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권리분석 vs 이기는 명도 경매전문가 이영진의 삶을 통한 진한 경매이야기 2
이영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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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영진의 '경매성공 다이어리'를 읽고서는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이 일반적인 경매이야기라기보다는 상당히 창의력있는 접근을 통해 물건을 해결하고 수익을 낸다는 것이였다. 누구나, 다 쉬운 물건이나 특수물건을 통해 돈 버는 방법은 부동산 경매를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고 접근할 수 있지만 경매에서 중요한 것은 그보다는 입찰들어가는 물건을 어떻게 새롭게 탄생시킬 것인가가 핵심이다.

 

이미, 권리분석상 어려운 물건이나 특수물건이나 딱히 커다란 변별성은 사라진 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권리분석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같은 물건을 보더라도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서 물건의 가치를 변경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고수라는 명칭을 받을 수 있는데 '경매성공 다이어리'를 읽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다지, 큰 돈이 아니라도 충분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영진이라는 사람의 책이 아주 색달렀다.

 

이번에 새롭게 펴 낸 책이 있어 이번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다. 창의력은 돈과 비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꽤 큰 물건들이다. 창의력을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흔히 말하는 진검승부를 통해 일합에 승부를 내는 부동산 경매 투자가 대부분이다. 물론, 워낙 많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허위 대항력 임차인을 해결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과 유치권 걸린 물건을 해결하는 방법. 초반에는 가볍게 실전연습하듯이 상대적으로 작은 물건의 사례를 알려주며 어떤 식으로 물건을 찾고 해결하는 지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기관에 전화로 끝날 때에 직접 담당자를 찾아내 찾아가서 현장에서만 이뤄질 수 있는 은밀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투자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인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답이다. 아무리, 책상에 앉아 권리분석을 하고 물건에 대해 알아본다고 한 들 현장에 나가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책에 나온 사례는 잘 풀어낸 사례만 알려준다고 할 수 있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대화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팁도 놓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나 추리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것인 부동산 경매의 명도부분이다. 부동산 경매로 나온 물건중에 사연이 없는 물건은 단 하나도 없다. 이유가 있어 경매로 나온 것이고 그 와중에 여러 이해관계인들을 통해 물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것이 수익의 핵심이다. 초보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무조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확하게 상대방에게서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최대한 상대방과의 다툼은 최소화하면서 내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원만하게 협의를 하고 여의치 않을때가서 법이라는 제도를 통해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명도이다. 특히, 특수물건은 이미 상대방이 엄청난 애정을 갖고 있는 물건에 침입자가 되는 못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낙찰자이다.

 

또한, 내가 원하는 의도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만들어 놓고 거미줄에 걸리기만 바라는 상황에서 낙찰자가 아무런 준비도 대비도 없이 싸다고 덜컥 입찰을 해서 낙찰 받게 되면 승자의 저주가 된다. 도저히, 상대방이 제출한 문제를 풀 능력이 없으면 유일한 방법은 돈으로 해결하는 것인데 그럴려고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데도 그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영진씨 정도 되는 사람은 충분히 알아보고 낙찰을 받는다.

 

책의 반정도가 전부 유치권에 대한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입찰을 하기 전에 해당 물건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관련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풀 수 있는지를 파악한 후에 입찰에 들어간다. 심지어, 아직 부동산 경매로 나오기도 전에 해당 물건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니 남들보다 앞 선 정보와 자연스러운 접근을 통해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게 된다. 보통 경매책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 상당히 긴장감넘치게 극적인 효과를 주는데 반해 이영진씨는 쉽게 쉽게 편하게 하나씩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과정이 결코 웃으면서 가볍게 몇 마디 이야기로 합의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소송도 가고 고성도 오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는데 읽은 나는 그렇게 느껴졌다.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닐것이다. 수 많은 명도와 관련 지식을 습득해서 얻은 경험이 자연스럽게 여유있게 물건의 문제점을 하나씩 풀어내며 관련 사람들을 만나 협상할 수 있는 것이라 보인다.

 

더이상 특수물건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누구나, 다 특수물건을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내야 하는지는 알고 있을 정도로 알려질만큼 알려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법적인 부분은 충분히 알려졌을지 몰라도 그 물건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서 풀어낼 것인지는 각자 고유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론적인 해결책이 아닌 현장에서 부딪치며 알아내는 모습을 보며 실제 부동산 경매는 현장이 답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실전고수라는 책의 타이틀처럼 실전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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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부자들 - 강남의 3040, 은퇴준비는 이미 끝났다 흐름출판 부자들 시리즈
고준석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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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있다. 은퇴는 제 2의 인생이라고 할만큼 새로운 인생을 펼쳐야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못하고 불행한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단순히, 돈에 여유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은퇴에 대한 아무런 준비없이 덜컥..은퇴가 되어 무엇을 해야할 지 막막해서 허송세월을 보내기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일념에 무리한 창업으로 자신의 은퇴자금마저 날린다.

 

꼭, 창업을 하지 않아도 은퇴후에 새롭게 무엇인가 일을 하거나 은퇴전에 했던 일과 연계되어 일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하다보니 나이는 전문가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하려는 일은 초보자라 그에 따른 갭의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낙오자 아닌 낙오자가 되어 버린다.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너무나 많지만 은퇴에 대한 준비는 결코 뺄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은퇴를 준비한다는 것은 이 책의 주제인 자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돈이 없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은퇴는 제 2의 인생이 될 것이다. 아직 은퇴를 생각할 나이도 아니고 - 은퇴 당하는 나이기는 하지만 - 그 나이는 멀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당연히, 돈이 여유롭게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것은 없겠지만.

 

은퇴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갖고 있는 자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처럼 돈을 벌 수 있는 체력은 남들이 보기에 떨어진다. 재능과 지능은 여전히 내 안에 존재하고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고비용 저효율이라 판단하니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재능은 소멸되거나 사멸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기존의 데이터가 초기화 되어 수입이 바닥에서 시작하다보니 어느 정도 자산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

 

미리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새로운 출발에 앞 서 버틸 수 있는 자산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느냐는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노력하면 된다. 채권, 주식, 보험, 부동산등등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하다. 다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은퇴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야 한다고 볼 뿐.

 

사람들은 은퇴해서 부자가 되면 무엇하냐고 이야기하지만 그때가서라도 돈 걱정없이 산다면 그것 자체로 성공한 인생이 된다. 젊었을 때 부자가 되는 것만큼 훌륭한 일도 없겠지만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은퇴후가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 '은퇴부자들'에서는 대체적으로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모으라는 이야기를 한다. 부동산도 종류는 다양하다. 부동산 경매, 상가투자, 토지투자, 분양권, 건축등등.

 

부동산 투자에서 될 수 있는 한 돈이 되는 물건을 매수한다. 책에서는 수익형보다는 자본차익적인 면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는 듯 하다. 수익률에 너무 치중하다가 수익률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미래가치를 따져가며 자본이득을 볼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하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보다는 임대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하다고 보는데 책에서도 임대수익을 강조는 하지만 시세차익을 더 따지는 듯 하다. 물론, 그 분야가 상가라면 분명히 고려할 요소이기는 하다.

 

저자가 현직 은행 지점장인데도 불구하고 펴내는 책마다 부동산 투자를 하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 좀 더 생각하면 부동산 투자를 권하는 것이 금융 투자를 권하는 것보다는 지점장이라는 위치에서는 더욱 도움이 될 것이겠지만. 대부분 사례가 실명이 나오지 않고 이니셜로 처리되고 아마도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과 고객들의 이야기다. 그러다보니, 좀 겉돈다는 느낌이 든다. 보다 깊은 이야기를 해주기보다는 둥글 둥글하게 겉 모습만 이야기하다보니 이런 저런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구나정도의 감만 익히는 정도.

 

만나는 사람들의 차이가 있겠지만 책에 언급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미 갖고 있는 자산이나 동원할 수 있는 자본이 1억은 가볍게 넘어가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하는 것이라 부동산 투자가 한 건의 투자로 수 백만원의 월세가 들어오기도 하고 대출을 별로 하지도 않고 3억 정도의 아파트 두 채를 마련해서 월세로 150만 원 이상을 받는 이야기는 이 책의 타켓층이 책 표지에 나와있는 강남 아줌마들이 아닌가 싶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책에 언급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에서 이미 10%에 속하는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자산을 은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보면 된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책에서 언급된 것들을 자신에게 적용하면 되겠지만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차분하게 자신의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똑같이 따라하면 안 될 듯 하다. 좀 더 작은 물건으로 작게 시작해야 할 것이다. 잘 못 되어도 잘 못 되지 않을 범위로 해야지 책에 언급된 정도의 투자 물건들은 언감생심이다. 읽고 있는 나도 먹을 수 없는 감을 보는 여우였다.

 

기억이 맞다면 저번에도 꽤 많은 오타와 잘못된 오기가 있었는데 이번 책에도 그렇다. 일부러 그런 오타를 찾아가며 읽는 것도 아닌데 그런 부분이 기억에 5군데 정도 되었다. 편집하는 사람들이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설마, 실용서적에서 은유와 시적허용이 들어 간 것은 아닐테고 말이다. 저자가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는데 다음 책에는 이왕이면 좀 더 금액을 낮춰서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정말로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사례와 방법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지점장이라 만나는 사람들이 일정 수준 있는 분들이라 힘들 수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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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넘브라의 24시 서점
로빈 슬로언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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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서점이 어렵다고 한다. 대형서점도 사라지는 추세인데 동네의 작은 서점은 생존의 문제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전에는 동네마다 서점이 있어 참고서를 사기도 하고 가볍게 동네 서점에서 책을 읽기도 했는데 이제는 동네에서 서점은 찾아보기도 힘든 실정이다. 대형서점이 그나마 시내 중심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예전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고서점들마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안타까운 것은 중고서점에 있는 책들이 너무 편향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형 중고서점에는 똑같은 책들이 수십권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과거 기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책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막상 중고서점에 가면 잠시 서서 볼 만한 책이 극히 드물다. 차라리, 특색있는 대형 중고서점으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점점 인터넷으로 책을 사고 있는 시대지만 여전히 서점은 우리에게 존재이유가 확실하다. 최소한 책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서점에서 한 번 살펴보고 인터넷서점에서 사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서점들이 사라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숫자와 구입비가 줄어들 것이라 본다.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고 서점이 있다고 하는 미국이라고 이러한 추세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에서 가장 큰 반즈앤노블 서점마저도 경영악화로 다른 기업으로 팔렸는지 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보다 사람들은 더 많이 읽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책을 통한 읽기는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글을 읽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전, 홍콩 최고의 부자인 리캉싱이 참여한 24시간 서점이 문을 열었다. 이처럼 서점은 분명히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것이다. 아직까지 24시간이 운영되는 서점을 본 적은 없는데 바로 이 책의 소재가 되는 공간이 24시간동안 문을 닫지 않고 서점을 운영하는 곳이다. 문을 닫지도 않고 서점이 열려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다양한 책이 있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특색있는 책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이 찾지 않는 책들로 가득차 있고 고객을 위한 책들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24시간동안 열려있지만 하루에 찾아오는 고객은 1~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어떨 때는 단 한 명의 손님도 서점에 내방을 하지 않는다. 이런 서점이 운영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 서점은 새로운 직원을 뽑는다. 24시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대로 서점을 지켜야 할 사람이 필요하니.

 

서점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책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도 이상한 책만 요청한다. 어떤 책은 발음하기도 어려운 책이다. 서점 주인은 이러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서점을 잘 운영한다. 서점에 엄청난 후원자가 있어 덕분에 책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점의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책을 공급해주는 역할에 더 충실하라고 하는데 회원이라고 해 봐야 며칠에 한 명 오면 끝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책을 찾아주기 위해 회원들이 빌려가는 책을 데이터화해서 3D로 만든 순간부터 책은 본격적인 추리소설류로 변모한다. 그들이 찾아가는 책들의 위치를 연결하니 이미지가 나온 것이다. 서점주인은 - 그의 이름이 바로 페넘브라이다 - 이를 보고 실망하거나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크게 기뻐하면서 비밀을 잘 찾았다고 칭찬하며 보더 더 깊은 퍼즐을 찾자고 제안을 한다.

 

소설의 저자는 구글에서 근무를 한 경험이 책 수 많은 곳에 녹아들어있다. 특히, 책은 최첨단하고는 거리가 먼 고리타분할 수 있는 매개체일지 몰라도 책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나 복사하기 위한 기계등은 최첨단으로 현재 구글에서 쓰고 있는 신기한 기술을 많이 알려준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글이 어떤 식으로 그들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아주 약간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의 느낌도 나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지함은 다소 떨어진다. 이런 소설이 뒤로 갈수록 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양파를 까듯이 하나씩 벗길때마다 더 매워야하는데 초반의 색다른 아이디어는 신선하지만 내용 자체는 초반이나 후반이나 큰 널뛰기없이 평탄하게 진행된다. 그렇다고 딱히 책의 소중함이나 서점의 존재이유에 대한 주제나 언급하는 책은 아니다.

 

페넘브라의 24시간 운영되는 서점이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 알게 되고 회원들이 빌려보는 책의 암호를 풀어내서 점점 비밀에 접근하는데 비밀이 500년이나 되었지만 아무도 풀지 못했고 그 비밀을 최첨단의 기술을 갖고 있는 구글의 기계와 사람을 이용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하고 만다. 아주 우연히 그 비밀을 푸는 실마리를 찾아낸 주인공이 그 비밀에 대해서 모든 사람에게 프리젠테이션하여 모든 비밀은 풀려졌는데 조금은 맥이 풀리기는 한다. 너무 음모론적인 소설에 길들여져 그런 듯 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서점에 가는 걸 목격한다. 여전히 서점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이다. 앞으로도 분명히 서점은 지금처럼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 변모를 거듭하며 우리 곁에 남아 있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지금 존재하는 서점들이 늘어나지는 못해도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24시간 운영되는 서점이 존재하지 않아도. 그런, 호사는 바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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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 퀀트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머니볼식 주식투자 성공비법
안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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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데 있어 어려워하는 것은 생소한 단어와 용어와 개념들이다. 투자라는 것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투자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 여기고 어려워한다. 실제로, 투자는 어렵다. 투자가 쉬우면 누구나 다 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부자가 되었을 것인데 투자가 어렵다는 것은 투자를 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변수를 대처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투자를 접근하기 위한 개념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침을 튀기며 이야기하고 열변을 토하는 것은 인상적이지만 알지도 못하는 단어를 내 뱉으며 아무리 바로 앞에서 떠들어도 내 귀에는 소귀에 경읽기가 되어버린다. 이해는 커녕 한국말을 하는 것이 확실한데도 귀에 들어오면 휘발유처럼 사라지는 참담함은 투자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보다는 역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낙담만 생긴다.

 

투자의 개념은 아는 것이 중요하지 단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모르는 용어를 알아야만 자신이 하려는 분야의 투자에 좀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려는 분야의 투자에 어떤 개념을 갖고 아이디어로 접목하여 투자를 하느냐가 사실 내 돈을 넣고 이익을 내는데애 있어 핵심이다. 본질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지엽적인 면에 휩쓸려 엉뚱한 곳에서 수영하는 것은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야구와 주식투자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보이지만 수 많은 데이터와 숫자를 통해 유추하고 분석하여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비슷하다. 실제로, 사이버매트릭스룰 통해 실제의 야구세계가 온갖 데이터를 통해 (모의 주식투자처럼) 가상의 팀을 구성하고 승률이 나와 최종우승을 겨루는 온라인 게임이 생겼다. 현실의 야구팀 단장과 감독이 되어 1년을 운영할 수는 없지만 가상의 팀의 단장이자 감독이 되어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이름값보다는 수치로 나와있는 것을 근거로 좋은 선수와 제외할 선수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런 점이 실제 주식투자와 맞닿아 있기도 하고 무조건 안타나 홈런을 펑펑 때리는 선수나 불같은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선수를 선호하던 시절이 지나 이제는 출루율과 방어율과 같은 숫치가 더 중요하게 여기지는 것은 바로 야구라는 종목의 속성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인데 이러한 일련의 방법이 현재 주식투자에서 퀀트와 비슷하다. 나도 퀀트가 정확히 어떤 것이지 해 본 적이 없어 모르지만 간단하게 온갖 숫자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물론, 숫자가 모든 것을 다 밝혀내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투자가 어려운 것은 평범한 상황에서 예측가능한 인간은 순간 순간 도저히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다. 분명히 어제까지 숫자에 맞는 행동을 했는데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숫자를 보여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인간이라 컴퓨터에 조건을 설정하고 무조건 매입과 매도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바로 퀀트의 가장 치명적인 한계다.(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한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프로야구를 통해 주식투자를 접목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까? 친근함의 편안함이라고 할까? 주식투자가 어렵게 느껴지기보다는 프로야구를 볼 때처럼 주식투자도 접근해서 투자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준다. 이런 점이 이 책의 가장 최고의 장점이다. 물론, 이 책은 프로야구를 기반으로 해석하고 접근했기에 프로야구에 대해 좀 알아야 하고 규칙등을 알아야 한다는 반전이 존재한다. 그걸 잘 모르면 이 역시 다시 한 번 투자도 모르는데 야구까지 모르는 이중의 고통으로 책을 읽게 되는 함정이 존재한다.

 

한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 우승이 모든 팀의 목표이지만 그보다는 매년마다 빠짐없이 플레이오프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 더 중요하다는 제안은 별 것없어 보여도 강한 울림을 보여준다.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데이터보다는 운이 상당히 많이 작용한다. 실력이라는 무형의 것을 결코 무시할 수 없겠지만. 그 보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팀 안에서도 모든 선수가 홈런을 펑펑 때린다고, 삼진을 척척 잡아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정된 돈을 갖고 가장 효율적으로 선수를 구성해야만 짜임새있는 팀으로 구성되어 훌륭한 실력을 갖춘 팀으로 매해마다 플레이오프에 가는 팀이 되는 것처럼 내가 구성하는 포트내에 종목들도 어떤 식으로 구성할 것인지에서 무조건 홈런만 노리는 종목이 아니라 출루율 높은 선수, 탄탄하게 수비를 잘하는 선수등등으로 짜임새있게 구성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선사한다.

 

선수의 이름값을 제외한 데이터만 갖고 봤을 때 - 타율같은 - 선발로 못 뛰게 될 선수이지만 이름값으로 과거처럼 한 방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출전시키는 것처럼 단순히 대기업이나 이름이 잘 알려진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싼 주가에 현혹되지 않고 시가총액으로 본다든지, 선수들의 기록과 달리 100% 날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가공은 있을 수 있지만 재무제표를 통해 이름값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추세추종이나 평균회귀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말 장난이라해도 용어는 내 인식을 지배한다. 단기적으로 눈 앞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더 멀리 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세추종이나 평균회귀라는 단어로 할 때 분명히 우리의 머리는 같은 의미이지만 보다 넓게 인식하고 다른 대처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를 주식투자와 접목한 방법은 색다르게 읽는 재미와 다른 접근방법을 통한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 될 수 있는 용어는 생략하려 노력한 점은 좋지만 그래도 프로야구와 주식투자와 관련된 쉽지 않은 용어는 나오고 책은 순수한 주식투자에 대한 책이 아니라 절반 정도는 프로야구에 대한 이야기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중으로 힘들게 읽어야 할 어려움이 있을 듯한 책이다. 그래도, 부담없이 투자에 대한 접근방법에 대한 팁과 개념을 익히는데 좋은 책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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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폴 오이어 지음, 홍지수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실 생활과 전혀 상관없이 동 떨어진 학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학은 철학에서 출발을 했다. 철학이 우리 실 생활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고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느낄지라도 철학은 우리 삶 구석 구석에 분명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부정하고 싶어도 우리는 철학자들의 내세운 철학을 통해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철학적인 용어나 현학적인 단어를 몰라 우리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생각할지라도.

 

경제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더욱 경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전부 경제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 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있고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눈으로 보이는 돈이 아닐지라도 전부 환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데 실제 삶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바로 철학과 비슷하다.

 

철학이라고 꼭 모든 행위에 정확하고도 확실한 이론을 들이밀 수는 없다. 어렴풋하게 맞아 떨어질 뿐이다. 오히려,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들어내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것이 철학자들이고 철학 이론이다. 이처럼 경제도 단순하다고 하면 단순할 수 있는 것들을 무척이나 거창하고 대단한냥 치장해서 일반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들일 갖고 있다. 그런 이유로 경제과 우리 실생활과 연관이 없다고 느낄지 몰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실 생활과는 무관한 상거래와 같은 것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학문으로 알았지만 날이가면 갈수록 경제학은 인간의 모든 행위에 초점을 맞춰 철학의 자리를 대신하는 현실철학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심리학을 비롯한 여러가지 관련분야의 연구를 전부 집어삼키는 괴물과도 같은 연구를 해야만 인간의 경제적인 행위를 밝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경제학자들이 하고 있다. 인간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일단, 데이터를 만들 수 있으면 무조건 경제학자들은 연구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니 말이다. 아쉬운 것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의 연구 책은 거의 읽지 못한 것이다. 아니면, 내가 몰라서 보지 못한 것이든.

 

별의별 분야를 경제학자들이 연구해서 경제적으로 풀어내는 책을 읽게되었는데 그 중에서 남녀의 만남에 대한 것들도 언급한 책들도 있는데 이번 '짝찾기 경제학'은 바로 그 남녀의 만남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단순히 남녀의 만남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관련되어 있는 경제적인 질문까지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더구나, 저자는 책에서 자주 언급된 데이트 연결 사이트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두고 두고 남을 책에 부인도 아닌 현재의 애인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이 다소 신기했다. 다시 헤어질 가능성이 농후한데 말이다. 이런 사고가 지극히 동양적인 한국인의 체면의 발로인지 몰라도 말이다. 또한, 책에서는 한국의 데이트 사이트에서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한 번 언급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주 언급하며 경제와 접목시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데이트 연결 문화가 발달되어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만남을 연결하려면 자신에 대한 프로필을 올려야 한다.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올리지 않는다. 감춰야 할 것은 감추고 알려야 할 것은 약간 과장한다. 직접 만나기 전에는 상대방에 대해서 알 수 없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스펙과 미모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럼에도 다들 눈에 보이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남의 사진을 내 것인양 올려 현혹시킬 수도 있다. 공개시장이면서 공개시장이 아니다.

 

수요와 공급도 무너지게 되어 있다. 물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곳들은 대부분 남성이 아닌 여성이 많은 곳이다. 이런 소문이 나면 남성들이 몰려든다. 여성들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고를 수 있는 최대의 조건으로 최선의 선택을 한다. 남성들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 일단,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만난 후에는 내 능력의 테스트가 될 지라도 말이다. 아예 다른 선택도 대안이 된다. 어차피,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고 변별성이 떨어진다면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이를테면, 독서모임같은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으니 그런 곳에 가면 훨씬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독서모임은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순수하게 독서모임을 참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성간의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기 싫어도 불행하게 진실은 바로 끼리 끼리 만난다는 것이다. 동화에서 나오는 신데렐라는 없고 영화의 귀여인 여인도 없고 드라마의 재벌은 만나는 고아도 없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과 완전히 동 떨어진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만나지만 감정이 생기기 전에 여러 조건이 이미 결부되어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다. 능력이 떨어지는 불쌍한 남자와 미모가 떨어지는 불쌍한 여자란 존재하는 것이다.

 

기혼의 남성과 여성이 확률적으로 미혼보다 능력과 미모에서 훨씬 좋을 가능성이 크다. 충분한 조건을 갖고 있어 이성이 냅두지 않고 먼저 채가는 것이고 갈수록 유부남과 유부녀가 미혼남녀들보다 매력적인 이유다. 입맛을 다시는 미혼남녀의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결코 틀린 생각이 아니다. 한편으로 배우자를 탓하면 안 된다. 자신의 선택이다. 그토록 사랑해서 결혼하다고 하는 많은 연예인 여성들의 남편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조건에 부합된 다음에.

 

'짝찾기 경제학'은 경제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해서 읽기에도 좋지만 그보다는 현재 자신이 애인이 없고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 읽으면서 정확하고도 냉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노력을 하는데도 생기지 않으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면 될 것이다. 어쩌겠는가? 경제적으로 볼 때 인간이 그렇게 움직이는걸. 인정하고 직시하는 수 밖에. 돌싱이였지만 지금은 애인이 있는 저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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