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에 강해지는 금융지식의 모든 것
김석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돈을 모으려 하는 사람이나 어느 정도의 돈을 모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돈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불리느냐를 알아야 한다. 하고 있는 직업과도 연관이 있었지만 그 보다 스스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자신의 돈이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세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은행 예금이나 적금에 넣고 잊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여 가장 적정한 곳에 넣어야 한다.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초기에 그런 생각으로 꽤 많은 금융 상품과 관련되 책을 읽었다. 덕분에 각종 자격증 시험을 볼 때 특별한 공부를 하지 않고도 합격할 수 있었다. 어느 덧 꽤 많은 시간이 흘러 최신 금융 트랜드 - 돈을 넣고 이자를 불리는 것에 무슨 트랜드라고 할 수 있어도 금융 상품도 트랜드가 있다 - 는 잘 모르지만 기초는 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공부하여 가입하면 되었다.

 

그러면서 저절로 이 책과 같이 금융 상품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읽지 않았고 굳이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우연히 어느 모임에서 이 책을 선물하여 읽게 되었다. 간만에 금융 상품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읽게 되어 흔히 말하는 '백 투더 베이직'을 할 수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예전과는 아주 약간 달라진 설명이 보였고, 최신 유행하거나 출시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다시금 되새김질을 할 수 있었다.

 

책에 나온 모든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은 실제 경험을 한 내 사례와는 동 떨어지거나 다른 책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있으나 책에 나온 이야기의 90%는 읽고 적용하거 금융 지식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에 나온 내용중에 노후 연금을 구하기 위한 식이 있었는데 아직도 이 공식을 활용한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

은퇴 공식 = CI x {55-(A/3)-(R4/7)}= 노후자금

*CI-현재 연봉, A-현재 나이, RA-예상 은퇴나이

위와 같은 공식을 통해 나온 금액을 또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적절한 노후 대비 자금을 마련하라는 것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금액이라는 것이지만 한 번은 그 정도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것과 모르고 준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책에는 펀드, 보험, 예적금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에 따른 금융상품을 소개하는데 사실 펀드는 펀드만 따로 설명한 책을 보험은 보험만을 따로 설명한 책을 보는 것이 더 자세하고 구체적이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이 책처럼 설명하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초반에는 좋다.

 

펀드도 정액식 펀드뿐만 아니라 가치 분할 매수라 하여 가치에 근거하여 펀드의 좌수를 매수하고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좋은 수익률을 보여 주는데 방법은 이해가지만 그런 방법이 가치 분할 매수라는 용어로 불리우는지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안되고 그 방법으로 직접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방법이라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좀 들었다.

 

대체적으로 금융 지식에 대해 알려주며 금융 상품을 소개하는 책들이 조금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금융  상품을 간단하게 소개한 후에 쭈우욱 나열하는데 그치는데 반해 이 책은 저자 나름의 생각을 통해 금융 상품을 가입하는 방법과 응용하여 자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단순하게 책을 통해 금융 상품의 구성과 가입 요령등을 설명하여 인터넷을 통해 흔히 접할 수 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과 달리 읽으면서 각자가 자신에게 맞게 금융 상품을 가입하고 찾는 방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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