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책 사진을 클릭하면 제 서평을 볼 수 있습니다.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올 한해도 지나고 보니 책을 읽었네요..

출판년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가 올 해 읽은 책만을 근거로 베스트 10을 정했습니다.

다만, 예전에 읽은 책은 선정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순수하게 올 해 처음 읽은 책으로만 선정했습니다.

 

작년에는 베스트 10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올 해는 10개가 넘게 되어 10개로 추리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 2011년도 즐거운 한 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년은 더 즐겁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부자들만 아는 상가 투자 성공 원칙
경국현 지음 / 이코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경제성장률이 높은 시대에는 어떠한 대상이든 약간의 시간차이는 있을지언정 시세차익이라는 것을 누릴 수 있었다. 이를테면 경제성장률이 5%에 인플레이션이 3%라면 8%정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결국에는 몇 년만에 20-30%의 수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니면 전혀 움직임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단 몇 달만에 그러한 수익률이 날 수도 있다.

 

그만큼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바벨탑이 무너지듯이 어떠한 것들도 하늘을 닿을 수는 없다. 실제로도 하늘에 닿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녹아없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1에서 2가 되는 것은 쉬워보여도 1,000에서 2,000이 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서서히 시세차익이라는 것을 노리는 시절은 끝이 나고 있다.

 

예외없는 법칙이 없는 것처럼 여전히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해도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에 속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일은 갈수록 힘들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나타나고 있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큰 흐름을 돌멩이가 잠시 막을 수는 있어도 되돌릴 수는 없다.

 

이렇게 시세차익이 아닌 투자를 부동산에서는 임대수익이나 수익형 물건이라는 표현으로 접근을 하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아무래도 상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가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무조건 거주해야 하는 주택에 비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대로 지낼 수 있는 물건인지라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에게도 쉬운 투자는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상가라는 물건을 어떤 식을 접근하고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 나온 표현중에 창업으로 접근하는 점포와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점포는 다르다고 하면서 상가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투자의 관점이 아닌 창업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점이 꽤 인상적이였다.

 

물론, 책에 나온 사례나 저자가 설명하는 상가를 볼 때 최소 2억이상의 돈이 없으면 쉽게 접근할 생각을 하거나 수익을 볼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책에서 나온 상가 투자는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가 아니라 일정규모이상의 자본이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라는 아쉬움내지 안타까움은 있을 듯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이야기도 되지 않을까싶다.

 

다양한 상가투자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테마상가나 아파트내 근린상가는 분양초기에 투자를 한 후에 전매같은 방법을 통해 즉시 팔지 못한다면 접근을 하지 말라거나 일반 상가는 될 수 있으면 코너에 위치하거나 횡단보도와 같은 위치를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매수해야만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된다는 약간은 당연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들을 해 준다.

 

어찌보면 꼭 상가투자에만 통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아니라 다른 투자에서도 꼭 유념하고 명심해야 할 방법인데 상가투자를 할 때 즉시 팔 수 있는 상가를 매입해야만 성공한다고 한다. 당연히 오늘 사서 한 달에 팔아도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는 바로 그런 상가를 매입하라는 이야기다.

 

한편으로 현재 강남에 있는 상가들이 너무 시세차익의 관점에서 매겨진 가격이라 비싼 가격이 매겨지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보증금과 월세를 합쳐 전세가로 환산한 후에 매매가와 비교하여 흔히 아파트와 같은 주택을 투자할 때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보고 들어가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것과 같은 방법으로 상가투자를 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상가투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주택 투자에 비해 월세라는 부분이 월등히 우월하기 때문에 현금흐름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매월 몇 백만원의 월세가 들어온다는 점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한 상가를 투자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최소한 어떤 점을 주목하고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 적극적 가치투자
비탈리 카스넬슨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가치투자라는 말에는 투자에 대한 모든 함의가 다 함축되어 있다. 투자라는 것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도 결국에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미 충분한 돈이 있어 그저 지적인 유희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그건 분명히 가식적인 모순된 이야기이다. 단 10만원이라도 잃으면 열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에 대해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심지어는 투자를 하다 자살을 한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이러한 투자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이 되다 예전에는 없던 주식회사가 생기면서 회계라는 제도가 뒷받쳐주고 이를 통해 드디어 숫자라는 눈에 보이는 실체가 우리에게 주어지자 본격적인 주식투자가 시작되었다.

 

여러가지 모색을 통해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이 끊임없이 나왔는데 대부분 회계를 통하든 차트를 통하든 어떠한 방법이든 숫자와 같은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했다. 그러다 벤자민 그래이엄이라는 사람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라는 것이 어느정도 기업이라는 실체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고 그 기업의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자각하기 시작했고 그의 제자인 워렌 버핏을 통해 기업이라는 실체와 그 기업이 벌이는 보이지 않는 활동에 - 숫자로 보여지지 않을뿐 - 더욱 초점을 맞추며 투자를 하게 되었다.

 

어떠한 투자이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핵심이다. 누구에게나 이것이 최종목표이지만 누군가는 적당하게 싸게 사서 적당히 비싸게 팔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부터 투자라는 것의 어려움이 시작된다. 내가 아무리 싸다고 생각하도 싸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아무리 비싸다고 생각을 해도 절대로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만장일치 찬성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투자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가치투자라는 어렴풋한 개념이 이미 사람들에게 있었지만 워렌 버핏의 책들이 쏟아지면서 가치투자라는 것이 싸게 사서 무작정 보유를 해야 한다는 잘못된 환상이 심어지기도 했다. 여전히 이 방법이 무효한것은 아니다만. 100년을 생존하는 회사가 없는데 무작정 보유한다는 것은 결국에 자신이 죽으면서 매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을 수 있지만 워렌 버핏이라는 살아있는 신화적 존재가 "평생 보유할 회사만 매수한다"라는 한 마디에 그런 회사만을 찾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지만 정말 평생 보유할 회사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워렌 버핏도 자신이 매수한 기업을 수시로 매도하기도 한다. 잘못된 투자로 인해 매도하기도 하고 회사가 해가 갈수록 처음 정한 원칙에 벗어나서 매도하기도 한다. 이처럼 투자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결코 영원히 지속될 것은 없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투자의 선진국이자 최첨단 기술이나 투자 방법으로 무장한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과 같이 적극적 가치투자를 해야한다는 책이 소개된 것이 아닐까한다. 그럼에도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결코 새로운 이야기도 새로운 투자방법도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선택하고 있는 투자 방법이다.

 

책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가치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좋은 기업을 발견한 후에 사 놓고 잊고 있으면 결국에는 무조건 오르는 강세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스톨라니도 제일 좋은 방법이 수면제 먹고 몇 년 뒤에 일어나는 것이라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좋은 기업을 결국에 오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하루에도 끊임없이 변동하는 주가에 초연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권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강세작이든 박스장이든 사 놓고 무조건 잊는 것은 나중에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면죄부가 될 수 있지만 -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것이 외국의 코카콜라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 주식투자에서 가치투자의 개념중에 회사와 동업을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 최소한 분기에 한 번이라도 회사의 변화를 체크해야만 제대로 된 가치투자라고 할 수 있다. 혹은 원칙있는 투기!!

 

이렇게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분기별로 무조건 체크하는 것은 솔직히 아니다. 분기가 지났다고 회사가 갑자기 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그저 뉴스에 나온 상황이나 매출액이나 이익등이 큰 차이가 없으면 그냥 통과하는 경우도 있는것처럼 회사가 갑자기 어떠한 이상징후도 없이 망하거나 망가지는 경우도 드물다.

 

대부분의 주식투자 책들이 읽을만한 책들은 필드에서 직접 투자를 하면서 지속적인 투자 수익률을 보이는 투자가들의 책은 오히려 읽으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투자를 잘 하는지 모르지만 이론적인 내용을 잘 전달하는 책에서 얻는 것이 많을때도 있다. 투자 실력과 글을 쓰는 실력은 별개의 것이고 투자를 잘 하는 것과 자신의 투자 방법을 조리있고 쉽게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가치 투자의 방법에 대해 쉬우면서도 적용하기 좋게 표현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투자자이면서 강의도 하고 글도 기고하는 사람이다보니 확실히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떠한 것을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어떠한 점을 알려줘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는지를 알고 있는 듯 했다.

 

어떠한 투자를 하든 제일 중요한것은 당연히 싸게 매수를 하는 것이다. 고급스럽게 표현해서 안전마진을 최대한 확보해서 매수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비싸게 파는 것이다. 비싸게 파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어려운 문제라 적당한 가격에 매도한다고 한다.

 

책에서 투자를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현금흐름방법이나 기업에게 제일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 것 중에서 회계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기업의 미래를 어떤 방법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가격, 질, 성장성이라는 측면에서 최소한 두가지는 충족을 해야만 한다는 조언도 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PER인듯 하다. 개인적으로도 매출이나 이익이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고민도 하고 얼마나 해자라는 것이 있는 가에 대한 고민도 하지만 역시 PER을 제일 중요한 잣대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역시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부분은 나 자신 스스로 확신을 얻기 힘들지만 그나마 가격은 최소한 손해를 덜 보게 만드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해자를 깊고 넓게 해 놨어도 하늘에서 폭탄처럼 투하되는 것과 같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튼튼하다고 믿었던 해자가 허무하게 뚫려 성이 함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스스로 성에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고 말이다.

 

가치 투자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이라는 문구를 보고서는 어느 정도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책을 사 놓고 1년이 넘게 보지도 않고 그냥 책장에 놨지만 말이다. 막상 책을 읽어놓고 보니 그렇게 대단하고도 특별한 방법이 제시된 것은 없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충실히 적었다.

 

그렇다고 투자의 방법에 대해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우리가 책에 나온 방법을 몰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온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서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수시로 좌절하고 기뻐하고 다른 방법은 또 없나하고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니니 말이다.

 

최근에는 가치투자에 대한 서적중에 그다지 썩 만족스러운 책은 드물다. 어느정도 외국에서 검증되고 호평을 받은 책들이 거의 대부분 번역되다 보니 그만큼 가치 투자쪽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나 투자세계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라 오히려 역설적으로 점점 주식투자의 가치투자 책들은 멀어지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나마 최근에 나온 책들 중에서 소장 가치가 있는 - 내가 이미 소장하고 있어 하는 말이다가 아니라 -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 28년 투자수익률 14,000% 달성의 비밀
Anthony Bolton 지음, 손정숙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투자라는 세계에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률을 내는 사람들은 거의 드물다. 워렌 버핏이라는 인물이 존경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식이라는 투자를 통해 최고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바로 몇 십년동안 그의 자산이 꾸준하게 불어났고 그러한 부가 거의 전부 주식투자를 통해 이뤘다는 것이다. 

 

제도권 투자에서 타임지가 선정한 투자자 10명 중에 한 명으로 선정한 인물이 오늘의 책 주인공인 앤서니 볼턴이다. 10명을 명단을 보니 우리나라에도 그들의 책이나 이름이 유명한 사람들이 다수다. 그 중에 딱 3명을 모르는데 이 책을 통해 한 명을 알게되었으니 이제 2명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흔히 펀드매니저 중에 가장 유명하고 대단한 수익률을 올린 사람중에도 으뜸으로 꼽히는 인물이 피터린치인데 이 사람은 단순하게 수익률뿐만 아니라 그가 자신의 투자방법에 대해 펴 낸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이러한 피터 린치가 자신보다 대단한 인물이라고 평한 인물이 이 책의 주인공인 앤서니 볼턴이다.

 

실제로 피터린치가 투자 운용을 한 기간보다 오랫동안 투자운영을 했고 그에 뒤지지 않는 수익률을 꾸준히 보여줬으니 그런 찬사를 받는것이 어색하지 않다. 이런한 인물이 책을 펴 내서 자신의 투자방법등에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귀를 기울이고 들어봐야 하는 것이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당연한 자세가 아닐까 한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단순하다. 그리 대단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다. 특별한 비법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도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주식투자를 할 때 적용하고 있는 방법 중에 몇 가지를 자신의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을 따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제대로 자신의 원칙을 갖고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뚝심있게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 바로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한다. 그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검증을 거쳐 여전히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가 운영하고 있는 펀드라면 믿고 내 돈을 맡길 수 있지 않을까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수익을 자랑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1년 수익률이 100%를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문제는 그들의 수익률이 1년만 놓고 봤을 때가 아니라 5년, 10년을 놓고 봤어도 이룩할 수 있느냐가 바로 투자의 세계에서 말하는 고수다 아니다로 판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앤서니 볼턴은 현금 흐름을 중요시한다. 어떤 기업의 문제가 생긴다면 현금에서부터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차대조표를 통해 부채가 과다하게 많은 기업을 요주의 기업으로 분류하며 이해하기 쉬운 기업을 주로 선택하기 때문에 서비스기업이 매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일반 개인 투자자들과 다른 점이 바로 각 기업의 CEO를 직접 만나거나 회사를 탐방하여 그 회사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최종적인 결단을 내리거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그가 선택한 기업들이 자신이 바라봤던 대로 진행이 되면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것이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때 매도를 하거나 더 주의 깊게 집중해서 들여다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이 발표하는 영업보고서를 원본 그대로 들여다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입이나 시야로 가공한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이 이야기하려는 내용 그대로 읽어가며 본인 스스로가 비밀을 캐내며 탐구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투자의 고수에게 우리가 많은 가르침과 무엇인가 대단한 비급을 알려주기 원하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늘 한결같이 기본과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여 우리를 실망시키는 것처럼 이 책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기본과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실망할 수 있지만 바로 그런 것들을 잊지않고 끝까지 지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것을 명심하고 똑같이 노력하다보면 최소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블 - 전2권 - side A, side B + 일러스트 화집
박민규 지음 / 창비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민규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워 서점에서 잠시 보니 무려 2권이나 되는 책이라 어떤 내용인지 더 궁금하여 책을 펼쳐보니 책이 기존에 있던 단편을 엮어 낸 것이라 하여 관심이 조금은 시들해졌다. 단편은 어려워서이다.

 

박민규의 단편소설은 이미 다른 단편을 모아 엮은 책에서도 읽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을 한다면 어렵다는 것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나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상상의 나래를 내가 전혀 쫓아가지 못하니 읽으면서도 읽고 있는 이야기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공감은 커녕 이해도 되지 않고 읽기에 급급하게 된다. 그렇게 박민규의 단편 소설들은 나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기때문에 이 책을 굳이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이 책이 그다지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장편소설보다는 덜 사랑을 받지 않았나 한다. 그래도 여전히 박민규라는 작가에 대한 믿음 아닌 믿음으로 읽어야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에 이번에 읽기로 결심을 했다.

 

우선 A편부터 읽었는데 예상한대로 읽는데 불편함 없는 작품도 있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품도 있지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감자체 얻지 못한 작품도 있다. 아예, 상상의 나래를 넘어 공상의 나래를 펴고 미래의 어느 알 수 없는 때로 간 작품도 있고 이 지구를 뛰어넘는 장소로 가서 펼쳐지는 이야기들도 있다.

 

내가 그나마 읽으면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한 작품은 내용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치매에 걸린 부인과 이를 돌보는 노인이 결국 자살을 결심하고 자살 여행을 떠나는 간단한 내용인데 얼마전에 봤던 드라마와 소재가 비슷하여 더 관심이 가고 그럴 수 밖에 없을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두번째는 바로 내일이 지구가 멸망을 하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두 남자가 사소한 문제로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래도 삶이 지속되고 있는 에피소드에 관한 내용인데 정말로 내가 이 두사람과 같은 환경에 처해 있다면 - 일단,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여건이다 -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을 하며 읽었다.

 

인문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운동 아닌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왜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설가들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과거부터 살아남을 정도의 엄청난 작품을 읽는 것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아주 많을텐데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박민규의 소설은 현재 이 땅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 비록, 내가 이해는 커녕 읽기 힘들고 불편한 내용이 다수있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