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양자전기역학 - 선형대수학의 역사부터 파인먼 다이어그램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14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시리즈는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정완상 교수가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더 깊이 있게 알려주고자 쓴 책이다. 시중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또는 다양한 종류의 교양 과학 도서가 있지만 이 시리즈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진짜 노벨상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벨 문학상은 나왔다. 다음으로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책에는 해당 노벨상 수상자들의 영어 논문과 함께 그 논문을 유의미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다.

과학고, 영재고,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과학도서!


책 앞부분에는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및 전 부총장인 남순건 교수님의 추천사가 나온다.


과학을 처음 공부할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처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시리즈를 알게 되었을 때 나도 딱 이렇게 생각했다. 지금은 과학과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취미로, 지적 유희를 위해 종종 교양과학 도서를 읽고 있다. 그러나 만약 학생 때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면? 과학에 훨씬 흥미를 갖고 파고들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학에 각별한 흥미를 가진 학생들, 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 또는 과학고나 영재고, 이공계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이 시리즈를 읽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은 다른 중고생대상 과학도서나 교양과학도서처럼 수식을 배제하지 않는다. 정완상 교수는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등 어려운 과학 이론을 다루는 책들이 너무 수식을 피하고 역사 이야기 위주로 쓰였다고 느꼈다. 그러나 이렇게 쉬운 접근을 하는 책이 있다면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또는 탐구심과 지적 유희를 즐기는 독자들을 위해 좀 더 심층적으로, 진짜 논문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 하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에서는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식과 이론을 피하지 않고 설명하였다. 물론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고등학교 수학을 할 수 있다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한번에 100%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자는 30% 이상으로 이해한다 해도 대단하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양자전기역학> 편에서는 양자전기역학의 창시자 중 한 명인 파인먼(리처드 파인만)의 논문을 다뤘다. 이 논문에 쓰인 브라켓 기호를 설명하고자 저자는 디랙의 오래된 논문 내용을 넣었고,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선형대수학이 필요하여 1장에 선형대수학의 역사, 2장에 디랙의 벡터 기호 브라켓을 설명했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파인먼의 양자전기역학 논문의 내용을 수식을 줄여서 다루었는데, 파인먼 다이어그램을 통해 대학원 수준의 양자전기역학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한다.


본문을 시작하기 앞서 글래쇼 박사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약전자기 통일 이론으로 197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분으로 파인먼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라고 한다. 양자전기역학이란 무엇인지, 먼저 나온 양자장론 이론과 파인먼이 양자역학을 설명한 새로운 방식, 파인먼 논문의 개요와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인먼의 양자전기역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인터뷰부터 꼼꼼히 읽는 것을 추천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양자전기역학>에서는 먼저 선형연립 방정식이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선형대수학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크라메르 공식, 지금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배웠던 행렬과 행렬식을 이용한 연립방정식 푸는 방법, 벡터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히고 파인만이 논문에 사용한 디랙 브라켓에 대해 배운다. 이렇게 차근차근 논문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배경 지식을 쌓은 후 마지막에 파인먼의 양자전기역학 논문에 대해 다룬다. 책의 뒷 부분에는 파인먼의 양자전기역학 논문의 원문도 함께 실려 있으므로, 원본이 궁금하다면 이를 참고하면 된다.


미래의 과학도를 꿈꾸며 영재고나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이나 과학 이론을 좋아하는 어른들, 함께 공부하며 아이들과 지식을 나누고 싶은 학부모들, 창작물에 과학이론을 이용하고 싶은 이들 등 다양한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양자전기역학> 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오오야 히로코 지음, 이희재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과 셰익스피어의 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다음 순위의 책은 무엇일까? 바로 미스터리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책이라고 한다. 저자 오오야 히로코는 애거사 크리스티가 어떻게 오랜 시간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크리스티의 작품 한 권을 정해 중요 포인트를 해설하는 강좌를 하면서, 크리스티 소설의 숨겨진 코드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여 이 책에 실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에서 다루는 다섯 가지 비밀은 다음과 같다.

  1.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 

  2. 소설의 무대와 시대적 배경

  3. 소설 속의 인간관계 

  4. 미스터리 소설의 전개 방식

  5. 추리소설에 사용된 트릭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팬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또한 그의 작품에 입문해야 할까 고민했던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과거에 읽었던 작품, 아직 읽지 않았지만 읽을까말까 고민하고 있던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실려있으며 추리 소설이 쓰인 시대적, 상황적 배경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추리소설의 특성 상, 뒷 부분이 궁금하여 빠르게 읽느라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추리 소설을 쓰고 싶은 이들에게도 역시 이 책을 추천한다. 애거사 크리스티는 전세계에 애독자를 가지고 있는 성공한 추리 소설 작가이다. 소설을 쓰고 싶다면 그의 작품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저자가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매력을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미스터리 소설 작법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어떻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지, 시대적·상황적 배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떤 트릭을 사용하여 독자를 소설 속으로 빨려들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특징은 '탐정 캐릭터'이다. 추리소설에 매력적인 탐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앙꼬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탐정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에 등장한 멋쟁이 신사 에르퀼 푸아로, 언뜻 보기엔 정원 가꾸기나 뜨개질, 독서가 취미인 무해한 할머니 탐정 제인 마플, 작품과 함께 나이를 먹는 토미와 터펜스 등 그의 소설에 등장한 매력적인 탐정들을 분석한다. 또한 이들이 활약한 작품과 중요 표현,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 본다.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에서는 영국 시대가 소설 속에 반영되어 있는 모습, 로맨스 등 삼각 관계 사용법, 갖가지 추리 소설 트릭 등에 대해 읽으면서 애거사 크리스티가 영원히 사랑받는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리스본ㆍ포르투 포르투갈 여행지도 2025-2026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리스본ㆍ포르투 포르투갈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튼튼하고 커다란 아날로그 지도,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지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이제 다 알고 있는 특별한 지도 <에이든 여행지도>시리즈! 우리집에도 타블라라사에서 나온 에이든 지도를 종류 별로 잔뜩 가지고 있다.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멀리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아이는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에이든 지도를 펴고 자기가 다녀온 곳이 어디인지 쫑알쫑알 말한다. 아직은 정확히 지도를 볼 수 없어 거의 마구잡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온가족이 함께 여행 다녀 옷 곳이나 앞으로 가고 싶은 곳에 '플래그 스티커'도 열심히 붙인다. 이렇게 지도를 가지고 놀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지도 보는 법도 터득하지 않을까 싶다.

타블라라사 에이든 여행지도, 도대체 어떻길래 이렇게 유명한 거지?


타블라라사 에이든 여행지도 특징

1. 특수방수지로 만들어서 튼튼하다. 들고 다녀도, 아이들이랑 함께 봐도 망가질 걱정이 없다.

2. 여행지도를 펼치면 무려 40인치!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어 한눈에 보면서 계획을 세우기 좋다.

3. 트래블 노트에 추천 관광지, 쇼핑리스트, 엑티비티리스트, 꼭 해야할 일 리스트, 먹어봐야할 음식 등이 다 있다.

4. 큰 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소책자 지도도 있다. 일부분을 확대하여 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5. 여행계획을 세울 때 은근 유용한 플래그 스티커가 있다.


요새는 해외여행은 구글 맵, 국내 여행은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왜 아날로그 지도를 봐야 하는지 그 필요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에이든 여행지도는 특별하다.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소장만 해도 만족한다. 그러나 실용성도 좋다. 항상 핸드폰만 볼 수는 없는 법, 그리고 좁은 화면으로 지도를 보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전체 지도를 한 눈에 크게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날로그 지도로는? 무려 40인치나 되는 에이든 지도를 바닥에 쫘악 펼쳐 놓고, 또는 벽에 붙여놓고 보면 가야 할 여행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은 바닥에 지도를 펼쳐두고 이것저것 살펴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린 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이 지도만 가지고도 한참 시간을 보낸다.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리스본·포르투 포르투갈 여행지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40인치 특수방수지 지도 2장 : 각각 포르투 여행지도, 리스본 여행지도

  2. 작은 사이즈의 여행책 지도

  3. 에이든 트래블노트

  4. 플래그 스티커 100개


우선 포르투와 리스본 여행지도가 커다란 특수방수지로 제작되어 있어 쫘악 펼쳐놓고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다. 전체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지도 중간중간 추천 여행지,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특산품 소개 등이 나와 있다. 인기 좋은 관광 명소는 작은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어 합리적인 여행 동선을 짜기에 좋다. <에이든 리스본·포르투 포르투갈 여행지도>는 튼튼한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를 가지고 이리저리 노는 아이와 함께 봐도 좋고, 비에 젖지 않고 오염에 강해서 여행 중에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작은 사이즈의 소책자 형태로 되어 있는 여행지도는 커다란 지도를 일일이 접고 펴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쓰면 좋다. 전체지역을 축소해 놓은 지도 뿐 아니라 주요 여행지를 분할하여 실어 놓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확인하기 좋다. 뒷부분에는 여행에 필요한 일반 정보도 필수적인 내용 위주로 실어 놓았다. 리스본 근교 추천 여행지, 멋진 전망대, 쇼핑 리스트, 꼭 먹어야 할 음식, 관광카드 정보 등이다.


마지막으로 '에이든 트래블 노트'! 이 작은 노트는 정말 유용하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이 노트를 잘 활용하면 좋다. 랜드 마크 리스트, 꼭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 쇼핑 리스트, 꼭 해봐야 하는 일 리스트 등이 나열되어 있어 이 페이지를 한눈에 보면서 여행지에서 어떤 일을 즐겨야 하는지 신나게 정할 수 있다.  전체 지도는 물론이고 각 지구에 따른 To do list, 랜드마크 리스트도 나와 있다. 성인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여행 계획을 짤 때도 유용하다.


올해의 긴 연휴를 이용하여 멀리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큰 마음 먹고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아날로그 지도, <에이든 리스본·포르투 포르투갈 여행지도>로 멋진 여행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5 - 느림보 거북의 참과 거짓?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5
남호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학 하면 떠오르는 느낌을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지루하다, 어렵다, 하기 싫다 등등의 말이 제일 먼저 나온다면 비상 신호가 걸린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수학의 가장 좋은 접근 방식은 '재미'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복잡한 사칙 연산, 심화학습과 선수학습, 사고력 수학 등등 이런 문제를 한 문제 더 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 그래도 하다 보면 '수학이라는 학문이 참 재미있는 거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은 수학을 그저 따분하게 느끼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수학 이야기책'이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출신인 남호영 저자는 "우주의 기본 원리인 수학을  엉덩이에 깔고 지구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바로 지구 밖 아주 먼 별에서 온 아이와 친구가 되어 세상의 진리를 파헤치는 수학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서 패턴을 찾고 우주에서도 패턴을 찾고, 호기심과 용기를 갖고 떠나는 여행!

이번에 나온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의 5번째 이야기는 <느림보 거북의 참과 거짓?>에 대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홉 살 지구 소녀 루아(응용수학자인 엄마가 수학자 '갈루아'에서 이름을 따 왔다), 매우 수준 높은 외계 문명에서 온 소년 파이이다. 루아의 엄마인 남박사가 종종 등장하고 그 외에는 책마다 다른 등장인물이 나온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수학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느림보 거북의 참과 거짓?>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의 경주 이야기'와 연결되는 이 이야기는 바로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이다. '아킬레스가 거북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역설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말한 것이다. 비슷하게 화살을 쏘면 과녁에 도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유명한 <제논의 역설>로 거북이와 아킬레스의 경주는 이렇게 시작된다. 


1. 거북이 아킬레스보다 적당히 앞에 있고, 아킬레스와 거북이 동시에 뛰기 시작한다. 

2. 아킬레스가 아무리 빨라도 거북을 앞지르려면 거북이 있던 곳을 지나야 한다. 아킬레스가 거북이 있던 곳에 도착하면 거북도 얼마간 앞으로 가 있다.

3. 아킬레스가 또 거북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거북도 그사이에 또 얼마간 앞으로 가 있다.


=>이렇게 계속하면 항상 거북이 아킬레스보다 조금이라도 앞에 있으므로 결국 아킬레스는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


수학책에도 자주 실리는 이 이야기는 19세기에 와서 '무한한 과정'을 다루는 수학 이론이 만들어지면서 해결되었다. 무려 이 문제를 푸는 데 2천년이나 걸린 것이다.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이야기를 하면서는 우리나라의 고전 작품인 <토끼전>이 언급되고, <제논의 역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역설과 모순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논리적으로 참과 거짓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모순'이 무엇인지 찾는 퀴즈도 나와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가는 수학이야기,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를 신나게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즐겨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다락원 영어 콘텐츠팀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휴가를 맞아 외국에 놀러 갔을 때, 한국에서는 당연히 자연스럽게 써서 신경도 안 쓰던 말을 영어로 말해야만 하는 때가 종종 있다. 꼭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영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달라진다. 예를 들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을 때 서툴지만 열심히 한국어로 소통하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영어권 국가를 갔을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나라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가는 것이다.

만약 해외에 장기 여행을 하거나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때부터는 영어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최대한 많은 영어 표현을 익혀 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막상 영어권 국가에 가서 한국에서 배운 영어를 쓰니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다들 쓰는 영어라고 배웠는데 알고 보니 어색한 표현,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인 경우가 많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회화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시리즈는 진짜 뉴욕 사람들이 자주 쓰는 영어표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전에 잘 맞는 영어 회화 표현을 공부하고자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시리즈에는 총 3가지 책이 있다. Basic, Social life, Real life 이다. Basic은 말 그대로 필수적인 여행 영어 회화나 기초적인 영어 표현을 다룬 책이고, Social Life는 외국인들과 친교를 다질 때 주고받을 수 있는 Small talk에 관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Real Life편은 외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거기에 맞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 회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만큼 인강을 유료로 신청하면 간단한 브이로그를 보면서 책에 나온 표현을 더 재미있고 알차게 익힐 수 있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 표지를 펴면 QR코드가 나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바로 필요한 mp3파일을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Real Life편에서 다루는 상황은 주유할 때, 영화표 구매할 때, 이메일 첨부파일 재요청할 때, 휴대폰 AS 전화로 문의할 때, 배송 문의 이메일이나 상품 고장 문의 이메일 보낼 때, 자전거 대여할 때, 배달 여부 확인할 때, 숙소 문의 전화할 때 등등이다. 모두 여행을 갔을 때, 또는 살면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들이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는 가장 먼저 주제에 해당되는 한글 문장을 보여주며 '어떻게 영어로 말할 것인지'추측하게 한다. 스스로 영어 문장을 만들어 보면서 힌트에 나온 단어를 활용하여 최대한 그럴 듯한 영어로 말해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러고 나면 해당 주제에 맞는 포인트 문장들을 하나씩 배우게 된다. 이 문장 표현들을 응용하는 방법, 추가 표현, 미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서 나오기 때문에 본문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주제에 맞는 상황에 해당되는 '그럴 듯한 대화 내용'을 영어로 공부한다. 앞에서 배웠던 표현을 확인하며 정확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다. 핵심 표현을 반복해서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요 문장을 외우게 된다. 덧붙여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는 중요한 영어 표현과 함께 미국 문화를 알려준다. 한국에서만 살아온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미국인의 사고 방식, 가치관, 다양성 등을 함께 알아갈 수 있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회화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시리즈는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 표현을 혼자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한국식 번역 문장이 하나도 없고 자주 쓰이지 않는 표현, 옛날 사람처럼 느껴지는 표현들에 대해 설명까지 해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