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사상 최악의 참사가 발생해 알라딘 내사팀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캡쳐이벤트로는 특이하게 1, 2, 3등이 아닌, 2, 3, 5등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11/23 4만히트 이벤트에서 1등을 한 물만두님이 캡쳐를 지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알라디너들이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알라디너들은 이번 사태를 ‘제2차 만두파동’으로 부르고 있지만, 일부 뜻있는 알라디너들은 “저번 만두파동과 이번 사태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그려보겠습니다. 처음에 캡쳐를 했을 때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만두님
치카님
폭스바겐
하얀마녀님
진/우맘님
그래서 수상자는 치카님, 폭스바겐님, 진우맘님인데요, 물만두님이 자신의 캡쳐를 지워버리셨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만두님은 여느 이벤트처럼 1-3등이 상을 타는줄 알았다는 게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다음 화면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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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또 만두가 일등입니다. 죄송합니다^^ 마태우스님 4만힛 축하드려요^^ 치카님 2등, 뽁스님 3등이십니다. 저 밥먹으로 갑니다^^ - 2004-11-23 05:57  |
두번째 이유로, 만두님 컴에 버그가 생겨 캡쳐가 중복되어 기재된 것이죠. 만두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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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예요. 제가 두개가 올려졌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만 지웠어요. 정말이야요. 확인도 했다구요. 그런데 갑자기 사라진 거라구요. 두 개중에 하나 지웠는데 두 개 다 있었음 만두가 2등이라구요. 양심에 찔리는 일이라 하나 지운(?)거라구요. 하지만 두개다 다 없어질 줄은 몰랐다구요. 엉엉...그럼 이게 모두 제 탓인가요? 흑... 하얀마녀님, 날개님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 2004-11-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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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새로운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치카님, 2위 폭스님, 3위 마녀님, 4위 진우맘님, 5위 날개님, 수상자는 폭스님, 마녀님, 날개님이 됩니다.
이벤트를 주최한 마태우스의 말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만두님이 캡쳐를 지우기 전 순위와 지우신 후의 순위를 모두 따져 상품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 2등을 모두 하신 만두님이 억울하시겠지만,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치카님, 폭스님, 마녀님, 진우맘님, 날개님 주소. 휴대폰과 함께 2만원 상당의 책을 골라 주세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들은 2, 3, 5등에게 상품을 주는 변태적인 수법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 M 모 씨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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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가 지은 죄는 희비의 쌍곡선을 그렸다는 것 이것 하나... 흑... 두 터치의 떨림 수전증이 죄라구요. 그리고 마태우스님도 죄인이십니다 2, 3, 5가 뭐냐구요. 흑... 123이었으면 좋잖아요. 책임지세요. ㅠ.ㅠ - 2004-11-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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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진우밥님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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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 왜 1등에게만 선물을 주어야 하는거야!!!!!! 간단하지만 대단한 발상의 전환입니다. ^^ - 2004-11-23 03:33  |
한편 이번 사태를 미리부터 예견한 분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굼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벤트의 와중에 아름다운 우정이 싹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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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밥님.. 속으론 돼요! 돼요! 하고 계신건? 흐흐~ 직접 대화해보긴 첨입니다만, 이미 여러군데서 뵈서 저로선 초면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 2004-11-23 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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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인연인데...날개님 즐찾하고 왔어요.^^ 여하간, 재미있었어요. 나도 담에 캡쳐 이벤트 하게 되면 2, 4, 7...뭐, 그렇게 해야징.^___^ - 2004-11-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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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벤트 공지 페이퍼에 108개의 댓글이 달렸고, 하루 방문자 수가 230명을 넘어서는 등 이벤트는 역시 효자종목이라는 세간의 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현재 물만두님이 '속죄의 뜻으로' 33333 이벤트를 공지하셨습니다. 현재 32952명이니 71명이 남았는데, 내일 중에는 달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두님 서재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이벤트 소식으로 점철된 호외판, 여기서 마칩니다. 저는 부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