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 자존감 - 교사의 시선이 학생을 살린다
조세핀 킴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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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교육학 책.
높은 자존감을 가진 교사가 학생의 높은 자존감을 이끌수 있다는 이야기와 그를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해당되는 점이니 이런 부분에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읽을 만하다. 
책에서 자존감과 자부심, 자기애, 자존심의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아내에게 퀴즈로 내었더니 상당히 정답에 근사한 답을 내어 놀랐다. 나보다 낫다.

자존심: 절대적이거나 과정적이지 않고 남과 비교하는 상대적이며 결과에 중심을 둔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사과할 줄 모르며 잘못 인정역시 잘 안된는 편. 항상 남보다 무언가를 잘 하거나 수위에 들어야만 만족한다. 즉, 끝도 없고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

자부심: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없는 쾌감이다. 달리기에서 1등할 때, 건담 프라모델을 장시간 조립하여 완성했을때,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같은 것들이다. 좋은 것들이지만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만 얻을 수 있으며 상당히 휘발성이 높다.

자기애: 자기를 사랑하는 나르시즘이다. 자신을 사랑하는데 무조건적이거나 합리성 및 객관성이 없을 수 있으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게 결여된 경우가 많다. 역시나 병적일 수 있다. 

자존감: 자존심과 다르게 절대적이고 합리적이며 과정적이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실패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줄 도 알며 모르는게 있으면 과감히 물어볼 수 도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가장 이상적이며 책은 아이들과 교사에게 이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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