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뱅의 시대가 온다 - 대한민국 최고 부동산 부자들과의 200억짜리 인터뷰
채경옥.이호승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부자들과의 200억짜리 인터뷰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대단하다면 대단한 200억이라는 숫자에 함몰되기도 했지만 부동산으로 200억 번 사람들은 책을 통해 보면 의외로 또 많기도 해서 무감각할 수 있지만 부동산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논하고 그들의 자산형성 스토리를 기대하며 책을 골랐다.





이 책이 나온지 몇 년 되었는데 책이 나온 당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는 팔리기 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될 정도로 팔리지는 않은 듯 싶었는데 책의 내용을 보니 한국의 부자들류의 책이였는데 그중에서 부동산 이야기만 하는 책이라 보면 될 듯 싶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하다보니 단편적인 이야기만 들을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많다. 이 중에는 자신이 직접 책을 펴 낸 사람들도 있어 굳이 책을 펴 낸 사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것은 그들의 이야기는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줘 있는데 책에 나오는 인물만도 몇 십명이 되다보니 차라리 가지치기를 통해 좀 더 각 개인마다 많이는 아니라도 깊은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





책에 나오는 부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이 IMF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IMF는 신흥부자들을 탄생시키고 완전히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킨 사건으로 보는데 실제로 책의 부자들은 IMF전에도 잘 나갔지만 IMF를 통해 사업이 망했어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즉시 깨달아 변화에 적응하고 도전해 지금의 부를 일으킨 당사자들이다.





부자들이 어떻게 지금의 부를 형성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향후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데 확실히 이들도 서로 눈여겨 보라는 곳과 이제는 더이상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하는 곳이 각자 다르고, 심지어는 누군가는 좋다고 한 곳을 누군가는 안 좋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부동산이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공급으로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오르고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측하며 부동산이 다시 한 번 오를 것이라 예측했는데 책이 나온 시기가 2009년이라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그 당시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지만 공급이 부족하고 전세가 부족하여 올랐다는 점을 볼 때 어쩌면 시기의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한다.





부자들이 자산을 형성한 초기 시절이 대부분 평당 몇 백만원일 때인데 지금은 그 가격으로는 힘들다고 볼 수 있고 추천하는 곳들이 전부 평당 몇 천만원을 하는 곳들이라 일반인들은 감히 생각도 못할 곳이다.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투자처일 수 있어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직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어 괴리감이 꽤 많이 존재한다.





심지어, 추천하는 곳의 단위를 보더라도 최저 1억부터 시작을 하고 있으니 아무리 레버레지를 쓴다고 하더라도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문제는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기 때문에 꼭 이 책만의 아쉬운 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 책이 출판 된 후에 어느덧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그 후에 부동산이 어떻게 흘렀으며 이들이 추천했던 곳들이 이들의 주장대로 되었는지에 대해 한 번 간략하게라도 알아본다면 도움도 될 것이고 재미도 있을 것이라 보는데 솔직히 지금 알고 있는 상태이외에는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부동산 빅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야기하는지 시세 분출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것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볼 때는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니 IMF때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눈치채고 적응하여 성공한 것처럼 현재 벌어지고 있는 패러다임을 눈치채서 적용하는 사람들은 2019년에는 이 책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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