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알짜 아파트 한 채 - 빅데이터로 찾아내는 현명한 내 집 마련
제이크 차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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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가 과거와 다른 점은 - 그게 꼭 다르다고 해야 할 지 애매하지만 - 복부인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주먹구구식으로 아파트를 사고 파는 것이 아니 데이터로 무장한 투자자들이 대거 진입했다. 이번 상승장에 데이터를 근거로 지역을 찾고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강의까지 하고 책으로도 알려줬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부동산투자에서 데이터 활용은 거의 필수다. 꼭 알지 못해도 투자하는데 있어 엄청 어렵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러다보니 고학력인 분들도 많이 진입했다. 예전과 달리 금융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부동산에 많이 진입했다. 이러다보니 과거와 달리 더 많은 걸 알아야 한다는 조바심도 갖게 된다. 그들이 보여주는 화려하고도 엄청난 데이터와 경제 지식에 기가 눌릴 때가 많다. 투자가 꼭 지식을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안다고 해서 나쁠건 하나도 없다. 모든 지식은 알면 다 도움이 된다. 너무 많이 알아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 그렇게 볼 때 많이 안 후에 하나씩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에 공부할 때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니 어쩔 수 없이 전부 공부하는 것이 도움된다. 좀 더 배우면 그걸 꼭 다 안다고 투자에 꼭 도움 되는 건 아니다. 중요한 몇 가지만 체크하면 된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워낙 관련 자료를 스스로 가공하거나 올려주는 사람이 많으니 그걸 참고해도 된다. 워낙 정보의 과잉 시대다. 정보가 부족해 문제가 되는 건 전혀 없다. <저평가된 알짜 아파트 한 채>는 제목에서 분명히 부동산 투자라는 걸 명확히 알 수 있다.

막상 책을 읽으면 초반 3분의 1 정도가 경제 이야기를 한다. 부동산 책인데도 아주 열심히 경제에서 알아야 할 핵심 자료와 체크할 사항을 설명한다. 그 이유는 경기가 사이클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만 잘 한다고 될 것이 아닌 세계 경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인지 파악하면서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탑다운 투자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책에서는 세계 경기에 대해 길게 설명한다. 그동안 어떤 식으로 흘러 왔는지도 함께 설명을 많이 한다.

총 10가지 지표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가끔이라도 체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알려줬다면 10대 지표를 어떻게 스스로 차트를 만들어야 하는지도 함께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어떤 곳에서 참고했고 지표를 만들었는지 알려줘야 이 책을 본 독자도 스스로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자가 가끔 체크해야 한다고 알려줘서 그렇다. 저자라는 표현이 나와 말하자면 책에서 저자가 자신 스스로를 저자라고 자꾸 말한다.

자신이 자신에게 저자라고 하면서 설명하는게 무척이나 신경쓰였다. 보통 3인칭이나 다른 사람이 호칭해야 할 것 같은데 '저자는 이렇게 생각한다'식의 표현이 계속 나오니 너무 어색했다. 10개 지표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경기 상승보다는 하락 때문인 듯 하니 VIX지수나 장단기금리차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것들은 뉴스나 여러 경제 관련 블로그 등에서도 알려주니 그걸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2개 지표가 급격히 변동하면 한동안 계속 언급하니 말이다.

책 구성 자체도 그렇다. 완전히 큰 틀에서 하나씩 내려온다. 전 세계적인 경기를 봤으니 다음은 지역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어떤 지역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요와 공급으로 찾는다. 수요와 공급 부분은 워낙 잘 알려져있고 부동산 책 중에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는 책은 없긴 하다. 책에서 좀 더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비사업이다. 쉽게 표현하면 신축아파트로 변모하는 지역이냐다. 신축아파트로 변모를 하려는 곳이나 지역이라면 좋다는 것이다.

순환주택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해당 지역에서 주택이 순환한다는 의미다. 신축아파트부터 구축아파트까지 순환하며 가격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나오는 형태다. 정비사업이 직접적으로 진행되는 지역은 물론이고 그 옆 지역도 함께 영향을 받으니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조사하면 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 지도에 시세링크를 하나씩 전부 해본다. 이런 내용은 이미 꽤 부동산투자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것이긴 하다.

다른 점은 아마도 예상 수익과 비교수익까지 함께 적는다는 점이다. 지도로 보기 좋게 해놓으니 참고할 수 있다. 여러 지역을 이렇게 해 놓으니 나중에 참고할 수도 있다.저자의 소개 중 가장 놀랍고 부러웠던 것은 3년 만에 순자산을 10배 이상 키웠다는 점이다. 책의 사례도 거의 대부분 2017년부터기도 하다. 그렇다해도 10배 이상으로 늘렸다니 대단하다. 저자가 소개한 순환주택 투자 방법으로 시세링크까지 함께 하면 분명히 좋다. 하락도 대비하라고 말은 하는데 '흥분되지 않는가'이런 표현이 자주 나온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알아야 경기 지표가 이렇게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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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립주택 투자지도
이형수 지음 / 진서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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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과 재개발이 유망한 것은 새아파트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새아파트가 된다는 뜻은 그만큼 노후화 되었다는 뜻도 된다. 노후화가 된 집을 살아보면 많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이런 어려움을 견뎌낸 사람이 새아파트가 되었을 때 그 과실을 취하는 것은 난 좋다고 본다. 현재 재건축같은 경우는 너무 규제가 많아 기존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게 만드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분양 받는 게 더 이득이라는 표현도 한다. 조합원이 그 어려운 시간을 버텨냈는데 말이다.

재개발도 쉽지 않은게 워낙 대단지라 많은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고 동의까지 설득하는건 정말로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같은 경우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 어렵다. 재개발은 주택만 있는 것이 아닌 다른 종류의 건물도 있어 좀 더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새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최근에 화두가 되고 관심을 갖는 것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있다. 아주 작은 세대라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더구나 각종 규제가 많은데 가로주택정사업은 좀 더 자유롭다.

아직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화제가 된 주택은 없다. 몇몇 곳이 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라 화제성은 약할 수밖에 없다. 한편으로는 신축 빌라는 짓는 것과 그다지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빌라라 표현했지만 층수가 높고 그러면 아파트에 속하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딱히 관심이 큰 상황은 아니지만 갈수록 대안이 될 가능성은 클 듯하다. 무엇보다 소규모 세대수인 주택에게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사업성이 있다.

<서울 연립주택 투자지도>는 콘셉트 자체가 그런 측면을 공략했다. 여기서 말하는 연립주택은 4층 이하로 660제곱미터를 초과하는 주택을 말한다. 구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면 단지형 빌라라 생각하면 된다. 한 동만 있는 빌라가 아니고 말이다. 서울에는 현재 주택이 많다. 아파트가 제일 많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다. 거의 반반이라고 할 정도로 일반 주택도 엄청나게 많다. 이런 주택이 전부 새아파트로 변신하기는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원할지라도 말이다.

한 동짜리 빌라는 단독으로 힘들다. 그런 면에서 여러 동이 함께 있는 연립주택은 대체로 사업성이 그래도 있다. 특히나 연립주택은 대지지분이 넓다. 대부분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보통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부분에 합쳐서 최근에 또 좋아진 측면이 하나 더 있다. 재개발도 예외기는 해도 재건축은 이번에 변경되면서 입주해서 거주를 일정 기간 채워야 한다. 그걸 하지 못하면 새아파트로 변신해도 내가 갖지 못한다. 심지어 현금청산 해야한다.

투자 목적이든 뭐든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 그런 상황이 되니 다소 멘붕에 빠진 사람들도 많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그 부분에 있어 자유롭다. 굳이 거주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이런 면은 분명히 커다란 장점이다. 다만 역시나 아파트라고 해도 워낙 소규모 아파트다. 대단지도 아니고 기껏해야 100세대 이하일 경우가 많다. 100세대도 힘들고 50세대 이하일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런 면에서는 새아파트라는 장점만 있다고 봐도 되긴 한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책은 딱히 없다. 워낙 진행 되고 있는 곳도 적고 준공된 것은 더더욱 적다. 더구나 워낙 소규모로 진행이 되니 이를 실제로 체험한 사람이 극히 드물다. 이러니 이론적으로는 알아도 해본 사람이 갖고 있는 경험과 체험에 대한 내용은 다소 드물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아직 착공 전이긴 해도 (아마 그런 듯) 직접 해 본 경험을 갖고 책을 썼다. 특히나 본인이 직접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카페도 만들고 초대해서 진행했으니 대단한듯하다.

거기에 팁은 대출이 잘 나온다는 점이다. 보통 총 사업비의 50%가 대출로 나오는데 20% 정도 이상 공적 임대주택 공급하면 70%, LH나 SH와 같은 공공이 참여를 하면 90%까지 대출이 나온다. 추가로 일반 재건축 재개발과 달리 사업속도가 엄청 빠르다. 진행속도에 걸림돌인 여러 사업단계를 축소했기에 가능하다. 생각해보면 워낙 소규모이니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 이로 인해 관심이 좀 더 가는 것도 사실이다. 꽤 규모가 있는 세대수도 있긴 하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서울에서 저가가 추려낸 100군데 연립주택이다. 살펴보니 여러 지역 중 어느 정도 세대가 되는 곳만 뽑은 듯한데 자신만의 투자 채점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디스코에서 참조하는 것도 보여준다. 총 9가지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곳이 빠지기도 했다. 책의 3분의 2는 해당 연립주택을 소개하고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그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잘 모르는 부동산 투자 분야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실 내용은 많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해당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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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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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살짝 유행이 지난 듯도 한데 한 때 미니멀이 유행이었다. 일본에서 시작한 이 유행은 전 세계로 퍼졌다. 관련 책을 쓴 이나가키 에미코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걸로도 안다. 이게 재미있는 것이 그 첫출발점이 일본이라는 점이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기가 활력을 잃고 다운사이징된 삶을 살았다. 무엇인가를 더 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없애려고 노력했다.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알바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더욱 그랬다.

이런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는 걸로 안다.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도 최근에 벌어지면서 유행을 했다. 단순히 미니멀하게 살아가는 것이 짐을 적게 갖고 있는 걸 의미하지 않는 것까지 확장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나는 엄청난 미니멀리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체로 소유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는 사람이다. 집에서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보면 분명히 꽤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필요없는 걸 굳이 갖고 있으려 하지 않는 편이다. 운동화도 2개다. 옷은 그나마 많다. 같은 옷을 몇 벌 사서 요일별로 걍 입는다.

그나마 제일 많은 것이 책이다. 이 마저도 집에 너무 많이 쌓이면 팔아버린다. 다시 읽을 생각인 책만 보유하고 그 외는 팔아버린다. 전체적으로 소유욕이 크지 않다보니 없으면 없는체로 살아간다. 이렇게 썼지만 분명히 막상 찾아보면 꽤 많은 걸 갖고 있지 않을까한다. 정작 이런 건 본인이 잘 모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해도 뭘 갖고 있어 짐이 늘어나는 것도 귀찮고 남과 딱히 뭘 비교하며 가지려 하지 않는 편인건 확실하다. 이러다보니 미니멀이 유행할 때 다소 의아했다.

이미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게 그렇게 힘들었구나..라는 생각도 가졌다. 아울러 왜 인기인지도 잘 몰랐다. 관련 책을 읽어 본 적은 없지만 짐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해서 내 인생으로 집중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다. 뭐든지 출발이 어떠할지 몰라도 마지막은 자신에게 향하는 듯하다. 뭐든 결정의 주체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사는 것도, 버리는 것도 전부 그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다. 왜 그러냐면 이런 미니멀리즘도 내가 중심이 되어 선택하는 것이 아닌 유행에 따라한다면 의미없기 때문이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는 미니멀리스트라고 저자가 자신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책 마지막에는 자신은 지망생으로 시작했는데 이 책을 쓰면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집에서 필요없는 것을 벌니느 것부터 시작한다. 은근히 필요없는 걸 우리는 많이 갖고 있다. 평소에 전혀 자각하지 못해도 이사를 하게 되면 깨닫는다. 필요없는 게 엄청 많았다는 걸 말이다. 갖고 있었지만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재미있게도 그걸 알면서도 이사가며 또 갖고 간다.

가장 큰 이유는 언제가 또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이다. 정작 시간이 지나도 결국에는 전혀 안 쓴다는 걸 알게 된다. 더 심하면 박스에 들어있는 물건을 1년이 넘도록 전혀 꺼내지 않는다. 이 정도면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 아무 필요없는 물건이라는 뜻이다. 이런 걸 버려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출발한 후에 다시 내 인생으로 들어간다. 내 인생에 있어 나를 쓸데없이 압박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이 많다. 단절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는 경우가 우리 삶에서 많다.

단호한 표현으로 하기는 힘들어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참 힘들다. 누군가의 부탁이나 어쩔 수 없는 참여 등에 싫어하면서도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런 것만 끊어내도 내 시간의 확보는 많이 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하루에 쓰는 시간 중에서도 나도 모르게 버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정작 그들의 하루를 본다면 허투루 쓰는 시간이 꽤 많다. 좀 더 독서에 집중을 한다든지로 하면 된다. 저자는 핸드폰을 특정 시간은 아예 보지 않는 걸로 한다.

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단순한 하루가 훨씬 더 내적으로 충만할 수 있다. 무엇인가 복잡하고 바쁜 하루는 나라는 존재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온전히 충실한 하루는 내가 나에게 쓰는 시간이 많을 때다. 이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버릴 것을 버려야만 한다. 책 제목처럼 중요한 것만 남겨야 한다. 아니면 중요한 것을 먼저하도록 해야한다. 인생에 있어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오늘 하루에 꼭 해야 할 일. 이런 것에 먼저 집중하고 실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에서 저자가 하는 이야기가 나에게 울림이 있는 건 아니었다. 내가 못하거나 모르고 있거나 깨닫지 못한 것이라면 그럴 수 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일부는 이미 잘 하고 있다는 스스로 생각한다. 나는 이기주의는 아니지만 개인주의에 가깝기에 누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쓸데없는 일을 벌이지 않는다. 이런 방법만으로도 나름 알차게 하루를 보낸다. 다소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쓰다보니 책 내용은 없고 내 이야기만 하다 끝낸다.

아주 오래 전에 증정받아 지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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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누구보다 나에게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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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 위대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길 모랄레스.크리스 케쳐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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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차트 투자라고 하기는 힘든 게 윌리엄 오닐의 투자 방법이다.
계보라고 하면 계보라고 할 수 있는 게 제시 리버모어부터 시작한 차트 투자 방법이다.
이를 계승했다고 하긴 힘들어도 비슷한 투자 방법으로 윌리엄 오닐이 승승장구했다.
여타의 차트 투자가 단순히 이동 평균선 같은 것만 집중했었다.

윌리엄 오닐은 매출과 영업이익도 함께 중요하게 보면서 차트를 집중했다.
제일 유명한 방법이 CAN SLIM이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읽어 알게 되었다.
윌리엄 오닐이 워낙 유명해서 차트 투자를 못하지만 읽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컵 모양을 무척이나 중시했다.
당시에 난 아무리 봐도 책에서 설명하는 컵 모양을 이해할 수 없어 이런 방법도 있구나..로 끝냈다.
그 이후로 다양한 투자 책에서 여전히 윌리엄 오닐의 투자는 소개되었다.
해당 투자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는 개정판이다.
개정판이라는 건 이미 이전 책이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았다는 뜻이다.
책이 세상이 나온 후에 검증을 거치게 되었는데 개정판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이 책은 윌리엄 오닐의 제자 2명이 쓴 책이다.
길 모랄레스와 크리스 케쳐인데 윌리엄 오닐 밑에서 배웠던 제자라 할 수 있다.
제목에 나온 18,000%의 수익은 길 모랄레스가 낸 수익률이다.
책의 구성은 두 사람의 투자를 소개하면서 자신들이 했던 투자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의 투자를 설명하고 소개하기 위해서 윌리엄 오닐의 투자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그에 앞서 제시 리버모어를 처음으로 소개하는데 있어 자신들의 명확한 투자 기술을 알린다.
두 저자가 했던 투자는 흔히 이야기하는 단순 가치투자가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의 관점은 없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나는 어떻게 주식 투자로 2백만 달러를 벌었나>의 다바스의 박스투자도 소개한다.
이 책도 예전에 참 흥미롭게 읽었던 책인데 남자 무용수였던 저자가 투자로 성공한 이야기다.
윌리엄 오닐의 투자 핵심은 저점을 잡는 것이 결코 아니다.
대체적으로 가치투자 관점은 하락했을 때 보유해서 실적과 함께 수익을 내는 것이다.

다소 진득하니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때를 보는 투자가 가치투자라 한다면
여기서 설명하는 투자는 타이밍이라 할 수 있어 저점이 아닌 상승점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5일이나 10일 또는 120선을 저항선을 뚤거나 52주 전고점을 돌파할 때 투자한다.
이런 식으로 투자점을 정한 후 투자해야하는데 이 또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책에서도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그 지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
정확히는 그 지점을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아도 그 순간까지 참는 게 어렵다.
그런 면에서 어떤 투자 방법으로 하든 이성을 갖고 인내하고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것만 잘 한다면 어떤 투자를 해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저자들이 직접 투자한 기업의 사례를 차트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 부분은 약간 한국 상황과는 달라 그다지 자세히 읽지는 않긴 했다.
저자들은 10일 평균선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이 한국 차트 투자책과 다소 다르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주식투자에 대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렇게 내용이 길 필요가 있나.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으니 공부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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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나 인식은 무척 중요하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켜준다. 어떤 상황이나 현상이 있을 때에 이에 대해 어떤 개념과 인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내 태도와 자세도 변한다. 사람에 따라 다른 태도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 그 사람이 어떤 개념과 인식을 갖고 있느냐가 내재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도 어떤 개념과 인식을 갖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날이 되기도 한다. 뇌화에 대한 인식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늙는걸 그래서 받아들인다.

<노화의 종말> 저자는 이 점에 있어 인식의 전환을 만들어준다. '노화는 질병이다.' 이런 주장은 노화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게 해준다. 질병에 걸리면 치료를 하면 된다. 노화는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였다. 늙는 것도 당연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생기는 노화현상은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며 살았다. 질병이라면 완전히 다르다. 암에 걸리면 치료를 받아 완치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노화도 질병이라고 받아들이면 치료하면 된다. 

현재 100세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120세를 넘겨 130세까지 살았던 사람은 없다. 이와 관련되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그렇게 오래 살면 뭐하냐고 한다. 이런 생각의 밑바탕에는 다음과 같은 기저가 있다. 오래 살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나같은 경우에도 오래 사는 것도 의미있겠지만 나이를 먹어 하루 종일 누워있고 움직이지도 못한다면 오래 살아야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생각을 다들 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했을 때 거의 대동소이하게 동일한 대답을 한다. 만약 나이를 먹어도 건강하다면 이라고 질문을 달리 하면 대부분 오래도록 살고 싶다고 말한다. 굳이 이야기하면 영생까지 답변할 정도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간다면 판단의 자체가 달라질 듯하다. 건강히 오래 산다면 나이 먹었다고 꺼려할 건 없다. 저자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런 책을 읽으면 다소 유사과학이 아닌가하는 경계심이 있는데 저자 자신이 하버드 대학 교수이면서 다양한 특허와 논문까지 있다고 하니 믿을 만하다.

우리 모두가 나이를 먹어 늙었을 때 아무런 에너지도 없이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 사람들이 80세가 되어도 워낙 정정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에 100세 인생을 이야기한다. 나이를 먹어 건강히 살다 사망하는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한다. 막상 나이를 먹으면 달리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건강히 나이 먹기를 원한다. 운동을 하는 이유도 나이먹어 여전히 건강한 신체를 갖고 살아가기 위함이다. 이러니 책에서 이야기하는 노화는 질병이다라는 개념은 무척이나 새롭지만 반갑기까지 하다.

노화는 '정보의 상실'이라고 말한다. 우리 DNA는 다양한 신체 정보가 있다. 끊임없이 생성이 되는데 이들 중에 정보를 잃어버린 DNA가 노화하게 된다. 이들이 바로 우리를 늙게 만든다. 요 놈들에게 정보를 상실하지 않게 만든다면 충분히 노화는 방지할 수 있다. 장수 유전자가 있는데 인류는 생존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들을 단련해야 한다. 편안한 삶은 오히려 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를 줘야 한다. 그래야 단련되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이 있는데 책에서 설명한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먼저 적게 먹는 방법이다. 소식을 의미한다. 책에서 간혈적 단식도 소개한다.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간혈적 단식같은 걸로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육식을 줄여야한다. 문제는 단백질을 줄이는 것이 엄청 힘든 일이다. 다음으로는 땀을 흘려야 한다. 운동을 하라는 의미다. 운동은 가벼운 운동도 있지만 격렬한 운동을 포함한다.

가벼운 운동이 아닌 격렬한 운동을 통해 신체 내부가 힘들어 해야 한다. 그래야 정보의 상실을 방지하고 장수 유전자가 활동을 열심히 한다. 몸 내부의 스트레스가 역설적으로 좋다는 뜻이다. 몸을 차갑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날씨에 사는 것보다는 추운 날에 활동하는 것이 몸의 스트레스가 발산되며 더 건강해진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확실히 조건이 좋다. 사계절이 있으니 말이다. 흥미로운 테스트는 45세 이상이면서 20회 이상 팔굽혀펴기를 하면 몸 관리를 잘 한다고 알려준다.

이런 식으로 사실 건강을 위한 이런 노력은 솔직히 책에서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익히 알려진 방법이다. 건강 뿐만 아니라 노화까지 방지한다는 뜻이다. 일견 당연하다. 건강한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오래도록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활동이 없는 사람보다는 활동이 많은 분들이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가 넘친다. 나이를 먹을수록 집에만 있으면 활력이 떨어지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늙는다는 느낌이다. 이런 건 내 주변의 노인 분들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잘 알고 있는데 막상 실천하려면 무척이나 힘들다. 내 경우에는 거의 유일하게 간혈적 단식과 같은 소식이 다소 힘들다. 그 외에는 잘 하고 있는 편이다. 격렬한 운동은 최근 몇 년동안 축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PT를 하고 있으니 그나마다. 그래도 PT할 때 막판에는 다소 속도 등을 내서 거친 호흡이 되게 해야겠다. 약으로도 가능하다. 약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특정 질병에 약을 처방받으면 효과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똑같이 알약을 통해 노화를 어느 정도 방지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약은 NMN이다. 검색을 해보니 아직 한국에는 정식 판매는 없고 직구를 대행하는 곳에서 판매중이었다. 저자의 아버지가 이 약을 먹고 활력이 생기면서 젊은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있다고 알려준다. 6개월 정도는 꾸준히 복용을 해야 하는 듯한데 한국에서 현재 직구로 6~7만 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걸로 보인다. 이런 게 도움이 되는 건 바로 노화 세포는 좀비라 죽지 않고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다보니 나이를 먹을수록 청춘세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점차적으로 줄어든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알약도 먹고 간혈적 단식, 운동, 차갑게 하기. 이런 것을 곁들인다. 이 중에서 일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먹는 음식이라고 알려준다. 제일 어려운 게 현대인에게 음식인데 말이다. 나는 영양제가 다행히도 건강한 덕분인지 잘 듣지 않는다. NMN 약같은 경우에 나보다 부모님에게 사 드려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은 무엇보다 노화는 질병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 질병이라면 방지할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저자는 150세까지도 건강한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향후에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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