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쇼 2018 - 남북협력시대 부동산·주식·가상화폐 성공투자 비법
매일경제 2018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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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경제 관련 방송이나 매체에서 커다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그때마다 당시에 유명하거나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들이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한다. 기본적으로 이 분들은 당시 가장 전문가다. 다만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다른 더 능력있는 사람을 부르지 않았냐는 불만도 가질 수는 있다. 이런 모든 조건을 다 맞출 수는 없기에 가장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난 원래 이런 거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


아주 예전에는 가 본적은 있다. 그것도 거의 대부분 이처럼 커다란 행사가 아닌 한 섹터만 강연하는 곳이었다.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알차고 차분하게 들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핵심만 들을 수 있는 장점은 있으되,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워낙 불특정 다수가 오는 자리에서는 표현 수위도 조절해야 하고 모든 걸 공개하기도 힘들다. 해마다 다양한 곳에서 열리는 이런 컨퍼런스가 계속 성황중이다.


신기하게도 이제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도 강단에 서서 강연을 한다. 물론, 나만 일방적으로 아는 것이 아닌 상대방도 나를 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런 곳에서 강연하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는 점도 신기하다. 대단하다면 대단하고, 별 거 아니면 별 거 아닌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머니쇼 2018>은 책 제목처럼 머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매일 경제 신문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당시 유망한 분야를 다룬다.


그렇기에 그 전까지는 아마도 섹션에 포함되지 않았을 '블록체인'도 포함되었다. 비트코인보다는 이 표현이 맞는 것이 '이더리움'도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가치가 있느냐 여부로 여전히 논란은 되지만 거래가 된다. 이것만으로도 가격이 생기며 이익과 손실이 난다. 그걸 근거로 사람들은 거래 중이다. 책에 나온 강연자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여전히 이것에 대해서는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 않나 한다.


실질적인 핵심은 부동산이다. 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올 한 해 가장 뜨거운 분야가 부동산이다. 작년에는 금융쪽이 좀 더 관심이 많았고 올해는 부동산이라고 한다. 다만 이 부분은 참고를 해야 한다. 행사는 전반기에 열렸고, 참여하는 사람은 그렇게 볼 때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를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작년에 워낙 부동산이 뜨겁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머니쇼를 한 곳이 서울이니 참여자 대부분 서울, 수도권 사람들일테고.

책에 소개된 강연자들이 한 내용을 근거로 편집해서 쓴 내용이다. 읽어보니 대부분 과거보다는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한 마디로  가장 위험하면서도 섹시한 미래를 예측한다. 이걸 맞추면 스타가 되는 것이고, 틀리면 첫번째는 체면을 구긴다. 또 틀리면 말을 제대로 못한다. 여기서 마저 틀리면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이런 걸 알기에 오래도록 시장에 머물고 있는 전문가들은 적당한 선에서 균형잡힌 이야기를 하기 마련이다.


당장 엄청난 인기를 끌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 자승자박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라 그렇다. 솔직히 책에서 이거다..하는 내용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워낙 짧은 지면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깊이 있게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기초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부분이 많다. 대신에 머니와 관련된 좀 넓고도 얕은 지식이라도 얻기 위한 사람에게는 딱인 내용이다. 해당 분야를 잘 모른다면.


돈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그걸 전부 다 알기는 힘들다. 세부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알아야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이럴 때 이렇게 많은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더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거창하고 깊이있는 걸 기대하지 말고 모르는 분야에 대해 가볍게 익히겠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렇게 읽은 후에 책에 나온 강연자 중에 마음에 들면 해당 강연자의 책을 따로 구입해서 읽으면 더 도움이 된다.


혹시나 책이 없다면 - 거의 대부분 책이 있기 마련이다 - 보고서 등을 펴 낸 것이 있을테다. 그걸 구입해서 읽는다면 해당 분야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인 습득을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사실 부동산 보다는 주식 관련된 이야기가 좀 더 눈에 들어왔다. 향후 펼쳐질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있다. 이 부분에 있어 어떤 식으로 기회를 노릴 것인지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세상 변화를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한다.


사회 초년생과 창업 섹션이 있다는 것이 좀 흥미로웠다. 그런 분야도 이런 머니쇼에 포함된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다. 거기에 20대가 이런 행사에 가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주로 평일 낮에 하는데 말이다. 거기에 창업 관련 이야기도 그나마 현실성있는 이야기가 나온 듯했다. 전체적으로 책은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2018년도에 가장 흥미있어 하고 관심갖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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