 크다고 한다. 솔직히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 몰랐는데 다음에 직접 보게 된다면 나도 모르게 그런가 하지 않을까. 책이 나온 후에 나처럼 저자를 만났을 때 저자몰래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이 미션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책에서 제외한 듯 한데 이왕이면 저자가 덕질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함께 했으면 책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솔직히 저자를 알고 있기에 본 책이다. 이런 종류를 내가 굳이 볼 생각은 없는데 소소하게 저자의 이야기를 보는 건 즐거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중에 얼굴 확인 해야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도 옷 한 번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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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독서 - 읽을수록 빠져드는
김경진 지음 / 프레너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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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내 경우는 무엇보다 모르는 걸 알기 위해 읽었다. 아는 것이 전혀 없으니 백지 상태에서 독서로 하나씩 머릿속에 넣는 것이 전부였다. 바닥에서 출발하자니 계속해서 머릿속에 넣는 것 이외는 할 것이 전혀 없었다. 아무리 넣어도 티가 나지 않았다. 내가 현재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해서 읽고 또 읽는 거 이외는 전혀 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끊임없이 읽고 또 읽으며 책을 한 권씩 독파했다.

그렇게 읽다보니 어느 순간 생각이라는 걸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고 아는 것이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책을 읽으며 대단하지 않아도 생각하고 있었다. 독서는 모르는 걸 알기 위한 측면이 첫 번째긴 하지만 그보다는 생각하는 것이 더 핵심이다. 어떤 책이냐에 따라 이 부분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책은 독서 후 실천이 핵심인 경우도 있다. 대다수의 실용 서적이 그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한다.

책을 읽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생각 독서>의 저자는 다소 특이하게 책을 읽는다. 이게 특이하다고 표현했지만 올바른 독서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를 소홀히하지 않고 전부 찾는다. 책에서 알려주는 것을 넘어 본이니 궁금한 점을 직접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다. 이 책은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여러 책을 소개하는 책을 읽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의 구성은 다소 독특하다는 느낌이다.

저자가 대부분 책을 구입하기 전 먼저 가볍게 읽는다. 서점에서 읽기도 하고, 도서관에서도 읽기도 하고, 지인 집에서 읽기도 한다. 제목을 보고 흥미를 갖고 집어든다. 책을 읽어가며 흥미가 가는 부분은 하나씩 검색으로 찾는다. 본인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더 흥미가 느껴지면 해당 책을 반납하고 직접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한다. 구입한 책이나 마음것 밑줄 그어가며 읽는다. 이미 집에도 꽤 많은 책이 있다고 하고 실제로 독서 중에 관련 책이 집에 있기도 하다.

소개하는 책은 전부 기존에 갖고 있는 책이 아니라 새롭게 발견한 책 위주로 선택한다. 책 내용을 소개하고 지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다소 능청스럽다. 이런 표현을 한 이유는 저자의 소개란을 볼 때 독서를 최근 들어 한 것이 아닌 꾸준히 오래도록 했다고 보인다. 내용 전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여정처럼 꾸며졌다. 책에 소개한 책을 읽은 것도 있지만 처음 접한 책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내용은 더욱 나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 모르는 분야긴 해도 특정 내용은 정확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저자는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완전히 처음 접하고 검색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혀 몰랐던 걸 알게 된 것처럼 표현한다. 이런 과정에 내가 볼 때는 다소 능청스럽게 느껴졌따. 정말로 몰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알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방법으로 말이다. 저자의 책 읽는 방법은 그럼에도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나같은 경우는 오로지 책으로만 끝낸다. 독서를 하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넘어간다. 모르면 그 부분을 알기 위해 찾지 않는다. 책에서 나온 내용만 갖고 이해하고 읽어나간다. 어떻게 보면 책에서 나온 어떤 부분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반면에 저자는 책에서 어떤 단어나 내용이 궁금하면 넘어가지 않고 검색으로 확인한다. 여기에 모르는 부분을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하며 찾아가며 읽는다.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도저히 따라하지 못할 독서 방법이다.

책 한 권을 읽는데 한 달은 족히 걸릴 듯도 하다. 이렇게 자세히 하나씩 격파하 듯 읽어나가는 스타일은 시간은 오래걸리더라도 책 한 권을 읽어도 확실히 받아들이는 지식 측면에서는 엄청날 듯하다. 책을 읽다보니 나는 왜 이런 식으로 읽을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깨달음도 있었다. 더디더라도 제대로 읽는 확실한 방법을 보였다. 책이 모든 걸 알려줄 수 없으니 그 부족한 부분이나 더 확장된 궁금증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읽는다. 책에 나오지 않는 지식을 알게 된다.

거기에 궁금한 부분과 연관되어 사진 등이 있으니 더욱 이해가 쉽게 깊게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읽을 때 이 책에서는 총 12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딱 한 권을 갖고도 충분히 분량을 채울 수 있어 보였다. 첫 번째 소개한 '북학의'를 보면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해 검색해서 알아본다. 관련된 인물이 또 나온다. 그들은 또 어떤 사람인지 검색한다. 책을 쓴 박제가가 쓴 책이니 박제가가 살았던 시대배경과 관련인물과 연관성 등을 하나씩 조사하며 책을 읽는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이 훨씬 더 이해가 폭 넓게 될 듯하다.

이렇게 읽는다면 한 권을 읽는 것이 아닌 수백 권을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듯하다. 어쩌면 10페이지를 보름 동안 읽을 수도 있다. 오로지 책만 갖고 읽으면서 끝냈던 내 방법과 달라 흥미롭지만 나는 못 할 듯했다. 나는 여전히 책은 책으로 읽으며 관련 분야를 여러 권 읽으며 깊게 하거나 확장하는 방법이 더 맞는 듯하다. 그럼에도 저자의 독서 방법은 상당히 흥미롭고 좋은 방법으로 보였다. 책 제목처럼 독서하며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찾아가며 읽는 방법이 꽤 매력적으로 보였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검색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권을 완전히 제대로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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