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의 골든타임 -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막힌 순간
방미 지음 / 행복한책장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전작인 부동산투자 200억 만들기라는 책을 읽고 이 책도 읽었으니 방미의 모든 책을 읽게 되었다. 방미의 책은 대단한 기법이나 부동산 자산을 획득한 과정에 대해 서술하지는 않았다. 더구나, 이 책을 통해 투자에 대해 새롭게 깨닫거나 각오를 다지는 마음이 내 개인적으로는 들지 않았다.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이 쉽게 써져 있어 술술 읽히는 것도 있지만 책을 하루만에 읽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재미있다는 뜻이 된다. 아무리 쉽게 써져 있어도 재미가 없다면 하루에 다 읽을 수 없을테니 말이다.





어떤 책은 읽을 때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 전작인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가 그렇다. 딱히, 이유는 모르지만 그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그런 듯 하지만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책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직접 책을 쓴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일단, 책을 써서 그 사실을 알리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 되기보다는 귀찮은 점이 더 많아 지기 때문이다. 이미 대중에게 어느정도 알려진 사람이라면 책을 펴 내는 것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숨어있는 부자 입장에서는 하등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방미라는 개인을 보면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정착을 하고 있고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고 관심 자체를 갖지 않는 인물이 되었지만 방미라는 개인은 투자자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하여 굳이 알릴 필요가 없는데 본인을 알렸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그 유명세를 갖고 사업을 하려 생각했으나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쥬얼리 사업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책에는 방미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할 때의 자세한 노하우에 대해서는 거의 들어나지 않고 있어 아쉽고 알려주기는 해도 미국에서의 부동산 투자라 우리나라와는 - 본인도 밝힌 것처럼 - 실정이 틀려 적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지만 그래도 무조건 시세보다 싸게 매입하고 그 동네에 있는 중개업소의 전문가들보다 더 그 지역에 대해 훤히 알고 있을 정도의 발품을 팔고 자신의 조건에 부합할 때만 매입을 한다는 것과 같은 원칙은 큰 도움이 된다.





투자에 있어 원칙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투자 성공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에서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스스로 원칙이 없거나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 생긴다. 그런 점에서 어렵게 하나씩 누구에게 설교하듯이 하지 않고 옆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듯이 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게 해 줬다.





신변 잡기식의 이야기가 좀 많이 있어 그 점은 아쉽다. 인맥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주변 사람들에 대해 소개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미주알 고주알 굳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알 필요없고 이 책을 읽은 당사자들에게 내가 이만큼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알려주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책의 저자인 방미의 비전은 상당히 크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지 않고 1년 후, 2년후, 10년 후를 내다보고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하나씩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고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펴 낸 것이 아닐까도 싶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투자 방법과 마인드를 알려주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열심히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고 동경하게 된다. 내가 그처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쉬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꿈꾸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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