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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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살다 보면

왠지 모를 퍽퍽함을 느낀다.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문화를 느낀다.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포착하고

이야기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작가의 힘 이리라.



장류진 작가는 시대를 명쾌하게 읽고 해석하여

그것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20-30대의 아픔과 고민을 녹여내어

공감과 배려의 언어로 표현한다.



이 책은 8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소설집.

다른 주제이지만 저자 특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의 결말이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면서 

혹여나 길을 잃지 않았나 되돌아볼 수 있고.



혼자만의 염려와 두려움 인양 끙끙 앓다

모두의 고민임을 알고 응원받게 되는 소설들.



그렇게 우리는 또 하루를 살아가고

어느새 반짝이는 이야기가 되어 또다시 한 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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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21-12-16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1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그레이스 2021-12-16 15:49   좋아요 1 | URL
저도 축하드려요

모찌모찌 2021-12-16 15: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더불어 저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