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는 건 쉽다. 
하지만 헤어나는 건 어렵다.
집착하는 그 무언가로부터 얻는 위안과 맞먹는 고통을 겪고 나서야 탈출할 수 있다.(있나?)
그래서,집착-길들여짐을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힘들게 다다르는 고지는 그래서,
강도 높은 스킨쉽이나 섹스가 아니라,정말 그저 '편한'관계인지도 모르겠다.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It's not warm when she's away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And she's always gone too long
Anytime she goes away

Wonder this time where she's gone
Wonder if she's gone to stay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And this house just ain't no home
Anytime she goes away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Hey I ought to leave I ought to leave her alone
But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Only darkness every day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And this house just ain't no home
Anytime she goes away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It's not warm when she's away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And she's always gone too long
Anytime she goes away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Anytime she goes away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Anytime she goes away


보름달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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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09-24 01:11   좋아요 0 | URL

순오기 2010-09-24 02:48   좋아요 0 | URL
와우~ 보름달 모자인지는 몰라도, 아드님은 확실히 보름달이네요.ㅋㅋ
진짜 보름달은 제 서재에서 볼 수 있습니다요.^^

sslmo 2010-09-25 01:47   좋아요 0 | URL
네,바로 보러가겠습니다요~^^

hnine 2010-09-24 07:00   좋아요 0 | URL
아, 양철나무꾼님, 안녕하세요~ (사진 뵈오니 마치 지금 제 앞에 계신 듯 이렇게 공손하게 인사드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
양철나무꾼님보다 아드님 키가 더 커 보이네요? 웃는 얼굴 자체가 보름달처럼 환합니다.
한복도 예쁘게 입으시고...전 한복 입어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한데 말이지요.
잘 다녀오신거죠?

sslmo 2010-09-25 01:50   좋아요 0 | URL
저 사진에선 제가 힐을 신어 약간 조작된거고,
실은 아들이 저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요~^^

님도 예쁜 송편 맛나게 드시고,즐거운 추석 되신거죠?

세실 2010-09-24 07:27   좋아요 0 | URL
아드님이 중2지요. 참 듬직하겠어요.
두 분 모두 편안하고, 선해 보이시는 인상. 좋아요^*^
한복입은 모습이 단아합니다.
요즘 옆지기와 편한 관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다다른 고지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거려 지네요.

sslmo 2010-09-25 01:52   좋아요 0 | URL
세실님 따님과 동갑이었죠.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만으로도 배가 부른걸요~^^

쟈니 2010-09-24 09:4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뵈니 모니터에 인사를 꾸벅 하게 되네요. ^^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사진을 뵈니, 추석 즐겁게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아드님이 듬직한 개구쟁이 분위기네요.

힘들게 다다른 고지는 편한 관계... 부부 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 관계/친구 관계도 그런 것 같습니다. 편한 관계.. 나를 꾸미지 않고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관계..
많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

sslmo 2010-09-25 01:54   좋아요 0 | URL
나를 꾸미지 않고 내어놓기까지가 쉽지는 않았습니다여.
님의 공감에 동감입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저절로 2010-09-24 09:47   좋아요 0 | URL
와우! 양철댁이당.^^ <내스따일이예염, 당신 아들이요>

집착-길들여짐 조심해야된다..집착할거 같아서 조심하고 있어요<양철댁께>

sslmo 2010-09-25 01:55   좋아요 0 | URL
에파타님의 그런 집착...격하게 환영해요~^^

글샘 2010-09-24 10:07   좋아요 0 | URL
와~
추석날 종일 비가 와서 여기선 못 본 보름달을 이제서야 보네요. ^^
1Q84처럼 달이 두 개예요. ㅍㅎㅎㅎ
아들 옆에서니 왜 작아지시는 겁니까? 엄마들의 공통점...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추석에도 정상근무라서... 애들이랑 싸우는 틈에 몇 자 남깁니다.
글이 갈수록 윤기가 반질반질 나는 마루같아지네요. 자꾸 닦으셨나? ㅎㅎ

sslmo 2010-09-25 01:58   좋아요 0 | URL
보름달 보시고,소원도 비셨어요?
1Q84,저 아직 못 읽어서,달 두개의 뉘앙스를 몬 알아들었어요.
읽을 책들이 많이 밀려 있지만,함 욕심내 볼까요,불끈~^^

gimssim 2010-09-24 10:18   좋아요 0 | URL
어머, 양철나무꾼님도 이쁜 보름달...아드님은 듬직한 보름달이시네요.ㅎㅎㅎ
역시 명절엔 한복을 입어야돼.
나도 내년엔 한복 입고 시댁에 가야겠당!

sslmo 2010-09-25 02:01   좋아요 0 | URL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명절엔 한복을 입으려구요.

저 한복은요,조금 슬림했을때 만든거라서...조끼가 자꾸 벌어진다는~~~ㅠ.ㅠ

마녀고양이 2010-09-24 10:59   좋아요 0 | URL
사진 올렸네? 낯익은 얼굴이당~
그리고.... 듬직한 아들이네? 좋아보인당~

즐거운 추석 지냈나보네요!

sslmo 2010-09-25 02:02   좋아요 0 | URL
그대의 코알라양과 어떻게....응?

비로그인 2010-09-24 11:08   좋아요 0 | URL
푸히히~~
드뎌!

sslmo 2010-09-25 02:03   좋아요 0 | URL
드뎌 뭐요?
푸히히~~넘 반가워요~^^

oren 2010-09-24 11:20   좋아요 0 | URL
엊그제 환한 보름달을 한참이나 보며,
언제 또 저렇게 아름다운 달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까지도 보름달을 볼 수 있네요.

추석땐 한복 입은 모습 보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진 속 주인공들이 더욱 정겹고 멋져 보입니다.

sslmo 2010-09-25 02:04   좋아요 0 | URL
보름달 보시고 덕담에...
정겹고 멋져 보인다고 칭찬해 주셔서,감사합니다.
님도 추석 잘 보내셨겠죠?^^

다락방 2010-09-24 13:41   좋아요 0 | URL
오와- 양철나무꾼님을 지금 제가 사진으로 뵌건가요? 저는 이번 추석에 보름달을 못봐서 흐음 여기서 봐야하나 싶어서 클릭했다가 보름달보다 더 좋은 양철나무꾼님 얼굴을 뵙네요. 헤헷.

반가워요, 양철나무꾼님!
:)

sslmo 2010-09-25 02:06   좋아요 0 | URL
"좋은=더 둥근"
이런 뉘앙스인거 같아 살짝 슬플려고 하지만,뭐 사실인걸요~ㅠ.ㅠ

전 다락방님 사진으로도 뵌 적 없으니,
길거리 자나다가 절 보심 아는 척 하셔야 해요~^^

2010-09-24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slmo 2010-09-25 02:09   좋아요 0 | URL
절 상상해 보셨다는 말에 기분이 좀 좋아질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절 떠올렸다는 건...해피한 일이잖아요.

님도 잘 다녀오신거죠?
님도 저도 일상으로 돌아와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2010-09-24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5 0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5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5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0-09-25 15:30   좋아요 0 | URL
양철님 눈매가 참 선해 보이십니다.
사진 멋지군요. 저런 아들 있으면 든든하겠어요.^^

sslmo 2010-09-26 12:23   좋아요 0 | URL
보이는 건 마음가짐의 표출이기도 해서요~

저 선해 보이신다는 눈매도 가끔 표독스러워 지기도 한답니다여~^^

비로그인 2010-09-25 21:46   좋아요 0 | URL
저도 보름달 잘 보고 갑니다.

히힛..

sslmo 2010-09-26 12:25   좋아요 0 | URL
너무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그 보름달 중 하나가 체해서 누렇게 떴습니다~ㅠ.ㅠ

2010-09-26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6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9-26 17:34   좋아요 0 | URL
전 추석 전날은 시댁에서, 추석엔 친정에서 달 보았어요.^^
근데 나무꾼님 추석에도 한복 입으시는군요. 저흰 설에만 입어요.
너무 고우세요. 아드님은 듬직해보이구요.^^

sslmo 2010-09-27 10:24   좋아요 0 | URL
시댁과 친정이 가까우신가 보죠?
부럽~~~
전 시댁은 전북 고창이고,친정은 울 옆동네인데...
친정을 더 안가게 된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