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를 위한 IFRS 핵심 포인트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지음 / 부크온(부크홀릭)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아직까지 여유가 있지만 올해부터 우리들이 지금까지 본 재무제표가 IFRS라는 것을 변경이 된다. 이 뜻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약자로 국제회계기준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만의 고유 회계기준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국제기준에 맞게 회계용어를 쓴다는 듯이 되는데 유럽은 이 기준을 쓰고 있는데 미국은 아직까지 이 기준을 쓰고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국제기준은 미국이 아니였나??

 

책의 표지에 보면 딱 1시간이면 이 책을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광고문구가 보이는데 그거 뻥이다. 막상 읽어보니 1시간은 넘게 걸린다.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은 내 능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좀 걸려 그렇지 진짜로 1시간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의 내용이 쉽게 표현되어 있다.

 

여전히 각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보는 능력도 부족한데 - 각 산업마다 또 봐야 할 부분이 조금씩 틀리니 더더욱 - 제도가 변경되었으니 힘없는 내가 제도를 따라가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변경된 제도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동안 제법 IFRS와 관련된 책들이 나와 있었다. 심지어, 한국 거래소에는 책까지 공짜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여 받기까지 하고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가 얼핏 보기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IFRS 핵심 포인트는 표지에서도 읽기 쉽게 되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책에도 많은 글이 실려 있지 않고 그림이 많고 글도 간단하게 핵심만 소개하고 있어 가독성도 좋고 술술 읽을 수 있었다는 좀 거짓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회계와 관련된 책이 아무대로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와 숫자로 가득차 있어 주눅마저 들게 만드는데 비해 이 책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IFRS의 핵심은 바로 연결재무제표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려주고 시작하여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는 것보다는 핵심만 먼저 정확하게 이야기한 후에 핵심을 알기 위해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법이 회계와 같이 생소하 분야에 책을 접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동안 각 기업은 자신들이 지분을 갖고 지배하거나 지분은 적어도 실제로 지배하는 기업들을 재무제표에 제대로 올리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제단하여 올린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IFRS가 도입되면서 지분이 50%이상이거나 그 밑이라 하여도 실질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으면 - 실질적인 지배라는 문구때문에 분명히 설왕설래가 있을 것이라 본다 - 자신의 기업 재무제표에 연결된 회사들의 숫자까지 포함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이 향후에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책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책에 나온 것처럼 그 기업의 고유한 가치는 변동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괜히 바다에서 수영하는 놈이 팬티를 입고 있는지 아는지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IFRS로 변경되면서 이제는 숫자에 친숙하는 것보다는 한글에 더 친숙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전 재무제표에는 대부분 숫자로 표시가 되었는데 변경된 재무제표는 숫자는 필수적인 것만 표시하고 그 외에는 전부 주석으로 몰아 넣어 알린다고 하니 그전보다 한글에 대한 독해능력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IFRS에 대해 설명한 책들을 내가 읽어 본 것도 아니고 보기 전부터 책 표지나 타이틀만을 보고도 괜히 지레짐작으로 읽기 어렵기도 따분하겠다는 선입견을 갖게 하는 책에 비해 이 책은 부담없이 읽기 편하게 보이는 그 이미지대로 실제로 읽어보니 꼭 필요한 부분만 꼬집어 설명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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