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40 공부방 창업으로 성공하라 - 어떤 사업보다 위험성이 적고 대박 성공률이 높은 사업 아이템
김보미 지음 / 미래와경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창업이라는 의미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의 개념보다는 자영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본인의 능력을 제한하는 생각일지 몰라도 창업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받아들여진다. 창업이라는 것을 한 번 해 볼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어 - 실제로 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 인터넷 같은 곳에서 다양한 장소의 다양한 자영업을 살펴보았다.





상당히, 많은 업종이 있었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업종도 있는 것을 보면서 단순하게 길거리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미처 신경쓰지도 못한 업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나름 흥미를 갖고 보게 되었다. 단순하게 흥미 이상까지는 아니라 인터넷만으로 보면서 오토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이 말은 사장이 직접 운영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시스템이 갖춰져서 알아서 가게가 굴러가는 것을 의미했다.





이를테면, 편의점같은 경우에 당연히 주인이 24시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어떤 편의점 사장은 편의점을 무려 3개인가 4개나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 각 편의점들이 오토로 운영된다고 할 수 있다. 개념으로 보면 참 좋고 멋져 보인다.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난 시행착오를 반드시 거쳐야 하겠지만 말이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는 굳이 아파트일 필요없이 빌라에서 내부를 예쁘게 꾸미고 내가 원장이 되어 좋은 선생님을 구해 오토로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오토로 운영을 할 수 있는 자영업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공부방이 단순하게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곳이라 접근을 했지만 결국에는 학원이 좀 작아져서 좀 더 친근감있게 다가서는 시스템이다. 학원은 그나마 단위가 좀 커 직원들에게 넘길 수 있는 것들도 공부방은 거의 대부분 내가 직접 다 챙겨야만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많아 지면 추가로 교사를 채용하여 같이 아이들으 가르치겠지만 내가 흔히 말하는 국영수과목을 전부 취급해야 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고 아이들도 잘 다뤄야 하지만 그 아이들의 부모들도 잘 컨트럴(??)해야 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어떠한 일도 쉬운 일은 없겠지만 아이들에 부모까지 상대를 해야한다는 것이 도저히 내가 관심갖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뒤 부분은 직접 아이들이나 학부모들과의 상담내용을 자세히 대화로 써져 있어 공부방 창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실제적으로 각 과목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학원보다는 작은 단위라 아이들과 좀 더 친밀하고 자세하게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내 자신은 아이들을 학원도 보내지 않고 있고 - 뭐, 흔히 말하는 예체능인 태권도와 피아노는 한다만 - 아이들이 차라리 늦더라도 책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주의라 역시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방으로 월 1,000만원이상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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