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삶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생각과 행동의 근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단,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부정하지 않도록 따뜻하고 관대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인식한 후에는 불필요한 사고방식을 벗어나기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성인으로 사는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신념과 행동이 반드시 어린 시절의 사랑과 애착에 대한 경험만으로 형성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성장과 발달을 겪는 민감한 청소년기의 경험 또한 강력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가진다.
아이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실질적인 힘이 없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매우 제한적이고, 그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해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착한 행동은 생존을 위한 생사의 문제로 비칠 수 있다.
변화의 여정에 나선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앞으로 내딛는 걸음뿐 아니라 뒤로 물러서는 걸음도 허락하라.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이 서로 어떻게 연돤되어 있는지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