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아이 마음과 소통하는 법
에다 레샨 지음, 김인숙 옮김 / 푸른육아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셋째 정도 키울 때가 되면

어느 정도 육아에 자신감이 생긴다 한다.



물론 육아엔 정답도 없을뿐더러

저마다 다른 성향에 고민의 총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첫째를 키울 때보다

둘째를 보살 필 때 훨씬 여유가 있긴 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보와 경험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철없는 부모 때문에 힘겨웠을 시간이 떠오르기에

첫째만 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린다.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 육아의 방법도 달라지기에

직접 상대하며 배우는 경험이 육아에 있어 핵심이다.



하지만 거기에 더하여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은

육아의 큰 그림과 방향 설정에 필수적이다.



이 책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있어 

큰 도움과 위로가 되는 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차대한 부분을 큼직하게 조언한다.



더하여 실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조언을 통해 빠르게 적용하도록 한다.



가장 유익한 점은 

아이들의 정서를 이해하도록 한다는데 있다.



부모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문제 행동 이면의 감정과 생각을 설명한다.



또한 부모와 아이들의 잘잘못을 말하기보다

모두가 연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문제에 접근한다.



가령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 낸다면

부모들의 어린 시절을 되짚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두가 완벽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여유 있게 주위를 둘러보며

한 번만 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부모를 꿈꾸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1-12-16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찌모찌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행복한 연말과 좋은 하루 되세요.^^

모찌모찌 2021-12-16 17: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