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30년사 - 버블에서 아베노믹스까지
얀베 유키오 지음, 홍채훈 옮김 / 에이지21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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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관련되어 일본은 언제나 신기한 대상이다. 세계에서 엄청나게 오랜 기간동안 미국 다음의 경제 대국이었다. 경제대국이었는데도 무척이나 긴 시간동안 경제가 성장을 못했다. 대단한 것이 그런 와중에서도 세계에서 2등을 오래도록 유지했다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자산을 쌓아놨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놀라울 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엄청난 버블 후에 무너진 일본 경제다. 흥청망청했던 일본이 버블이 터진 후 고생했다.

한국에서 거의 언제나 반면교사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여기에 인구의 노후화에 따른 각가지 문제와 대책까지 함께 알려지고 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주가지수의 박살과 부둥산 시장의 폭망이다. 이런 사실은 경제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도 다큐로 직접 일본에 가서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잘 안다. 흥미로운 것은 딱 여기까지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만 알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부까지는 잘 모른다.

그 후에도 오랜 기간동안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20년도 넘고 이제는 30년이라는 표현까지 쓰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또 일본이 30년 동안 계속 경기가 안 좋았던 건 아니다. 회복기도 있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다지 티가 나지 않았다. 아주 짧은 회복시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길고 긴 침체가 이어진 결과로 우리는 그저 일본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냈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일본이 이렇게 된 것은 대차대조표 불황이라는 표현을 한다. 자산과 부채와 자본에 있어 자산이 무너졌다. 이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부채는 쌓였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큰 부채가 쌓였는데 정작 일본 국민은 다르다. 대부분 정부의 부채보다는 일반 국민의 부채를 다들 위험하고 여긴다. 한국도 가계부채를 연일 떠들 정도다. 일본은 정부의 부채는 크지만 국민이 갖고 있는 자산이 워낙 많다. 오죽하면 일본 국채의 90%가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일본 경제에 대해 한국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면서도 제대로 된 그 역사를 알려주는 책은 그다지 없다. 그저 단편적으로 조금씩 알려진 내용으로 전체를 호도한다. 다소 자극적으로 일본에서 벌어진 나쁜 사례만 갖고 한국에 적용해서 공포심만 자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모른체 엉뚱하게 누군가의 의도적인 조작에 속아넘어간다. 아니면 이를 말하는 사람도 제대로 된 걸 모른체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본 후에 말한다.

1990년에 전 세계에서 GDP 2위를 했던 일본은 넘버원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전 세계가 일본을 따라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카이젠이라는 단어는 일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말로 표준이 될 정도였다. 개선이라는 일본말인데 그만큼 전 세계에서 일본의 위세가 대단했다. 엄청난 버블이 생겼던 일본은 금리를 1년 정도 되는 기간동안 무려 5%p 정도를 올릴 정도로 급격했다. 여기에 총대출 규제를 통해 부동산 대출을 일정 이상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버블이 터졌고 자산 시장은 완전히 쪼그라 들었다. 버블이 생겼다면 이를 조심스럽게 연착률 시켰어야 했는데 일본은 급격하게 불을 태워 없애려 했다. 이로 인해 빵 터진 자산 시장은 회복불능상태에 빠졌다. 일본 은행은 이를 위해 다시 금리 인하를 했지만 1년 만에 올린 금리인상에 비해서 무려 2년 동안 금리를 꾸준히 내렸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버블 후 불황의 시작이다. 그런 후에는 계속해서 불황이 이어졌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그 후로 경기가 회복되기도 했다. 계속 불황이 되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경기가 회복되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아 체감하기도 힘들었다. 회복이 느껴질 만하면 전 세계적인 위기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에 따른 어려움에 처했다. 곧 회복된 듯했지만 그마저도 곧장 미국의 IT버블로 인해 경기는 다시 하락했다. 그 후로 그나마 2002년부터 오랜 시간동안 경기가 좋긴 했지만 여전히 경제 성장률은 2%이하였을 정도로 체감으로 느끼긴 힘들었다.

그 후에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로 다시 힘들어졌다. 그 후에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사고로 회복 불능이 되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일본의 GDP는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국민들의 생활이었다. 오랜 기간동안 임금이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물가안정이 아닌 제자리 걸음만 계속 했을 뿐이다. 그나마 일본 기업의 수출이 늘어나 이익이 좋아졌지만 그 여파가 일본 국민에게 오지 않고 그저 일본 기업들만의 잔치 비슷했다.

그 후에 이를 벗어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된 처방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소비세를 계속 늘려 소비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다. 이처럼 소비는 늘어나지 않고 임금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으니 활력이 사라졌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으니 임금이 늘어나지 않았다. 이를 위해서 통화를 풀었어야 했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덕분에 일본의 사례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반면교사가 되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도 큰 교훈이 되었다. 일본은 잠시 회복 후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특이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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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투자 특강 - 인간사를 이해하라, 돈은 그 결과일 뿐
조지 소로스 지음, 이건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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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스는 잘 몰랐을 때 그저 투기꾼으로 알았다. 워낙에 환을 통한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랬다. 환율이 떨어질 것인지, 올라갈 것인지에 대해 투자를 투기라고 하긴 알고보니 어렵다. 하나의 국가를 엉망으로 만들 정도로 투자를 한 덕분에 투기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덕분에 엄청 유명해졌지만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돈이 될 것 같은 곳에 투자를 할 뿐이다. 여기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일치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불안정하다. 아주 평범하고 질서 정연하게 보일지 몰라도 어떨 때에는 균열이 생긴다. 그럴 때 틈이 보이고 차이가 생긴다. 소로스는 차이가 벌어졌을 때 낮게 평가를 받은 투자 대상에 돈을 집어 넣은 후에 제가격이 된다면 매도를 한다. 여기서 투자대상이라고 한 것처럼 주식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투자가 되는 대상이라면 무엇이든지 한다. 이건 헤지펀드의 속성이기도 하다. 이런 헤지펀드의 속성을 모르고 투기라고 치부한다면 잘못이다.

이 책인 <소로스 투자 특강>은 예전에 읽은 <억만장자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최근에 좋은 책이지만 절판이 되어 읽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책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덕분에 이런 책이 중고서적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 반갑다. 소로스가 직접 대학교에서 며칠에 걸쳐 했던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소로스의 투자는 쉽게 따라하긴 어렵다. 투자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은 어느 누구나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단기간에 돈을 번 사람이라면 그가 갖고 있는 철학은 그다지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 그는 아직까지 검증을 통과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로스처럼 몇 십년에 걸쳐 투자가 성공한 사람의 철학이라면 관심갖고 봐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이렇게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자신만의 확실한 투자 철학이 있다. 투자 철학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철학이라고 불리는 철학을 갖고 있는게 조지 소로스다. 조지 소로스는 실제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할 정도로 잘 알고 있다.

워낙 많이 알려졌지만 조지 소로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이 칼 포퍼다. 그는 열린사회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닫힌 사회가 아닌 열린 사회다. 열린 사회가 되려면 닫힌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이나 개인의 자유를 중시한다. 투기꾼이라고 치부할지라도 책을 읽어보면 자신만의 확실하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더구나 엄청나게 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불의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도 말한다.​

강연을 할 때가 2010년대라서 조지 부시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 소로스가 주장하는 철학은 솔직히 쉽게 이해는 안 된다. 재귀성이론이라고 하는데 여하튼 언급한 것처럼 빈 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실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금융 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아주 비일비재하다. 언제나 금융은 막강하다고 여겼고 안전하다고 믿었으나 그 따위는 없다. 결국에는 금융위기가 터졌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시스템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이 인지기능과 조작기능이다. 인지 기능을 제대로 살리고 조작기능은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인지기능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조작기능인 것이 많다. 조작이라는 표현처럼 남들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걸 우리가 잘 못 인지한다. 그럴 때 잘못된 판단을 내려 처참한 투자 손해를 보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곳에서 조작을 한다. 조작이 조작인지도 모른 체 이를 인지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이 현대적인 특징이다.

이럴 때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조작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라봐야 한다. 늘 불확실하다는 것이 오히려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불확실할 때이다. 언제나 확실한 것은 가장 불확실할 때다. 금융에서는 이런 일이 늘 반복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황과 불황을 겪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호황 때에 모든 것이 확실하고 이번은 다르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 불황이 왔을 때 잘못 인지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엄청난 투자자가 하는 강연이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읽으면 안 된다. 그보다는 소로스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투자란 결국에는 자신만의 원칙과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투자를 하며 좌충우돌하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쌓이게 된다. 그럴 때 투자로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더라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열린 사회라는 표현처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투자 세계에서 퇴출당할테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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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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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을 하며 지금까지 살았다. 어떤 선택을 했든간에 선택은 거의 대부분 둘 중에 하나를 말한다. 어떤 것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 그에 따라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만약 당시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갖고 있다. 내가 한 선택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반대의 선택을 했다면 하는 가정을 하게 된다. 이걸 미련이라고 할 수 있다. 미련이 쌓이면 자기 스스로 인생에 대한 후회를 하면서 시간을 갉아먹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작품에서 우리가 미처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대리민족의 체험을 하게 해준다.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게 만드는 상황. 나랑 비슷하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어떻게 보면 큰 노력없이 현실에서는 미처 할 수 없었던 일을 한다. 이런 내용은 스스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괜히 좋다. 감정이입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작품 속 캐릭터에 감화되어 함께 웃고 울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속 주인공이 잘 되기를 나도 모르게 간절히 바란다.

워낙 이런 종류의 작품이 많다. 어떻게 본다면 이런 작품들은 자아 찾기와 비슷하게 흐리기도 해서 자기계발 분야라고 해도 될 듯하다. 작가 본인은 절대로 아니라고 부정은 하겠지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도 비슷하다.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인 소설이라는 점만 알고 읽었다. 어쩌면 최근 유행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었기에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은지도 모르겠다. 굳이 비교한다면 이 작품이 훨씬 음울하고 성인을 위한 작품에 가깝다는 정도다.

주인공인 노라는 많은 것들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좋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후회로 가득하다. 자신이 하는 일도 제대로 안 되고 가족과의 관계도 좋지 못하다. 모든 것들이 전부 불만이라고 할 수 있다. 유일하게 자신이 믿고 함께 사는 고양이마저도 자신의 곁을 떠난다. 이와 함께 노라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한다. 이런 점은 현실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도 했다. 자살은 생각보다 쉽게 결정해서 즉흥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

많은 고민을 하고 또 한 후에 결정할 수 있는 걸로 안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는 것도 어렵다. 여하튼 그렇게 자살을 시도한 노라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어릴 때 자주 가던 도서관이라는 알게 된다. 그곳에는 도서관 사서인 엘름 부인이 반갑게 노라를 맞이한다. 노라는 엘름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현재 죽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곳에는 수많은 책이 놓여 있는데 그 책은 전부 자신과 연관이 있다.

무엇보다 '후회의 책'이 제일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노라가 살면서 갖고 있던 온갖 후회가 그곳에는 있다. 이제부터 노라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하지 못했던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한 탐험을 한다. 누구나 하고 싶었던 것은 무궁무진하다. 그걸 다하고 살 수는 없다. 했다고 꼭 행복하다거나 나에게 맞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해봤으면 하는 일말의 아쉬움은 누구나 갖고 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런 심리를 소설은 쫓아가며 보여준다.

노라는 현재는 딱히 이렇다할 것도 없을 정도라 내세울 것은 더욱 없다. 지금까지 자라면서 했던 여러가지 중 몇 가지는 분명히 괜찮았지만 포기했다. 그런 것부터 하나씩 노라는 해본다. 수영선수로 재능도 있었고 노력만 더 한다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었다. 밴드를 오빠와 함께 시작했는데 레코딩하면서 잘 나갈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오빠는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노라가 포기해서 이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상당히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노라는 현재 자신이 하는 것은 무척이나 하잘 것 없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가 하는 많은 것들이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중요하다는 교훈을 책은 준다. 자신은 단지 학생의 피아노 레슨을 했을 뿐이다. 그저 그랬을 뿐이다. 거기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창할 수 있다. 꼭 그렇진 않다.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건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로 인해 누군가는 나쁜 길로 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저 정성을 갖고 피아노 레슨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이처럼 노라는 아주 다양한 인생을 살아간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거나,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생을 살아본다. 그럴 때마다 처음에는 다소 흥미가 생겼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그 즉시 잠에서 깨는 것처럼 다시 도서관으로 온다. 결국에는 단지 딱 한 명이었다. 그 한 명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면 노라는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그 사실을 자신이 몰랐을 뿐 알게 되면 말이다. 그로부터 현재의 인생을 잘 살아내면 되는 거 아닐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짧은 에피소드는 재미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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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밤 -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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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유희열이 밤에 걷고 있는 프로를 봤다. 내가 본 편은 유희열이 살았던 청운효자동이었다. 그곳을 걸으면서 자신의 추억을 신나서 이야기하며 어떤 곳에서는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가 살았다고 했나..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 편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카카오TV에서 했던 걸로 안다. 굳이 찾아보진 않았고 하면 보는 스타일인데 아쉽게도 그 이후로 해당 프로그램이 하는 걸 본 적은 없었다. 그 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이미 해당 프로그램은 끝이 난 후에 TV로 보여줬던 것이라 책까지 나왔다. <밤을 걷는 밤>이라는 상당히 시적인 제목이었다. 서울에 다양한 곳을 걸으면서 유희열이 혼자서 좋아하는 프로였다. 이를 책으로 읽으려니 다소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마도 장소를 돌아다니면 유희열이 했던 이야기와 작가가 결들여 글로 솜씨를 부려 쓴 책으로 보인다. 이 책에 나온 장소가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내가 전부 가봤던 장소였다. 그러다보니 읽으면서 나도 추억을 함께 했다.



보통 장소를 돌아다니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부동산 임장을 위해 돌아다닌 이야기를 한다. 이 책에 소개 된 장소는 대부분 그런 곳과 멀다. 내 경우는 부동산 임장을 위해 돌아다닌것보다는 그저 여기저기 싸돌아다닌 덕분이다. 여행을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돌아다니는 것은 좋아한다. 1박이 아닌 당일 코스로 돌아다니면서 걸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4~5시간 코스로 많이 갔다. 대중 교통 이용 시간을 제외하면 현장은 2~3시간 정도 걸으면서 다녔다.

나는 주로 낮에만 다녔다. 원래도 저녁에는 그다지 돌아다니지 않은 스타일이라 이 책에서 소개된 장소를 나는 낮에 갔었다. 낮에 가서 보는 것과 밤에 가서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듯하다. 밤에 돌아다니면 어둠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 어둠이 선사하는 다소 신비함과 어딘지 모를 약간의 무서움이 있다. 빛이 있는 것과 어둠이 있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고즈넉함을 뛰어넘는 불안감도 거기에는 있다. 여기에 밤에만 느낄 수 있는 조명을 통한 빛의 화려함이 나를 반긴다.

그럼 밤의 거리를 걸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점심 먹고 나가서 저녁 먹기 전에 들어오니 느낀 적이 많지는 않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도 밤에 책에 소개된 장소를 다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원래도 저녁에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저녁 운동을 하며 거의 없었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더욱 저녁에는 어딜 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별 차이는 없을 지 몰라도 나이를 먹어 늙은 후에 저녁 이후에 돌아다니는 것은 다소 위험하니 더 늙기 전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는 총 16군데를 소개한다. 별 생각없이 간 곳도 있기에 동네 명칭만 듣고는 내가 안 간 곳이나 하고 읽으면서 내가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볼 때 내가 참 서울 곳곳을 거의 다 갔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에서 소개된 코스를 그대로 걸은 것도 아니고, 책에서 소개된 곳 중에 해당 장소를 갔지만 미처 가지 않은 곳도 있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가는 도시 여기저기도 돌아다니지 않았다는 것도 불행한 일이 아닐까한다. 특히나 서울은 꽤 넒은 도시다.



넓은 도시면서도 이제는 꽤 역사가 오래되어 곳곳에 전부 추억이 있고 역사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걷기다. 해당 지역을 직접 걸어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차를 이용해서 근처를 갔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거의 대부분 스쳐지나가면서 본 것이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다.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자주 언급된다. 걷지 않고 스쳐 갔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 직접 걸어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말이다. 나도 해당 지역에 대해 상당히 잘 기억하는 편이다.

내가 잘 기억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을 직접 걸어다니면서 몸으로 체험하고 차보다는 훨씬 느린 속도로 걸으며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서울 곳곳은 차가 가지 못하는 골목이 많다. 그런 곳을 걸어야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작년까지 꽤 많이 돌아다니고 걸었다. 이유없이 괜히 해당 지역에 버스나 전철을 타고 간 후에 걸었다. 올 해는 그런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책을 읽어보니 다시 곳곳에 다니면서 걸으며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음악 들으면서 헤매면서 걷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헤매지만 그 다음부터는 워낙 길을 잘 찾는 편이라 척척 걸어다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곳에 대한 내 추억을 떠올리기에 바뻤다. 걸을 때 다소 시니컬하게 보면서 걷기에 이 책처럼 해당 지역을 소개하는 글은 쓰지 못하겠지만 한 번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추가로 길을 걷고 있는 유희열과 나이때가 비슷하다보니 그가 느끼는 추억 등에 공감이 되다보니 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책 자체는 휘리릭 읽을 수 있지만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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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 입지의 신 빠숑과 임장의 신 블루999의 투자 비법
김학렬(빠숑).김우람(블루999)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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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단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랐다. 1년을 놓고 볼 때 하락한 시기도 있었지만 년초 대비로 볼 때 전부 올랐다. 이렇게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었다. 투자자라고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함께 뛰어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보다는 실수요자가 서울, 수도권에 많이 뛰어 들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규제를 하나씩 시장에 내놓았다.

현재 허들이 엄청나게 높아져서 이를 감당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진작에 관망모드로 들어갔다. 실수요자들은 무리를 해서도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체적으로 당장 아파트에 입주가 불가능하니 전세를 끼고 샀으니 이들을 투자자로 봐도 될 듯하지만 뉘앙스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졌다. 거의 칼로 물을 자르듯이 딱 잘라 구분해서 규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불만은 늘었다.

그렇다해도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갭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실수요자라고 할 수 있다. 규제도 규제지만 세금 측면에서 가격이 상승해도 이득이 그다지 크지 않아 그렇다. 사람들이 대부분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유행처럼 그때마다 몰려가는 투자처가 생겼다. 과거와 달리 거의 실시간으로 단톡 등으로 정보가 전달되면서 사람들이 몰려갔다. 갈수록 부동산 투자를 하기 힘들어졌지만 여전히 열심히 임장하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 책인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는 제목에 들어간 것처럼 부동산 투자를 알려준다. 실수요자나 실거주를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투자처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라는 뜻이다. 책은 임장의 신(닉네임이 너무 거창하지 않나하지만)이라는 블루 999와 입지 전문가 빠숑(여기도 신이라고 표현했네)가 공동 저술을 했다. 읽어보니 책의 80% 이상은 블루999가 현장에서 직접 돌아다니며 쓴 임장보고서를 근거로 쓴 듯하다.

갭투자에 대해 첫번째로 알려준다. 갭투자는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주택 투자 방법이 되었다. 갭투자를 위한 전제 조건은 전세다. 전세가 없다면 갭투자는 존재할 수 없다.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갭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다.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가 핵심이다. 대체적으로 갭이 적은 걸 투자하기 마련인데 그보다는 전세가가 향후에도 상승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이런 주택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이라 본다.

전세가율이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면 매매가가 더이상 상승하기는 힘들다. 이와 관련되어 최근에는 공시지가 1억 이하 아파트가 유행이다. 이는 주택에 대한 세금 때문에 그렇다. 다주택자가 되면 낼 세금을 따지면 어느 정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무의미해졌다. 이를 벗어나는 방법이 공시지가 1억 이하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광역시도 아닌 그보다 인구가 적은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갔다. 그로 인해 청주 등은 움직임이 없던 아파트가 꿈틀거리며 상승했다.

책에는 이외에도 목포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목포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고 오히려 하락을 하다 최근에 그나마 하락은 멈춘 상태다. 아마도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있기에 소개한 것이 아닐까한다. 다음으로 썩빌을 소개한다. 썩은 빌리라는 뜻인데 이런 걸 투자한다고 하니 다소 의아할 수 있는데 결국에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는 투자 방법이다. 빌라가 썩을 정도로 오래 되었기에 뭐라도 해야한다. 재개발이나 가로정비사업이든 뭐라도 하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다.

이런 기대감은 또한 정부가 최근에 다소 면적이 적은 지역이라도 손쉽게 개발 하 수 있게 만든 덕분에 유행이 되었다. 이런 걸 보면 투자자들은 정부를 욕하지만 정부가 판을 깔아주는 걸 부지런히 쫓아다닌다. 대부분 서울 지역을 소개하는 데 아직까지 아파트 비중이 50% 정도니 충분히 개발 될 가능성이 풍부하다. 인천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도 있는데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주택에 대한 규제가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을 넘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취득세가 높을 지라도 다주택자에게는 오히려 취득세거 더 낮다. 도심 중심에 있는 오피스텔은 임대를 선호하는 임차인도 많은데 수익형에서 차익형으로 덕분에 변했다. 최근에는 이런 유행을 근거로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있는데 워낙 초고가에 세대수도 작아 아무나 매수할 수 있는 투자처는 아니라 본다. 마지막으로 지식산업센터다. 이마저도 수익형에서 차익형으로 최근에는 변했다. 어떻게 보면 낮은 금리에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모든 게 돈으로 변하는 듯도 하다.

끝으로 꼬마빌딩과 토지도 함께 소개를 한다. 이 부분은 너무 짧게 소개하고 있어 이걸 근거로 투자하기는 좀 힘들 듯하고 그런 투자도 있구나라는 정도로 아는 걸로 되지 않을까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로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해당 장소에 갔을 당시의 분위기가 잘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캐치할 수 있는 점이 소개되어 있다. 2021년 후반기인 지금 어떤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 지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리라 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커다란 도장과 함께)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1,2장을 좀 더 많이 풀었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당신도 알게되는 부동산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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