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의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복음서는 여성의 목소리를 내리누르고 여성의 삶을 낮잡아 보기는커녕, 2,000년 전에 이 당에서 직접 예수를 마주한 여성들의 증언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 여성들의 눈으로 보는 예수는 더 아름다운 이, 역사에 더 부합하신 이, 그리고 "마리아의 복음"이 부여하는 여성에 대한 평가보다 훨씬 여성을 귀하게 여기시는 이다. - P10
내가 점점 작아지는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다. 좋은 관계란 ‘나,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 P11
진짜 신을 만난다는 것은 신이 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이 난다면 진짜 신을 만난 것입니다.신이 난다는 것이 곧 신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 P168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있으라"하신 것입니다.세상을 있으라 하셨고, 우리를 있으라 하신 것이며,"있으니 좋다"고 하시는 것입니다."네가 그렇게 있는 것이 나는 참 좋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 P178
세상을 경이의 눈으로 보는 것, 볼 줄 아는 것,이것이야말로 철학의 정신과 예술의 혼,시의 마음과 종교의 영성이 만나는 지점이고,그것들 모두가 흘러나오는 원천입니다. - P154
성교육은 성교육 대상자와 조금 더 친밀한 대상, 즉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그 사람이 이성 양육자든 동성 양육자든 상관없다. 말이 잘 통한다는 건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면이 크다는 의미다. - P45