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천진 지음, 현현 엮음 / 불광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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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스님과 인연이 되고 시어머니가 담양에 있는 절에 계시기도 하고 아이들은 방학동안 그곳에서 깨끗한 공기를 느끼는 방학생활을 하곤 한다.

그곳을 향하는 시간은 여유를 갖을 수 있는 시간이고, 가족 여행을 하는 시간이고, 잠깐씩 떨어져 있는 어머님과의 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초도 밝히고 향도 사르고 다기물도 올리고 상단, 중단, 하단에 순서대로 3배도 올리고 이젠 제법 순서도 틀리지 않고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고 나오게 된다. 아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잠시의 삼배 합장으로 왠지 모른 평안함을 조금이나마 느낄때가 있고

법문에 귀 기울이는 틈도 있다.

어느 사람이던모든 사람은 삶이 버거울때가 있고 힘듬에 지칠때가 있다. 그것을 힘들지 않으려고 피한다고 피해질 일도 아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 조금만 더 마음속에 가르침을 담는다면, 그리고 법문에 전해주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려고 한다면 아마도 괴롭고 고통의 시간은 조금은 누그러뜨리면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는 불광출판사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이다. 천진 스님과 현현 스님은 지리산 홍서원에정봉무무 스님을 모시고 산의 기운을 받고, 땅의 기운을 받으면서 부처님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말씀하진  그것을 모아모아 책으로 펴냈다.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좀 더 빨리 행복해질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은 모두 갖고 있다. 우리가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유도, 때론 욕심을 부리는 이유도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잡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지리산 홍서원에 찾아온 사람들이 풀어놓은 가지각색의 사연에 따라 설해 주신 법문집이다. 전편(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수행이야기)을 읽지 않아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 나도 모르는 불가의 가르침을 알게 된다. 어려운 말이라 하더라도 그저 묵묵하게 읽어 나가다보면 또 하나의 선지식을 알게 된다.

 

사람은 그렇다. 내가 사는 방법이나 당신이 사는 방법이나 다 거기서 거기다. 40대가 되고 몇살이 더 보태지고 나니 나도 이런 소리가 술술 나온다.

이집 인생이나 그집 인생이나 별반 다를 거 없더라...돈?? 조금 더 있고 조금 덜 있는 차이더라..밥?? 세끼 다 먹고 살아야 하더라..어느집이나 건강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 인간때문에 고민하는 집이 있더라..

책 속에 모델이 되는 인간사는 모두 똑같이 경험하고 똑같이 느끼는 그런 고통이다.

 

이런 인간사의 모습을 불교의 가르침인 '사성제'와 '팔정도'에 맞춰 법문을 말씀하신 것을 모았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네 가지 진리, 고제, 집제,멸제,도제를 일컫는 '사성제'와 정견(올바른 견해), 정사유(올바른 생각), 정어(올바른 말), 정업(올바른 행위), 정명(올바른 생활수단), 정정진(올바른 노력), 정념(바른 생각), 정정(바르게 집중)의 '팔정도'는 불가에 속한 이들이 아니라 할지라도 인간사를 살아가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지쳐야 하는..어쩌면 잊혀지는 순수한 인간성..본연의 인간의 모습으로 가는 길이라 할 수 있다.

 

고통으로 자살하고 싶은 사람이 있기도 하고, 신뢰가 없어져 죽일듯이 부부싸움을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부모자식간에도 이해부족으로 서먹함을 보이는 가족이 있을 것이고, 내가 갖은 행복은 작다고 생각하고 남의 행복만을 따라하려고 발버둥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보자.

모든 것은 내가 있음으로 시작된다. 모든 욕심은 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모든 갈등과 미움 역시 나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인정해보자. 이것은 나를 지키려는 보호라기 보다는 나만 위하려는 욕심에서 나오는 행동과 생각이 아닐까.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를 읽다보면어렵운 단어들이 곳곳에 있어서(법문을 그대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법문이라 하더라도, 불가의 가르침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 전해지는 옳은 것에 대한 길은 느낄 수 있다.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속에는 자연의 자연스러움이 담겨있다. 소박한 시골의 인심이 담겨있다. 나를 감싸고 있는 가식을 버리고 나만을 보여주는 깨끗함이 있다.

인간

문득 새벽안개가 자욱하던 사찰의 아침이 떠오른다.

핸드폰도 제대로 터지지 않던 그곳에서의 하루는 참...고요하게 만드는 강함이 있었다. '시간이 멈춘듯한'이란 문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던 아침이었다.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 바로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아닐까싶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잡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옳음을 일깨울 수 있다면 독자는 행복을 향해 더 나아간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스님의 모습에서 행복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스님이 남겨주신 법문에서 또한번 나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방향을 다져볼 수 있었다.

 

천진 스님,,현현 스님..그리고 정봉무무 스님,,,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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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7
샤론 크리치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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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가족이 이루고 있는 중심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 중심을 이루는 것이 아빠와 엄마의 역할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중심이 흔들리면 그 울타리 안에 있는 아이들의 생각과 정서는 어떨까? 그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

'늘 새로운 기회'를 찾는 아빠 덕분에 디니는 항상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적응하고 또다시 떠나서 적응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그것이 옳은 생활 방식인지 아닌지를 따질 겨를도 없이..아니 인식할 틈도 없이 '디니'는 이모와 이모부가 있는 스위스의 국제학교로 가게 된다.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말 그대로 납치되듯 멀리 떨어진 스위스에 도착한 '디니'가 중요하다.

 

배경은 스위스이다. 얼마나 멋진 나라인지..얼마나 가고 싶은 나라인지 갈망하는 독자를 비웃듯이 '디니'는 스위스의 풍경등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그저 자신은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았고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기게 된다.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그려가는 성장소설은 내가 즐겨읽는 류의 소설이기도 하다. 나의 글속에서 늘 등장하는 나의 아이들은 한창 자신의 주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책의 매력은 '샤론 크리치'란 작가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갖었다. <두 개의 달 위를 걷다>라는 소설속에서 보여지던 소녀의 성장과 소녀가 이해하게 되는 어른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소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 같은 저자의 또다른 성장소설에 대해 갖는 기대감은 어쩌면 당연하지도 모르겠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디니의 아빠는 자유롭다 못해 자신의 2세들을 너무 방임형으로 키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이것은 현대..지금 교육이 우선인 한국에서 살고 있는 나만의 시선이지만 말이다.

아빠의 행동 때문에 좋은 재주를 펼쳐보지도 못하는 엄마와 디니처럼 적응하느라 버거웠을까 사고를 친 오빠, 그리고 너무 일찍 결혼을 해버린 언니..이것은 분명 부모의 잘못된 선택으로 등떠밀린 주변 가족의 인생이다.

어찌어찌해서 그래도 조금은 안정적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디니는 스위스에서 또다른 새로운 환경을 적응하게 된다. 13살 디니에게 자초지종을 말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디니의 부모는 아주 간단한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디니는 오로지 가족에게서 자신만 버림을 받았다는 느낌때문에 새로운 스위스 국제학교에서의 모든 생활이 그저 남의일처럼 느끼고 있게 된다.

 

하지만 성장소설의 뿌듯한 묘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국제학교라는 명성답게 세계 모든 아이들이 모이게 되고, 아이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 당연한 일은 여기에서는 전혀 쓸데없는 걱정일 뿐이다.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서툰 외국어를 말할때 전혀 거리낌없이 한다던지. 또는 자신의 감정의 숨겨야 한다던지..등등의 고민은 정말정말 쓸데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디니는 또다른 생각을 가진 또 다른 아이로 한 뼘씩 커가고 있다.

 

스위스란 나라가 배경인 점은 어쩌면 하얀 눈속에, 그리고 때묻지 않은 자연속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환경은 디니가 새로운 새상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있는, 그리고 그 곳에 하나하나 자신의 기록을 만들고 남겨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듯 하다.

 

자신보다 더 불행한 가족사를 가진 친구들을 보기도 하면서, 때론 새로운 언어를 표현하면서 익히게 되는 감정의 조절이나, 멀리서 보내오는 가족들의 편지를 통해 디니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하는 자신을 차곡차곡 만들어가게 된다.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타인을 사랑하는 것, 타인을 배려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음을 청소년 독자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더 눈부시게 빛나는 산 위의 눈들..그리고 차가운 바람을 들이마실때 느껴지는 시원함은 디니와 그리고 친구들과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한 컷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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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 -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
장소영 지음 / 소풍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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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욱 건강한 자녀로 자라주기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가장 기본적인 바램이다. 운동도 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여러 체험도 하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먹거리에 있다.
유아들을 위해, 아동들을 위해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알려지는 레시피에 대한 정보는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독자가 여기서 꼭 짚어봐야 할 점은 바로 내가 준비하는 먹거리가 어떤 영양소를 갖고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것이다.

콩과 두부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고, 신선한 제철과일에서 비타민을 섭취한다는 정보는 이젠 기본적인 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있게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이란 요리책을 접했다.
저자는 상당히 눈에 있는 분이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국가전수생이라는 특별한 이력도 이력이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는 한과 관련 특허를 갖고 있고 전통 음식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생활의 달인> '최강 달인'편 심사의원, <생로병사>등 각종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써 아이들은 보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음식 하나하나에 담겨진 정성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더욱 신뢰성이 간다.

바쁜 일상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가까이 한 결과 자녀들의 변화를 겪었던 저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감기에 자주 결리고, 신경질적이 되었고, 아토피가 심해 약물 치료를 해야 할 정도까지 갔다는 저자의 경험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늘 먹어야 하는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특히나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 옳은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짓게 한다.

 

모두 6part로 구성되어 있다.

쇠고기, 닭고기를 비롯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이용해서 우리 자녀들이 키가 크고 몸이 자라는 성장 레시피를 만들어본다. 우엉과 연근, 부추. 버섯, 청국장과 매실, 시금치는 사계절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 대표적인 음식 재료이고, 호두와 잣, 꽁치등등의 음식을 이용해서 두뇌가 좋아지는 레시피를 실천해본다. 감기를 늘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굴, 콩나물, 무 등으로 감기를 예방하는 레시피를 마련하고, 현미, 콩, 우유, 요구르트는 정서안정과 기억력을 높이는 레시피로 꼽힌다.

물론 위에 제시한 식품재료외에 상당히 많은 재료들에 대해 학문적인 분석과 정보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 하나를 갖고 있으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 뿐 아니라 성인병에도 이용할 수 있고, 엄마들의 소원인 다이어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똑같은 재료를 두고 뭘 해먹을까..라는 것은 어느 주부나 고민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좋은 레시피 하나를 알고 있다면 이렇게 저렇게 응용하기가 훨씬 낫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것이다.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은 바로 이런 방법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책이다.

흔히 먹는 마늘과 명태, 콩, 양파, 감자, 콩나물, 오징어, 가지,부추, 미역, 두부, 김치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식재료이고, 늘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재료준비나 요리방법이 절대 어려운 것은 아니다.

 

또하나 눈여겨 볼 레시피는 바로 <우리 전통 간식>과 <홈베이킹&음료>부분이다.

요즘 시판되는 과자에서 이물질이 발견된다는 뉴스가 종종 들린다. 무엇을 믿고 사먹으란 말인지..그렇다고 아이들이게 간식은 절대로 안돼~!!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고민하지 말자. 직접 만들어주면 된다.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실력이면 충분하다.(여기 올려진 레시피와 요리방법을 보니 아주 쉽다. 어렵게 생각말자)

5대 영양소가 균형 잡힌 궁중떡볶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자색 고구마로 만든 송편,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난 대추로 만든 대추컵설기, 기관지를 튼튼하게 단호박떡케이크, 머리를 좋게하는 호두강정, 면역력을 높이는 율무가 듬뿍 간단 율무유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메추리알토스트, 하루가 든든한 고구마라테, 첨가물 없는 초간단 천연 간식 바나나& 딸기 아이스크림 등등..

메뉴만 보더라도 아이들의 식단과 간식, 조금 더 응용해서 어른들의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요리가 있다.

 

여러 요리책을 들여다보고, 따라서 요리도 해보곤 했지만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처럼 두루두루 이용할 수 있게끔 재료의 설명과 효능, 그리고 이용방법까지 나와있는 책은 간만에 만난 듯하다. 책 속에 있는 아이 나이에 따른 권장식단을 이용해서 충분히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이유있는 레시피를 이용한 이유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족과 함께 뒷산으로 산책을 가볼까 한다. 또 아침을 먹기 힘들어할때 감자수프된장아욱죽을 끓여서 가볍게 먹고 등교하게끔 해봐야겠다.

어느날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을때 김치게살그라탱이나 시금치들깨수제비를 만들어봐야겠다.

 

어느 특정 음식이 아이의 키를 키우고,

감기를 낫게 하며 갑자기 머리를 좋게

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성장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꾸준히 먹는다면,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면역력이 높아지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몰라보게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엄마의 가장 소박하고 가장 정직하게 하는 요리법이다. 좀 번거로울지 몰라도 인스턴트를 뎁혀주기 보다는 하나하나 손질하고 조리해서 준다면 아이의 몸과 마음은 아주아주 부쩍 자랄 것이다. 요리책 하나에 무슨 의미를 이렇게 두냐고 반문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이것이 바로 주부의 마음이고 엄마의 마음이다. 바쁘다는 변명으로, 요리를 할 줄 모른다는 변명으로, 또는 해먹기 귀찮다는 변명으로 쉽고 간단하게 반조리 식품이나 인스턴트를 우리 아이에게 먹이고 있지 않는지..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린다고 도시의 공해를 탓하고, 아토피가 생겼다고 집안의 먼지를 탓하고, 심신이 불안정한 아이를 의학적으로만 해석하고 있지는 않은지..조금만 생각을 바꿔볼까?라고 권한다. 

 

내가 이 책을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청소년기에 있는 중3, 중1 두 아이들 때문이다. 더구나 큰아이가 면역력이 약해 그것으로 인한 생각지도 않던 병원생활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의 몸에 궁합이 가장 맞는 음식이나 조리법을 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레시피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라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든다.

여기에 제시된 조리법이 어린아이들의 식단에 맞춰졌기 때문에 약간의 덜짜고, 덜매운 음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주부9단이 괜히 나온 말인가? 나는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에 나만의 조리법을 약간 가감했다.

조금 더 간을 하고 약간의 매콤함을 더 주는 방법을 써보면 된다..결론??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한다. 금연을 힘들게(?) 실천하는 남편도 나의 간식을 찾는다..연로하신 부모님들도 늘 사드시던 떡 대신 내가 만든 간식을 좋아하신다.

주부는 하기 나름이다. 좋은 엄마는 움직이기 나름이다. 그리고 가족은 건강은 엄마의 생각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을 하면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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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고마워 동심원 8
민현숙 지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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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동시'입니다.
동시의 특색은 '어린이답다'는 있기 때문에 동시는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단순한 사상 및 소박한 감정을 담아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동시를 많이 읽고 접하게 되면 함축된 언어속에 담겨 있는 순수한 감성을 느끼고 그것을 같이 공감하며 표현하는데 함께하는 상상력을 키우게 된답니다.

수많은 동시집이 있지만 그것을 다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직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또는 더 많은 상상력과 더불어 창의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읽었으면 하는 동시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푸른책들>이 펴낸 <고마워 고마워>란 동시집이랍니다.
시인 민현숙님은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MBC창장동화대상'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지나온 어린시절을 통해 자연과 이웃에 대한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나봐요. 학교 공부 말고 드넓은 자연에서 배우게 되는 수많은 지혜를 예쁜 동시로 표현하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한답니다.

<고마워 고마워>는 자연을 노래하는, 이웃을 노래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곁들여진 일러스트는 원색 그대로 표현하여서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죠.

 

우리집에는 텃밭이 있어요. 고추 모종도 심고, 부추씨도 뿌려놓고 가지도 심고, 방울토마토도 심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뽑아줘도 풀을 또 자라고 또 자라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풀을 뽑아서 냅다 버리고 말죠.
그런데 풀은 왜 그렇게 자라는 걸까요? 텃밭 주인은 싫어라하는데 누가 씨를 뿌리고 자라게 할까요??
<고마워 고마워>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씨앗뿌리기

 

여름내 뽑아도 뽑아도
뽑은 자리에
다시 돋아 나오는 풀

 

세상의 모든 아기가
한꺼번에 태어나는 게 아니듯
풀들도 한꺼번에 와르르
씨앗 쏟아 내는 게 아니다

 

-중략-

 

씨앗 뿌려 주고
돌봐 줄 손길이 없어
풀은 스스로 알아서
씨앗 뿌리기를 한다.

 

 
   

아하~풀은요..사람들이 싫어해서, 뽑아내서 키워달라는 소리를 안하는 거군요.
스스로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나름의 싹을 키우는 거였나 봅니다.


5월에는 어린이 날이 있었죠. 그날은 전후로 소풍가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어른들도 어릴때가 있었고 소풍전날 잠 못 이루던 날도 있었어요.
이런 가슴 셀레이는 날은 시인은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오늘만큼은 

 

늦잠 좀 잤다고
고양이세수 좀 했다고
김밥 좀 집어 먹었다고

 

엄마, 오늘 만큼은
화내지 마세요
신나는 소풍날이잖아요

 

지각 좀 했다고
구령 좀 못 맞췄다고
줄 좀 틀렸다고

 

선생님, 오늘만큼은
야단치지 마세요
즐거운 소풍날이잖아요.

 

 
   

이 짧은 시를 읽다보면 어릴절 설레이던 그 날이 떠오릅니다. 그래요.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순진하고 순수합니다. 비록 소풍날 혼이 나더라도 아이들은 '소풍'이라는 단어 아래 모든것을 잊어버리죠. 아니..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가장 좋고, 가장 신나는 '소풍'날이기 때문이죠.

 

이렇듯 <고마워 고마워>는 우리 아이들이 늘 겪고 있는 평범한 일상을 짧은 시어로. 그리고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시어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어주세요.어른들의 경쟁심 때문에 아이들도 밀려서 경쟁을 하고 생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날아가는 나비를 잡아보기도 하고, 길바닥에 쪼르리고 앉아 도시에서는 겨우 발견하게 되는 개미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은 지나다니는 길목에 피어난 꽃을 보고 고마워 합니다. 엄마,아빠에게 나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셔서 고맙다고 합니다.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파란 불을 켜준 신호들을 고마워 하죠.

엄마와 함께 읽는 동시를 통해서, 아빠와 함께 상상하는 동시를 통해서 아이들은 내가 먹는 라면에게도 감사할 줄 알고. 내게 꼬리치며 달려오는 강아지를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을 수도 있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것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것은 어른들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음이랍니다.

행복한 마음을 갖을 수 있게 아이들과 함께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시를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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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 - 독서의 즐거움
정제원 지음 / 베이직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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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라는 대답에 가장 흔하고, 가장 보편적인 답이 "독서"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독서는 쉬우면서도 보편적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취미생활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서를 조금 해본 사람들은..말하자면 늘 책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고 나서 뭔가 아쉬움을 갖을때가 있다. 지금 읽었던 책보다 조금은 수준이 있는, 때론 조금은 전문적인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길때가 있다.

본인 역시 여러장르의 책을 접하면서 깊이있는 서적을 읽고 싶다는 갈망을 갖게 되지만 막상 어떤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도서 선정의 기준을 어떻게 두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만 하다 마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책이라는 것은 보편적인 지식의 창고이지만 무한한 깊이를 가진 넓은 지식의 바다이기 때문에 수많은 서적중에서 내가 읽고 싶은, 내가 간직하고 싶은, 내가 기억하고 싶은 작가를 찾아내기란 사실 좀 어렵다.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독서의 즐거움>은 이런 고민을 한번쯤이라도 해본 독서가들에게 참으로 명료한 답을 주는 책이다. 

독서의 즐거움이라..물론 독서를 좋아하지만 때론 어려운 책을 접할때는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무척 힘들고 짜증날때도 있었기에 혹여 쉽게 읽혀지는(?-당장 나의 우매함이 들어나는 생각이었지만-) 방법이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교양인이라는 단어가 수준 있는 독서의 깊이를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라는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작가의 이력이 눈에 띈다. 금속공학과를 전공하고 관련업에서 일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국어국문과에 편입, 시인등단, 학생들을 가르치고 글쓰기 입문서들을 펴낸 작가의 이력을 보면서 글을 쓰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돌아돌아서라도 제자리를 찾아가나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가 말하는 <독서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더욱 궁금함을 갖게 한다.

 

상당히 깔끔한 결론을 내려주는 책이다.

내가 읽고 있던 다소 편식적인 독서 성향을 깨뜨릴 수 있는 생각을 일깨워주는 그런 책이다. 구구절절 이 책은 어떻다를 연발하지 않아도 "상당히 깔끔한 결론을 내려주는 책이다" 이렇게 간단한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독서가 습관화되지 않는 독자에게, 독서는 '처음'에는 매우 힘들다. 하지만 나중엔 매우 즐거워지는 정신활동이 바로 독서이다. 그저 책을 많이 읽으면 되지 무슨 '독서법'까지 운운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이왕 시작하는 독서를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계획을 잡아보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독서의 즐거움>은 책을 읽는 주체인 '나'를 화두로 삼는다.  독서는 나를 찾아서 떠나는 무한의 시간여행이라는 전제아래 내가 존재함으로써 타인이 존재한다는 다시 말하자면 모든 주체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다소 철학적인 의미를 두고 있기도 하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서 책을 읽기,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는 법, 같은 테마의 책을 읽거나 같은 번역자의 책을 읽는 독서법, 같은 출판사나 같은 시리즈물을 읽어보는 것, 정치, 사회 분야의 베스트셀러나 스태디셀러를 읽는 방법, 그리고 두껍고 난해한 책에 도전하는 방법, 과거에 읽었던 책 중 인상 깊었던 책을 다시 읽는 방법은  1장 '나는 누구인가' 즉 '독서는 나를 찾아서 떠나는 무한의 시간여행이다'라는 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게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끔 독려하고 있다.

독서란  책을 읽기 위해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색의 재료를 얻기 위해 책을 사고 읽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 하지만 그 행복을 진정으로 정복하기란 어렵다. 행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시간이 어쩌면 행복함을 느끼는 진리일지도 모른다. 사색을 하고 나서 얻는 마음의 여유로움과 책을 읽고 나서 남게되는 지식 역시 독서라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된다. 때론 재미없고 지루한 책이 내 앞에 있을지 몰라도 그 자체가 나를 한단계 더 나의 교양인으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모든 지식은 책에 있다고 말하는데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일까.

잡학 상식을 늘려주는 책을 읽는 방법,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미가 당기는 책을 선택하는 방법, 어떤 분야든 입문서부터 읽는 방법, 같은 분야의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책을 읽는 법, 용어(개념어)사전 혹은 지식사전을 읽기, 통섭의 책을 읽기, 한분야의 전문 작가의 책을 읽는 방법, 같은 장르의 고전을 읽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언급한 독서법을 따라해본다면 2장 '지식을 어떻게 확장하는가?" 즉 '교양과 배경 지식을 쌓는 독서가 곧 인생성공의 열쇠이다'라는 결론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결정은 독서가 자신이 내리는 것이다. 때론 추천된 책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독서가의 감이기도 하다. 또한 나와 전혀 관계없는 분야라 할지라도 입문서부터 꼼꼼하게 읽어나간다면 전문가 못지 않는 지식을 갖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이것이 책을 선택하고 읽는 재미란 이야기이다.

 

수많은 책과 더불어 수많은 작가가 있다. 간혹 독자들의 평가는 작가의 한 면만을 보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많은 독자들의 위해 책을 써내는 작가도 있지만 다른 면으로 본다면 작가 자신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하는 의미로 책을 써내는 작가도 있다.

작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독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 나 역시도 입소문이나 책소개를 보고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작가, 성향이 비슷한 작가를 꼽으라 하면 단 한명도 떠오르지 않는 것은 아마도 나의 한면만 일관된 절름발이 독서법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반문을 해본다.

베스트셀러를 우습게 알지 말 것, 작가의 이력을 보고 책을 선택한다던지, 때론 서점 직원에게 책을 추천 받아본다던지, 책 속의 책을 읽어본다던지, 인터넷 서점의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중 하나를 읽어본다던지. 머리말이 좋은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우연찮게 좋은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때론 부족함을 느끼는 지식을 담은 책을 선택하는 방법, 내가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던가. 타인이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읽어 본다던가, 선택하기 꺼리게 되는 과학책을 읽어본다던가, 시집을 읽는 방법 은 3장 '작가는 누구인가' 다시 말하자면 '진정한 책읽기의 즐거움은 작가와의 만남에서 비롯된다'는 언급은 작가와 나의 교류를 찾아보는 것 역시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방법의 하나라 하겠다.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독서의 즐거움>은 각각 모두 밑줄을 긋고 또한번 읽어보고 메모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내가 읽어야하는 그 다음의 도서 선택에 망설임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독자가 어려워하던 전혀 다른 분야의 책도 거리낌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책의 대부분은 내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책들을 알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독서 수준은 어느 방향으로 잡아가야하는지 확실하게 다져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독서의 즐거움>에 언급된 책은 모두 메모를 하고 찬찬히 구입을 하려고 한다. 물논 저자의 견해에 따라 선택한 도서이기 때문에 나와는 또다른 느낌과 결론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 책은 학생들을 위한 독서법에 관해 말하기 보다는 사회생활을 알차게 꾸려가려는 직장인, 삶의 윤택함을 꿈꾸는 주부,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혹은 책읽기에 다소 소홀했던 독자들에게 책읽기의 요령이나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폭넓은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독서의 방향을 가르쳐주는 그런 책이다.

 

오랫만에 하나를 배워보는 그런 책을 만났다. 나 역시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 과연 수준있는 교양인으로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는 계기를 갖게 했던 시간이었다.

독서는 쉽지만 어렵다. 독서를 하면 할수록 그것을 더욱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이 무조건 책을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책이 주는 의미, 책이 말하려는 주제를 살펴보고 읽는다면 독서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는 안목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 권의 책을 정복할때마다 얻게 되는 교양의 깊이를 아는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좀 더 매끄럽고 가지런한 지식의 다듬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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