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매출에 미치는 알라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찬비, 문지방, 미음사 등 국내 굴지의 출판사들이 몇몇 알라디너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본지는 서림과 늙은손, 하얀마녀 등 출판사 대표 세명이 사흘 전에 나누어가진 문건 한부를 입수했는데요, 문건에는 각 알라디너들이 리뷰를 쓰고난 뒤 몇권이 더 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소위 펌프질 지수(pumpjil index.PPI)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걸 공개하는 것이 알라디너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과, 알 권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부딪혔는데요, 결국 본지 대표 마모씨는 알권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문건의 일부를 공개하겠습니다.
마냐; 중점관리 대상
PPI 지수; 44.8,
히트시킨 책: <저것> , <닭살과 벤댕이> 등 다수
예) <해양수산부 장관과 기생충> 리뷰
...문학성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책으로, 문학에 목마른 분들에게 적극 권하는 바이다.
댓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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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님이 추천하니 읽고 싶어지는군요. 일단 Thanks to 하고 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2004-12-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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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도 읽고 싶네요. 마냐님 리뷰가 너무 맛깔스러워서. 추천에 땡스 투 하고 보관함으로 가져갑니다.
- 2004-12-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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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기생충을 좋아하는데도 요즘 좀 깨끗하게 살고 싶어서 옆으로 미뤄두기 일쑵니다. 마냐님 리뷰 읽고 이 책 보관함에 넣어두었어요. 다 좋은데 제목에 '장관'이 들어가서 내용검색도 안 했는데 저 같은 사람 때문에 제목은 잘 지어야 하는 모양이에요. ^^ 리뷰 잘 읽었습니다. - 2004-12-3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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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님이 권하니 카드빚을 내서라도 사겠습니다. 갑자기 제 t신용카드에서 팽하고 엔진 시동 거는 소리가 들리는 건... - 2004-12-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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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몸이 가려웠는데, 읽어봐야겠네요. 땡스투 누르고 가요.ㅎㅎ - 2004-12-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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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중점관리 대상
PPI 지수: 37.1
히트시킨 책: <절도자들의 섬> 외 다수
예) <경마장 살인 사건>
.....경마로 한재산 날린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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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마! 젊을 때 정말 많이 했었죠. 추천! 그리고 주문했습니다.. - 2005-01-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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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에서 경마 얘기 하지 마세요. 저도 빌딩 두채 날렸어요.ㅋㅋ. 읽어봐야지!- 2005-01-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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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에는 연식과 복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만 보는데, 더 중요한 것은 말의 등짝과 기수의 히프모양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5-0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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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사야죠. 제 머리 스타일이 사실은 말의 갈기라는...! ^^ - 2005-01-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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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마를 한다니까 남들이 놀라더군요. 아니, 이쁘면 경마 하면 안됩니까? ^^ - 2005-01-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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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뷰만 썼다면 책이 안팔리는 알라디너도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출판사에 “돈을 안주면 리뷰를 쓰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답니다.
수니국가: 경계대상
PPI 지수: -29.5
말아먹은 책: <칭찬은 돌고래도 허탈하게 한다> 외 다수
예) <번개의 빈도와 역할>
...지나치게 잦은 번개, 특히 낮에 맞는 번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주는, 드물게 보는 좋은 책이다. 21세기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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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안속아요!- 2005-01-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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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에 넣어두었는데, 삭제해야겠네요. - 2005-01-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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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그게 그런 책이었어요? 살 마음이 없어지네요.ㅋㅋ - 2005-01-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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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에 맞지 않는 한, 이 책을 사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2005-0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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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 다시 왔어요. 제가 저 책 사면 이제부터 몽고인이다!-.-;; - 2005-0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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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다른 사람들은 다 안산다는데, 나 혼자 사면 이상하잖아...힝......(코푸러여) - 2005-01-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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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돌이: 집중 경계대상
PPI 지수: -51.3
말아먹은 책: <앗싸 가오리> 외 다수
예) <아침에 꽃을 받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꽃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지 이 책을 읽고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꽃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께, 혹은 고민하지 않는 분들께 이 책을 통해 삶이 한단계 도약하는 것을 느껴보길 권한다.
댓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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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스 투 많이 좀 해주세요. 저도 그거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 2004-12-0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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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리고 싶은데 몇번 님한테 속고나니 사고싶지 않네요. 말로 할께요. 복돌님, 살 책 하나 제껴 줘서 탱크스 투 유!. - 2004-12-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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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님, <앗사 가오리> 건은 이제 그만 잊어 주세요. 제가 잘못했다니깐요- 2004-09-0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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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크스 투요? 어림없죠. 전 꽃에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 2004-12-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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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꽃을 받아 봤어야....==3=3=3 - 2004-12-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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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님이 추천한 책은 두드려 보고 나서도 사지 말라, 는 전설이 있다던데...- 2004-12-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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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우라서 꽃과 그다지 친하지 않답니다. 오오오---- 2004-12-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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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 적에 꽃으로 맞아본 적이 있어서..너그러이 이해하시길 - 2004-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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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로 날 찔러.....쿡쿡 찔러...그래도 안살테니까... - 2004-12-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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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입니다. 딸기님이 뱀딸기로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다음 페이퍼를 보십시오.
잡담 > 나도 이벤트 하려고 했었는데...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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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8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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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되면 하려고 했는데, 어제 되어버렸다 -_-;; 이벤트로... 뱀쇼라도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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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뱀쇼----- >ㅂ< 놓칠 수 없죠- 3456에 한 표 더! - 2005-01-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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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
음... (고민하는 소리) 두 분 중에서 3456 잡으시면 뱀쇼 합시다. - 2005-0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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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434
이건 어때요? 뱀쇼 보고 싶어요~ - 2005-01-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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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페이퍼입니다.
제목: 빨리 뱀을 구해야겠다
손님이 많이 오니깐 방문자 수가 점점 높아지고(당연하지!)
4444도 얼마 안 남았다.
뱀쇼를 하려면... 뱀... 뱀... 뱀을 구해야하는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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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뱀을 알아 볼까요? 뱀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2005-0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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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
새벽별님 이미지가 꼭 뱀같아요. 새벽별님이 뱀을 해주세요! - 2005-01-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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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699
제가 또 뱀띱니다. 것도 백사띠 ㅎㅎ 백코러스정도는 해드립죠. - 2005-01-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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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결국 딸기님은 뱀딸기로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바뀐 이미지입니다.
정말...멋지지 않습니까? 존경합니다, 뱀딸기님. 이상으로 3류소설을 마칩니다. 참고로 이거, 두번 날라가고 세번째 쓴 거랍니다.
*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어, 복돌님과 수니나라님께 미리 양해를 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분. 기꺼이 이름을 빌려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