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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도가 기회다 - 우체부 프레드의 절대 배신하지 않는 성공원칙
마크 샌번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미국에서 자기계발과 관련된 산업은 상당히 번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엇인가 돈을 지불하고 지식을 얻는다는 것에 일정 부분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미국같은 경우에는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게다가 그러한 좋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렇기에 강연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다.
하나의 산업으로써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사람들이 열광과 환호를 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듣고 삶에 적용을 하기도 한다. 단순히 책을 읽고 강연을 듣는 것을 넘어 아예 강의녹음을 구매해서 지속적으로 듣기도 한다. 너무 산업화하는 측면에 대해 일정부분 우려의 시선이나 사기꾼 냄새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를 통해 성공학을 비롯한 다양한 미국의 성취동기가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모든 파도가 기회다'의 저자인 마크 샌번도 그러한 자기 계발 강연자 중에 한 명이다. 이 책을 펴 내면서 다른 점은 강연이 줄었고 투자가 잘 못 되었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전립선 암에 걸렸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어찌보면 흔히 그렇듯이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통찰을 할 시간을 갖게 되었고 이를 훌륭히 소화하고 극복해서 이처럼 책을 펴 내게 되었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이 점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관점으로 설명을 하게 될 듯 하다. 대체적으로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성공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부자라는 것과 결부를 짓게 된다. 부자면 성공한 것이고 아니면 아직 성공하지 않은 것이라는 정의 아닌 정의 말이다. 부자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또 이야기가 한참 전개 되겠지만 말이다.
책에서는 결과중심, 인정받기 중심, 레크리에이션 중심, 인간관계 중심으로 성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로지 결과만으로 이야기할 것인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 것을 핵심으로 볼 것 인가,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에 중심을 둘 것인가를 이야기하지만 결국에는 인간 관계 중심으로 성공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존 맥스웰이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당신을 가장 존경해주는 것, 그것이 성공이다"라는 말로 인간관계 중심의 성공을 이야기한는데 여러 곳에서 강조하는 말이지만 역시나 스스로 생각을 해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 그것도 나를 잘 아는 친구나 식구나 완전히 친한 지인으로 부터 -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분명히 성공한 인생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내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해도.
이러한 성공을 얻는 것은 끊임없이 올라오는 파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바다에 파도가 없다면 바다가 아니다. 또한, 잠시 파도가 잠잠할 수도 있고 심하게 요동치며 칠 수도 있지만 그러한 파도를 다 이겨내야만 된다. 그러니, 파도를 정복하려 하지 말고 파도를 인정하고 파도와 함께 살아가려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늘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일이든 임해야 하고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는 완전히 다른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배워야만 하고, 내가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내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나 혼자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되어 돈을 벌기는 커녕 사회에서 버림을 받을 것이다. 얼마나, 더 도움이 되느냐에 따라 내 성공과 연결이 된다.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것을 먼저 하면서 노력할 때야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람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것을 주게된다면 성공이라는 것은 멀리있지 않다. 이렇게 쓸때는 쉽지만 내가 막상 직접 하려면 너무 어렵고 망막한 점은 인정한다만.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면 잠시 반짝하고 말게 된다. 늘, 미래를 위해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오히려 비축하면 자신을 채워나가야 한다. 그래야, 축적된 에너지로 달려갈 수 있다. 단,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접해야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전부 나에게는 감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see' 'think' 'do'라는 슬로건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보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지금, 현재 나에게는 잔 파도가 오느냐, 큰 파도가 오느갸, 태풍이 몰아치느냐, 한낮의 따뜻한 햇살에 바람 한 점 없느냐에 따라 다른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지금 내 상황이 어떠하냐는 지금의 상황이지 평생 내가 겪을 상황이 아니다. 큰 파도를 오히려 즐기면서 서핑을 타는 사람도 있다. 단지, 내 선택이고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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