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마케팅 - 디지털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 배포할 것인가
경호빈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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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에게 이런 제안을 한다. "열심히 글로만 리뷰를 쓰시는데 직접 팟빵등을 운영해 보시는 것은 어때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목소리도 좋으시잖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고 "현재 하시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찍을 계획은 없으세요? 강의를 듣고 싶은데 여러 가지 제약으로 못 듣는 사람을 위해서?" 이런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 솔직히 생각해 본 적도 있고, 고려한 적도 있었다. 어려우면 어렵고 쉬우면 쉬우니까.


리뷰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 내가 썼던 리뷰를 내가 직접 낭독하는 걸로 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다. 음악 약하게 깔고 낭랑한(?) 목소리로 리뷰만 읽으면 된다. 그것도 아니면 읽었던 책에 대해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씩 따로 말로 내 생각을 풀어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봤다. 생각만 해 봤고 아직까지 하겠다는 결심을 하진 않았다. 팟빵이 아니라 내 블로그에 올릴까도 생각했는데 팟빵을 권유를 많이 하셨다.


동영상은 나도 내가 했던 강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곤 있는데 아직까지는 고려만 하고 있다. 그 이외에 아예 컴으로 여러가지 투자 관련 것을 찍거나 GIF로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했다. 내가 직접 아프리카TV처럼 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따로 사무실에서 하기도 그렇고 집은 전혀 그럴 환경이 아니라서.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점점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글은 가장 중요하고도 막강한 컨텐츠다. 


아무리 동영상이 중요한 매체이자 다수를 차지하는 대세가 된다고 해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분야는 글이 훨씬 더 난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글을 쓰는 목적도 정확하게는 내 생각을 다듬고 정보를 주는 목적이 더 크다. 여기서 내 생각을 다듬는 부분은 분명히 글이 더 좋지만 정보 전달면에서는 글보다 동영상이나 음성이 훨씬 좋다. 시작을 글로 하다보니 다른 것까지 고려할 여력은 없었다. 처음부터 난 글쓰는 것에 목적이 있었지 정보전달에 목적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래도 각종 동영상으로 정보전달을 하거나 팟빵같은 걸로 사람들에게 만나는 부분에 있어 부럽다는 생각도 조금 있다. 글보다는 훨씬 친근감있게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도 하고. 가끔 동영상 같은 걸 찍어 보고 싶기도 하다. 단편 영화정도는 정말 부담없이 콘티짜서 핸드폰으로 가볍게 찍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동영상은 - 난 드라마와 영화도 많이 보니 - 언젠가는 꼭 해야 할 내 앞에 놓여있는 과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은 마케팅이란 용어가 들어가 일반인에게 필요한가라는 의문도 들지만 현재 동영상 마케팅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준다. 실제 과거만큼 TV시청을 하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과거보다 더 많이 TV 프로그램을 본다. TV로 보던 다양한 콘텐츠를 이제는  PC, 핸드폰, 패드로 본다. 집에서 TV 앞에 앉거나 누워 시청했다면 이제는 다들 걸어다니며 전철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한다.


채널을 돌리며 광고를 보거나 피했다면 이제는 동영상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광고를 보기도 한다. TV 광고로 보지 않던 것을 재미있거나 화제가 되어 찾아보기도 한다. 이처럼 모바일 동영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찾아간다. 심지어 몇몇 트렌디한 사람들은 직접 아프리카 TV나 유투브 등을 통해 자신이 알려주고 싶은 정보나 재미를 사람들에게 동영상으로 공개한다. 어지간한 직장인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 전문가도 생겼다.


외국에 있는 어떤 BJ는 게임 설명으로  몇 십 억도 번다고 하니 시대가 변했다. 과거와 달리 광고를 전달하는 매체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하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내가 갖고 있어도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내 경우에는 사람들이 알아주겠지..라는 다소 순진한 생각으로 마케팅은 덜 신경쓰지만 어떤 분들은 기가 막히게 마케팅을 잘 하는 것을 본다. 자신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존재를 부각해야 하는 시대다.


자신이 하는 영역에 따라 이런 마케팅은 필요할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알리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분명하다.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은 유투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직접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어떤 식으로 동영상 마케팅 할 것인지 고민하며 방법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어떤 식으로 동영상을 찍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주고 있어 참고할 부분도 꽤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동영상 기법등은 안 나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동영상 마케팅은 갈수록 필수가 될 듯.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383333800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


http://blog.naver.com/ljb1202/22031402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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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ljb1202/2207143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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