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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는 방법 - 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김봉진 지음 / 북스톤 / 2018년 3월
평점 :
책 읽기만큼
물리적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은 많지 않다.
다른 취미 활동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도 거의 없다.
책 한 권은
식사 한번 정도의 가격이다.
도서관에서 책 대여도 마음껏 가능하니,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문제는 쉽게 접근 가능함에도
책 읽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데에 있다.
물리적 장벽에 비해
심리적 벽이 높은 듯하다.
이 책은 그러한 정서적 장벽을
허물어준다.
배달의 민족의 창업자인 김봉진.
그는 과시적 독서가라 자신을 소개한다.
책 읽기의 이유 또한
솔직하고 실제적이다.
두려움을 없애고 책 읽기를 시작하는 것.
그 첫걸음부터 함께 한다.
이후에 독서의 근육을 키우는
작은 방법부터 하나씩 시작한다.
100쪽 정도가 되는 부록은
도서 추천목록과 추천의 이유다.
보통의 독서법 책에서는
간단한 추천 이유와 도서 목록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꽤 꼼꼼하고 친절하게
추천의 이유를 서술한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책도 많으니,
책을 통해 다음 책을 선정하는 즐거움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