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휴가를 맞아 외국에 놀러 갔을 때, 한국에서는 당연히 자연스럽게 써서 신경도 안 쓰던 말을 영어로 말해야만 하는 때가 종종 있다. 꼭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영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달라진다. 예를 들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을 때 서툴지만 열심히 한국어로 소통하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영어권 국가를 갔을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나라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가는 것이다.
만약 해외에 장기 여행을 하거나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때부터는 영어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최대한 많은 영어 표현을 익혀 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막상 영어권 국가에 가서 한국에서 배운 영어를 쓰니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다들 쓰는 영어라고 배웠는데 알고 보니 어색한 표현,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인 경우가 많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회화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시리즈는 진짜 뉴욕 사람들이 자주 쓰는 영어표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전에 잘 맞는 영어 회화 표현을 공부하고자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시리즈에는 총 3가지 책이 있다. Basic, Social life, Real life 이다. Basic은 말 그대로 필수적인 여행 영어 회화나 기초적인 영어 표현을 다룬 책이고, Social Life는 외국인들과 친교를 다질 때 주고받을 수 있는 Small talk에 관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Real Life편은 외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거기에 맞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 회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만큼 인강을 유료로 신청하면 간단한 브이로그를 보면서 책에 나온 표현을 더 재미있고 알차게 익힐 수 있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 표지를 펴면 QR코드가 나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바로 필요한 mp3파일을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Real Life편에서 다루는 상황은 주유할 때, 영화표 구매할 때, 이메일 첨부파일 재요청할 때, 휴대폰 AS 전화로 문의할 때, 배송 문의 이메일이나 상품 고장 문의 이메일 보낼 때, 자전거 대여할 때, 배달 여부 확인할 때, 숙소 문의 전화할 때 등등이다. 모두 여행을 갔을 때, 또는 살면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들이다.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는 가장 먼저 주제에 해당되는 한글 문장을 보여주며 '어떻게 영어로 말할 것인지'추측하게 한다. 스스로 영어 문장을 만들어 보면서 힌트에 나온 단어를 활용하여 최대한 그럴 듯한 영어로 말해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러고 나면 해당 주제에 맞는 포인트 문장들을 하나씩 배우게 된다. 이 문장 표현들을 응용하는 방법, 추가 표현, 미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서 나오기 때문에 본문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주제에 맞는 상황에 해당되는 '그럴 듯한 대화 내용'을 영어로 공부한다. 앞에서 배웠던 표현을 확인하며 정확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다. 핵심 표현을 반복해서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요 문장을 외우게 된다. 덧붙여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는 중요한 영어 표현과 함께 미국 문화를 알려준다. 한국에서만 살아온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미국인의 사고 방식, 가치관, 다양성 등을 함께 알아갈 수 있다.
뉴요커의 일상 브이로그 영어회화 <100% 뉴욕현지 리얼리티 영어> 시리즈는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 표현을 혼자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한국식 번역 문장이 하나도 없고 자주 쓰이지 않는 표현, 옛날 사람처럼 느껴지는 표현들에 대해 설명까지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