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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부린이 처음 부동산 투자 - 입지와 정책을 읽는 눈
김학렬(빠숑) 지음 / 포르체 / 2026년 4월
평점 :
부동산 정책 국민 토론회가 열렸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대통령과 함께 모여 현재 부동산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부동산이 도대체 뭐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토론을 해야 하는지. 그 정도로 현재 부동산 문제는 너무나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것이 부동산으로 연결된다. 빈부격차부터 시작해서 한국 사회게 갖고 있는 문제점까지도 결부되어 있다. 어디서부터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야할 지 모를 정도다.
현재 모든 게 아파트로 집중되어 있다. 오로지 아파트만 바라보는 아파트 공화국이 되었다. 모든 문제와 해결이 아파트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아파트가 하나의 필수재면서도 사치재가 되어 버렸다. 필수재인데도 어떤 지역에서는 기피 대상마저 되었다. 사람이 살아야 하는 집이 기피 대상이 되었다는 건 누군가의 실수겠지만 중앙이든 지방 정부의 실패기도 하다. 반면에 특정 지역의 특정 아파트가 필수재를 넘어 욕망의 대상이 된 사치재로 변한 것도 어느 정도 포함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주주의가 결부되며 참 쉽지 않다. 이걸 한꺼번에 풀어 낼 정부도 없다. 어떤 정부든 긴 안목을 갖고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임기 기간동안 업적을 내세우는데 치중한다. 안타까운 건 지난 정부에서 했던 정책을 이어받아 계승하며 발전시켜야 하는데 폐기시키는 일이 자주 있다. 이러다보니 정책의 연속성이 사라지면서 점차적으로 국민들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이 점이 현재 부동산에서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한다. 정책이 나와도 정부를 믿지 못하는 상황.
모두가 답은 나와 있다고 한다. 공급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한다. 그게 꼭 정답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차선책이라도 되는 건 확실하다. 그건 누구도 다 동의하는 듯하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이제는 전문가다. 최소한 집을 임차하고 임대하고 거주하면서 완전히 모르긴 힘들다. 이런 상황에 갈수록 부동산은 답을 잃고 표리하는 상황이 되었다. 여기에 부동산에 대해 각자 다들 자신이 옳다고 주장한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투자자, 전문가, 정부 관련자, 시장 중개인, 기타등등.
잘 보면 다들 자신이 정답이라고 하지만 다시 보면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주장한다. 그게 정말로 부동산에 대한 답인지 자신의 이득이 되어 주장하는 것인지 가끔 헛갈린다. 그만큼 현재 부동산 문제는 심각하다. 서로가 내로남불을 외치면서 상대방에 대해 저주까지 하는 상황이다. 부동산에도 좌와 우로 나눠서 색안경을 끼고 볼 정도다. 이런 상황에 지속되는 점이 안타깝긴하다. 현재 한국에서 부동산과 관련되어 제일 많은 책을 펴낸 사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김학렬이다.
해마다 단 해도 빼놓지 않고 책을 펴냈다. 매년 낸다는 건 어느 정도 내용이 비슷한 점이 포함되는 건 솔직히 어쩔 수 없다. 한국에서 부동산은 또한 어쩔 수 없이 현재 상황을 쫓아야 한다. 1년만 지나도 알고 있는 지식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정책이 수시로 변경되는 것은 물론이고 세법마저도 변하니 일반인이 이를 쫓는 건 쉽지 않다. 부동산 관련되어 세무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각광받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면 당한다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다.
심플해야 하는데 내 상황에 따라 세금이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점은 분명히 이건 아니다. 이러니 부동산 책을 해마다 낼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한다. 특히나 이제 책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부동산 투자자들도 알았다.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한 권 정도는 낼 수 있다. 그 이상은 의미가 없다. 이러니 김학렬같은 부동산 전문가가 거의 유일하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으로 온갖 정보가 쏟아지니 책을 안 읽어도 될 수 있지만 그건 좀 다르다.
인터넷에는 정보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내가 필요할 때 찾아보는 건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넣는 건 어렵다. 여기에 단순히 지역 정보만 안다고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어느 순간 부동산은 총체적인 종합 선물 세트가 되어 버렸다. 무엇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걸 전부 다 알기는 힘들어도 대략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책은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책은 인터넷과 달리 정확한 정보가 아닌 건 사전에 걸려져서 인쇄된다.
즉시성은 좀 떨어질 지 몰라도 정보의 정확성은 확실하다. 문제는 1년이 지나면 변하는 것이 꽤 많다는 점이다. 이러니 <3040 부린이 처음 부동산 투자>와 같은 책을 통해 익혀야한다. 투자를 한다면서 이 정도 책도 안 읽는다는 건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과거와 달리 부동산 책이 이제는 거의 나오질 않는다. 믿고 읽을 책도 이제는 거의 없다. 매년 책을 펴낼 정도로 시장에서 검증되었다는 뜻도 된다. 부동산 책은 보통 며칠이면 읽는데 이번 책은 일주일도 넘게 읽었다.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3040 부린이 처음 부동산 투자>읽고 접목하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