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라 - 주식시장의 마법사가 지닌 비밀, 원칙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
마크 미너비니 지음, 송미리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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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긴것만 놓고 본다면 살짝 사기꾼같은 느낌이 든다. 마크 미너비니 사진을 볼 때 그런 느낌이 솔직히 든다. 약간 전형적인 미국 백인인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어딘지 헐리우드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사기꾼처럼 보인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 속이는 캐릭터. 그런 이미지와 달리 막상 책을 읽어보면 무척이나 진중하다. 절대로 가볍지 않다. 어떤 분야든 최고 위치에 오른 사람은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이 있다. 그런 철학이 없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저자 역시 확실한 철학이 있다. 그런 철학을 근거로 수익을 내며 지금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도 결코 쉬운 건 아니다. 살아남는 놈이 이기는 거라면 말이 있다. 마크는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초반에는 그다시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열심히 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했다. 주식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 기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궁금하다. 그 기간동안 한 방법은 전통적인 가치투자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기업을 분석해서 매수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기회라고 생각하며 추가 매수를 한다. 이런 과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이 나지 않았다. 이런 모습은 솔직히 나도 비슷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처럼 가치투자를 집중적으로 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듯하다. 내가 특정 기업이나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투자한 적은 없다. 적당한 분석과 기대감을 갖고 투자했던 듯하다.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했기에 하락했을 때 추가매수도 했다.

추가매수를 하고 기다리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던 적도 있지만 오히려 더 하락한 적도 많다. 이럴 때면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 잘못이다. 해당 기업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지 않아 그런 일이 생겼다. 얼만큼 분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주가가 하락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솔직히 기다려도 오르지 않는 주식이었다. 그렇다고 투자한 기업이 실적이 나쁜 건 아니었다.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 수 있는 기업이었다.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아닐 때도 있었다.

처음에 공부한 게 워런 버핏이라 그런 투자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다. 다소 외골적이라고 할 만큼 다른 투자 방법에 대해 터부시했다. 차트를 보는 것도 전혀 하질 않았다. 그러다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지금은 굳이 말하면 잡종 투자를 하고 있다. 당연히 실적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이후 해당 기업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따져본다. 이럴 때 차트는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 내가 적용을 한 후 수익이 훨씬 커졌다.

그런 다음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마크 미너비니 책이다. 이 분야 책을 몇 권 읽어보니 이게 새로운 건 분명히 아니었다. 나는 이미 다른 책에서도 이에 대한 부분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손실에 대한 부분이다. 손실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 것인지가 핵심이었다. 생각해보면 해당 기업이 좋다고 생각하며 매수할 생각만 했다. 매수한 후에 언제 매도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또한 매수할 때도 나름 싸게 매수하려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미스가 있었다.

이건 원칙과 관련이 있었다. 딱히 원칙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듯하다. 손실에 대한 원칙과 수익에 대한 원칙. 이 부분에 있어 막연히 수익이 크면 좋은 거고 마이너스가 되어도 매도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손해보지 않았다고 위안한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차트 투자가 아닌 원칙에 대한 부분을 결정했다. 차트에 대해서는 특별한 건 없다. 이미 다른 책에서 다 알려주고 있다. 굳이 말하면 최근 유행어로 추세추종이다. 추세가 상승한다면 해당 기업을 매수한다. 그게 전부다.

그러니 이 부분은 이 책에서만 알려주는 건 분명히 아니다. 책에서 알려준 내용 중에는 몇 백프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10% 수익을 여러 개 내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런 대박 기업을 찾아 헤매지 말자. 작다고 하면 작은 수익을 여러번 낼 때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 내 계좌는 분명히 그런 식으로 불어나고 있으니까. 책에서 알려준 내용이 신박하진 않다. 그보다는 알고 있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김질을 하게 한다. 내가 정한 원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책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생각해보면 내가 정한 원칙을 어겼을 때 손실로 다가온다. 손실은 피할 수 없다. 큰 손실을 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세운 원칙인데도 원칙보다 희망에 기대어 손실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큰 수익을 내지 못해도 손실을 크게 맞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 그 부분에 있어 각자 자신만이 세운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을 잘 지키자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게 된다. 내가 세운 원칙을 내가 지킨다면 분명히 플러스와 마이너스 합칠 때 플러스가 된다.

까칠한 핑크패더의 한 마디 : 마지막 챕터는 내가 볼 때는 굳이 왜?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거래에 대해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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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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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되는데 굳이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까지 읽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글이란 자기가 쓰고 싶은 걸 쓰면 된다. 좋은 글에 대한 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다. 그럼에도 분명히 좀 더 정제되고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는 건 있다. 그렇게 볼 때 축구는 공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배우지 않아도 축구하는데 있어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동네에서 즐겁게 놀기 위해서라면 공만 있으면 된다. 친구들과 즐겁게 공찬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내가 좀 더 공을 잘 차고 싶을 때는 달라진다. 어떤 자세나 키핑, 볼 컨트롤 등을 배우면 확실히 더 좋아진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글을 썼다. 매일같이 글을 썼으니 잘 쓴다는 몰라도 글쓰기에 대해 어느 정도 막힘없이 썼다. 알면 알수록 부족한 걸 느낀다는 표현처럼 더 잘 쓰고 싶었다. 쓰다보니 나만이 갖고 있는 쓰기 법칙 등이 있긴 했다. 스스로 가둬놓은 틀이 있는 듯해서 이걸 깨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쓰면서 노력하며 고치려 노력도 했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끼니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읽었다. 글을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글쓰기 책을 읽어보니 대략 알 수 있었다. 어떤 걸 좀 더 추가해야 좋을 지 깨달았다. 어떤 부분은 빼는게 더 좋은 글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여러 글쓰기 책에서 알려준 방법을 적용해서 쓰고 있다. 지금은 어떤 것들이 내게 도움이 되었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상당히 오래 전에 읽은 것이라 내 안에 체득되었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글쓰기 책을 읽으면 무조건 잘 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경우에도 글을 꽤 많이 쓴 후에 읽었기에 도움이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쓴다면 그저 좋은 글을 읽는데 그칠지도 모른다. 책 한 권으로 될 리도 없을 뿐더러 글을 많이 쓰지 않았으니 어떤 걸 적용할 지도 애매할 수 있다. 대신에 글쓰기에 대한 방법이 아닌 태도와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다. 글쓰기도 상당히 중요하다. 현대에는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영상의 시대라고 하지만.

글을 쓴다는 점에서는 예전보다 더 많이 쓴다. 너도나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그럴려면 영상만으로 부족하다. 글을 써야 한다. 좋을 글귀를 만들어야만 사람들이 좋아한다. 덧글과 답글을 다는 것도 글이다. 이처럼 생각보다 글은 예전보다 더욱 많이 쓰고 있다. 꼭 그런 글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에게 글은 필수다. 내가 뭔가를 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말을 잘 하는 것도 분명히 중요하다. 말과 글은 다른 듯하지만 같다. 서로 재능이 다소 다르긴 하다.

대체적으로 말 잘 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쓴다. 글 잘 쓰는 사람은 말도 잘 한다. 서로 특성이 달라 말을 잘 하지만 글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 글을 잘 쓰는데 말로 잘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둘을 다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는 그런 의미다. 책에는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미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읽었다면 특별한 팁은 없다. 작가가 워낙 다양한 분야 글쓰기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경험은 얻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워낙 강의를 많이 하면서 말도 잘 한다고 스스로 밝힌다. 처음에는 못했지만 많은 강의와 여러 곳에 나가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말하는 솜씨도 늘어났다고 한다. 그런 팁을 책에서는 알려준다. 굳이 구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미국 실용 서적의 특징이 결론은 짧은 데 서론과 본론이 엄청나게 길다. 많은 예시와 함께 흥미있게 진행된다. 대신에 너무 길고 장황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이 책도 살짝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예시 등이 엄청나게 많다.

글쓰기에 대한 팁과 방법 마인드 등을 알려주는 건 좋다. 그걸 알려주기 위한 과정이 꽤 길다보니 좀 지루한 측면이 있었다. 왜냐하면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내용이 많아 그랬다. 책에서 알려주는 글쓰기 방법은 어마하게 많다. 이걸 다 지키는 건 솔직히 작가 자신도 전부 실천하지는 않을 듯하다. 몇 몇 부분 중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걸 적용해서 실천하면 좋을 듯하다. 글을 쓰면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걸 참고해서 활용해도 된다.

책은 그렇게 볼 때 방법론을 알려주는 실용서적과 에세이 중간에 해당하지 않을까한다. 워낙 한국에서 글쓰기로는 넘버원에 해당하는 분이라 알려주는 내용을 다 떠먹는 것도 버거울 수 있다. 한국에서 대통령 글을 쓰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라면 더이상 말이 필요할까 생각된다. 솔직히 에세이가 더 기억에 남는 역효과가 있다. 내가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읽어 그럴 수도 있고. 글쓰기를 한 번 잘 해보고 싶은 사람이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고민할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쓰기만 알려줘도 되는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쓰기 팁을 얻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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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제대로 사서 독하게 버텨라
토머스 펠프스 지음, 김인정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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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도 아닌 100배 오르는 주식이 있을까. 분명히 있다. 근데 보통 사람들은 10배 정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100배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다. 10배도 일반인이 달성하기 거의 불가능한 수익률이다. 대부분 2~3배만 수익이 나도 즐거워서 함박 웃음을 짓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10배도 아닌 100배는 다소 불가능하게 여겨진다. 또한 100배는 뭔가 터무니 없고 실현 가능성조차도 없는 수익률처럼 느껴진다. 제목에 100배가 들어가니 가능하다는 뜻이다.

10배는 1년 내에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극히 드물지만 아주 가끔 가능하다. 이건 경우는 일반적인 기업은 아니다. 기업 실적보다는 테마가 더 중요하다. 당시에 맞는 테마를 타는 데 기업이 어느 정도 실적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당장 실적이 좋지 못해도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야 한다. 당장은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향후 몇 년 내에 지금보다 실적이 최소 몇 배는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줘야한다. 그럴 때 짧은 시간에 2~3배 주가가 상승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도 대체적으로 몇 년 안에 10배가 된다는 뜻이다. 절대로 100배는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주가가 100배가 되려면 단기간으로 불가능하다. 주식을 하는 사람마다 단기와 장기 개념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1년만 넘어가도 장기일 수 있다. 그 정도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게 드물다는 뜻이 된다. 내 경우에는 10년 정도 보유한 기업은 있었다.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은 100배가 될 기업을 소개한다. 기업을 소개하는 게 아닌 투자를 알려준다.

제목에 혹해서 책을 읽게 되는데 알려주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무조건 장기투자다. 아까 5년이라는 시간을 말했지만 책에서는 말하는 기간은 그보다 훨씬 길다. 5년은 단기간에 속한다. 10년 정도 기간도 길다고 할 수 없다. 100배가 되는 주식은 그 정도 기간으로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책에서는 30~40년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 그 정도 기간이 지나야 100배로 오르는 기업을 내가 수익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건 일반인이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솔직히 든다. 10년을 보유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30~40년 정도면 거의 20~30대에 투자한 기업을 60~70대가 될 때까지 보유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이 정도 기간동안 보유하고 있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러니 책에서는 알려주는 방법은 너무 단순하지만 너무 어렵다. 늘 기본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키는게 어렵다는 말을 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거 아무나 못한다.

내가 볼 때는 이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몇 만 명 중에 1명 정도 되지 않을까한다. 몇 년 정도 보유하는 사람은 꽤 있겠지만 그 정도 기간을 보유하는 건 기술의 영역이 아닌 마인드의 문제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그 기간동안 망하지 않아야 한다. 지속적으로 실적으로 내면서 기업이 살아 남아야만 가능하다. 그렇게 볼 때 한국에서는 대기업에 속한 기업이라야 될 듯하다. 잘 망하지 않을 음식료와 같은 필수 소비재같은 기업이 해당 될 수 있다고 본다.

책에는 몇 몇 기업을 소개한다. 워낙 장기가 보유를 하고 있어야 하기에 타이밍은 무의미하다. 10~50% 정도 가격 차이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무려 100배를 상승할 주식이니 무의미한다. 30~40년 보유할 기업이기에 더욱 그렇다. 타이밍이 아닌 인내다. 보통 10배 수익을 갖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 10배를 직선으로 가지 않는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주가가 오른다. 그 과정에서 그걸 견뎌내며 참는 건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100배 주식은 얼마나 더 버라이어티할 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언제나 후행편향처럼 지나고 나면 참 쉽지만 그 기간을 버티며 살아내는 건 극악의 감정 소비를 한다. 그러니 100배 주가 상승할 기업을 찾는 것보다 인내하는 거 더 핵심이다. 책에서 여러 기업을 소개하는데 매수할 당시에 폭등하거나 폭락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몇 십년이 지나 보면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상승해서 100배가 된 경우가 있다. 이러니 기간을 통과할 수 있는 기업이냐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인내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솔직히 할 수 있을까.

나는 10배는 가능할 수 있어도 100배는 불가능할 듯하다. 그 정도로 보유하며 유지할 능력이 내가 안 될 듯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우량 기업에 투자한 후 수면제 먹고 몇 십년 잔 후에 일어나면 된다고 한다. 그 말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인데 너무 어려운 투자다. 무척 쉬워보이지만. 책이 1972년에 출판되었다. 투자를 잘 하는 분들이 소개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투자를 잘 하는 투자자. 한국에는 이제 소개가 되었다. 투자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참, 쉽지만 어려운 걸 소개한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솔직히 난 포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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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시민 - 뉴스에 진심인 사람들의 소셜 큐레이션 16
강남규 외 지음 / 디플롯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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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나혼자 살 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은 누구도 혼자 살 수 없다. 아무리 자신이 잘 났어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을 받는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느낄 뿐이다. 국가 차원에서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서도 시스템과 여러 제도가 필요하다.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사회 구성원으로 우리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외면해도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사회에 대한 거대 담론이나 다양한 의견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건 올바르지 못하다. 사회가 발전하고 발달하면서 좌와 우, 상하가 서로 적절한 지점에서 만나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해야 한다.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면서 시대에 따라 제도와 규제, 시스템을 변경도 해야한다. 그동안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잘 지켜진 편이었다. 최근 들어 1000년이 지나 그렇게 된 것인지 몰라도 변했다.

새로운 1000년이 시작되면서. 어느덧 20년이 지났는데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인구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현상이 생기고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갈등이 생겼다. 또는 이전부터 있던 갈등이 더욱 심해지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전보다 더욱 각자 자신의 이득을 위해 노력한다. 상대방보다는 내가 먼저라는 개념이 우선시한다. 이게 틀렸다고 할 수는 없어도.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과 현상이 있다.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회가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도 있다. 이런 걸 서로 대화하며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탁상공론처럼 의미없도 쓸데없는 의견이 오고 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간다고 믿는다. <최소한의 시민>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총 6명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다. 주장하는 바가 맞다, 틀리다는 논외로 해도.

당연히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각자 가치관이나 자라온 환경 등에 의해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나는 인정할 수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도 한다. 어떤 내용은 격한 공감도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각 상황에 따라 사람은 다른 판단을 한다. 내가 정확히 우파나 좌파라고 규정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대부분 케이스별로 다른 주장을 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진보적인 의견을 낸다. 어떤 부분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낸다.

이게 지극히 평범한 사람 아닌가한다. 책에서는 꽤 다양한 논의꺼리가 나온다. 아마도 각자 철학적인 담론까지 가지 않더라도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어떤 내용은 말 하기가 애매한 것도 있다. 책에 나온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도 있다. 그만큼 일상에서는 쉽게 화제를 꺼낼 수 없는 내용도 많다. 아마도 일상에서는 서로 대화하길 기피할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과 같은 곳에서 익명성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차라리 많다.

첫번째 소재가 사적제재다. 드라마 글로리를 갖고 이야기를 꺼낸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되어 밀양 사건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이성과 감정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듯하다. 이성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는 사람도 감정적으로는 찬성한다. 사적제재가 올바른 건 아니지만 사법체계가 그만큼 시대를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한다. 과거와 달리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이런 식으로 어떤 것이든 시간이 흘러가며 변하는 것이 있다.

당시에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이 시간이 지난 후 의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나쁜 건 나쁜 것이겠지만. 그걸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와 의식 수준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했어야 하는데도 달라진 점이 보면 참 많다. 그런 점이 어떻게 보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경험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라떼라는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MZ세대를 말하며 꼰대라는 부분도 이야기를 한다.

책에서 MZ를 기성세대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대부분 이런 용어는 마케팅을 위해 만든다. 내가 볼 때 40~50대가 만들지 않고 오히려 30대가 만들고 최종적으로 40/50대가 결정하지 않았을까한다. 마케팅 업체가 만들면 이걸 언론에서 확대한다. 그걸 또다시 여러 기업에서 이용한다. 나 자신도 모르게 그런 세대로 규정되고.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고, 동의하며 읽는 것도 있다. 사회에 대해 말하는 책은 언제나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신의 주장이 꼭 옳은 건 아닌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은 생각의 확장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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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모멘텀 투자 - 전미투자대회 우승, 슈퍼 트레이더 4인과 나눈 대화
마크 미너비니 지음, 송미리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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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좋아하는 편인데 책으로 나오는 인터뷰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잡지에서 나오는 인터뷰 정도가 딱이지 싶다. 적당히 물어볼 거 물어보고 들을 거 들을 수 있다. 책으로 나오면 아무래도 분량이 엄청 많다보니 살짝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자신이 쓴 책이라면 어느 정도는 체계적으로 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분량이 과다할 때가 많다. 더구나 이런 인터뷰와 관련되어 주식으로 한정할 때 좀 더 아쉬운 점이 있다. 그건 바로 그림이다.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원칙같은 건 얼마든지 상관없다. 그림이 없어도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주식투자에서 <초수익 모멘텀 투자>처럼 차트를 주로 이야기한다면 달라진다. 책에서 인터뷰한 사람들이 이야기한 지점이 어떤 것인지 이왕이면 차트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야 좀 더 이해가쉽다. 단순히 말한 것만 읽으려면 그림이 안 그려진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어느 정도 투자 수준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된다. 그래야 이해가 되니까.

어느 정도 자신이 차트를 근거로 투자해야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그게 어떤 의미이고 차트 상 위치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책에는 총 4명의 주식 투자자가 나온다. 주식 투자를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데 그 중에서 차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걸 성장주 투자라고 볼 수도 있다. 가치 투자와 성장주 투자라는 개념은 말장난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가치투자는 아직 오르지 않은 주가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주 투자는 주가가 한참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성장주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궁극적으로 이익을 내려 한다. 그러니 다를 건 없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 있다. 그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게 좀 더 좋다. 성향이 맞게 투자할 때 좀 더 마음이 편하다. 단순히 이걸 딱 구분해서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여하튼 이 책에서 소개되는 투자자는 대부분 그렇게 성장주 투자를 하면서 실적과 차트를 본다.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질문을 각자에게 한다. 그에 대한 답변은 서로 다른 듯도 하고, 같은 듯도 하다. 각자  오랜 시간 투자를 하며 수익을 낸 투자자다.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 이건 누구도 침범할 수 없고, 조언할 수도 없는 영역이다. 이걸 서로고 존중하면서 이해한다. 그러니 내가 한 방법이 옳다가 아니다. 나는 이런 방법으로 투자를 한다. 이런 방법으로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한 방법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책에서 가장 유명한 건 마크 미너비니다.

자연스럽게 마크가 하는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 다른 투자자도 마크가 하는 이야기에 좀 더 준중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책을 펴낸 사람도 마크 미저비니라 그렇기도 할 듯하고. 워낙 여러 질문과 잡이 있어 딱히 기억난다는 건 없다. 이런 종류의 주식 책에서는 자주 접하던 내용을 설명한다. 다들 각자 돈을 벌기위해 주식투자를 했다. 이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투자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들이 하는 투자 원칙을 어기면서 투자하지는 않는다.

거래 규모에 대해서도 나온다. 초반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금액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점차적으로 금액을 늘려가면서 하라고. 감당하지 못할 금액을 할 때 잠을 못 잘 수 있다. 하다보면 점차적으로 금액이 늘어나게 된다. 금액이 늘어나며 실력도 함께 상승하면 된다. 실력은 늘어나지 않고 금액만 늘어나면 손실이 커질 뿐이다. 책에 나온 4명은 전부 손실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익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손실이 더 핵심이다. 어느 정도 손실을 정하고 원책대로 행한다.

또한 이익은 모든 투자 기업에서 나오는 건 아니다. 투자한 기업에서 계속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정작 큰 수익은 몇개 기업에서 나온다. 이런 기업은 쉽사리 매도하지 않고 오래 유지해야 수익을 전부 먹을 수 있다. 1년에 몇 개 정도만 큰 수익내는 기업을 보유하면 오래 걸리지 않아 주식투자로 번 돈이 커진다. 이를 위해서 손절을 잘해야 한다. 아울러 복기에 대해서 언급한다. 가장 좋은 스승은 어떻게 보면 나라고 한다. 수익을 낸 투자보다 손해를 낸 투자가 중요하다.

무엇때문에 내가 손실이 났는지 복기한다.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된다. 어떤 것보다 손실이 난 투자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판단이 어떻게 잘못되었기에 손실이 났는지. 각 상황에서 내가 한 행동이 올바른지 등을 복기한다. 이를 통해 다음 투자에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러니 어떤 스승보다 더 좋은 스승이 된다. 그렇게 하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실제로 손실난 걸 말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 워런 버핏도 그걸 자주 말하는데. 나도 그래야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림이 좀 더 있었으면.
친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들이 말한 원칙만 지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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