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라는 감정도 내가 마음 먹는다고 생기는 건 아니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생긴다. 우울한 감정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는 성격과 관련은 있다. 천성이 좀 더 긍정적인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이게 타고난 본성은 아니다. 책에서도 그 점을 밝힌다. 부모에게 우울한 감정을 물려 받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가족 환경때문이다. 전체적으로 가족의 집안 분위기가 그럴 때 우울한 감정이 내 안에 머물게 된다. 이건 천성이나 물려받은 DNA가 아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나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 집 안 분위기가 그래서 쉽지 않으니 환경을 변화시키면 가능하다. 책에서 알려 준 방법이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호흡을 하라고 알려준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일단 그 장소에서 벗어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으니 환경을 변화시켜준다. 다른 공간으로 간 후에 심호흡을 하라고 한다. 한 숨을 쉬는건 조금 나쁜 느낌이 든다. 책에서는 한 숨을 쉴 때 우리는 감정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인간의 방어기제라고 한다.
한숨을 쉬면 폐로 공기가 유입된다. 새로운 공기가 호흡을 만들어 감정의 변화를 만들어준다. 또한 감정에서 후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후각으로 느끼는 감정이 오감 중에 제일 크다고 한다. 그래서 숨을 들이쉴 때 코로 들이쉰다. 깊게 코로 공기를 들이마신다. 그 후에 입으로 내 뱉으로고 한다. 이 과정을 6초 정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보통 3초면 우리가 갖는 대부분의 감정이 표현된다. 3초라는 시간은 인간이 아닌 동물적인 본능이라고 알려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6초라는 시간을 보낸다. 6초 동안 호흡하면서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한다. 이런 방법을 통해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하라고 알려주는데 좋은 방법 같다. 나같은 경우도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는 스스로 따져본다. 지금 이 감정이 왜 생겼고, 어디서 왔는지 따져본다. 그럴 때 대부분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것일 때가 많다. 그렇게 볼 때 엉뚱한 곳에서 내 감정을 풀어내는 경우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어떤 감정이든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 저절로 생긴다. 감정이 내게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핵심이다. 열등감이 생겼을 때 중요한 건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인지가 핵심이다. 어떤 감정이든 내게 온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슬기롭게 좋은 감정으로 변모한다. 습관이라는 표현처럼 내가 그런 식으로 만들게 늘 노력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된다. 습관이 중요한 건 내가 얼마든지 노력해서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소 부담없이 심리에 대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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