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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
오상진 지음 / 다연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창의력과
관계되어 있는 사람중에 가장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광고를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우리들이 TV나 신문등을 통해 보는 광고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선, 광고를 보고 흥미가 가야 한다. 광고는 우리가 보고
싶어 보는 매체가 아니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 기다리며 어쩔 수 없이 본다. 신문을 읽을 때 지면을 넘기며 어쩔 수 없이 본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려 잠시 다른 프로그램을 보거나 신문을 잽싸게 넘겨 읽어 버리면 된다. 광고는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아야 한다. 광고가
선택되어지지 않으면 광고로써의 기능은 사망이다. 사람들이 '뭐지?'하고 보게 만들어야한다. 자발적으로 집중해서 보지 않는다는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끝까지 볼 수 있게 만들어여 한다. 이 부분이 창의력을 요한다. 뻔하디 뻔한 내용으로 하면 안된다. 광고가 촌스러워도
보게 만든다면 성공이다.
고정관념을
깰 때 사람들은 신기해서라도 본다. 고정관념을 어떻게 깰 것인가에 대해서 '아웃오브박스'는 제목 그대로 상자 밖에서 보라고 한다. 상자 안에서
아무리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해도 결국에는 상자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상자라는 틀을 벗어나기만 해도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창조가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시간, 생각, 공간, 미래를 변화시켜라고 알려준다.
이게
무슨 뜻인가? 우리가 보는 대상의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사물의 그림자는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콩에서 콩이 난다는
생각만 해서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 사무실에서만 보는 사물은 다른 면을 발견하기 힘들다. 다가오는 미래를 내가 직접 변화 시킬 수 있다.
시간, 생각, 공간, 미래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창의력 관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창작물이 생겨난다.
창의력에
대한 책은 창의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말랑 말랑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거나 기존과는 다른 창의력으로 만든 작품을 보여주는 책들도
있다. 창의력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은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다양하게 사물을 바라보는 측면을 제시하지만 읽다보면 이게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지 가쉽거리 책인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다. 어느 순간 책에 나온 내용을 따라한다고 창의력이 늘어나는 것인지 궁금증이 들게
만든다.

창의력을
만든 작품을 알려주며 창의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기존에 선보인 창의력 제품을 보며 '오~~'하는 심정을 읽지만 어느 순간 그저 책으로 창의력
관련 실전사례를 읽는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만큼 창의력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창의력에 대한 몇몇 작품을 읽는다고 창의력이 는다면 좋겠지만
창의력에 대한 책에서 소개한 창의력 넘치는 사고를 한 사람이나 제품을 만든 사람은 정작 그런 책을 읽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럼에도
이런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들고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 사례를 통해 창의력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문제는 읽고
끝난다는 것이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고 감탄으로 끝낸다. 자신이 적용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으로 생각하고 좋은 책 한
권읽었다며 만족해한다. 책의 저자는 이런 내용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으로 끝내고 싶을까? 변화하기를 원할까? 솔직히 그 점은 명확하지
않다.
'아웃
오브 박스'는 다양한 창의력 실전 사례를 보여준다. 더구나 칼라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 이해가 더 잘 된다. 몇몇 사례들은 글로만 소개되고
있어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책에서 설명하고 보여주는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책에서 몇몇 사례는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소개되어 약간
지루하기는 했다. 특히, 마포대교 자살 방지 캠페인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가 참여를 했는지 너무 자랑스러워한다는 뿌듯함이 글을 통해
느껴질 정도였다.
거의
매 챕터마다 마포대교 사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 듯 하다. 공익적 측면에서도 성공했고 칸 광고제를 비롯한 다수의 광고에서서도 인정을 받아 본인
스스로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던 듯 하다. 실전 사례가 책에는 상당히 많이 등장해서 사례만 읽어도 충분할 정도인데 책을 읽다보니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요점과 핵심은 기억이 나지 않고 사례들만 기억났다. 그 사례들을 무엇때문에 내용에 포함시켰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례들이 재미있었다. 몇몇
사례들은 다른 책에서도 보기는 했지만.
독자로써는
읽다보니 반복되는 사례로 다소 지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책을 써야 하는 저자로써 볼때면 워낙 참신한 사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책을 쓸
때 참고해서 인용할 사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좋은 책으로 느껴졌다. 창의력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고 나오고 있는데 가장 좋은 책은 뷰를
알려주는 책으로 보인다. 자신이 적용할 수 있는 실전사례나 방법을 알려줘서 책을 읽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그 책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한다.
개인적으로
'아웃 오브 박스'를 읽으면서 아이디어가 떠 오른 적은 없지만 책에서 나온 많은 사례를 읽으며 '우와~~ 이렇구나~!'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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